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정부가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 평가를 통과한 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BYD와 SVOLT 등 17개 기업이 리스트에 포함됐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중국 시산구 정부와 상하이정취안바오(上海证券报)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중관춘에너지저장산업기술연맹(CNESA)은 최근 '제2회 나트륨이온 배터리 산업체인·표준 개발 포럼'에서 나트륨이온 배터리 평가 목록을 발표했다. 이 포럼은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기술 현황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지난 13~14일(현지시간) 중국 우시시 시산구에서 열렸다. 500명 이상의 산학계 전문가가 참석했다. 공업정보화부와 CNESA는 나트륨이온 배터리 관련 CNESA가 마련한 표준을 기반으로 성능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17개 기업이 평가를 통과했다고 이번 행사에서 밝혔다. BYD의 자회사 포디배터리와 SVOLT, 펑후이에너지, 화양주식의 자회사 화나신넝, 파이넝과학기술의 자회사 증싱파이넝 등이 명단에 올랐다. 류셴강 중국 전자기술표준화연구원(中国电子技术标准化研究院) 부원장은 "전 세계 20여 개 기업이 나트륨이온 배터리 개발에 성공했고, 대부분이 중국 회사"라며 "17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인캐피탈이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언스트럭처드(Unstructured)에 투자했다. 언스트럭처드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신규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언스트럭처드는 21일 마드로나가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2500만 달러(약 32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베인캐피탈 벤처스는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 밖에 △M12 벤처스 △망고 캐피털 △몽고DB 벤처스 △쉴드 캐피털과 여러 엔젤 투자자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2년 설립된 언스트럭처드는 다양한 기업과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처리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이 데이터 처리 도구는 웹 페이지에서 사용자가 원하지 않는 광고와 텍스트를 제거할 뿐만 아니라 스캔한 페이지에서 광학 문자를 인식하는 역할을 한다. 언스트럭처드 조사에 따르면 데이터 관리자들은 업무 시간의 80%를 데이터 준비와 관리에 할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스트럭처드는 이 같은 비효율을 최소화 하기 위해 데이터 처리 도구를 개발했다. 언스트럭처드는 사업 초기 미 공군 및 우주군과 소규모 비즈니스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을 키워왔다. 미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슈퍼차저'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5000개소를 돌파했다. 연말 이곳에서 동시 충전 가능한 전기차 수는 5만 대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 등 미국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테슬라 충전 방식을 충전 표준으로 채택하면서 테슬라의 글로벌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점쳐진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전기차 전문 매체 클린테크니카(CleanTechnica)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분기(4~6월) 슈퍼차저 글로벌 네트워크를 5265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3971개) 대비 32.5% 증가한 수치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 속도에 맞춰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한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GM, 포드 등 미국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테슬라 충전 방식을 충전 표준으로 채택하면서 영향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확장으로 전체 네트워크에서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전기차는 2분기 기준 4만8082대까지 늘었다. 전년(3만6165대) 대비 약 1만2000여대를 소화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한 셈이다. 올 3분기 동시 충전 가능 전기차 대수 5만 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향수업체 본투스탠드아웃(BORNTOSTANDOUT)이 일본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소비자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도쿄 대표 쇼핑거리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고객몰이에 나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본투스탠드아웃은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에 위치한 라이프스타일매장 시보네(CIBONE)에서 다음달 13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오모테산도와 인근 하라주쿠는 현지 젊은 소비자들은 물론 일본을 찾은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손꼽히는 쇼핑 명소다. 본투스탠드아웃은 팝업스토어에서 △바스마티 라이스, 베르가못, 아몬드 등의 향이 어우러진 향수 더티 라이스(Dirty Rice) △시트러스, 불가리아 장미, 머스크 등의 향이 조화를 이루는 프래그런스 택(옷장이나 자동차 등에 걸어두고 쓰는 방향제) △시어버터, 코코아버터 등을 활용한 바디크림 트래시(Trash) △자몽, 파인애플, 자스민 등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핸드크림 나르시시스트(Narcissist)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한다. 본투스탠드아웃은 특히 향수 용기 디자인에 신경썼다. 조선 백자를 재해석한 순백색과 곡선에 크림슨 레드 컬러를 조합해 브랜드 아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기업대출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기업의 자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기업금융 사업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6월 말 현재 부코핀은행의 기업여신은 18조6000억 루피아(약 1조5940억원)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7조3000억 루피아(약 1조4830억원) 대비 7.5% 증가한 수치다. 부코핀은행 전체 대출잔액은 42조3000억 루피아(약 3조6210억원) 규모로, 기업대출이 전체 44%를 차지하고 있다. 기업대출 성장에 기여한 산업은 석유·가스, 광업, 금융, 운송·물류, 자동차 등 순으로 높았다. 로비 몬동 부코핀은행 부행장은 "기업금융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이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산업 부문의 금융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부코핀은행은 코리안 링크 사업 본부를 설치하고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기업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 고객으로는 현대차·롯데·CJ 등이 있다. <본보 2023년 5월 26일자 참고 : KB부코핀은행, 코리안링크 사업 확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NH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아스팔트 공급 업체 버카 물리아 만디리(Berkah Mulia Mandiri)의 기업공개(IPO)를 주간한다. 버카 물리아 만디리는 21일 기업공개 주간사로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 NH코린도증권을 선정하고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버카 물리아 만디리는 주당 50루피아의 액면가로 5억5000만 개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공모가 범위는 주당 131~140루피아이며 자금 조달 규모는 최대 770억 루피아(약 66억 원)다. 공고 기간은 오는 8월2일부터 4일까지다. IPO 자금 중 약 91억 루피아(약 8억 원)는 업체의 자본 지출과 토지 상환에 사용된다. 나머지는 △일반 운영 △지원 원자재 구매 △물류 비용 △임금 지불 △노동 수당 △제품 마케팅 비용 등 운영 지출(OPEX)로 분류되는 운전 자본 용도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버카 물리아 만디리는 최대 1억3750만 개의 시리즈 I 워런트도 발행한다. 시리즈 I 신주인수권은 주주 명부에 이름이 등재된 신규 주주에게 인센티브로 무상 부여된다. 신주 4주를 보유한 주주에게 시리즈 I 신주인수권 1주가 주어진다. 버카 물리아 만디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웅열 명예회장의 장남이자 코오롱가(家) 4세인 이규호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사장이 친환경에너지 신흥 시장인 몽골을 찾았다. 미국에 이어 몽골 출장까지 다녀오며 미래 먹거리를 찾아 나서는 리더로 그룹 내 존재감을 각인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20일 오후 몽골 출장을 마치고 귀국했다. 모빌리티 밸류체인 협력을 살피고 친환경 에너지 사업 기회를 점검한 것으로 보인다. 이 사장은 코오롱의 모빌리티 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지난 1월 코오롱글로벌에서 인적분할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맡았다. 이어 4월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동행했다. 이 사장은 2018년 이웅열 명예회장의 퇴진으로 그룹 차기 후계자로 떠오른 후에도 조용한 행보를 이어왔다. 2021년에야 '코리아 H2 비즈니스 서밋 창립총회'에서 처음 얼굴을 내비쳤다. 코오롱은 민간 수소기업협의체 'H2 서밋'에 참여한 17개 기업 중 하나다. 작년 말 사장으로 승진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이끌며 이 사장의 어깨는 무거워졌다. 수입차 시장 경쟁은 나날이 치열해져 기존 딜러 사업만으로 살아남기 힘들어졌다. BMW에 매출의 70% 이상을 의존하는 수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쇼핑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에 축구장 크기의 부자를 기부체납했다. 지난 2008년 대형마트 마크로(Makro)를 인수할 당시 시와의 약속을 15년 만에 이행했다. 자카르타시는 롯데쇼핑으로부터 받은 부지를 사회·공공시설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21일 자카르타 정부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자카르타 치라치스(Ciracas) 지역에 위치한 부지를 자카르타 정부에 양도했다. 해당 부지는 6606㎡ 규모의 토지와 땅을 둘러싸고 있는 1033㎡ 규모의 도로가 포함된다. 총 면적은 7639㎡에 달한다.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7140㎡) 보다 크다. 해당 부동산의 가치는 토지 1230억루피아(약 105억1650만원), 도로 190억루피아(약 16억2450만원) 등 총 1420억루피아(약 121억4100만원)에 이른다. 이번 기부채납은 지난달 롯데쇼핑이 자카르타 정부와 체결한 기부채납 이행확약서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송양현 롯데쇼핑 인도네시아 법인장이 직접 서명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2008년부터 약정돼 있던 기부채납을 이번에 이행하겠다는 의미로 약정식을 가졌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인도네시아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롯데쇼핑
[더구루=김형수 기자] 골든블루 파트너사인 미국 주류기업 몰슨 쿠어스(Molson Coors)가 스포츠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북중미에 이어 영국 축구팬을 대상으로 맥주 마케팅을 전개하며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골든블루는 2021년 몰슨 쿠어스와 국내 독점 수입·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유료기사코드] 영국 프로축구 리그2(4부리그) 소속 축구팀 돈캐스터 로버스(Doncaster Rovers)는 21일 몰슨 쿠어스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몰슨 쿠어스는 영국 중부 돈캐스터에 위치한 돈캐스터 로버스의 홈구장 에코-파워 스타디움(Eco-Power Stadium)에서 다양한 맥주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칼링(Carling)을 비롯해 마드리(Madri), 워싱턴스(Worthington’s) 등의 맥주를 판매할 예정이다. 몰슨 쿠어스는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결제시스템, 맥주를 빠른 속도로 따를 수 있는 기기 등을 도입해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고품질 맥주를 판매하기 위해 경기장에 새로운 펌프 라인도 설치했다. 리 윌렛(Lee Willett) 몰슨 쿠어스 칼링 브랜드 디렉터는 "140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대만 선사 완하이 해운에 컨테이너선 2척을 인도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19일 거제조선소에서 완하이해운으로부터 수주한 1만3100TEU급 네오파나막스 컨테이너선 2척 '진춘(陳春, WAN HAI A11)'과 '신춘(辛春, WAN HAI A12)'의 명명식을 개최했다. 명명식에는 첸 차오헝 완하이해운 명예회장과 첸 칭지 완하이 사장, 첸 지위안 완하이 일본 사장 겸 싱가포르 사장,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 등이 참석했다. 2척의 선박은 총 길이 335미터, 폭 51미터, 최대 흘수 16미터, 최대 22노트의 설계 속도를 가진다.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각종 연료 절감장치(Energy Saving Device),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 등을 탑재해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이 가능한 친환경 스마트 선박으로 건조됐다. 스마트 선박은 항해 중 저항을 줄이고 에너지 절약 및 연료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선박은 이미 에너지효율설계지수(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EEDI) 3단계 최고 기준을 사전에 충족해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그린배송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너지의 자회사 '174파워글로벌'이 미국 플로리다주에 건설한 태양광 발전소가 재조명되고 있다. 연간 800가구에 공급할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며 여름철 폭염으로 급증하는 수요 대응에 기여해서다. 21일 미국 퍼스트코스트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JEA는 2030년까지 전체 전력 공급량에서 태양광 비중을 24%로 늘린다. 지난해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2%에 불과했었다. JEA는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위치한 선포트 태양광 발전단지를 통해 태양광 발전의 가능성을 엿봤다. 이 발전소는 174파워글로벌이 2019년 4월 착공해 그해 9월 완공했다. 174파워글로벌은 한화큐셀의 모듈을 활용해 9㎿ 규모 발전소를 건설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했다. JEA와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해 25년 동안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공급하기로 했다. 르네 브라운 JEA 엔지니어는 "모듈 2만7260개가 쓰였다"며 "연간 약 1200㎿의 전력을 생산하며 이는 800가구에 공급하기 충분한 양이다"라고 설명했다. JEA가 전력 서비스를 하는 잭슨빌은 인구 약 90만 명을 보유한 미국 남동부 최대 도시다. 최근 3주 연속 기온이 100°F(약 37℃)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인공지능(AI) 분야 내 중국 최고 주식 종목으로 '알리바바'와 '바이두'를 선정했다. 인공지능 산업의 빠른 성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21일 리서치 노트를 통해 인공지능 산업의 빠른 성장에 따라 알리바바와 바이두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오는 2027년까지 중국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이 1150억 위안(약 20조5000억 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알리바바와 바이두 같은 인터넷 대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을 강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알리바바의 경우 올 하반기부터 긍정적인 광고 효과와 수수료 성장을 경험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핀테크와 클라우드 산업의 구조적 성장 회복에 따라 향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만큼 가치 있는 주식이란 판단이다. 바이두도 중국 정부의 인공지능 분야 투자 확대에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바이두는 지난 2019년 대규모 언어 모델(LLM) 챗봇 ‘어니(Ernie)’를 출시하며 언어 모델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골드만삭스는 이 밖에 주목해야 할 기업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자국 인공지능(Sovereign AI, 이하 소버린 AI)을 앞세워 남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소버린 AI 확보를 위한 국가급 컴퓨팅 인프라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마르시오 아기아르(marcio aguiar) 엔비디아 라틴 아메리카 영업 총괄은 이달 초 개최된 웹서밋 리오(Web Summit Rio) 2025 등을 통해 "남미 기업들이 AI 기술을 도입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각 국이 데이터센터에 투자한다면 기술생태계 이익을 직접적으로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시오 아기아르 총괄은 과거부터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에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을 강조해왔다. 특히 소버린 AI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컴퓨팅 파워를 물이나 에너지와 같은 전략적 자원으로 비유했다. 아기아르 총괄이 컴퓨팅 파워 보유를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이유는 여전히 라틴 아메리카의 AI 인프라 성장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옥스퍼드 대학교의 글로벌 AI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 AI 전문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32개국에 불과하다. 이들 국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현지 수리조선소 5곳을 단일 브랜드로 통합해 상선 기술력과 해상 방위역량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항만·터미널 전문 매체 포트 테크놀로지(Port Technology)에 따르면 미국의 5개 선박 수리 및 해양서비스 제공업체가 비거마린그룹(Vigor Marine Group)으로 합병된다. 5개 조선소는 △비거(Vigor) △샌디에이고 컨티넨탈 마리타임(Continental Maritime of San Diego) △MHI 선박 수리 및 서비스(MHI Ship Repair & Services) △시워드 마린 서비스(Seaward Marine Services) △어큐레이트 마린 인바이런멘탈(Accurate Marine Environmental) 등이다. 새 합작법인은 미국 전역의 군함과 상선 모두를 위한 종합적인 유지보수, 현대화 및 수명 주기 관리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다. 건조 도킹, 부두 및 상층부 해양 서비스 등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 동서 해안 통합 프로젝트 관리팀의 지원을 받아 선박의 신속한 서비스 복귀를 보장한다. 또 각사의 장점을 결합해 성능 향상과 정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