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중국 생태환경부와 환경협력을 강화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지난 2일 중국생태환경부 대외합장교류센터(FECO) 대회의장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고 환경 현안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환경산업기술원에서는 최흥진 원장을 비롯 박재현 중국사무소장, 장원석 팀장, 전창화 책임이 참석했고 중국 측에서는 중국 생태환경부 대외합작교류센터 장옥군 주임(센터장)과 정정 부주임, 당염동 처장 및 생태환경부 본부 주군 과장 등 6명이 함께 했다. 양 기관은 2019년 6월 MOU 체결 후 코로나로 접촉이 미진했던 협력 재개를 위해 MOU를 갱신하고 환경현안 관련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당시 양 기관은 환경협력 MOU를 맺었다. 환경산업과 기술협력(온라인 기술정보교류 플랫폼 구축, 환경기술실증 추진), 상호인력교류, 환경연구의 공동 추진 등의 협력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발발로 협력이 미뤄지자 이번 MOU로 협력관계를 증진한다. 또 기술교류를 위한 포럼, 공동연구, 실증 및 상용화 프로젝트 적용, 정보공유에 협력키로 합의했다 환경산업기술원이 중국생태환경부와 협력을 강화한 건 중국 경제활동 재개(reop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 사이버트럭용 '4680 배터리' 생산 장비를 설치한다. 연내 사이버트럭 출시가 가시화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4월 21일(현지시간) 프리몬트시에 현지 공장 내 장비 이전에 대한 서류를 제출했다. 이어 28일 신규 장비 설치 관련 서류를 냈다. 업계는 이를 사이버트럭에 탑재될 4680 배터리팩을 생산하기 위한 절차라고 봤다. 테슬라가 제출한 서류에는 일반 배터리팩 생산라인으로 추정되는 '팩 비-빌드(Pack B-Build)'와 사이버트럭용 배터리팩 라인로 보이는 'CAT 배터리 비-빌드(CTA Battery B-Buil)'가 적혀있었다. 일반용 라인은 한 개, 사이버트럭용 라인은 두 개가 깔릴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2층에서 배터리팩을 생산할 전망이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용 배터리 생산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직후부터 2층으로 장비를 옮겨왔다. 사이버트럭은 2019년 테슬라가 공개한 모델이다. 당시 2021년 출시를 목표로 했으나 2022년 초로 미뤄졌다. 이어 2023년 중반으로 늦어졌다 그해 말까지로 또 연기됐다. 모델 공개 당시 테슬라가 밝힌 일정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파나마 정부가 지속되는 가뭄으로 운하 운영에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수자원 프로젝트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18일 코트라 파나마무역관의 '지속되는 가뭄, 파나마 운하 수자원 프로젝트에 박차가할까' 보고서에 따르면 파나마 정부는 지속가능한 파나마 운하 수자원 관리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는 파나마 인구 절반에 대한 생활용수 공급과 운하의 안정적인 운영을 목표로 마련됐다. 사업비는 20억~35억 달러(약 2조5520억~4조4660억원)로 추산된다. 파나마 운하청은 지난 2021년 이 사업의 마스터 플랜 수립을 위한 입찰을 실시했다. 그해 11월 미국 공병대(USACE)가 이를 수주했다. 공병단은 올해 초 초안을 제출했다. 내년 1월 마스터 플랜 수립이 완료될 예정이다. 주요 세부 프로젝트로는 △저수지 조성 △수처리 시설 건설 △신규 수원 연결 △갑문에 사용된 담수 재활용 등이 포함됐다. 파나마 정부는 재정 문제로 직접 자금을 투입하는 대신 시공사에 금융조달 업무를 맡기고 향후 운하청이 이를 상환하는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2024년 5월 대선이 치뤄질 예정으로 현정부가 적극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설 가능성이 낮다는 관측이 나온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매일유업 미국 파트너업체 블루다이아몬드가 아몬드의 건강상 이점을 조사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연구 결과에 따라 매일유업도 소비자 인지도 개선 및 매출 증대 등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매일유업은 지난 2015년 미국 아몬드 전문기업 블루다이아몬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광주공장에서 아몬드브리즈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4월 스타벅스차이나와 아몬드브리즈 바리스타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해당 계약은 중국 전역에 자리한 6000여개의 스타벅스에 아몬드브리즈 바리스타 1L 제품을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이뤄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블루다이아몬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인공지능(AI) 기반 생명공학기업 브라이트시드(Brightseed)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블루다이아몬드가 아몬드 음료 생산 원료로 사용하는 캘리포니아산 아몬드가 지닌 건강 개선 효과 추가 발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브라이트시드는 독점 보유한 AI 포리저(Forager)를 통해 식물에 의해 생산되는 건강에 혜택을 제공하는 생체활성(Bioactive) 분자를 탐색할 수 있
[더구루=한아름 기자] 베트남이 한국 펫코노미(Pet+Economy)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관전 포인트는 현지 국민 소득이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용품과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것. 특히 동남아에서 높은 신뢰도를 구축한 국내 제약사의 반려동물용품에 관심도 부쩍 커지고 있어 향후 신성장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베트남 매체 베트남 소셜 뉴스(Vietnam Social News)는 18일 한국 제약사들이 만성질환 치료제뿐 아니라 반려동물 영양제를 선보이고 있어 한국 개·고양이가 점점 특별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유한양행과 대웅제약, 광동제약의 반려동물 사업을 소개했다. 베트남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 제약사의 해외 사업에 기대감이 커진다. 실제 베트남 반려동물 식품·용품 시장이 성장세다. 코트라 조사 결과 2021년 베트남 반려동물 식품·용품 시장 규모는 약 7200만달러(약 919억원)로, 최근 5년간(2017~2021년) 80%나 성장했다. 2021년 반려동물 개체 수는 2775만마리. 최근 5년간 연평균 5.9%의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음에도 중산층 성장, 급격한 도시화 및 1인 가구 증가로 반려동물 연관 시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가노이드(인체 유사 장기·Organoid) 연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오가노이드 개발 시 동물실험을 대신할 수 있어 윤리적 문제로부터 자유로워질 뿐만 아니라 환자 이식 등 치료 목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가노이드가 생물학적인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시장 전망도 밝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제약·바이오 업체가 오가노이드 연구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오가노이드는 생체 장기를 뜻하는 'Organ'과 유사하다는 의미의 접미사 '-oid'가 합쳐진 말로, 인체 유사 장기를 말한다. 구체적으로 줄기세포를 2차원 또는 3차원적으로 배양하거나 재조합해 만든 장기유사체다. 생체 내 조직의 기능적, 구조적, 생리학적 특성을 모사한 것이 특징이다. 오가노이드가 미래 유망 기술 중 하나로 꼽히면서 관련 연구가 속속 진행 중이다. 허셉틴·퍼제타·캐싸일라 등 유방암 치료제로 유명세를 탄 로슈가 대표적이다. 로슈는 지난달 '인체생물학연구소'를 개소했다. 지난해 오가노이드 연구소 설립 계획을 밝힌 지 1년 만이다. 로슈는 이번 연구소를 제약 연구 및 초기 개발(pRED) 연구소 산하 조직으로 설립했다. 인체생물학연구 인력
[더구루=김형수 기자] 루이비통(Louis Vuitton)이 피지털(Physital) 방식으로 NFT(대체불가토큰)를 론칭했다. 피지털은 피지컬(Physical)과 디지털(Digital)의 합성어로 소비자들에게 오프라인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대하는 것을 의미한다. 루이비통이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며 소비자 만족도를 제고하는 데 힘을 쏟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루이비통은 18일 NFT 컬렉션 비아 트레저 트렁크스(VIA Treasure Trunks)를 공개했다. 비아 트레저 트렁크스 NFT 가격은 3만9000유로(약 5430만원)로 구매자는 NFT와 트레저 트렁크스 실물이 모두 주어진다. 지난 캐나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호주 등 7개국에서 구매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등록을 받고 있다. 준비한 물량이 수백개 수준에 불과해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매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루이비통은 비아 트레저 트렁크 NFT 컬렉션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NFT 컬렉션을 추가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루이비통 브랜드를 전개하는 프랑스 명품브랜드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NFT를 활용한 마케팅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LVMH는 지난 2021년 4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아시아 최대규모 블록체인 컨퍼런스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orea Blockchain week, 이하 KBW)가 오는 9월 개최된다. 이번 행사 메인 이벤트인 KBW2023:IMPACT(이하 IMPACT)에서는 블록체인 기술과 규제의 최신 동향을 다루는 다양한 키노트 스피치와 풍성한 패널토론 등이 준비될 예정이다. 팩트블록은 오는 9월 5~6일 ‘IMPACT'가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과 영빈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IMPACT'는 KBW의 메인 이벤트로 100여명의 글로벌 블록체인 산업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하는 컨퍼런스 행사로 올해 6회째를 맞고 있다. KBW는 웹3.0 커뮤니티 빌더 팩트블록이 설립해 주최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공동 주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블록체인 산업의 최신 이슈가 다양한 시각에서 다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IMPACT의 핵심 테마는 △블록체인의 근본을 묻다(Fundamental Questions) △이더리움 왕국(Kingdom of Ethereum) △제도권으로 진입(Institutional Bridge) △디지털 국가의 정의(Digital Nations) △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과 인도가 6척의 스텔스 잠수함 건조를 위해 손을 잡았다. 양국간 방위산업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독일 방산업체의 인도 잠수함 건조 사업 참여를 확정지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의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TKMS)은 최근 인도 MDL(Mazagon Dock Shipbuilders Limited)과 신형 인도 잠수함 건조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지난 6일(현지시간)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열린 라지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과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의 양자 회담에서 결정됐다. 피스토리우스 독일 국방장관은 "MOU 체결식에 참석하게 돼 기쁘다"며 "6척의 잠수함 건조를 위한 TKMS와 MDL 간의 파트너십은 핵심 기술 영역에서 중요한 이정표"라고 밝혔다. TKMS와 MDL는 MOU에 따라 신형 비핵잠수함 건조에 협력할 계획이다. TKMS는 엔지니어링, 설계 및 컨설팅 지원을 담당하고 MDL은 건조와 납품을 맡는다. 잠수함은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계획에 따라 인도에서 건조된다. 인도에서 잠수함을 제조하면 건조 비용을 낮출 수 있다. TKMS의 인도 잠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올해 해상풍력선 발주가 봇물 터지듯 쏟아질 전망이다. 이미 선주들은 해상 풍력 발전 단지 조성을 위한 신조선에 많이 투자하고 있지만, 지금보다 더 많은 용량이 필요해 추가 발주가 예상된다. ◇해상풍력 투자 지속 …최대 10조원 규모 17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해상풍력의 성장을 토대로 해운 투자가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 칼럼 케네디(Calum Kennedy) 애널리스트는 "작년에 28척의 풍력터빈설치선(WTIV)과 24척의 커미셔닝/서비스 운영 선박(C/SOV)이 계약되면서 상당한 해상 풍력 관련 주문을 기록했다"며 "총 계약 금액은 66억 달러(약 8조원)로 전체 해양 신조 투자의 5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추세는 올해도 계속된다. 이미 5대의 WTIV, 10대의 C/SOV, 23대의 승무원 이송 선박(CTV)이 주문됐다. 일부 기업에서는 최대 연간 78억 달러(약 9조96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도 관측된다. 케네디는 "프로젝트 특성을 충족하기 위해 새로운 선박 용량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며 "올해 19개국에서 2030년 말까지 34개국이 수용할 수 있는 WTIV이 개발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와 현대엘리베이터가 공동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승객 안전보호시스템 '미리뷰(MIRI View)'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미리뷰는 양사가 올해 초부터 6개월간 개발해온 승객 안전보호 시스템으로, 현대엘리베이터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로봇 기술을 연동한 승강기첨단 유지관리 서비스 '미리(MIRI)'의 한 솔루션으로서 출시됐다. LG유플러스는 모니터링 전용 앱 및 고객센터 뷰어 개발과 AI CCTV, LTE 통신망을 공급하는 역할을, 현대엘리베이터는 서비스의 판매·설치·운영 역할을 수행한다. 미리뷰는 엘리베이터 내부에 설치된 AI CCTV가 음성인식(비명), 영상인식(이상체류) 등을 스스로 감지, 위급 상황으로 인식하면 현대엘리베이터 고객케어센터에 승강기 위치와 영상을 전송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이른바 '지능형 알림' 기능을 한다. 일반적으로 승객이 엘리베이터 탑승 중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비상통화장치를 이용해 직접 신고하고 있으나, 미리뷰는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전달해 응급상황에 보다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또한, 비상통화장치는 음성으로만 상황이 전달돼 고객의 안전 또는 범죄행위에 대한 상
[더구루=정등용 기자] 차세대 수소 전해조 개발 업체 오트 에너지(Oort Energy)가 신규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오트 에너지는 이번 투자 자금을 전해조 스택 제조 시설 설치에 투입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오트 에너지는 17일 에너지 레볼루션 벤처스(ERV)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500만 유로(약 70억 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주요 투자자로는 아시아 기반 탈탄소화 펀드인 TRIREC 등이 참여했다. 오트 에너지는 그린 수소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차세대 수소 전해조 개발 업체다. 오트 에너지 시스템은 우수한 성능과 높은 내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현재 시장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초순수소 비용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오트 에너지의 특허 기술인 고분자 전해질막(PEM) 전해조 기술은 친환경 수소 생산 비용을 낮춰준다. 심층적인 소재 혁신과 확장 가능한 제조 아키텍처를 결합한 이 전해조 기술은 고객에게 초저비용으로 최고의 효율을 제공한다. 오트 에너지는 현재 250kW 스택 플랫폼의 설계를 완료하고 대량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시운전을 계획하고 있으며 고객 사이트에 첫 번째 완전 호환 컨테이너형 전해조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