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그리스 국책 사업을 수주했다. 학교에 대규모 전자칠판을 공급하며 글로벌 디스플레이 경쟁력을 입증했다. 6일 LG전자에 따르면 그리스법인은 정부의 '대화형 학습 시스템 공급·설치' 프로젝트 일환으로 그리스 전역 3만6000개의 학교에 전자칠판을 납품한다. 지난 4월을 시작으로 순차 설치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 시대 이후 그리스 경제 회복을 위한 '그리스 국가재건계획(Greece 2.0)' 일환이다. 교육 부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대화형 학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전자칠판을 도입하고 있다. 유럽연합(EU)으로부터 약 1억4800만 유로(약 2075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LG전자는 △86TR3DK △75TR3DK △65TR3DK △55TR3DK 등 인터렉티브 전자칠판 4개 모델을 공급한다. 이 제품은 화면 내 간단한 조작만으로 칠판, 영상, 프레젠테이션 자료 등으로 간편하게 전환하고 도형, 도표 등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제공해 효율적인 수업 진행을 돕는다. 탑재된 ‘LG 크리에이트보드 쉐어'앱을 활용하면 최대 9개의 화면(86인치 모델 기준)을 동시에 보며 수업 중 학생들의 결과물을 공유할 때 유용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피드몬트 리튬이 이달 북미와 유럽에서 리튬 광산 개발 청사진을 공유한다. 오는 3분기부터 북미산 리튬 인도에 돌입하며 LG화학의 수혜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피드몬트 리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일 미국 키뱅크가 주최한 '2023 산업·기본재료 컨퍼런스'에 참가했다. 이 행사는 소재 산업 현황과 기술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렸다. 이날 피드몬트 리튬은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피드몬트 리튬은 오는 3분기 호주 사요나마이닝과의 합작사 사요나 퀘벡에서 스포듀민 농축액을 처음 인도한다. 2025년 가나 에워야 리튬 프로젝트에서 스포듀민 농축액 생산에 돌입하고, 2026년부터 테네시에서 수산화리튬을 양산한다. 이듬해 노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캐롤라이나 리튬 프로젝트에서 스포듀민 농축액과 수산화리튬 생산을 시작한다. 피드몬트 리튬은 향후 북미와 유럽 등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이 같은 청사진을 소개할 예정이다. △6일 TD코웬의 지속가능성 주간 △6일 클락슨 배터리 가치사슬 컨퍼런스 △8~9일 벤치마크 배터리 기가팩토리스 USA △13일 BOA 가상 리튬의 날 △15~16일 에버코어 글로벌 청정에너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팜유 생산국인 인도네시아가 자체적인 팜원유(CPO) 거래소를 신설한다. 내수와 수출의 공급 가격을 조절하는 동시에 국제적으로 팜유 수출국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6일 코트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무역관의 '인도네시아 팜유 거래소 신설 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달 팜유 거래소와 기준 가격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상품선물거래감독원(BAPPEBTI) 산하에 설치된다. 인도네시아는 팜유 최대 생산국이자 최대 수출국이다. 지난해 기준 생산량은 4500만t, 수출량은 2850만t에 이른다. 다만 국제 팜유 거래소에서 네덜란드 로테르담 상품거래소와 말레이시아 거래소의 가격을 사용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오래 전부터 팜원유에 대한 기준 가격 시스템 도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관련 인프라가 부족하고 인도네시아에 CPO 선물 거래 제도가 없어 말레이시아 지수를 벤치마크로 사용했다. 팜유 거래소가 신설되면 거래되는 상품은 가공되지 않은 팜원유이며, 인도네시아 내 거래 상품은 제외된다. 팜원유를 수출하려는 기업은 거래소 진입과 수출 허가를 받기 전에 국내 공급 의무 비율을 달성해야한다. 인도네시아는 지난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폴리우레탄 수요가 주요 산업의 성장에 힘입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우리 수출 기업의 판로 확대가 기대된다. 6일 코트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무역관의 '인도네시아 폴리우레탄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 폴리우레탄 소비량은 1만2645t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건설·자동차 산업 성장과 가정·기업의 단열재 사용 증가, 섬유유리 강화 플라스틱 등 복합소재 인기 등의 요인으로 폴리우레탄 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폴리우레탄은 플라스틱 소재의 일종으로 탄성·내마모성·가공성이 우수해 산업·소비재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고분자 화합물이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의 폴리우레탄 수입액은 7527만 달러(약 1000억원)로 전년 대비 42.9% 늘었다. 주요 수입국은 중국과 베트남, 한국, 일본 순이다. 한국 폴리우레탄 수입액은 1671만 달러(약 220억원)로 세 번째로 많았다. 점유율은 22.2%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의 폴리우레탄 관련 제품 유통은 B2B 형태로 이뤄진다. 수입·유통사가 폴리우레탄을 현지 제조업체나 도매업체에 판매하는 구조다. 제품에 따라 건축자재점, 산업용품점 등 폴리우레탄 관련 상품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화형 인공지능(AI) 개발 스타트업 하이로(Hyro)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하이로는 전 부문에 걸쳐 인력 채용을 확대하는 한편 기업들과의 파트너십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로는 6일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글로벌 자산운용사 맥쿼리 등으로부터 2000만 달러(약 26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기업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결과란 게 하이로 설명이다. 정보기술(IT)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Accenture)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 경영진 98%는 향후 3~5년 안에 인공지능 기반 모델이 조직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하이로는 기업을 대상으로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 이를 통해 코딩 없이 기존 옴니채널 워크플로우 위에 대화형 인공지능 어시스턴트 계층을 구현할 수 있다. 하이로가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는 대화형 인텔리전스와 결합해 기능을 한다. 기업은 즉시 사용 가능한 대시보드를 통해 △성과 참여 지표 △상위 트렌드 △키워드 △누락된 용어 △AI 결과와 관련된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하이로는 정보가 많은 의료 산업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아에스티와 SK케미칼 등이 글로벌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이들 기업이 시장 조사기관이 평가한 조사에서 주요 기업으로 선정됐다. 6일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베리파이드마켓리포츠(Verifiedmarketreports)는 글로벌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 주요 기업으로 바이엘과 화이자, 일라이 릴리, 동아에스티, SK케미칼 등을 선정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동아에스티와 SK케미칼이 이 비아그라 원개발사 화이자와 함께 글로벌 발기부전 치료제 시장을 리딩할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동아에스티와 SK케미칼의 발기부전 치료제 수출 사업 약진에 무게감이 실린다. 동아에스티는 2005년 발기부전 치료제 자이데나(성분명 유데나필)를 자체 개발했다. 자이데나는 국내 첫 발기부전 치료제이자 세계에서 4번째로 개발된 발기부전 치료제로, 연평균 매출 100억원 이상 블록버스터 약물로 자리잡았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자이데나는 2005년 승인 이후 10년간 누적 판매 매출 139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등에 자이데나를 수출 중"이라고 말했다. 동아에스티는 자이데나
[더구루=한아름 기자] '닥공(닥치고 공격경영).' 오는 9일 취임 1년을 맞는 이원직(Richard Lee)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의 경영 행보를 두고 업계에서 나오는 평가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6월 그룹의 미래 신사업으로 꼽히는 바이오 사업에 40대 젊은 대표를 발탁했다 '검은 머리 외국인'인 이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오기업인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론칭을 이끈 경험과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신 회장이 높게 평가했다. 이 대표의 지난 1년은 숨가쁘게 지나갔다. 7년 내 글로벌 톱 10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글로벌 경영을 진두지휘했다. 롯데는 신성장동력으로 점찍은 바이오 의약품 사업에 앞으로 10년간 약 2조5000억원을 투자한다는 장기 계획도 발표했다 해외 공장 인수에 이어 1조원 규모의 국내 공장 신설도 추진한다. 롯데지주는 산하 자회사 '롯데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며 2030년까지 글로벌 바이오 CDMO(위탁개발생산) 톱 10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글로벌 제약사와 스킨십 강화 이 대표는 올해 글로벌에 롯데바이오로직스의 CDMO 역량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계 최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에스쁘아와 미샤 어퓨가 일본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에스쁘아와 어퓨에서 출시한 자외선 차단제의 기능성, 다채로운 제품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쁘아 워터 스플래시 선크림 세라마이드(Water Splash Sun Cream Ceramide)는 이베이 재팬(eBay Japan)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이 발표한 자외선 차단체 판매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큐텐은 지난 4월 한달 동안 자외선 차단제 카테고리 판매 수량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에스쁘아 워터 스플래시 선크림 세라마이드 기초 화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자외선 차단제로 톤업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주목받고 있는 시카(CICA) 성분이 함유된 것도 고평가의 이유가 된 것으로 분석된다. 에스쁘아는 워터 스플래시 선크림 세라마이드가 메이크업 베이스 포뮬러로 생기있게 피부톤을 보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또 보습효과를 지닌 세라마이드앤피 성분, 피부 탄력도 향상을 도와줄 수 있는 펩타이드 성분이 함유됐다. 피부 자극 진정 성분으로 꼽히는 병풍 추출물도 함유됐다. 미샤 어퓨 쥬시 팡 UV 스틱(J
[더구루=김형수 기자] AB인베브 버드와이저가 인도 에너지 드링크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음료 성수기로 꼽히는 여름을 맞아 마케팅 캠페인을 펼치며 현지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버드와이저는 인도에서 에너지 드링크 버드와이저 비츠(Beats) 홍보를 위한 캠페인 '겟 유어 비츠 온(Get Your Beats On)'을 시작했다. 캠페인 영상을 통해 예술가와 창작자 등 에너지와 열정을 제공해 그들이 창작 과정 내내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지에 관한 메시를 전달한다. 천연 카페인과 비타민B 등이 함유된 버드와이저 비츠가 우수한 맛은 물론 지속적인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보다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켔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버드와이저 비츠는 버드와이저가 인도에서 지난 2021년 10월 처음으로 선보인 에너지 드링크다. 무알콜 맥주는 물론 에너지 드링크를 찾는 수요가 늘어나자 이에 대응해 내놓은 음료다. 레드불(RedBull)이 주름잡고 있는 에너지 드링크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버드와이저 비츠는 현재 인도 전역에 자리한 백화점을 비롯한 소매점, 주요 온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 국방장관이 한국을 찾는다. 한국 정부 관계자와 한국 방위산업체 대표들과 만나 양국간 방산 협력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5일 폴란드 국방부에 따르면 마리우시 브와슈차크(Mariusz Błaszczak)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이날부터 오는 7일까지 방한해 한국과 폴란드 간 군사 협력을 위한 회담을 진행한다. 브와슈차크 장관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을 잇따라 만난다. 브와슈차크 장관은 이종섭 장관과 회동해 국방 문제와 방위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위한 '폴란드-한국 공동 협의회' 설립에 관한 협정을 맺는다. 이후 협의회 첫 회의를 진행한다. 협의회는 군사 협력, 교육, 연구 개발 강화를 주요 임무로 총 6개의 실무 위원회로 구성된다. 한국 방위산업체 협력과 참여를 바탕으로 폴란드 국방 잠재력 강화를 주요 의제로 한다. 브와슈차크 장관은 또 폴란드를 위한 FA-50 훈련 및 전투 항공기의 첫 번째 사본 발표도 할 계획이다. 브와슈차크 장관은 회담 일정과 별개로 오는 7일 경남 사천 KAI 격납고에서 '폴란드 FA-50GF 1호기 출고식' 행사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K239 천무 다연장로켓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멕시코 공장 100% 현지화율 실현을 위해 드라이브를 건다. 내년 현지 공급업체를 84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동시에 새롭게 목표한 200만대 생산과 수출 조기 달성에도 역량을 쏟고 있다. 5일 기아 멕시코판매법인(KMM)에 따르면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에 위치한 기아 현지 자동차 공장 부품 현지화율은 93%까지 도달했다. 현지 공급업체와의 파트너십 강화를 토대로 공급망을 촘촘하게 만든 결과다. 현재 기아는 71개 공급업체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이곳 공장에선 리오와 포르테 두 가지 모델이 생산되고 있다. 이들은 주로 북미와 중남미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델로 연간 생산량은 22만대 수준이다. 50개국 중 대부분 미국과 캐나다로 수출된다. 기아는 현지 공장 100% 현지화율을 목표로 내년까지 13개 신규 공급업체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할 계획이다. 일단 올해 9개사와 손을 잡고 내년 4개사를 추가할 예정이다. 멕시코 내 공급업체만 2000여개가 분포돼 있는 만큼 선택권이 넓은 상태라는 설명이다. KMM 관계자는 "원자재 비용 증가와 인플레이션, 현지 전기 및 가스 비용 상승 등 향후 5~10년 동안 멕시코 산업에 위기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의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하는 이노션이 인도 시장 입지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해 마케팅 업체 '톱10' 지위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문 인력을 대거 충원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션 인도법인은 최근 파르토 차크라바티(Partho Chakrabarti)와 아누바브 말호트라(Anubhav Malhotra), 아스타 사크데바(Astha Sachdeva), 아룬 우파디야이(Arun Upadhyay) 등 각계 분야 전문가 4명을 영입했다. 파르토 차크라바티는 기아 브랜드 사업본부장으로 임명됐다. 그는 Marcom(마케팅+커뮤니케이션) 시장에서 약 20년간 경험을 쌓은 전문가이다. 이노션 입사 전 Rattan India Enterprise에서 근무했다. 앞으로 기아 브랜드 관련 통합 의제를 도출해 각 팀의 협력을 도모하고 우선 사업 순위를 정한다. 아누바브 말호트라는 기아 디지털 책임자로 합류했다. 미디어 광고 분야에서 약 15년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그는 디지털 광고통으로 불린다. FMCG를 비롯해 여행, 내구소비재 등 분야를 막론하고 산업 전반에 걸쳐 경험을 쌓았다. 아디다스와 서브쉐이 등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두 기업 수장이 전격 회동했다. 합작사 설립 논의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립부탄 인텔 CEO와 웨이저자 TSMC 회장은 이번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TSMC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립부탄 CEO는 24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TSMC는 우리의 아주 좋은 파트너로 설립자인 모리스 창과 웨이저자 CEO는 나의 오랜 친구"라며 "최근 만남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모색했고 서로에게 도움일 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초 양사 간 합작사를 설립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와 주목받았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과 TSMC 임원이 최근 합작 투자사 설립을 위한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인텔과 미국 반도체 기업이 합작사에 대한 대부분 지분을 보유하고, TSMC는 20%만 갖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웨이저자 회장은 지난 17일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합작회사, 기술 라이선스, 기술 이전·공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나소닉 에너지가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테슬라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해온 파나소닉은 하빈저의 트럭과 밴에도 공급해 성능과 효율을 극대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나소닉 계열사인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중형 전기차용 공식 배터리 셀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파나소닉 에너지는 하빈저의 모든 모델에 최신 2170 원통형 배터리를 공급한다. 지름 21㎜, 높이 70㎜인 원통형 2170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킴으로써 배터리 생산 능력을 현재 10% 가량 향상시킨다. 이로써 생산비용이 감소되고, 배터리 가격이 낮아진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3와 모델 Y에도 파나소닉의 2170 배터리가 탑재되고 있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공급할 2170 배터리 셀은 업계 최고 수준인 800Wh/L(리터당 와트시) 이상의 에너지 밀도를 자랑하며, 트럭의 에너지 솔루션을 보장한다. 파나소닉 에너지가 일본에서 생산된 배터리 셀을 하빈저에 공급하면 하빈저의 독점 배터리 시스템에 통합돼 미국산 중형 전기차에 동력을 공급하게 된다. 파나소닉 에너지의 배터리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