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 현대차, SK 등 국내 주요 기업이 중국 랴오닝성 다롄시에서 열린 투자 행사에 대거 참석했다. SK하이닉스에 이어 삼성전자, 현대차도 다롄에 거점을 마련, 새로운 한국 기업 투자지로 만들지 주목된다. 19일 다롄시 정부에 따르면 당국은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다롄 대외개방·투자촉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랴오닝성과 길림성, 헤이룽장성 등 인근 지역 정부 고위 관계자부터 글로벌 기업 경영진까지 5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중국 판매법인(SCIC) △현대차그룹 △SK하이닉스 △CJ그룹 △한국은행 등의 현지법인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중 유일하게 SK하이닉스만 다롄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20년 10월 인텔 낸드 사업부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다롄 팹을 확보했다. 인수 초기부터 증설을 추진, 작년 5월 착공했다. 투자액과 완공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다롄 팹은 SK하이닉스의 전체 낸드플래시 생산량의 20%를 책임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발전 모멘텀 수집, 함께 열린 개척지 구축: 대련에 투자, 미래 승리'라는 주제 하에 개최됐다. 다롄시는 △개발 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 튀르키예 스테인리스 생산법인인 포스코 아산TST(Posco Assan TST) 법인장이 타히르 부유카킨(Tahir Büyükakın) 튀르키예 코자엘리 시장을 만났다. 현지 공장이 있는 튀르키예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동시에 함께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력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서종덕 포스코아산 법인장은 최근 타히르 부유카킨 코자엘리 시장을 예방했다. 서 법인장이 포스코아산 법인장으로 취임 후 첫 만남이다. 이날 회동에는 서 법인장을 비롯해 우푹 외즈데미르(Ufuk Özdemir) 사업지원부 차장, 황순열 그룹장, 엠라 차무르(Emrah Çamur) 기업 커뮤니케이션 매니저, 뷔스라 예티센(Büşra Yetişen) 행정업무 전문가도 함께 했다. 서 법인장은 "2011년 키바르 홀딩(Kibar Holding)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파트너십으로 설립된 포스코아산은 고품질 스테인리스 스틸을 생산해 고객에게 서비스하고 있다"며 "향후 고객 만족도를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부유카킨 시장은 서 법인장의 새로운 업무에 대한 성공을 기원하면서도 고용 지향적인 교육 프로젝트 'USTAM'에 대해 소개하며 일자리
[더구루=이연춘 기자] 어반베이스가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홈 스타일링 서비스 구축을 위한 사업협력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래미안 입주민을 대상으로 신규 주거문화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상호 협력할 것을 결정했다. 어반베이스는 19일 래미안이 새롭게 론칭하는 온라인 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프리미엄 홈 스타일링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울러 '입주민 대상' 사전 공구 서비스인 프리오더 몰에서는 아파트 입주 전 필요한 프리미엄 가구, 인테리어 등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폭넓은 할인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프리오더 몰은 오는 8월 입주하는 서울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 단지부터 대대적으로 서비스를 선보인다. 프리오더 몰 서비스는 입주 시 고객이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고 국내외 유명 브랜드 제품을 파격적인 할인 가격에 만날 수 있어 베타버전 공개 당시 입주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프리오더 몰은 래미안 원베일리를 시작으로 점차 서비스 단지를 넓혀갈 예정이다. 하진우 어반베이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래미안 원베일리를 시작으로 홈 스타일링부터 입주 시 필요한 다양한 홈퍼니싱, 홈케어 등 토탈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할 예정"이라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2위 이차전지 전해핵 제조사인 캡켐(Capchem)이 미국 생산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글로벌 이차전지 전해핵 시장 내 입지를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캡켐은 19일 미국 오하이오 주에 이차전지 전해핵 생산 공장을 짓기 위해 1억2000만 달러(약 15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장 건설은 2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에 7500만 달러(약 960억 원)가 투입될 예정이며 3년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캡켐은 이번 미국 공장 건설을 통해 북미 지역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에 자사 제품을 보다 원활히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요 고객사 중 하나인 울티움 셀(Ultium Cells)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울티움 셀은 오하이오 주에 본사를 둔 전기차 리튬 배터리 제조 업체다. LG 에너지 솔루션과 제너럴 모터스가 합작 투자했으며 지난 2021년 3월 캡켐과 3억6700만 달러(약 4700억원) 규모의 리튬 배터리 전해액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캡켐은 미국 공장 건설이 빠르게 성장 중인 글로벌 이차전지 전해핵 시장에서 더 나은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넥스트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던 가상자산(암호화폐, 가상화폐) 결제 플랫폼 기업 '와이어(Wyre)'가 결국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와이어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성명서를 통해 "시장 상황으로 인해 주요 이해 관계자와 고객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사업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와이어는 서비스 종료에 대해 "이번 결정은 규제 기관의 지시에 의한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와이어 측은 서비스가 종료되더라도 고객 자산을 지속적으로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7월 14일까지 지속적으로 출금을 진행할 수 있으며 이후에는 별도의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와이어의 서비스 종료는 올해 1월 CEO가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이 보도되며 알려졌다. 당시 와이어 CEO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계속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지만 앞으로 몇 주동안 사업을 정리해야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와이어CEO는 해당 사실을 보도한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에 "회사는 여전히 운영 중이며 다음 단계를 계획하기 위해 규모를 축소하는 것 뿐"이라고 밝혀 혼란이 가중됐다. 2013년 설립되며 10년간 운영된 와이어가 흔들린 이유는 암호화
[더구루=김도담 기자] 국내 배터리 제조사 에너테크의 리튬 이온 배터리 러시아 수출길이 열렸다. 19일 러시아 현지언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는 한국에서 생산한 에너테크 리튬 이온 배터리를 러시아산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칼리닌그라드 지역 기가팩토리의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을 위한 특별 투자 계약(SPIC) 과정에서 에너테크가 생산한 리튬 이온 배터리에 러시아 생산제품 자격을 부여했다. 삼성 일가 새한그룹 계열의 새한미디어가 전신인 에너테크는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로사톰의 자회사 레네라가 98.32% 지분을 갖고 있다. 레네라는 2021년에 이어 지난달 에너테크 지분을 인수, 에너테크 기술을 활용해 2025년 칼리닌그라드 지역에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시설을 가동한다는 목표다. 문제는 칼리닌그라드 공장 가동 이전에 생산되는 에너테크 제품을 러시아 생산제품으로 인정하느냐는 부분이었다. 러시아는 자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배터리 제품에 대한 입찰을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러시아 정부의 결정으로 현지 공장 가동 전에도 에너테크 배터리 제품의 러시아 수출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에너테크 배터리는 1300억 루블(약 2조원) 규모의 배터리 40만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최대 4400억원 규모로 자본 확충에 나선다. 자본력을 강화해 공격적인 영업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BIDV는 오는 9월 말까지 티어2(tier 2) 자본을 늘리기 위해 8조1000억 동(약 4400억원) 규모 무담보 미전환 채권을 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BIDV는 사모 형태로 투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BIDV는 자금 확충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부실자산 매각에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BIDV는 올해 1분기 세전이익 6조9200억 동(약 3760억원)으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순이자이익은 전년보다 8.6% 늘어난 13조9360억 동(약 7570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 이익은 1조5170억 동(약 8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 3월 말 기준 총자산은 2100조 동(약 114조원)으로 연초보다 0.6% 소폭 감소했다. 대출잔액과 예금잔액 모두 1500조 동(약 81조원)으로 각각 4.6%, 1.6% 증가했다. BIDV는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 상업은행 가운데 하나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11월 BIDV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풀무원이 중국에서 여름 신메뉴 '고메밀 물냉면'을 출시한다. 시즌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 메뉴를 선보이며 현지 매출을 확대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풀무원 중국법인 푸메이뚜어식품은 19일고메밀 물냉면을 론칭했다. '초고압 제면공법'을 적용해 면의 탄력이 적당하면서 부드러운 식감까지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메밀 함량이 높으면 면이 뚝뚝 끊어지고 탄력이 없어지는데, 초고압 제면공법을 통해 면의 중심부가 단단하면서도 적당한 탄력과 부드러움이 어우러진 면발을 구현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입안에서 느끼는 풍성함과 만족감을 줄 수 있게 차별화했다고 강조했다. 30가지 재료로 완성한 육수도 감칠맛을 더한다. 양배추와 당근, 토마토 등으로 만들어진 채소 발효액이 첨가돼 전문점 못지않은 프리미엄 냉면 맛을 내 소비자의 여름철 잃어버린 식욕을 돋운다는 설명이다. 푸메이뚜어식품이 여름철 신메뉴를 출시하면서 풀무원의 중국 사업 약진에 무게감이 실린다. 푸메이뚜어식품이 파스타 등 면류 사업에서 경쟁력을 지닌 만큼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푸메이뚜어식품의 '간편식 파스타'는 식품 매출의 43%를 차지하는 1위 제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에뛰드가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165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일본 뷰티 유튜버 에미린과 콜라보 마케팅을 펼치며 현지 소비자 유치에 나섰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에뛰드는 에미린과 손잡고 제작한 영상을 공개했다. 에미린 유튜브 채널에 지난 16일 업로드된 해당 영상은 사흘 만에 조회수 23만을 넘기며 돌풍을 예고했다. 해당 영상은 서울 용산구에 자리한 아모레퍼시픽 본사를 방문한 에미린이 구독자 182만명을 보유한 한국 뷰티 유튜버 조효진에게 에뛰드 화장품을 활용한 메이크업을 배우는 모습을 담아냈다. 초보자도 쉽게 얼굴이 작아보이는 화장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조효진이 사용한 화장품은 에뛰드가 조효진과 협력해 개발한 그림자 쉐딩으로 지난 2021년 6월 일본에 출시했다. <본보 2021년 6월 26일 참고 에뛰드X조효진 '그림자 쉐딩' 日 출시…색조시장 공략> 에미린이 아모레퍼시픽 뷰티 체험관 아모레 성수를 방문해 에뛰드, 헤라, 에스쁘아 등 여러 브랜드에서 출시된 다양한 화장품을 쇼핑하는 모습도 해당 영상에 담겼다. 영상은 에미린이 아모레퍼시픽이 오는 28일부터 일본 도쿄
[더구루=최영희 기자] 인공지능(AI) 신약개발 전문기업 신테카바이오가 미국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타겟헬스와 신약개발 임상 및 글로벌 사업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MOU를 통해 신테카바이오의 AI 신약 클라우드 서비스인 ‘에스티비 클라우드(STB CLOUD)’ 및 합성신약 후보물질 발굴 AI 플랫폼 '딥매처'의 미국 현지화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미국, 유럽, 아시아 시장에서의 사업 개발 및 확장도 함께 도모하기로 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잠재고객 발굴 및 에이전시 계약, 임상 데이터 분석 및 새 프로젝트 발굴 등에서 타겟헬스와의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타겟헬스는 전 화이자 임원인 줄스 미첼 박사가 미국 뉴욕에 설립한 임상시험수탁기관이다. 자체 개발한 임상 데이터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통해 신약개발 임상시험 설계 및 컨설팅, 데이터 관리, 인허가 절차 지원 등을 수행한다. 타켓헬스 최준혁 대표이사는 "AI 신약개발 선두업체인 신테카바이오의 AI 솔루션을 미국 시장에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신테카바이오의 AI 신약 플랫폼 및 타겟헬스의 임상시험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상호 긴밀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조하는 해병대 상륙공격헬기(KMAH)에 GE에어로스페이스의 실시간 건전성 진단 시스템인 HUMS(Health & Usage Monitoring System)를 탑재한다. 상륙공격헬기는 상륙기동헬기(마린온)에 탑승한 해병대원들을 엄호하고, 지상 전투부대 항공 화력지원을 담당한다. 이 헬기에 HUMS를 장착, 항공기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장비 고장을 사전에 경고하고, 정기 유지보수에 도움을 줘 안전성을 높인다. GE에어로스페이스는 18일(현지시간) KAI의 KMAH 사업 HUMS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GE에어로스페이스는 영국 사우샘프턴과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 위치한 공장에서 HUMS을 제조해 2024년에 인도한다. 세트로 △데이터 수집 및 처리 장치(DAPU) △광학 블레이드 추적기(OBT) △다중 플랫폼 지상국(MPGS) 등이 전달된다. 실시간 건전성 진단 시스템인 HUMS은 실시간 분석을 통해 엔진, 변속기, 베어링, 로터와 같은 중요한 항공기 시스템의 상태를 모니터링한다. 분석 결과는 나중에 지상국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이동식 메모리 카트리지를 통해 항공기 내에 저장된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한국 등 12개 국가가 참여한 미국 주도 '핵심광물 안보 파트너십'(MSP)이 올해 안에 핵심광물 수급을 다변화하는 2개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이 일정대로라면 한국도 이차전지 등 미래기술 사업에 필요한 광물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안정적인 수급을 꾀할 수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호세 페르난데스(Jose Fernandez)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이 " MSP가 약 200개의 후보리스트 가운데 15개 안팎의 최종 후보 프로젝트를 선별했다"고 말했다고 19일 보도했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올해 안에 대규모 프로젝트 2건을 최종 발표할 예정"이라며 "주요 광물의 채굴은 물론, 후처리 및 재활용에 이르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MSP는 이차전지 등 주요 녹색 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핵심 광물 공급망 다양화를 위해 지난해 6월 출범한 국가 간 협의체다. MSP는 궁극적으로 중국이 주도권을 갖고 있는 핵심 광물을 원활하게 수급하기 위해 협력한다. 2021년 국제 에너지 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에 따르면 중국은 호주·칠레·콩고민주공화국·인도네시아 등 주요 광산 국가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발판으로 리튬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