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1위 리튬 채굴 기업 앨버말(Albemarle)이 호주 리튬 파워 인터내셔널(Lithium Power International)의 자회사를 인수했다. 앨버말은 이번 인수로 리튬 채굴 업계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앨버말은 20일 리튬 파워 인터내셔널의 자회사 웨스턴 리튬(Western Lithium)을 3000만 호주달러(약 26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이 완료되면 리튬 파워 인터내셔널은 2900만 호주달러(약 250억 원)를 현금으로 받는다. 잔금 처리는 매각 완료 후 18개월 이내에 특정 테넌트 신청이 승인될 경우 마무리 된다. 앞서 리튬 파워 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월 웨스턴 리튬을 분사해 별도 법인으로 독립시켜 호주증권거래소(ASX)에 상장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자본 시장 상황이 침체되고 앨버말의 인수 제안이 오면서 매각이 주주들에게 더 나은 가치와 적은 리스크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했다. 크리스토발 가르시아-후이도브로 리튬 파워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몇 달 동안 웨스턴 리튬의 기업공개(IPO)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지만 즉각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CJ대한통운이 타타 모터스 파이낸스(TMF)와 함께 인도 물류 경쟁력을 강화한다. 타다 모터스 차량을 도입하는 대신 파이낸싱 솔루션을 제공받는다. CJ대한통운은 인도를 거점으로 아시아 물류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인도 자회사 CJ 다슬 로지스틱스(CJ Darcl Logistics)와 TMF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CJ다슬은 인도에서 수송 사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차량 도입 방식을 다변화하기 위해 리스 방식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TMF는 버스·승용차·화물차 등 타타모터스 차량 운용리스 사업을 전개하는 비은행금융회사(NBFCs)다. 이번 계약에 따라 CJ다슬은 타타모터스 차량을 도입하는 대신 TMF로부터 12억5000만루피(약 195억원) 규모의 파이낸싱 솔루션을 제공받는다. 운영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대한통운이 인도를 거점으로 아시아 물류 사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CJ다슬은 신기술을 도입하는 데 적극적이다. 지난 3월 미국 정보통신(IT) 기업 네트라다인(Netradyne)의 드라이버아이(Driver-I) 기술을 도입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태국 정부가 CJ ENM에 글로벌 프로젝트 '딜라이트 타이'(Delight Thai) 참여를 요청했다. 태국 정부가 CJ ENM의 콘텐츠 기획력을 높이 평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누차 부라빠차리스리(Anucha Burapachaisri) 태국 정부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CJ ENM에 당국 창조 경제 활성화 프로젝트 '딜라이트 타이'에 협력해달라며 러브콜을 보냈다. 딜라이트 타이란 태국 문화·관광 등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태국 정부가 주도하는 창조 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다. 이날 아누차 대변인은 CJ ENM 관계자와 만나 전략적 협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그는 CJ ENM 관계자에게 영화·패션·페스티벌 등 디지털 콘텐츠 역량에 대한 전문 지식을 공유해달라고 건의했다. 아누차 대변인은 "전 세계적으로 소프트파워가 선진국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당국의 소프트파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선 한국 기업의 콘텐츠 기획력을 배워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꼈다"며 "한국과 태국은 문화적, 정서적인 친밀감이 높아 시너지 효과에 기대가 실린다"고 전했다. 태국 정부가 CJ ENM에 러브콜을 보내면서 현지에서 CJ ENM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도심항공교통(UAM) 기업 볼로콥터의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가 응급구조 서비스에 쓰인다. 볼로콥터는 19일(현지시간) 르 부르제 상트르 파크 데 엑스포지시옹(Le Bourget Parc des Expositions)에서 열린 '제54회 파리 에어쇼'에서에서 독일 항공 응급·구조 기관인 ADAC 루프트레퉁(Luftrettung)과 eVTOL 관련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DAC 루프트레퉁은 지난 2020년 예약한 볼로콥터의 eVTOL 볼로시티를 2대 구매해 응급 의료 서비스(EMS)의 보조 항공기로 투입할 계획이다. 이후 eVTOL 150대를 추가 확보한다. 두 대의 볼로시티 항공기는 2024년 유럽연합항공안전국(EASA)으로부터 형식 인증을 받은 후 독일에서 연구용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구조 헬기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해 공중에서 조종사와 응급의사를 신속 지원한다. 프레데릭 브루더(Frédéric Bruder) ADAC 루프트레퉁 최고경영자(CEO)는 "높은 항속거리와 운항 속도, 훨씬 더 많은 탑재량을 갖춘 차세대 eVTOL을 통해 응급 치료의 이점을 실현하고 선구적인 혁신으로 항공 구조 서비스를 더욱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를 통해 미국에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을 알린다. 포뮬러 E는 오는 23일(현지시간)과 24일 양일간 포틀랜드에서 2023년 시즌 12번째 라운드를 진행한다. 이번 레이스는 포틀랜드 도심에서 북쪽으로 약 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포틀랜드 인터내셔널 레이스웨이에서 열린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포뮬러 E 경기를 통해 미국에서도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을 홍보하게 됐다. 특히 이전 라운드가 열렸던 싱가포르와 다른 환경에도 아이온 레이스 타이어가 최적의 레이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로 이번에 레이스가 열리는 포틀랜드 지역은 미국 북서부 시애틀 인근으로 싱가포르보다 10도 가까이 낮은 온도를 보이는 지역이다. 또한 이번에 레이스가 기존 레이스와 다르게 상설트랙에서 개최되는 만큼 기존 레이스보다 더 빠르게 주행할 수 있어 타이어의 성능을 극대화해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타이어는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접지력을 향상시켜 드라이버에게 최적의 레이싱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카드 인도네시아법인이 약 900억원 규모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특히 공모액의 4배가 넘는 투자금이 몰리며 흥행 대박을 거뒀다. 국민카드 인도네시아법인 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는 20일 1조 루피아(약 850억원) 규모 채권 발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KB파이낸시아는 1년 만기·3년 만기 각각 5000억 루피아씩 두 개 트랜치로 발행했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4조8000억 루피아(약 4100억원) 규모 청약 주문이 들어왔다. 모회사인 국민카드의 신용도를 바탕으로 회사채 공모가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다. KB파이낸시아는 조달한 자금으로 금리 인상에 대비하고 공격적인 영업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본보 2023년 5월 18일자 참고 : [단독] 1등 카드사 도약 선언 '이창권호'…KB국민카드, 인니서 900억 충전하고 영업확대 예고> KB파이낸시아는 자동차·오토바이·내구재 할부금융 사업을 하는 여신전문금융사다. 국민카드가 2020년 7월 지분 80%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인수 후 본사의 지급보증을 통한 조달비용 절감, 상품성 개선, 영업력 확대를 통한 우량자산 증대로 멀티파이낸스 업계 상위권 금융회사로 도약 중이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주방가전 전문 브랜드 하우스쿡이 오는 29일(현지시각)부터 이틀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서 진행되는 '2023 프랑크푸르트 한류박람회(KBEE 2023, Frankfurt)'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코트라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키 위해 준비한 것이다. 박람회는 이틀 동안 프랑크푸르트 메쎄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하우스쿡은 이번 박람회에 멀티인덕션인 정수조리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라면 조리기' 또는 '즉석 라면 조리기'로 알려진 정수조리기는 간편한 조작과 편리성, '정수기+인덕션' 결합이 가장 큰 장점이다. 평소엔 정수기로, 요리 땐 인덕션으로 쓸 수 있다. 정수조리기는 출시 7년만인 올 4월 기준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했고 국내·외 2000개소에 설치 운용 중이다. 해외의 경우 유럽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작년 7월 프랑스 K푸드페어, 9월 독일 IFA2022, 올해 3월 진행된 독일 암비엔테 2023에서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하우스쿡은 이번 한류박람회에서 확실한 유럽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겠다는 각오다. 하우스쿡 브랜드를 운영 중인 범일산업㈜ 신영석 대표는 "K푸드와 한류를 연계해 기존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이 출범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TV 광고를 선보였다. 신한베트남은행은 19일(현지시간) 베트남 진출 30주년을 맞아 TV 광고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광고에는 신한은행의 북극곰 캐릭터 '쏠'이 등장해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소개한다. 특히 젊은층에 대한 혜택을 강조하며 베트남 Z세대(1990년대 후반 출생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신한은행은 1993년 베트남 사무소를 설립하며 처음 진출했다. 2009년 현지법인으로 전환한 이후 현지 은행은 인수하며 사업을 꾸준히 확대했다. 현재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47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의 올 1분기 기준 총자산은 9조859억원, 순이익은 675억원으로 베트남 외국계 은행 가운데 1등 은행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디지털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베트남은 젊은 세대 비중이 절반에 달하고 스마트폰 보급률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디지털 금융의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손꼽힌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작년 말 모바일 앱 신한 쏠 베트남 새 버전을 출시했다. 모든 기능을 하나의 폰 화면에 전부 표시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보안 기능도 개선했다. 1분기 말 기준 모바일·인터넷뱅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 르노그룹이 루카 데 메오 그룹 최고경영자(CEO)를 전기차 전문 자회사 '암페어(Ampere)' 수장으로 앉혔다. 기업공개(IPO) 등 주요 사안을 앞두고 전문 경영인을 전면에 배치해 분할에 속도를 낸다. 르노그룹은 19일(현지시간) 메오 CEO가 그룹 CEO와 암페어 회장 겸 CEO를 겸직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암페어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최고재무책임자(CFO)에도 르노그룹의 고위 임원을 임명했다. 르노그룹이 그룹 내 핵심 인력들을 암페어 경영진에 임명한 만큼 암페어는 향후 주요 계열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고 있는 가운데, 암페어가 르노그룹의 미래를 책임지는 막중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직개편은 암페어 분할 작업의 일환이다. 르노그룹은 지난 2년여 간 추진해 온 암페어 스핀오프 프로젝트가 올 하반기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암페어는 상장도 준비하고 있다. IPO 감독을 위한 임시위원회도 꾸렸다. 위원회는 장 도미니크 세나르 르노그룹 회장이 이끈다. 파리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그룹은 지난해 11월 전기차와 관련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중소기업과 손잡고 철강재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철스크랩을 수집하고 재가공한 뒤 포스코에 공급하는 형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는 2025년까지 약 200억원을 투자해 전국 각지에 철스크랩 수집기지를 설립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연간 50만톤(t)의 철스크랩을 포스코에 전량 공급하는 조달체제를 갖춘다. 지난해 4월 경기도 화성에 제1호 수집기지를 시작으로 작년 말까지 총 4개의 철스크랩 수집기지를 구축했다. 올 하반기에도 신규 4기를 추가 설립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국 각지의 중소 스크랩 업체에 최신 장비를 임대해준다. 업체들은 고품질 철스크랩을 수집, 가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납품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포스코에 철스크랩을 최종 판매한다. 철스크랩 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상생경영 일환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최소한의 장비 임대료로 최신형 압축기와 친환경 전기굴착기 설비를 제공해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가공된 철스크랩 완성품을 책임구매한다. 이를 통해 협력사들의 경영안정을 지원한다. 최근 철강업계는 탄소중립 실현 방안 중 하나로 철스크랩을 주목하고 있다. 철강 생산공정 과정에서 철스크랩 사용
[더구루=길소연 기자] 금속 전문 수출입업체 하이호금속이 멕시코에 공장 설립을 검토한다. 20일 멕시코 외신과 디에고 시누에 로드리게스 바예호(Diego Sinhué Rodríguez Vallejo) 과나후아토 주지사 등에 따르면 하이호금속은 아파세오 엘 그란데(Apaseo el Grande) 지역에 신규 공장 설립을 꾀한다. 투자 규모는 1억 달러(약 1280억원)다. 새로이 생겨나는 일자리는 600여개다. 아시아 투자 유치 투어 중인 디에고 주지사는 한국 방문에 앞서 일본 토요타, 혼다 등을 방문해 과나후아토의 자동차 산업 확장을 위한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한국 하이호금속에서 자동차 생산에 필요한 부품 공장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디에고 주지사는 "과나후아토주에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역동적인 자동차 클러스터가 있다"며 "과나후아토가 미국의 전략적 마케팅 요충지이기 때문에 좋은 투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호금속은 이번 멕시코 신공장 설립으로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하이호금속은 알루미늄과 구리 등의 비철금속을 다룬다. 닛산, 크라이슬러, 폭스바겐,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 자동차 조립공장에 알루미늄 휠을 공급하고 있다. 미국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 제조업체 ESS가 독일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진출한다.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ESS는 독일 에너지 기업 LEAG와 재생 가능 발전 및 장기 에너지저장장치 배치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내용의 초기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바덴뷔르템베르크주(州) 박스버그 발전소 부지에 50㎿급 철흐름 배터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오는 3분기 최종 계약과 재무 마감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착공해 오는 2027년 시운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ESS는 배터리를 구성하는 전해질을 철과 소금, 물 등으로 만든다. 리튬이온 배터리에 필요한 리튬을 사용하지 않아 공급망 위기로부터 자유롭다고 평가를 받는다. 또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안전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ESS의 배터리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부문에 활용될 전망이다. 전력 저장 시간이 최대 12시간으로 길기 때문에 간헐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에릭 드레셀휴이스 ESS 최고경영자(CEO)는 "석탄에서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는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LEAG와 협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