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을 중심으로 한 MZ 마케팅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한정판 의류 컬렉션을 만드는 한편 현지 뮤지션과의 콜라보레이션 등으로 독창적인 것을 선호하는 젊은층을 공략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발틱법인은 최근 라트비아의 의류브랜드 BHS(Broken Heart Society)와 협력해 의류 컬렉션 제작에 나섰다. 삼성전자와 협업한 BHS는 2017년 설립된 라트비아의 패션브랜드다. 지역 예술가들과 콜라보와 독특한 손글씨 디자인 등으로 인지도를 쌓아왔다. 이번에 제작된 컬렉션은 갤럭시 플립4, 폴드4, 갤럭시 S23 울트라와 같은 삼성전자의 대표 스마트폰 제품 등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컬렉션은 스웨터를 비롯해 티셔츠, 데님 재킷, 모자, 양말 등으로 구성됐다. 컬렉션에는 갤럭시 플립4의 보라색을 반영한 점퍼를 비롯해 폴드4에서 영감을 받은 후드티, 갤럭시 S23 울트라와 S펜에서 영감을 받은 티셔츠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의상에 포함된 한글 레터링이 눈길을 끈다. 이번에 공개된 컬렉션은 오는 20일까지 오프라인 판매를 진행하고 27일까지 삼성전자 현지 SNS 채널에서 진행되는 콘테스트 등을 통해 얻을 수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금호타이어가 중국 타이어시장 1위 탈환을 예고했다. 모기업 더블스타를 통해 중국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는 한편 현지화 전략으로 정상 자리를 차지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전기차 타이어 연구개발에 매진, 차별화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양쉰(Yang Xun) 금호타이어 차이나 회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텐진기술연구소에서 금호타이어 차이나의 재도약 전략을 처음 공개했다. 금호타이어 차이나는 중국 현지화를 본격화해 1위 탈환에 나선다는 각오다. 이미 연구개발(R&D), 제조, 공급망, 인재 조직 등 여러 분야에서 현지화를 추진, 더욱 나아진 품질과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제품을 제공해 핵심 전략 목표 달성을 지원한다. 현재 금호타이어 차이나는 중국 현지 관리자 124명을 포함해 총 142명의 중간 관리자로 구성된 팀이 중국 자동차 산업의 변화 추세를 파악하고 현지화 프로세스를 가속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쉰 회장은 "금호타이어는 '중국의 길을 이해하고 중국 소비자의 요구에 가까이 다가가자'는 브랜드 콘셉트를 고수하며 새로운 전략적 변화를 통해 긍정적인 새로운 발전 트렌드를 선도한다"고 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NH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인도네시아 기술 인증 기업 까르수린(Carsurin)은 19일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 NH코린도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증권거래소(IDX)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까르수린은 주당 공모 가격을 120~125루피아로 설정하고 최대 6억 주를 발행해 720억~750억 루피아(약 62억~64억 원)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총 발행 주식의 2.1%에 해당하는 1260만 주에 대해 주식예탁증서(ESA)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까르수린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승인 후 오는 7월3일부터 5일까지 주식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상장은 7월 7일로 예상된다. 까르수린은 IPO로 확보한 자금 중 98.03%는 자본 지출 예산으로, 나머지는 운전 자본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NH코린도증권은 지난해 총 7건의 IPO를 대표주관했다. 2020년에 기록한 종전 최다 기록을 2년만에 뛰어넘었다. 합산 공모 금액은 8703억 루피아(약 719억 원)에 이른다. 올해 1분기엔 물류기업 ‘LAJU’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데이터 시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현지 K-치킨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글로벌에서 'K-치킨'의 우수성을 전파하는 치킨 전도사로 보폭을 넓혀 나가고 있다.연내 미국 250호점, 오는 2030년 글로벌 5만개 매장 달성이라는 목표 실현에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웨스트 할리우드(West Hollywood)에 캘리포니아 40호점을 열었다. 웨스트 할리우드점은 가구점, 식료품점, 휴대전화 매장, 네일샵, 미용실, 피트니스 시설 등이 들어선 쇼핑몰에 자리를 잡았다. 인근에는 영화관, 카페, 레스토랑, 호텔 등을 비롯해 고등학교, 교회 등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아 집객효과가 뛰어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웨스트 할리우드점에서 후라이드치킨과 양념치킨은 물론 떡볶이와 김치볶음밥과 같은 K-푸드도 선보인다. 소주와 맥주를 비롯해 6종의 시그니처 소주 칵테일 등 다채로운 주류 메뉴도 준비했다. 매장 오픈을 기념한 경품 추첨 이벤트를 진행하며 소비자 유치에 나섰다. 웨스트 할리우드점 점주는 "로스엔젤레스에 매장을 열고 치킨 애호가들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가상자산(암호화폐, 가상화폐) 운용사 하이퍼리즘(Hyperithm)이 웹3 프로젝트 컨설팅 기업 '퍼시픽메타(Pacific Meta)'에 투자했다. 하이퍼리즘은 이번 투자로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한다. 하이퍼리즘은 19일 퍼시픽메타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다만 정확한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하이퍼리즘의 투자를 유치한 퍼시픽메타는 2022년 8월 설립됐으며 웹3 영역에 도전하는 기업과 프로젝트 등에 전략 컨설팅, 마케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마케팅 전략 수립, 커뮤니티 설계와 운영, 해외 시장 전개 부문에 집중하고 있다. 퍼시픽메타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추가 고용을 통한 팀 확대에 나서 글로벌 고객 지원 체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퍼리즘 관계자는 "하이퍼리즘은 일본, 한국 뿐 아니라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며 "퍼시픽메타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광범위한 마케팅 전문성과 웹3 소셜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의 비즈니스에 발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이퍼리즘은 지난 2018년 설립된 디지털 자산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자회사 미국 냉동식품기업 슈완스(Schwan’s)가 두명의 '북미 식료품 여성 라이징 스타'를 배출했다. 이들은 매출 성장을 주도하고 사업 확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CJ제일제당은 2019년 슈완스 지분 70%를 인수했다. 미국 식품전문지 프로그레시프 그로서(Progressive Grocer)는 19일 ‘북미 식료품 여성 라이징 스타’로 다이앤 디안젤로(Diane D’Angelo) 슈완스 영업 디렉터, 레이첼 피어트(Rachael Peot) 카테고리 경영 디렉터 등을 선정했다. 프로그레시브 그로서는 북미 식료품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여성 인사들의 성과와 공로를 인정할 목적으로 해당 명단을 17년째 발표하고 있다. 다이앤 디렉터, 레이첼 디렉터가 이름을 올린 라이징스타 부문은 수석부사장·지역 담당 디렉터 보다 낮은 직급에 있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다이앤 디렉터는 지난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는 점에 호평을 받았다. 슈완스가 지난해 올린 매출은 3조3394억원으로 2조8612억1300만원을 기록했던 전년에 비해 16.71% 늘어났다. CJ제일제당 신규 영업팀을 대상으로 이뤄진 내부 예측 도구, 거래 관리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카드가 인도네시아에서 전기오토바이 전용 대출 상품을 선보인다. 인도네시아 할부금융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 인도네시아법인 우리파이낸스는 국내 핀테크 기업 에이젠글로벌, 인도네시아 EV바이크 제조사 스와프와 전기오토바이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우리파이낸스는 에이젠글로벌의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에이젠글로벌은 국내외에서 금융 AI 기술을 활용한 AI 서비스형 뱅킹 플랫폼 크레딧커넥트를 통해 여신을 공급하고 있으며, 현재 아시아 여러 국가에 진출해 있다. 스와프는 충전식 배터리가 아닌 교체식 배터리 형태 EV바이크를 공급하는 업체다. 현지 판매 중인 대표 모델은 1회 충전으로 60㎞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김정대 우리파이낸스 법인장은 "한국의 금융 노하우를 접목해 경쟁력 있는 금융 상품을 제공하고 탄소배출 저감과 전기차 생태계 구축 등을 지원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인도네시아에 등록되어 운행중인 오토바이는 1억2699만대, 인구 대비 오토바이 대수 비율은 46.1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오는 9월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최근 인플레이션 완화에도 물가 상승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JP모건은 19일 “유럽중앙은행이 매파적 입장을 유지하는 가운데 오는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며 기준금리 전망치를 4%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JP모건은 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가 3.75%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유럽중앙은행은 지난 15일 정책이사회를 열고 예치금리 등 3종의 기준금리 세트에 각각 0.25%포인트 인상을 결정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역내 인플레이션이 9%를 육박하자 8년 만에 금리 인상에 나서 이후 이날까지 8차례 연속해 총 4.0%포인트의 금리를 올린 상황이다. 유럽중앙은행은 최근 몇 달 동안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완화됐지만 근본적인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히 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인플레이션 중기 목표인 2%를 달성하기 위해 긴축 정책에 무게를 두고 있다. 유럽연합(EU) 통계기구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 5월 인플레이션은 6.1%로 유럽중앙은행 공식 목표치보다 3배 높은 수준을 보였다. 다만 지난해 10월 최고치를 기록했던
[더구루=김도담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이하 두산)가 참여한 이집트 '엘다바 원자력발전소' 프로젝트가 순항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한국의 원전 수출도 더 힘을 받을 전망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하메드 셰이커(Mohamed Shaker) 이집트 전력 재생에너지부 장관은 최근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4800메가와트(㎿) 규모의 엘다바 원전 프로젝트가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2028년부터 2031년까지 순차적으로 공사가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셰이커 장관은 또 "현재 많은 신규 발전소가 운영되고 있고, 다수 기존 발전소가 개선됐다"며 "이를 통해 2만9000㎿ 용량이 증가해 현재 이집트 전력 생산규모는 5만6000㎿에 달한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지난해 8월 엘다바 원전 2차측 건설사업 계약을 수주했다. 이에 따르면 한수원은 엘다바 원전 4개 호기 80여 개의 건물과 구조물을 건설하고, 기자재를 공급한다. 두산 역시 지난해 말 엘다바 원전 1호기에 터빈 건물, 수처리, 냉방시설 등 총 82개의 구조물을 건설하고, 터빈과 발전기를 설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엘다바 원전 공사 수주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KT가 미국 오디오 플랫폼 스타트업 'DSP 콘셉트(DSP Concepts)'와 손잡고 스마트 오디오 기능을 강화한다. KT는 신형 올인원 사운드바를 앞세워 IPTV 시장에서의 경쟁우위를 지속한다는 목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DSP 콘셉트는 지난 16일(현지시간) KT와 협력해 지니TV 올인원 사운드바에 스마트 음성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니TV 올인원 사운드바는 지난달 23일 공개됐다. 해당 제품은 IPTV 셋톱박스, 무선인터넷 공유기, AI 스피커 등을 통합한 것이 특징으로 이탈리아 출신 산업 디자이너 '스테파노 지오반노니'가 디자인했다. DSP 콘셉트는 자체 개발 오디오 플랫폼 '오디오 위버(Audio Weaver)'를 기반 솔루션인 톡투(TalkTo)를 제공한다. DSP 컨셉트는 톡투가 고급 신호 처리 기술을 결합해 AI 비서를 위한 깨끗한 오디오 신호를 생성한다고 설명했다. DSP 콘셉트에 따르면 지니TV 올인원 사운드바에는 음향 에코 제거, 빔포밍 및 노이즈 감소 알고리즘이 적용됐으며 이를 통해 정밀 원거리 음성 인식 기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KT는 지니TV 올인원 사운드바 출시로 IPTV 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조경장비 브랜드 제품을 제조하는 미국 위스콘신주 존슨 크릭 지점의 리노베이션을 완료했다. 그동안 불건전한 업무환경에 노후화된 설비장비, 무리한 근무 시간에 불평이 쏟아졌는데 리노베이션을 거쳐 완전히 새롭게 개조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530만 달러(약 68억원)를 들여 위스콘신 존슨 크릭을 리노베이션했다. 그동안 존슨 크릭 지점은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임금은 적은데 근로시간이 길어 이직률이 높았고, 설비장비들은 노후화된 가운데 일손도 부족해 무리한 근무에 불만이 많았다. 또 경영진은 필요한 지원 대신 업무를 지나치게 통제하고 라인 관리자간 팀워크는 찾아볼 수 없다는 불평도 쏟아졌다. 이에 사무실 공간을 개편해 일하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었다. 밥캣은 리노베이션을 통해 여러개의 회의실과 최신 가구, 개선된 직원 휴게실을 포함한 개방형 설계로 사무실과 제조 공장을 현대화했다. 이번 리노베이션은 북미 전역의 다른 밥캣 지점의 인테리어 디자인, 마감재, 가구와 일관되게 이뤄졌다. 칸막이가 없는 개방형 좌석이 특징으로, 협업을 장려하고 혁신을 촉진하며 부서 간 팀워크를 지원한다. 오소리, 흰꼬리사슴, 붉은여우, 캐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이 핵폐기물 처리 방법 전문 기관으로 알려진 캐나다 'NWMO(Nuclear Waste Management Organization)'를 방문했다. 19일 캐나다 사용후핵연료 관리 전담 기관 'NWMO'에 따르면 한수원 관계자들은 지난주 온타리오주 오크빌에 있는 실증 센터를 찾았다. NWMO의 사용후핵연료 관리 계획과 관련 기술들을 살폈다. NWMO는 캐나다 원자력발전소가 2002년 설립한 비영리 단체로, 방사성폐기물 관리를 전담한다. 핵폐기물 처리 기술 연구개발(R&D)부터 안전하고 장기적인 폐기물 관리를 위한 시설 건설까지 맡고 있다. 사용후핵연료를 관리하는 방법 중 NWMO가 택한 것은 심지층 저장소(Deep Geological Repository)다. 심지층 저장소는 지표면 아래 500m 이상 깊이에 시설을 짓고 중앙집중식으로 격리 보관하는 방식이다. 2010년 5월 고준위방폐물 최종 처분장 후보부지 선정계획을 확정했고 부지 확보 작업을 진행 중이다. 최종 건설까지는 약 10여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는 최근 사용후핵연료 처리 방안이 원전 산업의 핵심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이용중인 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