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풀무원이 미국 비건 시장 공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현지 유명 비건 인플루언서가 풀무원 제품력을 호평을 쏟아냈다. 향후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미국 유명 비건 인플루언서 '비건 미나'(Vegan-Mina)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식사로 풀무원 얇은 두부면(Tofu Noodle)을 소개했다. 그는 "풀무원 두부면에 몇 가지 채소만 곁들이면 한 끼 훌륭한 식사가 만들어진다"며 "풀무원 두부면엔 단백질이 15g나 들어 있는 반면 탄수화물은 적어 식단 관리에 최적이다"고 평가했다. 그는 풀무원 두부면을 활용한 중국식 두부샐러드 메뉴를 소개했다. 요리법도 간단하다. 마늘과 당근, 셀러리, 참기름, 간장 등을 버무리면 된다. 여름을 맞아 체중 감량 등에 신경 쓰는 소비자가 늘고 있어 풀무원 두부면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 반응도 뜨겁다. 온라인상에서는 "운동 후 먹는데 포만감이 있고 맛도 좋아 자주 애용한다", "일반식보다 부드럽고 식감도 좋아 가벼운 식사로 제격이다", "식단 관리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등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비건 제품이 유통 업계의 미래 성장축으로 부각되면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웰푸드와 오리온, 크라운해태가 프리미엄 초콜릿을 내세워 안방 지키기에 나선다. 관전 포인트는 이들 기업이 페레로와 마스 등 글로벌 대형 제과 업체와 국내 시장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이다. 시장 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이하 모르도르)는 23일 한국 초콜릿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2028년 시장 규모를 6억8720만달러(약 871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시장 규모는 5억8963만달러(약 7480억원)로, 5년간 연평균 성장률 3.1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르도르는 한국 내 프리미엄 초콜릿 선호 현상이 강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국 내 프리미엄 초콜릿 수요가 늘어나는 배경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덕분이다. 카카오에 함유된 폴리페놀은 건강상 이점이 상당하다. 고혈압과 심장질환 등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카카오 함량이 높은 고품질 초콜릿을 구매하는 경향이 늘어나고 있다는 게 모르도르 측 분석이다. 카카오 함량이 높은 초콜릿은 일반 초콜릿보다 가격이 비싸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기농과 비건, 글루텐 프리 초콜릿 제품이 국내 잇달아
[더구루=김형수 기자] 일본 롯데가 식품 위주로 이뤄진 기존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바이오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바이오 업체와 손잡고 월경전증후군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한국 롯데가 신성장 동력으로 바이오 사업을 낙점한 가운데 일본 롯데도 박자를 맞추며 신동빈 롯데 회장이 추진하는 '원롯데' 행보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현지 다지털 바이오 전문기업 테크 닥터(Tech Doctor)와 협력한다. 월경전증후군과 관련 생체지표를 규명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연구를 시작한다. 월경전증후군은 생리 시작을 3일~10일가량 앞둔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두통, 부종, 초조함 등 다양한 신체적·정신적 증상이다. 여성에 따라 느끼는 증상 및 강도가 천차만별이라 아직 해명되지 않은 부분이 많고 해결책도 찾기 어려운 증후군으로 분류된다. 양사의 연구 목표는 월경전증후군 증상을 정량화하는 것이다. 3개월 동안 핏빗(Fitbit)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생체지표를 획득하고 월경전증후군 증상의 종류와 강도를 묻는 설문조사를 펼칠 예정이다. 테크닥터가 개발한 디지털 생체지표 개발 플랫폼 셀프베이스(Selfbase)가 데이터 분
[더구루=한아름 기자] 네이처리퍼블릭의 일본 마케팅 전략이 화제다. 현지 월간지 '센덴카이키'(宣議·선전회의)가 인기 아이돌 그룹 'NCT 127'와 함께한 네이처리퍼블릭의 마케팅 전략을 집중 조명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의 브랜드 인지도가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센덴카이키는 23일 네이처리퍼블릭 마케팅 '네이리파차지 캠페인'에 대해 "참여하지 않을 수 없다"고 호평했다. 센텐카이키는 일본 내 광고, 홍보, 마케팅 등 사례를 분석하고 최신 동향을 파악하는 전문지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 5월부터 현지 광고 홍보 업체 에이트락(ATRAC)과의 협력으로 네이리파차지 캠페인을 열었다. 5월 12일 NCT 127 홍보 티저 영상을 소개하며 기대감을 증폭시켰으며, 14일엔 캠페인 공지 동영상을 공개했다. 16일부터 한 달간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동시 진행했다. 이 기간 드럭스토어 마츠모토키요시·코코카라파인 매장에선 네이처리퍼블릭 화장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NCT 127 한정판 굿즈(기획상품)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비타페어C 시리즈, 그린더마 시카 시리즈 등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NCT 127 포토카드를 제공했다. 일부 매장에선 NCT 127 멤버 등신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담배 연기없는 미래'라는 비전을 내걸고 적극 추진하는 비연소 제품 중심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자 시장이 반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투자정보회사 잭스인베스트먼트리서치(Zacks Investment Research)는 23일 필립모리스의 올해 매출이 351억9000만달러(약 45조500억원), 내년 매출이 369억6000만달러(약 47조4270억원)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각각 전년 대비 10.8%, 5.0%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비연소 제품군 글로벌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어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필립모리스는 비연소 제품 출시국가 숫자를 2021년 71개국에서 지난해 73개국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 같은 기간 성인 비연소 제품 사용자는 2170만명에서 2490만명으로 14.75% 증가했다. 성과도 나오고 있다. 필립모리스가 지난 4월 공개한 2022 통합 보고서(Integrated Report 2022)에 따르면 지난해 필립모리스 전체 매출에서 비연소제품 매출 비중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이 빠르게 가상자산 시장에서 치고 나가고 있는 사이 한때 미국에 이어 가장 영향력 있던 시장을 자랑하던 한국은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은 그동안 가상자산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 중 하나로 분류됐다. 가상화폐 데이터 플랫폼 코인힐스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거래통화 1위가 달러 2위가 원화였다. 금융정보분석원에 따르면 2022년 한국 가상자산 산업 시장은 40조원 규모에 달할 정도였다. 하지만 한국 가상자산 시장은 지난해 루나·테라 사태와 FTX 파산에 큰 피해를 입었다. 테라 사태로 600억 달러가 한순간에 증발한 가운데 한국에서만 20만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고 FTX 파산 여파도 가장 크게 입은 곳이 한국이라는 분석이 나왔었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지면서 해당 산업에 대한 정부의 입장도 점차 부정적으로 바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실제로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약속했던 친 가상자산 산업 정책들도 실현되지 못하게 됐다. 그리고 이런 분위기의 변화는 가상자산 규제안의 등장을 지연시키는 이유가 되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도 가상자산 이용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 정부와 금융 당국의 규제안 마련과 시장 진흥 움직임에 글로벌 투자자들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또한 홍콩 금융당국은 주요 은행들에 가상자산 거래소의 계좌를 개설하도록 압박을 넣었다는 증언도 나오고 있다. ◇HSBC의 ETF 서비스 지원에 쏠린 관심 지난달 27일 글로벌 금융 기업 홍콩상하이은행(HSBC)이 홍콩 은행 중 최초로 가상자산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보도가 이어졌다. 실제 HSBC는 6월 28일 개인투자자를 상대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HSBC는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CSOP 비트코인 선물 ETF, CSOP 이더리움 선물 ETF, 삼성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를 개인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중개하기 시작했다. HSBC는 암호화폐에 대한 현지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1월 홍콩 주식시장에 ‘삼성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를 상장한 바 있다. 삼성 비트코인 선물 액티브 ETF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상품에 투자해 비트코인 현물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 ETF가 호주에서 수익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정 섹터 및 테마에 대한 투자가 성공 요인으로 분석된다. 23일 호주 소비자 평가 기관 파인더(Finder)가 발표한 호주증권거래소(ASX) ETF 수익률 상위 10위권을 보면 글로벌X 호주 ETF 상품 5개가 명단에 포함됐다. 구체적으로는 △글로벌X FANG+ ETF(Global X FANG+ ETF) △글로벌X 세미컨덕터 ETF(Global X Semiconductor ETF) △글로벌X 울트라 롱 나스닥 100 헤지 펀드(Global X Ultra Long Nasdaq 100 Hedge Fund) △글로벌X 배터리 테크 앤 리튬 ETF(Global X Battery Tech & Lithium ETF) △글로벌X 유로 스톡스 50 ETF(Global X EURO STOXX 50 ETF) 등이다. 이 상품들은 최근 1년 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글로벌X FANG+ ETF가 58.48%, 글로벌X 세미컨덕터 ETF가 51.75%, 글로벌X 울트라 롱 나스닥 100 헤지 펀드가 49.73%, 글로벌X 배터리 테크 앤 리튬 ETF가 41.32%, 글로벌X 유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가상화폐) 시장인 미국이 루나·테라 사태와 FTX 붕괴 등의 여파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관련 기업들이 미국 외 다른 국가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홍콩은 아시아 금융허브라는 배경을 가지고 가상자산 허브로 성장하려는 목표로 각종 장려책을 전개하고 있다. 실제 메이저 가상자산 거래소 오케이엑스와 비트겟이 홍콩 가상자산 사업 라이선스를 신청한 상태고, 거래소 후오비와 가상자산 데이터 사업체 카이코 역시 아시아 지사를 싱가포르에서 홍콩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구루는 가상자산 허브로 성장하는 홍콩의 모습과 우리나라의 가상자산 산업의 발전 방향을 3회에 조명해 본다. [글 싣는 순서] ◆ (상) 미·중 규제에 뜨는 홍콩 ◆ (중) 삼성자산운용·HSBC ETF 상장…개인 투자도 허용 ◆ (하) 상처 입은 한국 가상자산 산업…대응 방안은? ◇미·중의 가상자산 규제 세계적인 경제매체 파이낸셜타임즈는 최근 홍콩을 찾고 있는 중국 본토의 가상자산 투자자의 사연을 보도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가상자산 거래가 금지되고 있지만 홍콩에서는 오히려 가상자산 거래를 장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즈에
◇스카이플레이 스카이플레이는 더 많은 게임을 퍼블리싱하고 신규 사용자를 확보하여 게임 플랫폼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글로벌 투자 그룹인 LDA 캐피털 리미티드(LDA Capital Limited)로부터 천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였다고 밝혔다. 스카이플레이는 월간 활성 사용자가 30만 명이 넘는 열정적인 블록체인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활용하여 스카이플레이의 온라인 플랫폼이 확장됨에 따라 게임 포트폴리오에 흥미를 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스카이플레이는 사용자가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생태계 내에서 다양한 목적으로 획득한 SKP 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인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탑재된 콘텐츠와 SKP 간의 원활한 통합을 제공하여 사용자가 SKP를 기본 통화로 사용하여 각 프로젝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LDA 캐피털의 매니징 파트너인 앤서니 로마노는 스카이플레이가 P2E 플랫폼의 선두주자라며 스카이플레이와의 파트너십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스카이플레이의 방대한 생태계는 스포츠, 예술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여 게임 커뮤니티의 다양한 선호도에 어필하고 있다. 이러한 다각적인 접근 방식과 그
[더구루=길소연 기자] 전 세계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수요가 하반기에도 증가한다. 글로벌 선사들이 신조 LNG 운반선을 발주하거나 계획하면서 LNG 운반선 시장이 활황세를 타고 있다. 22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LNG 운반선 신조 발주는 70척으로 예상된다. 이후 2032년까지 연평균 60척 발주 규모가 예상된다. 실제로 주요 에너지메이저사는 LNG 운반선 발주 움직임이 일고 있다. 미국 에너지메이저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는 8척의 신조 LNG 운반선 발주 프로젝트를 계획, 선주들과의 논의에 착수했다. 코노코필립스가 구체적인 선박 인도 시기까지 상정해 야드 선석(slot) 스왑'(Swap·교환) 거래를 추진하고 있다. 코노코필립스는 지난해 11월 자국 LNG 인프라 EPC 기업 셈프라 에너지(Sempra Energy)와 계약을 체결했다. 텍사스 주 '포트 아서(Port Arthur)' 1단계 프로젝트에서 생산한 LNG를 20년 간 매년 500만톤(t)씩 매입하는 데 합의했다. 구매한 LNG를 운송할 선박이 필요해 LNG 운반선을 주문한다. 미국 넥스트데케이드(NextDecade)의 '리오그란데(Rio
◇KT KT가 몽골 울란바토르시 국회의사당에서 몽골 디지털개발통신부(디지털부)의 주요 간부들을 대상으로 몽골 국가 디지털전환(DX) 컨설팅 최종 보고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KT와 몽골 정부는 지난 10주간 몽골 국가적 차원의 DX에 대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했다. 몽골 디지털부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발표회에서는 KT가 몽골 정부에 제안한 디지털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 기반 신성장 동력 육성 전략과 관광 DX, 농업 DX 전자정부 서비스 고도화 등 우선 추진 과제의 추진 방안과 기대 효과에 대한 논의를 했다. 앞으로 KT와 몽골 정부는 △디지털부의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 △관광 DX·농업 DX 등 국가 신성장 동력 육성 △전자정부 서비스 고도화(공공DX), 지능형 교통 관제(교통DX) 도입 등 대국민 서비스·기반시설 개선 과제의 향후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몽골 정부는 광업에 편중된 산업 구조를 재편하고자, 산업 다각화를 추진 중이다. 특히, 국가 DX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고, 이를 타 산업에 확대 적용하기 위해 지난해 ‘디지털 국가 계획’을 입법하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주무 정부 부처인 디지털부를 설립했다. 몽골 디지털부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자국 인공지능(Sovereign AI, 이하 소버린 AI)을 앞세워 남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소버린 AI 확보를 위한 국가급 컴퓨팅 인프라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마르시오 아기아르(marcio aguiar) 엔비디아 라틴 아메리카 영업 총괄은 이달 초 개최된 웹서밋 리오(Web Summit Rio) 2025 등을 통해 "남미 기업들이 AI 기술을 도입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각 국이 데이터센터에 투자한다면 기술생태계 이익을 직접적으로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시오 아기아르 총괄은 과거부터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에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을 강조해왔다. 특히 소버린 AI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컴퓨팅 파워를 물이나 에너지와 같은 전략적 자원으로 비유했다. 아기아르 총괄이 컴퓨팅 파워 보유를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이유는 여전히 라틴 아메리카의 AI 인프라 성장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옥스퍼드 대학교의 글로벌 AI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 AI 전문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32개국에 불과하다. 이들 국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현지 수리조선소 5곳을 단일 브랜드로 통합해 상선 기술력과 해상 방위역량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항만·터미널 전문 매체 포트 테크놀로지(Port Technology)에 따르면 미국의 5개 선박 수리 및 해양서비스 제공업체가 비거마린그룹(Vigor Marine Group)으로 합병된다. 5개 조선소는 △비거(Vigor) △샌디에이고 컨티넨탈 마리타임(Continental Maritime of San Diego) △MHI 선박 수리 및 서비스(MHI Ship Repair & Services) △시워드 마린 서비스(Seaward Marine Services) △어큐레이트 마린 인바이런멘탈(Accurate Marine Environmental) 등이다. 새 합작법인은 미국 전역의 군함과 상선 모두를 위한 종합적인 유지보수, 현대화 및 수명 주기 관리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다. 건조 도킹, 부두 및 상층부 해양 서비스 등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 동서 해안 통합 프로젝트 관리팀의 지원을 받아 선박의 신속한 서비스 복귀를 보장한다. 또 각사의 장점을 결합해 성능 향상과 정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