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출시한 스낵 꼬북칩(현지명 마시타·Masita)가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제2의 초코파이'로 떠올랐다. 꼬북칩의 독특한 식감과 맛이 베트남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오리온은 생산 역량을 제고하며 현지 사업 확대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꼬북칩은 지난 4월 출시 이후 화제를 끌면서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슈퍼마켓, 편의점 등을 방문했지만 꼬북칩 재고가 떨어져 소비자들이 발길을 돌리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현지 편의점 직원은 "꼬북칩은 론칭된 이후 지금까지 줄곧 가장 많이 팔리는 상품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면서 "매대에 진열되자마자 바로 품절돼 많은 고객들이 꼬북칩을 사지 못하고 아쉬워하며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전까지 베트남 스낵 시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던 꼬북칩의 식감과 맛이 현지에서 호평을 받으며 흥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홀 겹의 스낵 여러 개를 동시에 먹는 듯한 바삭하면서도 풍부한 식감을 지닌 네겹 구조, 각각의 겹에서 고르게 느낄 수 있는 풍부한 버터의 풍미 등이 차별화 요소로 꼽힌다. 꼬북칩을 내세워 베트남 스낵 시
[더구루=김도담 기자] 삼성전자가 시그니파이(구 필립스라이팅)와 손잡고 중동 스마트홈 시장 확장에 나선다. 시그니파이는 25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열린 '삼성 스마트 하우스 오브 엔터테인먼트' 행사에서 자사 '필립스 휴'와 삼성 '스마트싱스'의 첨단 기능을 연동한 스마트 조명 제품군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필립스 휴는 2012년 출시한 스마트 조명 제품이다. 1600만개 이상의 다양한 색상을 사용해 사용자가 본인에게 맞는 조명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최첨단 하드웨어 △직관적인 소프트웨어 △강력한 에코시스템을 완벽하게 통합하며 글로벌 리딩 커넥티드 조명 브랜드로 성장했다. 중동 지역에서도 UAE는 물론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카타르·오만·바레인 등 GCC(Gulf Cooperation Council: 걸프협력회의) 시장을 중심으로 영토를 크게 확장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양측은 서로의 최첨단 기능을 결합해 중동 소비자에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스마트 홈, 조명 및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별도 하드웨어를 추가하지 않고도 스마트싱스를 사용하는 TV·스마트폰·태블릿과 필립스 휴를 동기화해 사용자가 영상 시청에 몰입할 수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김성태 IBK기업은행장과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레민카이 베트남 경제부총리를 접견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국책은행의 베트남 진출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베트남 총리실에 따르면 레민카이 부총리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하노이 정부청사에서 김성태 행장, 강석훈 회장 등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레민카이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함에 따라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어가기를 희망하며 한국 은행의 베트남 진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두 나라의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두 나라간 경제 협력에 있어서 한국 금융기관이 큰 역할을 했다"며 "이들은 베트남 법을 준수하면서 양국간 경제·무역·투자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업은행과 산업은행이 두 나라 협력에 크게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부총리는 "기업은행의 경우 최근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포함해 베트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활동했다"면서 "산업은행은 베트남 정부와 협력해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의 블록체인 자회사 마브렉스가 니어 프로토콜 기반 EVM 네트워크 '오로라(Aurora)'를 개발한 오로라랩스와 손을 잡았다. 마브렉스는 오로라랩스와 웹3 게임 생태계 성장 속도를 가속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마브렉스는 지난 22일 오로라랩스와 기술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지난 5일 체결된 마브렉스와 니어재단에 파트너십과 함께 진행됐다. 파트너십에 따라 마브렉스는 오로라 랩스에 게임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제공하고 오로라랩스는 마브렉스 서비스를 니어와 오로라 생태계에 결합, 웹3 경험을 향상시킨다. 오로라랩스는 향후 수개월간 마브렉스의 니어, 오로라 생태계 통합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한 마브렉스, 니어 프로토콜, 오로라랩스는 향후 공동 마케팅 이벤트를 조직하는 등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더불어 각 사의 네트워크와 전문 지식을 결합해 게임 산업 내 블록체인 기술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마브렉스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은 한국의 웹3 게임 산업 확장에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며 "게임 개발에 대한 마브렉스의 전문지식과 니어 프로토콜, 오로라의 인프라를 결합해 유저들에게 혁신적인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베트남 탄콩그룹(Thanh Cong Group, 이하 TC그룹) 최고 경영진과 만나 향후 사업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 엘리베이터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기술 교류·이전을 통해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 회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TC그룹을 방문해 "그동안 TC그룹과 현대그룹이 맺어온 관계를 높이 평가하고, 양 그룹이 항상 좋은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다각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엘리베이터 분야뿐만 아니라 양 그룹이 강점을 가진 다른 분야에서도 더욱 협력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응웬 안 뚜언(Nguyen Anh Tuan) TC그룹 회장도 양사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로 약속했다. 그는 "TC그룹은 인적, 인프라, 기술 등 강점을 가진 현대그룹과 협력하고 기술을 이전해 베트남 시장에 적합한 제품 개발 등 새로운 협력의 발판을 마련할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뚜언 회장은 인재양성을 위한 협력도 기대했다. 뚜언 회장은 "베트남과 한국은 일하는 방식과 문화적인 모습에서 유사점이 많다"며 "이는 두 기업이 양질의 인재 양성 분야에서 협력할 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약 3300억원에 달하는 부실대출 매각을 완료했다.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부코핀은행은 싱가포르 금융사 SMMK에 부실대출 3조81000억 루피아(약 3340억원)를 2조3600억 루피아(약 2070억원)에 매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매각한 부실대출은 총 399명의 채무자로 구성됐다. 거래가액은 작년 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의 21.13% 수준이다. 국민은행이 이번 거래와 관련해 보증을 제공했다. <본보 2023년 6월 16일자 참고 : KB부코핀은행 유상증자 이어 부실채권 매각…경영 정상화 박차> 이우열 부코핀은행 법인장은 "이번 거래를 통해 부코핀은행은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리스크 관리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성장을 가속하기 위해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부코핀은행은 지난해부터 부실자산 매각 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매각한 부실대출 규모는 5조4000억 루피아(약 4740억원)에 이른다. 부코핀은행의 위험가중대출은 10조 루피아(약 8770억 원)로 감소했다. 올해 1분기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6.98%
미국 걸프 스파르타(Sparta) 해양플랜트가 연말 최종투자결정(FID)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삼성중공업의 우선 협상자 수주가 임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탈리아 에너지회사 에니가 아프리카 첫 심해용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확장에 나서면서 삼성중공업의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주가 기업에 제공하는 인센티브 규모를 2배 늘렸습니다. 유안타 투자신탁이 일본 경제의 회복 가능성을 전망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상세기사 '삼성중공업 눈독' 美 걸프 해양플랜트 연말 최종투자 결정 모잠비크 가스전 'FLNG 용량 확대'…삼성중공업 수주 '기대감' LG엔솔 美 보조금 더 받나?…애리조나 주정부, 인프라 지원금 두배 더 늘려 유안타 "일본, 잃어버린 30년 벗어날 기회 왔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마키나락스(MakinaRocks)가 올해 가장 유망한 100대 AI 기업에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기업 중 한국에 본사를 둔 유일한 기업이다. 25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에 따르면 마키나락스는 ‘2023 100대 AI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CB인사이트는 지난 2017년부터 세계 각국의 AI 경쟁력을 평가하기 위해 100대 AI 기업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약 9000개 기업이 후보로 올랐으며, 1%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13개국에서 선정됐다. 나라별로 살펴보면 미국 67곳, 영국 10곳, 캐나다 7곳 순이다. 마키나락스는 유일하게 한국에 본사를 둔 회사로 ‘재료 및 제조(Materials & Manufacturing)’ 분야에 선정됐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세계 3대 제조 강국인 한국이라는 자양분 위에서 산업 AI 분야의 퍼스트 무버(first-mover)로 성장해온 마키나락스의 역량과 팀원들의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 AI 지능화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마키나락스는 반도체, 자동차, 제조, 에너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전 지역에 고품질 충전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한다. 신에너지차 시장 확대를 위해서다. 지방 정부의 경우 농촌에서 신에너지차 구입 시 보조금을 추가로 지급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25일 업계와 코트라 등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판공청은 지난 19일 ‘고품질 충전 인프라 시스템 추가 구축에 관한 지침 의견’을 통해 관련 부처 및 지방정부 대상 신에너지차(NEV) 충전 인프라 투자 확대 및 인프라 체계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오는 2030년까지 고품질 충전 인프라 체계 구축을 완료해 NEV 산업의 안정적 발전을 보장하겠다는 계획이다. △농촌 지역 충전 인프라 확대 △도시군 충전 인프라 체계 구축 △도시지역 인프라 체계 완비 △도농간 충전 인프라 연결 강화 등이 골자다. 판공청은 "신에너지차 산업의 발전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국민의 여행 충전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일단 도시 ‘2개 지구’(주거·사무실)와 ‘3개 센터’(상업·산업·레저)에 중점을 두고 점차 주변 지역으로 고품질 충전 인프라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전기차의 스마트화에 맞춰 충전 인프라 표준 시스템을 개선하고 각급 지방정부는 충전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스페인에서 2년 연속 신뢰받는 브랜드로 선정됐다. 아울러 자동차 부문 최초로 '크라운 오브 콘피던스'를 수상하며 2관왕에 오르는 등 겹경사를 이뤘다. 25일 기아 이베리아 등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iTRUST 올해 신뢰받는 소비자 브랜드'(iTRUST Consumer Brands Trust of the Year) 자동차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브랜드 우수성과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 부문 최초로 '크라운 오브 콘피던스'(Crown of Confidence)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는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한 브랜드에 주어지는 상이다. 현지 시장에서 최고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에는 에두아르도 디바르(Eduardo Dívar) 기아 이베리아법인장이 대표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카를로스 산체스(Carlos Sanchez) 고객 경험 총괄도 함께 나서 기쁨을 나눴다. iTRUST는 "이번 결과는 기아 브랜드가 스페인 소비자와 사용자에게 신뢰를 생성하고 높은 수준의 신뢰도를 갖는 존경받는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뉴질랜드 홈트레이닝 플랫폼 '레즈밀(Les Mills)’과 손을 잡는다. 확대되는 웰니스(Wellness, 신체적·정서적·사회적 건강) 트렌드에 맞춰 글로벌 기업과 협력, 피트니스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영국법인은 최근 레즈밀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삼성 스마트 TV를 소유한 고객은 기본 탑재된 삼성 헬스 앱을 통해 전용 피트니스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상 모델은 2020년~2023년형 스마트 TV다. 35분으로 구성된 14개의 레즈밀 피트니스 콘텐츠를 제공한다. 삼성전자와 레즈밀은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레즈밀은 1968년 설립된 글로벌 피트니스 콘텐츠 기업이다. 50년 이상 온·오프라인에서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전 세계 105개국에 1만8000개 이상의 오프라인 피트니스센터를 운영중이다. 13만명의 엄선된 강사들이 만든 피트니스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판매하며 디지털 전환에도 앞장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증가하는 홈 피트니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콘텐츠 개발부터 파트너십까지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TV부터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까지 기기 간
[더구루=홍성환 기자] 말레이시아가 희토류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전기차나 첨단 제조업의 필수 소재인 희토류의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자국 자원을 보호하고 가치를 극대화하려는 이유에서다. 25일 코트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무역관의 '말레이시아 희토류·희토연구자석 생산 및 현지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내에서 크다주와 훌루페락주에서 희토류 채굴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크다주는 올해 1월 중국 전문가의 지원을 받은 현지 기업과 약 130억 달러(약 17조원) 상당의 희토류 원소를 활용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훌루페락주 희토류 사업은 작년 10월 시작됐으며, 올해 1월에는 비방사성 희토류 원소 가공 센터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내 희토류 관련 기업으로는 라이나스 말레이시아(Lynas Malaysia)가 있다. 2021년부터 말레이시아 희토류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연간 2만2000t 규모의 희토류 산화물·탄산염·옥살산염·염화물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기술 응용 분야에서 사용되는 희토류 자석을 생산하기 위해 수요가 많은 니켈화디뮴(ND)과 프라세오디뮴(PR)을 중심으로 희토류 산화물(REO)을 생산 중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