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웰푸드의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가 인기가 심상치않다. 최근 건강관리를 하면서 즐거움을 놓치지 않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각되면서 제로가 소비자 호응을 일으키고 있다. 27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무설탕 디저트 브랜드 제로가 지난해 5월 론칭 후 7개월 간 300억원에 육박하는 실적을 거뒀다. 올해도 제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뜨겁다. 제로를 접한 소비자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면서 호응과 긍정적인 반응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어지고 있다. 제로는 롯데웰푸드가 야심차게 준비한 무설탕 디저트 전문 브랜드다.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를 사용한 무설탕 제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하고 1년여간 연구 역량을 집중했다. 그 결과, ‘제로 초콜릿칩쿠키’, ‘제로 카카오 케이크’, ‘제로 후르츠 젤리’, ‘제로 크런치 초코볼 4종’, ‘제로 밀크 모나카’, ‘제로 밀크 소프트콘’, ‘제로 미니바이트 밀크&초코’ 등 총 8개 라인업을 선보이게 됐다. 소비자 반응도 좋다. 제품 출시 전 실시한 소비자 조사에서 제품을 맛본 소비자들은 ‘무설탕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과 두나무앤파트너스가 노코드 플랫폼 AvoMD에 투자했다. AvoMD는 신규 병원을 유치하는 한편 기술을 고도화 하는 데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AvoMD는 27일 앨리코프가 주도한 500만 달러(약 65억 원) 규모의 시드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미래에셋과 두나무 투자 자회사인 두나무 앤 파트너스는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 밖에 컬럼비아 대학교, 마운트 시나이 이노베이션 파트너스, 스타트업 헬스, 500스타트업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엔젤 투자자로는 스탠포드 대학교 수석 정책 고문인 카비타 파텔 박사 등이 참여했다. AvoMD는 의료인의 의사결정을 돕는 의료결정지원 시스템(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을 임상의가 직접 코딩 없이 만들 수 있도록 하는 노코드 플랫폼이다. 노코드 플랫폼은 코딩 없이 웹과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구성된 의료 지원 AI봇은 가상 협진(Virtual consult)을 통해 의료인이 약물 선택 등에 있어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의료비 계산, 청구 지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주스틸이 폴란드 비틴(Bytyń)에 컬러강판 공장을 건설한다. 생활가전용 소재와 프레스 제품을 생산한다. 폴란드 공장은 글로벌 생산 인프라를 확대 중인 아주스틸의 네 번째 생산 공장이 된다. 27일 업계와 폴란드경제기술개발부에 따르면 아주스틸 폴란드법인 아주폴란드는 폴란드 샤모뚜에(Szamotuły) 지역에 3억 즈워티(약 970억원) 규모를 투자해 철강제품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이를 위해 26일(현지시간) 주춧돌을 세우고 공장 설립에 착수했다. 공장 착공식에는 제고시 피에호비악(Grzegorz Piechowiak)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 차관과 외국인 투자를 위한 폴란드 정부 전권대표, 경제특구 및 지방 정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투자는 무엇보다도 ESG 원칙에 따라 진행된다. 아주폴란드가 폴란드 투자지역에서 세금 감면을 받기 위해 충족해야 하는 기준 중 하나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것을 증명하는 인증서를 획득하고, 직원과 지역 사회 교육을 지원하며, 직원 보호 분야를 실천하는 것이다. 제고시 피에호비악 차관은 "우리 지역은 공공 지원과 지방 정부 당국의 지원으로 좋은 인프라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교육받은 직원도 제공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투자한 영국 디지털 홀로그램 스타트업 '엔비직스'(Envisics)가 독일과 일본에 동시 진출했다.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위해 현지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직스는 최근 독일 헤센주 노이이젠부르크(Neu-Isenburg)에 지사를 설립했다. 독일이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 국가인 만큼 이곳 지사를 유럽 판매와 영업 총괄 본부로 활용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 현지 완성차 업체와의 다양한 협력을 도모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파비앙 로스(Fabien Roth) 엔비직스 최고수익책임자(CRO)는 "독일 지사가 위치한 노이이젠부르크 지역은 현지에서도 가장 자동차 친화적인 지역으로 유명한 곳"이라며 "이곳 지역에 지사를 설립한 것만으로도 이미 성공을 거뒀다고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엔비직스는 동시에 일본 도쿄에도 지사를 열었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3개 권역을 이어 권역별 완성차 업체 및 공급 업체와의 시너지를 노린다는 방침이다. 제이미슨 크리스마스(Jamieson Christmas) 엔비직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지사 설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 하노이가 2023년 베트남 하노이 최고의 호텔로 뽑혔다. 비즈니스·휴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호텔로 평가받았다. 롯데호텔은 높은 브랜드 위상을 바탕으로 글로벌 호텔 체인화에 적극 나서겠단 계획이다. 영국 인디펜던트 아시아판은 27일 롯데호텔 하노이를 '베트남 최고의 호텔 톱9'에 선정됐다. 비즈니스와 휴양 모두 즐길 수 있는 호텔(Best hotel for mixing business and pleasure)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인디펜던트측은 롯데호텔 하노이에 대해 "비즈니스 고객에 완벽한 휴양을 제공한다"며 "하노이의 심장으로 불리는 호안끼엠 호수와 다소 거리가 있지만, 교통 요충지에 자리해 원하는 곳이 어디든 택시로 15분 내 도착할 수 있다"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롯데호텔은 프랑스 아코르 그룹의 최상위 호텔 브랜드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Sofitel Legend Metropole)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적 수준의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올해로 개관 9주년을 맞은 롯데호텔 하노이는 구시가지·신시가지 중간에 위치한 롯데센터 하노이에 자리하고 있다. 총 318개의 객실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이 베트남 고객 확대를 위해 모바일 서비스를 통합했다. 신(新)남방 핵심 거점국인 베트남에서 디지털 금융을 강화하는 동시에 '원신한(One Shinhan)' 시너지 창출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신한투자증권 베트남법인은 신한은행 모바일 뱅킹 앱 쏠에서 신한투자증권 증권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였다. 현지 고객은 신한은행 앱에서 신한투자증권 증권계좌를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이는 신한금융의 원신한 전략의 일환이다. 지난 2017년 처음 도입한 원신한 전략은 계열사 구분에서 벗어난 그룹 전체 협력으로 사업 분야별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개념이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12월 조직개편을 통해 그룹원신한부문을 신설하며 계열사 간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또 베트남은 젊은 세대 비중이 절반에 달하고 스마트폰 보급률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디지털 금융의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손꼽힌다. 이에 신한은행은 디지털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작년 말 모바일 앱 신한 쏠 베트남 새 버전을 출시했다. 모든 기능을 하나의 폰 화면에 전부 표시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현대 로템 이의성 부사장이 "K2PL 구성요소가 폴란드에서 제조될 예정"이라며 무기 판매에 박차를 가합니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올해 들어 5월까지 5개월간 중국 시장에서 누적 13만8000 여대를 판매하며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EU의 티에리 브르통 집행위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기 위해 방한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상세기사 현대차·기아, 中 반등 시작되나…베이징현대 전년比 판매 170%↑ '반도체 투자' 원하는 EU...브르통 위원, 이재용 회장 만나러 달려온다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 심화에…EU, 반도체 자급 속도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독일 아데아체(ADAC) 트럭 그랑프리에서 최첨단 스마텍 기술이 적용된 최신 중장거리 트럭·버스용(TBR) 타이어 제품을 선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내달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리는 트럭 레이싱 대회 '2023 ADAC 트럭 그랑프리' 전 시즌에 최신 중장거리 TBR 타이어를 선보인다. 아데아체 트럭 그랑프리는 ‘IAA 상용차 전시회’와 함께 손꼽히는 유럽의 주요 중·대형 트럭 관련 행사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4년을 시작으로 8년 연속 참여한다. 한국타이어가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롭게 선보이는 TBR 타이어 제품은 △스마트플렉스 AL51 △스마트플렉스 DL51 △스마트라인 AL50, △스마트라인 DL50 등 총 4종이다. 이들 제품은 지난달 유럽 시장에 새롭게 출시한 제품이다. 스마트라인 AL50은 기존 모델과 비교해 회전 저항을 최대 12%까지 줄였다. 젖은 노면에서 제동력은 15% 증가해 더 높은 안전성을 제공한다. DL50은 기존 모델 대비 회전 저항은 15% 줄었으며 접지력은 10% 높아졌다. 스마트 플렉스 제품의 경우 AL51은 회전 저항을 최대 20%, DL51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사 머스크가 화물기 운항 빈도를 늘리고 신규 화물기를 글로벌 네트워크에 투입한다. 항공 화물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글로벌 항공 화물의 경쟁력을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머스크에 따르면 머스크의 항공 화물 서비스 자회사인 머스크 에어 카고(Maersk Air Cargo)는 정기 항공편 운항 횟수를 늘리고 신규 항공기를 추가 도입해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미국 간 화물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글로벌 네트워크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고객의 통합 물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항공기 운항을 증편한다. 머스크는 시카고 록포드 국제공항(RFD)과 중국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HGH)을 연결하는 태평양 횡단 회랑을 주3회에서 주6회로 두 배 늘린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스파르탄버그 국제공항(GSP)과 인천국제공항 간 운항은 매주 순환하고, 인천공항(ICN)과 중국 선양 타오셴 국제공항(SHE)은 주당 2회에서 3회로 증가한다. 또 덴마크 빌룬트 공항(BLL)과 중국 항저우 샤오산 국제공항(HGH) 간의 항공 서비스는 주3회에서 주5회로 늘어난다. 새 항공기도 투입한다. 해당 노선은 새로 개조된 보잉 767 화물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온라인 증권거래 플랫폼 로빈후드가 신용카드 플랫폼 엑스1(X1)을 인수했다. 신용카드 사업을 추가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겠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투자 업계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엑스1을 9500만 달러(약 124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JP모건이 금융 자문 역할을 담당하는 가운데 인수 계약은 올해 3분기 중 완료될 예정이다. 엑스1은 스마트 신용 한도, 리워드 프로그램, 연회비, 연체료, 해외 거래 수수료 등이 없는 자동화 된 스테인리스 스틸 신용카드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2500만 달러(약 33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유치하기도 했다. 로빈후드는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엑스1을 인수한 것으로 해석된다. 로빈후드는 최근 암호화폐 거래가 둔화하며 사용자가 대거 이탈하자 새로운 수익원 확보에 적극 나선 상황이다. 이번 엑스1 인수는 신용카드 사업 진출에 교두보가 되는 셈이다. 엑스1은 지난해 10월 한 달 동안 300만 달러(약 4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연간 3600만 달러(약 47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 이번 인수로 엑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유코발트가 헝가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며 현지 지역 주민들의 반발에 부딪혔다. 주민들은 단체를 꾸려 현지 시장에 공개 서한을 보내고 공청회 개최를 촉구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헝가리 시민단체 '악스를 지지하는 단체(Kiállunk Ácsért)'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이슈트반 센티르마이(István Szentirmai) 악스 시장에 보낸 공개 서한에서 화유코발트의 공장 건설 관련 공청회 소집을 주문했다. 이 단체는 화유코발트의 신공장이 위치할 악스와 인근 지역인 바나·바볼나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다. 화유코발트의 양극재 공장 건설에 관해 목소리를 내고자 만들어졌다. 악스를 지지하는 단체는 센티르마이 시장이 배터리 관련 위험한 공장 건설 계획을 부인했다고 지적했다. 시당국이 의도적으로 공장 건설을 숨겼고 공장의 위험성을 알리는 데 소홀했다고 비판했다. 이 단체는 빠른 시일 내에 오프라인 공청회를 열 것을 촉구했다. △신공장에서 활용할 기술 △인허가 프로세스 △환경·인구 영향 △교통 정체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계획 △내·외국인, 계약직 고용 계획 등에 대한 세부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악스시는 24일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유럽 전기차 신차용 타이어(OE) 시장 공략을 위해 헝가리 공장에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생산을 시작했다. 26일 만하이머-모르겐(mannheimer-morgen) 등 외신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헝가리 라칼마스(Rácalmás) 공장에서 아이온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흡음재 접착 등을 포함 총 9개의 생산 단계를 거쳐 완성되며 완성까지 걸리는 시간은 모델별 평균 24~48시간이 소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이온 제품 생산은 아우디와 BMW, 포르쉐, 메르데세스-벤츠, 폭스바겐 등 유럽 고객사들의 수요를 충족하는 것은 물론 향후 OE 공급 계약 체결을 수월하게 진행하기기 위해 결정됐다.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거점인 이곳 공장을 중심으로 독일, 영국, 이탈리아, 헝가리, 스웨덴 등에 판매법인을 두고 있는 만큼 영향력을 확대하기 수월하다는 판단에서다. 라칼마스 공장은 지난 2006년 설립됐다. 현재 약 28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매년 1800만 여개의 타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한국타이어 글로벌 타이어 생산량의 약 18%에 해당한다. 한국타이어는 연내 겨울용 일반 타이어와 아이온 타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