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최대 중고차 박람회를 통해 브랜드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제품 신뢰도가 높은 것은 물론 다양한 혜택까지 갖추고 있는 만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5일 스페인 마드리드 전시컨벤션센터(IFE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3일 2023 스페인 마드리드 중고차 박람회(2020SALON DEL VEHICULO DE OCASION 2023)에 참가했다. 이곳에서 브랜드 인증 중고차 프로그램 '현대 프로미스'(Hyundai Promise)를 통해 9900~5만5000유로 특별 할인이 적용된 중고차 450여대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전체 브랜드를 통틀어 가장 많은 수치이다. 해당 박람회는 오는 18일까지 이어진다. 현대차가 제공하는 중고차는 출고 이후 3년 미만인 차량들로 구성됐다. 모두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충족해 에코 인증을 받은 제품들이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도 있다. 특히 현대 프로미스를 통해 판매되는 만큼 다양한 혜택을 갖췄다. △연중무휴 24시간 긴급 출동 서비스 △최대 5년 보증 연장 △ECO 기술 관련 지원 △차량 테스트 △금융 솔루션 제공 △기존 차량 평가 △정비 및 마일리지 증명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제일제당이 일본 식품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뷰티·식품 유통 업체 에가오(EGAO)와 파트너십을 맺고 판매망을 늘린다. 15일 에가오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손잡고 일본 식품 시장 확대에 나선다. 식품 판매 플랫폼 오이시토(OICTO)에 CJ제일제당 비비고·미초 등 입점도 마쳤다. 오이시토에서는 비비고 배추 김치·만두(고기·김치·비건) 3종·미초(석류·사과·청포도) 3종 등이 판매된다. 일부 품목에 한해 최대 10%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에가오는 향후 CJ제일제당과 신제품 공동 개발에도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일본 현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제품을 선봬 매출 확대를 이끌겠다는 것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공동 개발 보단 에가오가 제품 생산 경험이 없는 기업이다보니 신제품 출시 계획에 대해 조언을 주는 정도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에가오는 33년간 흑초·상어간유(스쿠알렌) 등 건강식품 판매 사업을 전개해 온 기업이다. 미래 성장을 위해 식품 사업 확대에 나서면서 CJ제일제당과 협력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에가오는 "CJ제일제당의 제품력과 개발 역량이 뛰어난 덕분에 일본에서 소비자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히스토리 채널의 초자연 현상 다큐 '스킨워커 목장의 비밀(The Secret of Skinwalker Ranch)' 시리즈 제작에 힘을 보탠다. 버넷엑스(VirnetX) 홀딩스는 14일(현지시간) '스킨워커 목장의 비밀' 제작 지원을 위해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미국법인과 버넷엑스는 지난달 9일 전자칠판 보안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파트너십 확장에 따라 스키워커 목장의 비밀 제작팀은 버넷엑스 원 소프트웨어가 포함된 버넷엑스 워룸을 공급받는다. 버넷엑스 워룸에는 삼성전자의 새로운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WAC)가 장착돼 있다. 스킨워커 목장의 비밀 제작팀은 버넷엑스 워룸의 첨단 디스플레이를 통한 사용자 경험 향상은 물론 강력한 보안 성능에 큰 기대감을 표했다. 스킨워커 목장의 소유주인 브랜드 푸갈은 "스킨워커 목장의 통신 및 데이터 전송은 반드시 안전해야 한다"며 "우리는 버넷엑스 매트릭스와 워룸을 사용해 악의적인 공격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관계자도 "버넷엑스, 스킨워커 목장과의 전략적 제휴는 우수한 생태계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사용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부동산 개발회사 STS개발이 베트남 사업을 확대한다. 15일 베트남 하이퐁시에 따르면 STS개발은 지난 13일 한국을 찾은 레 띠엔 저우(Le Tien Chau) 하이퐁시 당서기와 만나 현지 부동산 개발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레 띠엔 저우 당서기는 이 자리에서 하이퐁시의 잠재력과 투자 유치 정책 등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시가 교통 인프라 개발에 대해 적극적으로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STS개발에 현지 투자를 요청했다. STS개발은 2004년 설립 이후 대형마트·백화점·아울렛·복합쇼핑몰·스포츠센터·호텔·오피스텔·물류센터·산업단지에 이르기까지 전국에 50여개 이상의 대형 부동산 개발 실적을 보유한 종합 부동산 개발회사이다. STS개발은 베트남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도 추진 중이다. 앞서 지난해 베트남 롱안성 정부와 신도시 개발 사업과 관련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사업은 호찌민 인근 롱안성의 벤륵현 일대에 서울 여의도 17배 크기의 신도시를 개발하는 것이다. STS개발이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한편, STS와 경상국립대, 하이퐁시 인민위원회, 낀박시티그룹은 이날 하이퐁시 짱깟 도시개발사업 지구에 대학캠퍼스와 대
[더구루=김도담 기자] LG전자와 인쇄회로기판(PCB)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중국 '아오홍'이 생산량 확대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아오홍은 태국에 새 PCB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6억 위안(약 1070억원)을 투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LG전자를 비롯한 주요 고객사에 원활한 PCB 공급을 가능케 한다는 계획이다. 태국 프라친부리 산업단지에 지어지는 신규 생산라인은 2026년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한다. 다만 아오홍은 신규 공장의 생산규모 및 구체적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아오홍은 LG전자 외에도 월풀, GE 등 글로벌 가전기업에 PCB를 공급하고 있다. 중국에 2개의 생산시설을 가동하고 있으며, 연간 400만m²에 달하는 가전·네트워크통신·차량용 PCB를 생산한다. 이번 신규 생산라인 투자로 아오홍은 기존 해외 고객사의 수요를 만족시키는 한편, 잠재 고객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생산비용을 낮춰 가격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현재 아오홍의 해외 매출 비중은 약 28%에 불과해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도입하는 차세대 항공기 에어버스 'A321-NEO(네오)' 5호기가 한국에 도착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A321네오는 12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 에어버스 공장을 출발해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경유, 14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A321네오 5호기가 12일부로 도입 등록됐다"며 "일본, 동남아 등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한다"고 밝혔다. A321네오는 대한항공이 에어버스 항공기 중 처음으로 도입한 협동체다. 협동체는 1개의 복도로 구성된 소형 항공기를 말한다. 동급 기종 대비 연료 효율이 25% 높고, 탄소배출량은 25% 적다. 대한항공은 에어버스와 2025년까지 A321네오 항공기 30대 확정주문과 20대의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A321네오는 넓은 좌석과 첨단 기내 엔터테인먼트, 접속 시스템 등 다양한 프리미엄 편의시설을 갖췄다. 비즈니스 클래스 2-2 배치로 8석, 이코노미 3-3 배열로 174석, 총 182석으로 구성했다. 프랫&휘트니(Pratt & Whitney) PW1100G 엔진이 장착된다. <본보 2022년 11월 11일 참고 대한항공이 도입할 '친환경 항공기' A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피자업체 파파존스가 영국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현지 가맹사업의 매장을 인수해 직영점으로 전환하며 경쟁력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파파존스는 영국에서 파파존스 가맹사업을 영위하는 업체 DFSI(Drake Food Service International)가 현지에서 운영했던 매장을 인수했다. 이번 거래에 투입한 자금 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DFSI는 영국 이외에도 스페인, 포르투갈, 칠레,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파나마 등의 나라에서 파파존스 가맹사업을 펼치고 있다. 영국 가맹사업을 파파존스에 넘긴 DFSI는 앞으로 영국 이외의 국가에서의 파파존스 가맹사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파파존스는 품에 안은 DFSI 가맹점 91곳을 직영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파파존스는 운영 중단을 최소화하며 가맹점에서 직영점으로의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다. 파파존스는 DFSI 매장에서 근무했던 직원 약 1000명의 고용을 승계하기로 했다. 런던을 비롯한 영국 곳곳에 자리한 이들 매장을 대상으로 △매출 관리 역량 향상 △제품 및 기술 혁신 △운영 효율성 제고 등 다방면에 걸친 운영 모델 개선 작업을 펼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버스 분야 유망 기업으로 손꼽히는 3D 전문기업 매터포트(Matterport)가 디지털 트윈 플랫폼에 생성형AI를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유료기사코드] 매터포트는 14일(현지시간) 생성형 인공지능(AI) 적용 신규 이니셔티브 제네시스를 발표했다. 제네시스는 매터포트의 딥러닝, 컴퓨터비전 기술인 코르테스 AI와 프로퍼티 인텔리전스와 생성형 AI를 결합해 차세대 디지털 트윈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생성형 AI가 적용된 매터포트의 제네시스는 정확한 치수로 제작된 3D 이미지를 자동으로 구현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 레이아웃, 기타 공간 활용 요구 사항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매터포트는 제네시스를 이용하면 인테리어, 설계 및 시공 관련 종사자들이 더욱 쉽게 공간 최적화하거나 건설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건물의 에너지 효율성, 유지 보수, 안전과 보안 등을 강화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AI가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기능이 탑재된다고 덧붙였다. 매터포트는 2023년 연말 이전에는 제네시스 통합 작업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매터포트 관계자는 "매터포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이노텍이 베트남에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선제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카메라 모듈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글로벌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15일 하이퐁시에 따르면 레 띠엔 저우(Le Tien Chau) 시 당서기가 이끄는 방한 대표단은 지난 13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정철동 LG이노텍 사장과 만나 투자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구체적인 투자 시기와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 저우 당서기는 LG이노텍의 투자를 환영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특히 안정적인 생산시설 운영을 위해 필수적인 인프라를 구축, 차질없이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LG이노텍이 투자를 확대하기로 한 결정을 기쁘게 생각하며, 이는 LG이노텍에 높은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하이퐁시의 사회 경제적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이퐁시는 투자자를 위해 항상 사업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며, 운송 부문을 비롯한 인프라 개발과 인적 자원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철동 사장은 "LG이노텍이 하이퐁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항상 동행하며 좋은 여건을 만들어준 도시 지도자들에게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정부가 리튬 채굴권 경매를 추진하며 LX인터내셔널을 참여 후보로 꼽았다. LG상사 시절부터 다져온 자원 개발 역량을 현지에서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니켈에 이어 리튬 개발에 뛰어들며 구본준 LX그룹 회장의 친환경 사업이 가시화될지 이목이 쏠린다. 14일(현지시간) 인도 매체 비즈니스 월드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 정부가 연말 북부 잠무·카슈미르의 레아시 지역 내 리튬 채굴권을 경매에 부친다고 보도했다. LX인터내셔널과 인도 대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안다니·베단타 그룹 등 최소 12곳이 참여할 것으로 추정했다. 낙찰 기업은 인도 최초의 대규모 리튬 매장지를 개발할 권한을 갖는다. 인도 지질연구소는 지난 2월 해당 지역에서 약 590만t의 리튬 매장량을 확인했었다. 이는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5.7%를 차지하는 규모다. 현재까지 발견된 리튬 매장지 중 전 세계에서 7번째로 크다. 인도는 리튬 채굴의 대가로 광물 개발세(로열티) 3%를 물 것으로 보인다. 인도 정부는 로열티 관련 타국 사례를 참고했다. 호주는 3%, 아르헨티나와 칠레, 볼리비아는 4.5% 로열티를 매긴 것으로 알려졌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화승엔터프라이즈가 인도네시아에서 우수한 노사문화를 지닌 기업으로 선정됐다. 노사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하며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하는 데 힘쓴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 생산라인을 갖추고 아디다스 운동화 등을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아디다스 공급업체 가운데 2위에 해당하는 규모를 갖고 있다. 아디다스 ODM을 비롯한 신발 부문에서 지난 1분기 올린 매출은 3049억6600만원으로 전체 매출의 82.4%를 차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화승엔터프라이즈 자회사 PT 화승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에 있는 제파라(Jepara) 지역 정부로부터 지난달 인도네시아 제파라 지역 최고의 노사협의회상(2023 Bipartite LKS)을 수상했다. PT 화승 인도네시아는 노사가 화합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며 업계의 모범이 됐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PT 화승 인도네시아는 노사협의회를 운영하며 노사 갈등은 지양하고, 노사 협력을 지향하는 노사 문화를 공고히하는 데 힘쓰고 있다. PT 화승 인도네시아는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비전인 ‘인류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 실현을 위해 해양 폐기물을 수거해 친환경 매트로 제작하고 있다. 해당 매트를 브랜드 전용 전기차에 배치해 친환경 이미지 구축을 강화할 계획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유럽 바닷속에 버려진 나일론 폐기물을 활용해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등 전용 전기차 모델 매트를 제작하고 있다. 에코닐(ECONYL) 은섬유 생산 업체 아쿠아필(Aquafil)을 통해 기초 작업을 진행 중이다. 나일론 폐기물은 지난 4월 스페인 토사 데 마르 해변 정화 활동을 통해 수집했다. 파트너사인 유럽해양단체 '헬시 씨'(Healthy Seas)와 정화 작업을 실시했다. 나일론 폐기물 수거뿐 아니라 해양 보호 구역 경계 내 암초를 덮고 있는 자망도 제거하고 그물에 걸린 해양 동물들도 구조했다. 이 같은 현대차의 행보는 ‘현대 컨티뉴(Hyundai Continue)’ 프로젝트에서 비롯됐다. 현대 컨티뉴는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돌려주던 기존의 사회 공헌 방식에서 벗어나 소비자와 지역 사회, 그리고 회사의 이익을 모두 충족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공유 가치 창출(Creati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