[더구루=길소연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이 독자 통합예약발매시스템을 구축한다. 철도와 모빌리티 이용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이용 편의를 증진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알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SR형 MaaS 플랫폼 ISMP 수립 사업안'을 의결했다. 통합이동서비스 'MaaS(Mobility as a Service)'는 대중교통, 택시, 공유킥보드 등 퍼스널모빌리티 등 이동수단 서비스를 한 곳에 모은 것을 말한다. 최근 독자 통합예약발매 시스템 구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됨에 따라 SR형 MaaS 플랫폼 ISMP(마스터플랜) 구축에 나선 것이다. 에스알은 코레일 시스템 입찰에 따른 영업전략 사전유출, 수수료 증가 등 SR완전체를 위한 SR 독자 통합예약발매시스템 구축 설계하고자 한다. 사업 추진기간은 지난 4월부터 오는 10월까지 6개월간 소요되며, 사업비는 13억3600만원이 예상된다. 에스알은 MaaS 플랫폼으로 철도와 모빌리티 이용고객에게 차별화된 개선 서비스 제공과 이용 편의 증진 등 고객맞춤형 최적의 시스템 설계 구현한다는 목표이다. 이에 4차산업 정보통신기술을 반영한 확장성 있는 차세대 SR형 MaaS 플랫폼을 설계하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이 미국 최대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미디어(iHeartMedia)와 손잡고 오는 8월 K-컬처 페스티벌 KCON(케이콘)을 개최한다. 전 세계 K팝 팬들의 참여를 독려해 K콘텐츠 저변과 성장을 끌어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2일 아이하트미디어에 따르면 CJ ENM과 케이콘 콘텐츠 홍보·마케팅 활동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는 오는 8월 18일부터 이틀간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케이콘의 성공 개최를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행사를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이하트미디어는 미국 최대 라디오 방송사인 만큼 미국 전역의 K팝 팬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케빈 리그렛(Kevin LeGrett) 아이하트미디어 스포츠 사장은 "케이콘은 매우 짧은 시간 내 미국 서부에서 놓칠 수 없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K팝 글로벌 팬덤을 확대하기 위해 당사 미디어 홍보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CJ ENM 역시 아이하트미디어와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는 데 주력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CJ ENM은 이번 콘서트에서 아티스트 콜라보 무대, 관객의 위시리스트 반영 등 다양한 연출 아이템으로 쇼를 구성
[더구루=김도담 기자] 삼성전자의 자회사 삼성메디슨이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과 손잡고, 중앙아시아 지역 초음파 기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카자흐스탄 의료기기 회사 오르다메드(Ordamed)는 삼성메디슨의 투자 및 기술제공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자국어 기반 초음파 기기 생산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헤카 u7'(Heka u7)이라고 명명한 이 기기는 임산부 등 초음파로 인해 발생하는 우려가 있는 환자들을 검진하는 데 유용하다. 아울러 복잡한 기능을 의료진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다양한 사례를 검사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메디슨은 이를 위해 자사 고도화된 기술을 제공하는 한편, 지난해 10월 2200만 달러(약 284억원) 규모의 투자도 단행했다. 또 현지 엔지니어에게 초음파 시스템 조립, 의료 장비의 이중 품질 관리 등 기술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은 삼성메디슨과 협력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 지역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로만 스클랴르(Roman Sklyar) 카자흐스탄 제1부총리는 "일차적으로 연내 '헤카 u7' 150대를 생산하고, 향후 주변 국가 수출을 위해 생산량을 300대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하이트진로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는 연극 '테러(Terror)'에 메인 스폰서로 참여 눈길을 끈다. 테러는 전 세계 곳곳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연극으로 하이트진로가 글로벌 문화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도미니카공화국 수도 산토도밍고(Santo Domingo)에 자리한 국립극장에서 오는 30일 초연되는 연극 '테러'를 후원한다. 테러는 독일 작가이자 형사전문 변호사 페르디난트 폰 쉬라흐(Ferdinand von Schirach)의 작품이다. 164명이 탑승한 비행기를 납치한 테러리스트가 비행기를 7만명의 관중들이 있는 경기장에 충돌시키려하자 대형 사고를 막기 위해 비행기를 격추시키기로 결정한 소령을 대상으로 벌어지는 재판 이야기를 담았다. 2015년 독일에서 초연된 이후 미국, 캐나다, 멕시코, 스페인, 프랑스, 영국, 호주, 대만, 일본 등에서 공연되며 흥행을 거뒀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4년 도미니카공화국 기업 바르셀로그룹(Grupo Barceló)과 협업을 통해 진출했다. 하이트진로는 다른 중남미 지역에 비해 도미니카공화국 내 교민 규모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회사채 발행을 통한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섰다. 정부의 원전 확대 정책 기조에 맞춘 행보로 해석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1조20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발행 안건을 가결했다. 무보증사채 만기는 2년 이상 30년 이내로 설정됐으며 금리는 시장 금리를 반영해 결정될 예정이다. 한수원이 회사채 발행에 나선 데에는 정부의 원전 정책 기조가 탈원전에서 원전 산업 진흥으로 바뀐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새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을 통해 원자력 기반의 전력 생산 확대를 천명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월 확정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도 전체 발전량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을 오는 2036년까지 34.6%로 끌어올리는 데 방점이 찍혔다. 한수원도 정부 정책 기조에 발을 맞추고 있다. 한수원은 오는 2034년까지 원자력과 양수, 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발전소 건립에 19조3473억 원을 투입하는 계획을 세웠다. 이 중 원전 건설 사업에만 13조8017억 원이 배정됐는데 이는 전체 투자 예정액의 71.3%에 해당한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포스코·SK에코플랜트·한국가스공사이 최근 우리나라를 찾은 데이비드 이비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 총리와 만나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2일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 따르면 이비 총리는 이달 초 우리나라를 방문해 주요 대기업 및 지방자치단체와 연이어 회동했다. 특히 이비 총리는 포스코·SK에코플랜트·가스공사·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등과 수소를 비롯한 친환경 에너지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캐나다는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수소 에너지 비중을 3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 가운데 브리티시콜럼비아는 자원·인력·기술 등 수소경제 확대를 위한 3대 요소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트라가 지난해 10월 발간한 '캐나다 수소경제 현황 및 우리 기업 진출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브리티시컬럼비아는 캐나다 내 천연가스 매장량이 최대이며 퇴적층·폐유전 등 탄소 저장 활용이 가능한 지역이 많아 수소경제를 위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수소 기술 분야 산학연 공동연구, 개방형 연구 활동 등 협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캐나다 수소연료전지 개발기업 절반 이상이 버나비 수소 클러스터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인도네시아 국민 여배우 아만다 마노포(Amanda Manopo)가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의 매운맛에 도전했다. 아만다 마노포가 SNS를 통해 '불닭 챌린지' 콘텐츠를 선보임에 따라 삼양식품이 현지에서 인지도 제고 및 매출 증대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만다 마노포는 인도네시아 TV 드라마 '더 타이스 오브 러브(The Ties of Love)’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지난 2021년 개최된 인도네시아 드라마 시리즈 어워드 2021(Indonesian Drama Series Awards 2021)에서 여자주연상을 받으며 이름을 알렸다. 서울드라마어워즈 2021에서는 국제초청 아시아스타 부문에서도 수상했다. 1527만명에 달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기도 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아만다 마노포는 지난 7일 △불닭볶음면 △마라 불닭볶음면 △핵불닭볶음면 등 불닭볶음면 3종을 요리해 먹는 모습을 SNS를 통해 공개했다. 아만다 마노포는 불닭볶음면 가운데서도 매운맛을 강조한 핵불닭볶음면을 시작으로 차례로 불닭볶음면 3종을 크게 매워하는 기색 없이 맛봤다. 아만다 마노포는 "(핵불닭볶음면을) 이전에 먹어본
[더구루=김도담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LG에너지솔루션 등 LG그룹이 주축이 된 'LG 컨소시엄'(이하 LG)과 전기차 배터리 사업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바흘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인도네시아 투자청장은 현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한때 LG와 배터리 사업 관련 협상이 중단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LG의 IBC(인도네시아 배터리 투자회사)에 대한 투자를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와 인도네시아 정부 및 국영기업들은 현지 광산 채굴 과정부터 생산된 전기차 배터리의 가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현지 투자 관련 협상을 논의해왔다. 하지만 양측의 이견으로 협상이 중단되고, 최악의 경우 LG가 인도네시아 IBC 프로젝트에서 빠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특히 미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을 제정 2025년부터 해외 우려기관에서 핵심 광물을 조달한 소재를 사용한 전기차 구매 시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기로 하면서 LG와 인도네시아 간 컨소시엄 주체 등과 관련한 이견이 불거졌다. LG의 이번 투자에는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LX인터내셔널, 포스코홀딩스 등 한국 기업
[더구루=홍성일 기자] 탈중앙화 비트코인 채굴 스타트업 와우 언(WOW EARN)이 수백억원 규모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암호화폐 시장 침체 속 대규모 투자 유치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와우 언은 지난주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3000만 달러(약 38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피나클 이노베이션스 캐피탈, 블루 호라이즌 벤처스, 어센던트 그로쓰 파트너스, 넥서스 파이오니어스 캐피탈, 퀀텀 리프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와우 언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탈중앙화 채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저들은 와우 언의 플랫폼을 통해 고가의 채굴 장비 없이 누구나 암호화폐를 채굴해 수익을 거둘 수 있다. 와우 언에 따르면 유저들은 최대 13.39%의 APY(연간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와우 언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사업 확장, 플랫폼 개발, 커뮤니티 기반 비즈니스 전략 강화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와우 언 측은 "누구나 암호화폐 채굴에 접근해 안전하게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토큰 경제에 혁신을 일으키기 위해 유동성 채굴, 대출 채굴, 토큰 채굴을 통합한 새로운 채굴 방법론을 개발할 것"이라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웰푸드가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로 꼽히는 이창엽 사장을 필두로 해외 시장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건다. 싱가포르 식품 엑스포에 참여하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 사장은 전체 매출 중 수출 비중을 2021년 3.5%에서 4년 내 7.0%까지 확대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가 이달 22일부터 3일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야미 푸드 엑스포'(Yummy Food Expo)에 참여한다. 이번 엑스포에 참여하는 기업은 200여개에 달한다. 롯데웰푸드는 이번 엑스포를 제품력을 알리는 기회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아이스크림 △초코파이 등 주력 제품을 홍보, 야미 엑스포를 해외 사업의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이번 엑스포에는 식품 업체뿐 아니라 유통 기업 관계자도 대거 참여하는 만큼 해외 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는 게 롯데웰푸드 분석이다. 특히 이 대표가 올해 본격적으로 해외 사업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만큼 롯데웰푸드의 해외 사업 약진에 무게감이 실린다. 지난해 말 정기 인사에서 롯데그룹은 외부 영입된 이 사장이 롯데웰푸드를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시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현대로(路)'를 잇는 도로명이 확정됐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이름을 사용했다. 현대차와 제네시스 간 브랜드 연결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존재감을 높이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12일 미국 조지아주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HMGMA와 현대로를 연결하는 측도(frontage road)를 '제네시스 드라이브'(Genesis drive)로 명명했다. 측도는 자동차가 주변으로 출입이 불가능할 때 본선 도로 양 옆으로 부설하는 작은 도로를 의미한다. 자동차전용도로나 고속도로 같이 유출입이 특정 지역에 제한되거나 특정 차종만 진출입할 수 있는 경우에는 도로 주변 이용을 높이고 본선 진출입이 불가능한 차종을 우회시키기 위해 설치한다. 도심에서는 교통의 분산이나 합류를 목적으로 측도를 설치해 램프로 사용하기도 한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최근 공개한 HMGMA 세부 배치도를 통해서도 알려진 내용이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9일 HMGMA 배치도를 공개하고 공장 콘셉트와 사이트 레이아웃을 비롯해 부지 토목 공사 진행 과정 등을 소개하면서 곳곳에 들어설 생산시설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전기 스쿠터 제조 업체 올라일렉트릭이 IPO(기업공개)를 추진한다. 연내 양산을 계획 중인 원통형 배터리 ‘NCM 2170’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로이터는 12일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올라일렉트릭이 이번주 싱가포르와 미국, 영국에서 6억~10억 달러(약 7761억~1조2935억 원)를 조달하기 위한 IPO 투자자 미팅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비쉬 아가왈 올라일렉트릭 최고경영자(CEO)는 이번주부터 2주 동안 싱가포르, 미국, 영국을 방문해 블랙록, 싱가포르 투자청(GIC), T 로우 프라이스 같은 투자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투자자 미팅에서는 올라일렉트릭의 전기 스쿠터 사업 전망과 함께 기업 가치 평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올라일렉트릭의 기업 가치를 50억 달러(약 6조4675억 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올라일렉트릭은 골드만삭스, 씨티, 코탁, ICICI 증권에 이어 뱅크 오브 아메리카를 IPO 주간사로 선정했다. 소식통은 올라일렉트릭이 오는 8월까지 IPO 승인을 위한 규제 서류를 제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식통은 “전기차는 여전히 떠오르는 분야 중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