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e스포츠 지원 확대 일환으로 체코에서 가장 유명한 e스포츠팀 후원을 시작했다. 24일 기아 체코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현지 최고 e스포츠팀 'e수바'(eSub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e수바는 체코와 슬로바키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프로 e스포츠팀이다. 지난 2004년 창단 이래 세계 챔피언십 타이틀을 포함 글로벌 토너먼트에서 1500개 이상 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기아는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e수바 소속 선수들에게 브랜드 전용 전기차 EV6를 전달했다. 대회장 이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선수들은 프라하 관광 명소인 'Vodafone PLAYzone Arena'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트 토너먼트 결승전 '드라이브 투 빅토리'(DriveToVictory)에도 EV6를 타고 이동할 예정이다. 기아는 e스포츠가 가진 고유의 문화에 주목하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 포털을 비롯해 트위치, 디스코드 등 특정 채널을 통해 소통하는 방식을 사용한다는 점을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즈비셰크 조르다크(Zbyšek Jordák) 기아 체코 마케팅 총괄은 "디스코드 등 채널을 통해 유럽 본사의 새로운 캠페인 '스테이 트루 투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가 건설기계장비 브랜드 '디벨론'(DEVELON)으로 14톤(t) 굴착기를 출시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영국에서 열린 플랜트웍스 전시회에서 14.6톤급 크롤러 굴착기 모델인 'DX140LC-7K'를 새롭게 선보였다. DX140LC-7을 대체하는 크롤러 굴착기로 장비의 성능과 작업 범위는 이전 모델과 비슷하지만, 안전과 운전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기능이 통합됐다. 유지보수 접근성이 개선됐고, 상부 구조물에 대한 더 안전한 접근과 후방 및 우측 가시성, 더 빠른 응답 시간을 제공하는 태블릿 디자인의 새로운 대시보드 등이 추가됐다. 정비 편의성 측면에서 DEF(디젤 배기 유체) 탱크와 연료 리필 호스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했다. 운전자 편의성도 높였다. 운전석 뒤에 미끄럼 방지 스텝과 핸드레일을 추가해 운전자가 엔진룸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했다. 또 평평한 엔진 커버 디자인을 채택해 운전자가 장비의 후방과 우측에 대한 가시성을 향상시켰다. 운전실 내부에는 태블릿 디자인의 새로운 대시보드 모니터가 설치됐으며 업그레이드된 시트와 다양한 추가 제어, 성능 기능을
◇네오위즈 네오위즈는 오는 9월 출시를 앞둔 'P의 거짓'이 액션 RPG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Wo Long: Fallen Dynasty, 이하 와룡)’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일본 게임 제작사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KOEI TECMO GAMES)’ 산하 부서 ‘팀 닌자(Team NINJA)’에서 개발한 ‘와룡’은 삼국지를 배경으로 주인공인 의용병이 요마들을 상대하는 액션 소울라이크 게임이다. 지난 3월 글로벌 정식 출시됐으며, 검극 액션, 삼국지와 다크 판타지가 융합된 이색 스토리 등에 힘입어 출시 약 두 달 만에 전 세계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P의 거짓’과 ‘와룡’은 각각 한국과 일본에서 개발, 글로벌 기대작으로 출시 전부터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면서, 화려한 전투 액션과 독특한 세계관이라는 공통 분모를 갖고 있다. 네오위즈 측은 이번 콜라보레이션 소식이 소울라이크 액션을 즐기는 전 세계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인 협업 내용은 향후 별도 공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오는 9월 19일 출시를 앞둔 ‘P의 거짓’은 지난 6월 9일 데모 버전을 공개했다. 데모 공개 3일 만에 전체 플랫폼 누적
◇SK텔레콤 SK텔레콤은 미래 AI 인재가 본사에 방문해 미래기술체험관 '티움(T.um)'을 관람하고 현직 AI 개발자와 대화를 나누는 등 SKT가 그리는 미래 세상에 대한 비전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SKT의 이번 본사 방문 투어는 SKT가 올해 개편한 미래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 'SKT 대학협력' 활동의 일환으로, 매달 20명의 AI 커리어를 꿈꾸는 대학생이 본사를 방문해 △SKT의 기술과 서비스 소개 △티움 관람 △현직 개발자와의 대화 등에 참여하고 있다. SKT와 AI 기술에 관심있는 대학생은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본사 방문 투어를 신청할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다. 이날 SKT는 AI 개발자를 꿈꾸는 예비 기술 인재들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 한국어 거대언어모델 기반의 B2C 서비스 에이닷부터 음성인식 기반의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까지 SKT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SKT 본사에 위치한 대한민국 대표 ICT 체험관 '티움'을 관람했다. 참가자들은 AI를 비롯해 AR, 감각통신 등 다양한 ICT 기술을 체험하며 SKT가 그리는 새로운 가치와 미래 세상에 대한 비전을 확인했다. 마지막으로 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가 오는 2030년 1986조원대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관련 시장을 주도할 기업 목록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현대자동차·기아가 이름을 올렸다. 24일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CMI(Coherent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성장률(CAGR) 39.9%를 나타내며 1조5337억 달러(한화 약 1986조1415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시장 예측과 경쟁 정보, 기술 위험, 개발 및 기타 관련 데이터를 고려한 분석에 따른 추정치라는 설명이다.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 발전을 주도하는 기업 목록도 공개했다.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제너럴모터스 △알파벳 △폭스바겐그룹 △BMW △르노 △테슬라 △앱티브 △아우디 △혼다 △토요타 △메르세데스-벤츠 등 총 13개 기업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CMI는 전망했다. 모두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역량을 쏟고 있는 기업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졌다는 설명이다. CMI는 "이들 회사는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 점유율을 지속해서 높이고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신제품 개발과 파트너십, 협업 및 인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태국 채용 플랫폼 겟링크스(GetLinks)가 인도네시아 구인·구직 플랫폼 이크루트(EKRUT)를 인수했다. 인도네시아 진출 작업의 일환으로 현지 구인·구직 플랫폼 시장 내 경쟁도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24일 싱가포르 금융 웹 사이트 딜스트리트 아시아(DealStreetAsia)에 따르면 이스트 벤처스와 스카이스타 캐피털 등 이크루트 주주들은 겟링크스에 보유 주식을 대거 양도했다. 이번 거래로 이크루트를 인수하게 된 겟링크스는 인도네시아 구인·구직 플랫폼 시장에 본격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잡스트리트와 인디드 등 인도네시아 구인 플랫폼 시장 내 타 업체들과의 경쟁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설립된 겟링크스는 기업이 핵심 인재와의 만남을 먼저 제안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빠르게 혁신하는 테크 기업들이 느리고 복잡한 채용 절차를 가속화하고 간소화 하도록 돕는다. 알리바바, 라인, 그랩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이크루트는 잠재력 있는 인재와 비즈니스 니즈를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대부분의 경쟁 업체가 구인·구직 포털 개념을 사용하는 반면, 이크루트는 데이터 과학 기반의 인재 마켓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우라늄 탐사·개발 업체 스카이하버 리소스(Skyharbour Resources)가 사우스 듀프린(South Dufferin) 우라늄 프로젝트를 인수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하버 리소스는 최근 우라늄 탐사·개발 업체 데니슨 마인즈(Denison Mines)로부터 1만2282헥타르 규모의 사우스 듀프린 우라늄 프로젝트를 인수했다. 이번 거래는 지분 100% 인수로 주식과 현금 지급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사우스 듀프린 프로젝트는 9개 광구를 보유하고 있다. 광구는 세계 최고 등급의 우라늄이 매장돼 있는 캐나다 아타바스카 분지 남쪽에 위치해 있다. 듀프린 호수 단층 내 지하 우라늄 광산과 버진 레이크 시어 지역 내 평행 단층이 핵심이다. 사우스 듀프린 프로젝트는 현재 북쪽 지역에서 여러 광맥이 관찰되며 시추 준비까지 완료된 상황이다. 잠재적 목표인 후속 작업도 시간 문제라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스카이하버 리소스는 이번 인수에 앞서 사우스 듀프린에 인접한 922헥타르 규모의 클레임도 소유하고 있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총 1만3204헥타르까지 늘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스카이하버 리소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24개의 프로젝트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제약사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의 베이비 파우더가 르완다에서 리콜됐다. 현지 규제당국이 탤크(화장품 원료로 주로 쓰이는 광물) 성분이 들어간 베이비파우더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아프리카에서 탤크 성분의 베이비파우더 판매가 금지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탄자니아와 짐바브웨, 콩고민주공화국 등에서도 제품 사용을 금지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르완다 식품의약국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탤크 성분이 들어간 존슨앤존슨 베이비 파우더를 리콜했다. 이어 제품 생산·유통을 전면 금지하고 옥수수 전분 기반의 베이비 파우더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르완다 식품의약국은 파우더 속 탤크 성분이 암을 유발한다는 일각의 주장을 인용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간 탤크는 수분 흡수력이 뛰어나고 피부 발진을 막아줘 베이비파우더 원료로 폭넓게 사용됐다. 그러나 1980년대부터 천연 상태의 탤크에는 석면이 함유될 수 있어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존슨앤존슨은 탤크 관련 의학 논문을 제시하며 논문 대부분은 탤크와 암 유발의 상관관계는 없다고 반박했지만
[더구루=한아름 기자]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가 게임 개발사 에픽 게임즈와 손잡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한다. 최근 프랑스에서 열린 테크 박람회에 참가하며 기술력을 뽐냈다. LVMH는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온라인 고객에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해 매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LVMH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 테크놀로지 2023'(Viva Technology 2023)에서 가상현실 등 디지털 기술력을 알렸다. 이번 테크 박람회에서 루이비통 아케이드 머신을 공개했다. 루이비통 아케이드 머신은 6분간 이용자에게 인터랙티브한 몰입형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게임 개발사 에픽 게임즈와 협력한 데 따른 것이다. LVMH는 앞서 에픽 게임즈의 리얼타임 3D툴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리얼리티 캡처(Reality Capture)·트윈 모션(Twin Motion) 등 기술을 기반으로 △가상 피팅 △360도 제품 디스플레이 △가상현실 등을 개발해 왔다. 도입한 기술은 언리얼 엔진이다. 언리얼 엔진으로 불가리의 메타버스 '버추얼 로마'(Virtual Rome)를 선보였다. 언리얼 엔진은 촬영이 어려운 이미지를 쉽게 제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디저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미국 유명 케이크 아티스트와 손잡고 한정판 메뉴를 출시하고 관련 이벤트를 개최하며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에서 '케이크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유명 케이크 아티스 욜란다 갬프(Yolanda Gampp)와 협력해 기간 한정 메뉴를 출시했다. 욜란다 갬프는 베이킹 에듀케이션 브랜드 '하우 투 케이크 잇(How to Cake It)'의 공동 설립자다. 미국 지상파 방송채널 폭스(FOX)의 베이킹 경쟁 프로그램 '크라임 신 키친(Crime Scene Kitchen)'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파리바게뜨는 다음달 21일까지 미국 내 매장에서 △테니스공 모양의 바닐라빈 커스타드 크림을 채운 패스트리 '드랍 더 밤볼리니(Bomboloni)' △제스티 레몬과 라임이 어우러진 '퍼스트 서브 레몬 라임 블랙베리 케이크 슬라이스(First Serve Lemon Lime Blackberry Cake Slice)' 등의 욜란다 갬프 콜라보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라바짜의 커피와 코코넛 오트밀크를 활용해서 개발한 음료 '코트사이드 코
[더구루=김형수 기자] 프랑스 주류기업 페르노리카(Pernod Ricard)의 보드카 브랜드 앱솔루트가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친환경 유리병 생산에 착수한 데 이어 덴마크 업체와 협력해 종이 소재를 활용한 술병을 론칭하며 203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앱솔루트는 영국에서 종이 소재로 제작된 친환경 술병에 담긴 보드카 시범 판매를 시작했다. 슈퍼마켓 체인 테스코(Tesco)가 영국 맨체스터 지역에서 운영하는 22개 매장에서 앞으로 3개월 동안 테스트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영국과 스웨덴 등에서 개최된 축제 현장에서 종이 소재 술병을 시범 운영해본 앱솔루트가 상업 판매에 종이 소재 술병을 도입하기로 한 것이다. 앱솔루트는 시범 판매 과정에서 소비자, 소매업체, 공급망 협력업체 등으로부터 얻은 통찰을 바탕으로 완전 바이오 기반 술병을 향한 이니셔티브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앱솔루트는 앱솔루트 보드카를 활용해서 만든 알콜도수 5도가량의 즉석음용(RTD) 주류를 대상으로 이뤄진 초기 파일럿과 달리, 40도 보드카를 종이 소재 술병에 담아 판매하고 있다. 종이 소재 술병은 57%의 종이와 재활용 플라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화 관람객이 오는 2027년까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전세계 영화 산업 주도권은 중국이 가져갈 것이란 전망이다. 글로벌 회계·경영 컨설팅 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영화 관람객 수는 오는 2027년 79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20년과 2021년보다 낮은 수준이다. 다만 영화 티켓 가격 상승으로 전세계 영화관 수익은 개선될 것이란 예측이다. 전세계 영화관 수익은 오는 2025년 465억 달러(약 60조 원)에 도달한 뒤 2027년 521억 달러(약 67조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PwC는 예상했다. PwC는 “영화 관람에 대한 근본적인 욕구는 지속되는 가운데 대형 스크린 경험을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기꺼이 지불하려는 관객 수요도 일정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세계 영화 산업 주도권은 중국이 가져갈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과 북미 시장이 전체 영화 시장을 양분해 왔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중국의 입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