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콘텐츠 플랫폼 기업 스푼랩스의 숏폼 드라마 플랫폼 '비글루(Vigloo)'가 미국 콘텐츠 사업을 확장한다. 비글루는 영어 오리지널 콘텐츠를 대거 제작하는 한편 현지 크리에이터와도 협력해 관련 생태계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비글루는 2분 안팎 숏폼 드라마를 즐길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지난해 7월 출시됐다. 비글루는 현재 △한국어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아랍어 등 8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비글루는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해 올해 말까지 100개 이상의 영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기로 했다. 스푼랩스는 지난해 9월 크래프톤의 투자로 확보한 1200억원 중 상당수를 영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투입할 계획이다. 비글루가 미국 내 오리지널 제작을 확대하는 이유는 비글루의 핵심 시장으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비글루의 미국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지난해 12월과 비교해 3월까지 석 달 사이 5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미국 시장에서 전체 비글루 매출의 50%가 창출되고 있다. 스푼랩스 관계자는 "비글루 주 이용자 층이 35세 이상 여성층"이라며 "짧은 휴식 시간에 쉽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숏폼 드라마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광산 기업 리오틴토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과 '로슈 두레(Roche Dure) 리튬 프로젝트' 개발을 추진한다. 로슈 두레는 세계 최대 리튬 매장지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리오틴토는 민주콩고 정부와 로슈 두레 리튬 프로젝트 개발을 논의 중이다. 앞서 호주 광산 기업 AVZ 미네랄이 로슈 두레 지역을 개발하려고 시도했지만 민주콩고 정부가 채굴권을 박탈해 현재 중재 절차가 진행 중이다. 민주콩고는 현재 르완다의 지원을 받는 반군 주도의 군사 분쟁으로 인해 정치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상황은 민주콩고에 대한 기업들의 투자도 어렵게 만들고 있다. 다만 리오틴토는 민주콩고의 정치적 불안정성에도 리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경쟁사인 BHP 그룹이 정치적으로 안정된 국가에 집중하는 반면, 리오틴토는 자원 개발과 관련된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려는 모습이다. 리오틴토의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주가 하락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리오틴토 주가는 지난 31일(현지시간) 2.75% 하락했으며, 최근 1년 중 최저치인 54.20유로에 근접해 있다. 3년 중 최저치인 53.60유로도 머지 않은 상황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상사가 미얀마 소고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호주 샌달우드 농장에서 생산한 엘그로(L’grow) 브랜드 프리미엄 와규를 전면에 내세워 미얀마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1일 미얀마 축산물 도매전문 유통기업 마스터 컷 부처리(Master Cut Butchery)에 따르면 롯데상사는 현지에 엘그로 와규를 론칭했다. 미얀마 수도 양곤에 마스터 컷 부처리 매장 등을 통해 제품을 판매한다. 호주와 중국, 중동 등에 이어 동남아로 시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제품 포장에는 영문으로 '롯데 엘그로 호주산 와규'(LOTTE L’grow Australian Wagyu)를 새겼다. 2019년 인수한 호주 샌달우드 농장에서 생산된다. 롯데상사는 샌달우드 농장에서 지난해 기준 약 1만6000마리의 소를 사육하고 있다. 국내 기업이 현지에서 운영하는 농장 가운데 최대 규모다. 비육에서 도축, 수출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하며 고품질 와규를 생산하고 있다. 해외 무대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은 고품질 엘그로 와규를 선보이며 미얀마 소고기 시장을 파고들겠다는 것이 롯데상사의 전략이다. 엘그로 와규는 지난해 4월 호주 퀸즐랜드에서 개최된 '2024 와규 브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 브이컬러 테크놀로지(V-Color Technology, 이하 브이컬러)가 '업계 최초' 64기가바이트(GB) 메모리 키트를 출시했다. 브이컬러는 신형 메모리 키트를 앞세워 고사양 컴퓨터가 필요한 전문가 컴퓨터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브이컬러에 따르면 브이컬러 64GB DDR5 CUDIMM 메모리 키트는 32GB 메모리 2개로 구성됐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와 Z890 메인보드에 최적화됐다. 올 2분기 중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CUDIMM 기반으로 개발돼 전송 속도가 9000MT/s(초당 메가트랜스퍼)에 달한다. 전문 콘텐츠 제작과 게임, 고해상도 렌더링, 고급 멀티태스킹 등 까다로운 작업에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CUDIMM은 클럭을 최적화하는 클럭 드라이버 칩(Clock Driver IC, CKD)을 메모리 모듈에 내장하는 기술로, 신호 무결성을 강화해 고속 전송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한다. 브이컬러는 64GB DDR5 CUDIMM 메모리 키트에 RGB 조명과 하얀색 방열판을 적용, 디자인 만족도도 높였다. 브이컬러 관계자는 "64GB DDR5 CUDIMM
[더구루=정등용 기자] 칠레 국영 광업 기업 코델코(Codelco)가 세계 최고 구리 생산업체 지위를 되찾았다. 적극적인 광산 투자와 함께 신기술 도입이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1일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추산에 따르면 지난해 코델코의 구리 생산량은 144만t(톤)을 기록했다. 경쟁업체인 BHP는 143만t에 그쳤다. 코델코의 이 같은 성과는 광산 투자 확대에서 비롯됐다. 코델코는 지난해 테크 리소스(Teck Resources)가 운영하는 광산 지분 10%를 인수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도 추가 투자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이었다. 코델코는 I-펄스(I-Pulse)가 개발한 암석 파쇄 기술을 도입했다. 이 기술은 암석 파쇄에 전기를 활용하는데, 광석 품질 저하 문제를 해결하는 데 유용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코델코는 올해 자체 보유 광산에서 137만~140만t의 구리를 생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자체 보유 광산의 구리 생산량은 133만t에 달했다. BHP는 세계 최대 구리 광산인 에스콘디다의 생산량 증가로 한때 수혜를 입기도 했다. 하지만 노후화 된 운영으로 인해 코델코에 1위 자리를 내줬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108억 달러(약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석유·가스산업 담당 정부 기관과 협력을 강화한다. 최근 현지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며 사업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신(新) 가스전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1일 인도네시아 석유·가스 전방산업 관리 주무관청인 SKK미가스(Migas)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SKK미가스 관계자는 최근 회동해 가스전 개발 관련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가스사업본부 관계자들이 참석해 인도네시아 사업 현황을 살피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 간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양사는 효율적인 가스전 개발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에너지 개발을 위한 기술 교류와 투자 확대 등을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석유·가스 자원 개발 기술과 경험을, SKK미가스는 정책 지원 등을 강조해 양사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살폈을 것으로 관측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석유협회(IPA) 개최로 오는 5월 20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탕그랑에서 열리는석유·가스 산업 전시회 'IPA 컨벡스(Convex) 2025'에도 참여한다. 이 행사에서 석유·가스 산업의 최신 기술과 혁신적인 개발 방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도쿄에 헤라 팝업스토어를 연다. 헤라 간판 블랙 쿠션 파운데이션(이하 블랙 쿠션) 등 다양한 화장품을 소개하며 일본 현지 소비자들에게 K-뷰티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1일 일본 도쿄 긴자 미츠코시(銀座三越)백화점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4일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지난해 3월과 지난 2월에 이어 긴자 미츠코시 백화점에 이은 세번째 팝업스토어다. 미츠코시 긴자점은 도쿄 쇼핑 중심지에 위치한 전통있는 고급 백화점으로 일본인들 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들의 명소로 알려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헤라 대표 화장품 블랙 쿠션을 주력으로 선보인다. 2017년 출시한 블랙 쿠션은 지난해 2월 누적 판매 1000만개를 돌파하며 헤라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제품이다. 지난해 3월 커버력과 밀착력 등을 개선해 블랙 쿠션을 리뉴얼 론칭했다. 블랙 쿠션 이외에도 △리플렉션 스킨 글로우 쿠션 파운데이션 △에어리 파우더 프라이머 △센슈얼 누드 글로스 △UV프로텍터 톤업 등의 헤라 화장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제품으로 구성한 세트 상품도 준비했다. 헤라는 2023년 일본에 출사표를 던졌다. 매년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이 메타에 이어 구글과도 인공지능(AI) 부문에서 협력한다. 록히드마틴은 구글의 AI 기술을 도입해 국가안보·항공우주 분야에 특화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일 록히드마틴에 따르면 구글 공공부문 자회사 '구글 퍼블릭 섹터(Google Public Sector)'와 파트너십을 맺고, 록히드마틴 'AI팩토리(AI Factory)' 생태계에 구글 클라우드 AI 플랫폼 '버텍스 AI(Vertex AI)'를 통합한다. 록히드마틴의 AI팩토리는 다양한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방산·항공우주 등 국가안보 분야 제품에 특화된 AI를 개발하는 플랫폼이다. 앞서 록히드마틴은 지난해 11월 메타와 계약을 맺고 AI팩토리에 생성형 AI 모델인 라마(Llama)를 도입하기도 했다. 버텍스 AI는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전용 AI 애플리케이션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필요한 개발 툴을 모아둔 플랫폼이다. 록히드마틴은 버텍스 AI를 AI팩토리와 통합해 △실시간 의사 결정 △항공우주 유지보수 예측 △엔지니어링 최적화 설계 등이 가능한 AI솔루션을 개발, 국가안보·항공우주 분야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록히드마틴 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라크 포병 수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창원 공장과 서울 사옥을 방문했다. K9 자주포 생산을 살피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영진과 도입 방안을 논의했다. 세계 무기 수입량의 30%를 차지하는 '방산 큰손'인 중동에서 한화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1일 이라크 육군에 따르면 왈리드 칼리드 후세인(Walid Khaled Hussei) 포병지휘관(소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지난달 27일 경남 창원 소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장을 방문했다. 이경훈 창원3사업장장의 환대를 받으며 K9 자주포부터 K10 탄약운반장갑차, K11 사격지휘장갑차까지 한화의 사업과 주력 무기 전반에 대한 소개를 들었다. K9 자주포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시험 주행과 성능 시연에도 참관했다. K9을 활용해 이라크 포병의 전투력을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검토했다. 후세인 소장은 서울 중구 한화빌딩에서 김동현 LS사업부장을 비롯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경영진과도 회동했다. K9 자주포의 기술 사양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듣고, 정밀 유도탄과 통신 체계, 사격 통제 시스템 등 이라크 군이 필요로 하는 주요 기술적 요소들을 공유하고 협력 의지를 내비쳤다. 포병 전력 강화를 위해 신뢰할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수소 연료전지 스타트업 '파자리토 파우더'(Pajarito Powder)에 또 투자했다. 현대차·기아는 수소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 글로벌 수소 생태계 주도권을 잡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파자리토 파우더가 실시한 시리즈B-3 라운드에 참여·투자했다. 앞서 현대차가 지난 2021년 8월에 이어 두 번째다. 정확한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업계는 이번 투자규모는 1차 투자와 비슷한 100만 달러 안팎으로 관측하고 있다.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 위치한 파자리토 파우더는 수소연료전지가 수소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할 때 사용되는 촉매를 개발하는 업체다. 백금 촉매를 대체할 수 있는 촉매를 개발하고 있다. 저렴하면서도 고성능 촉매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일반적으로 수소연료전지는 백금 촉매를 사용한다. 성능은 뛰어나지만 가격이 비싸 업체들이 대체재를 찾고 있다. 토마스 J. 스티븐슨(Thomas J. Stephenson) 파자리토 파우더 최고경영자(CEO)는 “현대차·기아의 지속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수소 기술 개발에 집중,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겠다”며 “혁신적인 소재와 공정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올해 1분기 중국에서 약 2000건의 특허를 확보하며 미래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로봇,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성장동력을 중심으로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장, 현지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1일 중국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등이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출원한 특허 1933건을 승인했다. 전년 동기(1827건) 대비 약 6% 증가했다. 월별로 살펴보면 △1월 542건 △2월 665건 △3월 726건이다. 3월 기준으로는 삼성전자가 관계사 중 가장 많은 396건의 특허를 손에 넣었다. △삼성디스플레이(230건) △삼성SDI(50건) △삼성전기(47건) △삼성메디슨(1건) △삼성E&A(1건)가 뒤를 이었다. ◇ 삼성전자, 로봇·VR 특허로 상용화 준비 박차 삼성전자는 로봇 관련 특허가 다수 눈에 띄었다. △주행 로봇의 주행 맵 생성·제어 방법(특허번호 CN119604391A) △ToF 라이다LiDAR 센서를 제어해 이동하는 로봇과 그 제어 방법(특허번호 CN119585086A) △신뢰도 값을 이용한 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의 베트남 계열사가 현지 환경법 위반으로 행정 제재 처분을 받았다. 현지 환경 규제 '늑장 대응'으로 처벌을 받으며 관리 소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일 베트남 동나이성에 따르면 성 인민위원회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효성 비나기전(Hyosung Vina Industrial Machinery) 법인에 3억2000만 동(약 184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베트남 산업단지 관리위원회의 환경영향평가(EIA) 승인 조건을 준수하지 않은 채 생산시설을 가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비나기전은 지난 2022년 6월 1차 증설을 단행했다. 준공 당시 환경영향평가 허가를 취득해야 했는데 약 1년이 지연돼 과태료가 발생했다. 비나기전은 최근 벌금을 모두 납부 완료했다. 정부는 지속적인 감시를 통해 환경법 위반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2007년 설립된 비나기전은 동나이성 년짝 5공단에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모터, 발전기, 변압기 등 산업용 기계를 제조한다. 매달 4만 대 이상의 모터를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생산 라인을 운영하며, 최대 20MW급 모터를 제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로프웨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