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도네시아 정부 고위 관계자와 현지 투자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진출지로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들을 저울질 하고 있다. 기가팩토리를 자국으로 가져오기 위한 국가 간 경쟁도 심화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에 따르면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Luhut Binsar Panjaitan)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은 내달 2일 일론 머스크와 만나 현지 투자 계획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한다. 향후 일정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이다. 이는 일론 머스크와 안와르 이브라힘(Anwar Ibrahim) 말레이시아 총리의 온라인 회동 직후 추진된 계획이다. 판자이탄 장관은 "테슬라는 아직 말레이시아에 투자를 확정 지은 상태가 아니다"라며 "일론 머스크를 직접 만나 향후 아시아 투자 계획을 청취하고 현지 투자 유치를 마무리 짓겠다"고 강조했다. 아시아 핵심 거점 자리를 쉽게 내주지 않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안와르 이브라힘(Anwar Ibrahim) 말레이시아 총리는 지난 14일 테슬라가 올해 셀랑고르(Selan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국제유가의 급등을 전망했다. 가팔라진 석유 수요 증가와 함께 공급 감소가 요인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골드만삭스 석유 연구 책임자인 다안 스트루이벤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현재 배럴당 80달러인 국제유가가 연말께 86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3분기에는 하루 평균 200만 배럴의 석유 부족분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이로 인해 석유 수요가 9월 이전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트루이벤은 “오펙 플러스(OPEC+)의 감산 및 수출 감소와 미국의 석유 생산 증가 둔화가 결합돼 3분기에 석유 시장이 상당한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석유 굴착 장비 수는 연초 대비 100개 이상 감소한 669개로 집계됐다. 이는 북미 시장에서 석유 시추 수요가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로 미국 생산량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보고서는 또 다른 요인으로 러시아를 주목했다. 러시아 석유 수출은 최근 2주 연속 감소해 한 달 반만에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러시아는 이미 오는 8월에 석유 수출량을 하루 50만 배럴 감축할 예정이다. 이 밖에 보고서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위메이드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는 블록체인 기업 하이퍼리즘(Hyperithm)이 분산형(DeFi) 스포츠 베팅 DEX 'LEVR.bet(이하 LEVR)'에 투자했다. 하이퍼리즘은 24일 LEVR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하이퍼리즘은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LEVR은 'DeFi의 파워를 스포츠 베팅으로'라는 목표로 독자적인 북 밸런싱 알고리즘, 인게임 마켓, 현금화 엔진 등을 갖춘 최초의 분산형 스포츠 베팅 프로젝트다. LEVR은 체인링크 오라클을 사용해 라이브 게임의 확률 데이터를 온 체인에 제공하며 유저는 최대 5배의 레버리지로 다양한 게임에 베팅할 수 있다. LEVR은 DEX와 유사한 수수료를 설정, 유저가 부담하는 수수료를 줄여 확장성 문제를 해결했다. 하이퍼리즘 관계자는 "디파이 구조를 스포츠 베팅에 활용하는 시도는 매우 새롭고 꼭 응원하고 싶은 프로젝트라고 느꼈다"며 "독자적인 북 밸런싱 알고리즘과 인게임 마켓, 현금화 엔진을 분산형 스포츠 베팅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설립된 하이퍼리즘은 일본과 한국에 본사와 지사를 둔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일본 파트너업체 와타미와의 손잡고 현지 디저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음료와 이색 치즈볼을 내세워 일본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BBQ는 지난 2016년 일본 외식 기업 와타미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BBQ는 일본 △도쿄도 △카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치바현 △시즈오카현 △아이치현 △오사카부 등에서 22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25일 와타미에 따르면 BBQ는 일본에서 이날부터 개최하는 한국 스위트 페어를 통해 새로운 음료 메뉴 팝핑 크림 소다를 론칭했다. BBQ가 일본에서 레트로 열풍이 불고 있는 것에 착안해 팝핑 크림 소다를 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크림 소다는 일본에서 쇼와시대(1926년~1989년)를 떠올리게 하는 대표적 음료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일본에서는 일회용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쇼와 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카페를 찾는 젊은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크림 소다는 색상이 화려해 SNS 인증샷 소재로도 뛰어나 각광을 받고 있다. BBQ가 출시한 팝핑 크림 소다도 선명한 초록색 소다 위에 아이스크림을 얹은 음료
[더구루=한아름 기자]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IMEXPHARM)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멕스팜은 SK그룹이 최대 주주로 있는 기업으로, SK그룹의 투자 선구안에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이멕스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은 4397억동(약 238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세후 이익은 796억동(약 43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대비 79% 올랐다. 고수익 포트폴리오를 확대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업계에선 전문의약품(ETC)이 이멕스팜의 매출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베트남 금융 투자 분석 업체 SSI 리서치는 이멕스팜이 2분기 동안 항생제와 해열제, 진해제 등 계절성 독감 라인업 판매를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상반기(1월~6월) 순이익은 9189억동(약 497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늘었다. 연초 자산 매각으로 기타 수입도 같은 기간 3배 늘어난 1743억동(약 9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세전 이익은 1991억동(약 108억원)이다. 반년 만에 올해 목표(3500억동·189억원)의 57%를 달성했다. 이멕스팜에 투자를 단행한 SK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앞서 SK는 2020년부터 이멕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와 뇌 연구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기술을 합쳐, 사이보그 신체를 구현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테슬라 2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절단 환자를 위해 뉴럴링크 이식칩 기능과 로봇 의수 기술을 결합해 우리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이보그 신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 이어 머스크는 "잠재적으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돕고 그들에게 생물학적 팔과 다리만큼, 어쩌면 장기적으로 더 나은 팔이나 다리를 제공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일론 머스크의 사이보그 의수 발언 배경에는 테슬라의 옵티머스 봇과 뉴럴링크의 뇌 이식 칩 기술이 있다는 분석이다. 테슬라가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들면서 인체의 구조나 작동 방식, 엔지니어링 기술을 습득했고 뉴럴링크가 이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인 '뇌 임플란트'를 연구하고 있다. 테슬라가 하드웨어를 담당하고 뉴럴링크가 소프트웨어를 담당하는 형태로 개발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일론 머스크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물산이 투자한 미국 에너지 저장장치(ESS) 솔루션 기업 포윈이 인도네시아에 ESS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ESS 수요에 대응해 글로벌 영토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포윈은 바탐에 연간 1만1000대의 에너지 저장장치를 생산할 수 있는 제조 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앞서 포윈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바탐의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바탐양허공사(BP)를 방문했다. 앞으로 6~9개월 동안 바탐 생산 시설 설립을 위한 투자 데이터와 정보를 수집한다는 방침이다. 미구엘 앙헬 에스크리바노(Miguel Angel Escribano) 포윈 국제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는 "포윈은 동남아시아로 시장을 확장할 계획으로, 인도네시아는 매우 유망한 국가"라며 "바탐은 자유무역지대(FTZ) 지역으로 많은 산업 지역과 자격을 갖춘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매우 전략적인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포윈의 투자는 신재생 기술 개발을 장려하고 미래 산업 성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방문은 포윈의 비즈니스 파트너인 베나 에너지의 추천에 따라 진행됐다. 아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캐나다 일렉트라 배터리 머티리얼즈(Electra Battery Materials Corporation, 이하 일렉트라)로부터 2029년까지 황산코발트 1만9000t을 공급받는다. 북미 공급망을 강화해 배터리 광물 수요를 충족하고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응한다. 일렉트라는 LG에너지솔루션과 황산코발트 공급 계약을 확대했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일렉트라는 2025년까지 3000t을 공급한다. 이듬해부터 2029년까지 4000t씩 추가 납품해 총 1만9000t을 제공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9월 일렉트라와 2023년부터 3년 동안 총 7000t을 공급받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에 기간을 연장하고 구매량을 확대하며 북미에서 황산코발트를 안정적으로 수급하게 됐다. 일렉트라는 북미 지역에서 황산코발트를 정제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서드베리 니켈 광산 인근에 습식 제련소를 짓고 있다. 제련소 운영에 필요한 전력을 재생에너지에서 얻어 탄소 배출량을 최소화한다. 일렉트라는 페배터리에서 코발트와 니켈, 망간 등 배터리 광물을 추진하는 재활용 사업도 진행 중이다. 온타리오주 북부에 파일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생명 중국 합작사가 금융당국으로부터 벌금을 부과받았다. 한국과 중국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국내 금융사에 대한 제재가 잇따르는 모습이다. 25일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CBIRC)에 따르면 중한인수보험유한공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허위정보를 보고했다는 이유로 25만 위안(약 45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아울러 주요 경영진 3명에게도 경고 조치와 함께 각각 4만 위안(약 7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최근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금융사에 대한 현지 금융당국의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이다. 실제로 중국 금융당국은 지난해에는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IBK기업은행에 총 1743만 위안(약 31억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삼성화재도 지난해 보험법 위반 협의로 10만 위안(약 18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본보 2022년 11월 21일자 참고 : 삼성화재, 中 보험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 받아> 우리 금융당국도 최근 중국공상은행·중국농업은행·중국건설은행 서울지점에 대한 검사에서 임원 선임·해임 사실의 공시 및 보고 의무를 위반했거나 20%를 초과하는 지분증권을 담보로 하는 담보대출의 보고 의무를 위
[더구루=최영희 기자] KB증권이 25일 포스코퓨처엠의 목표주가를 6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포스코퓨처엠은 배터리소재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1930억 원, 영업이익 521억 원이다. 배터리소재 사업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8425억 원과 375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8.0%, 124,6%가 각각 증가했다. 양극재 부문 매출은 7863억원으로, 고성능 전기차용 프리미엄급 제품인 N86 양극재의 판매비중이 늘고 특히 에너지효율과 안정성이 높은 하이니켈 단입자 양극재를 지난 4월부터 국내 최초로 양산 공급해 온 것이 매출액 증가에 기여했다. 이날 KB증권 이창민 애널리스트는 "올해 전체 예상 매출은 전년 대비 6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0%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특히 양극재 케파 확대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포스코포처엠은 10.50% 급등한 54만2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정부가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 평가를 통과한 기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중관춘 에너지저장 산업기술연맹(CNESA)은 최근 '제2회 나트륨이온 배터리 산업체인·표준 개발 포럼'에서 나트륨이온 배터리 평가 목록을 발표했는데요. 그 결과 BYD의 자회사 포디배터리와 SVOLT, 펑후이에너지 등 17개 기업이 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상세 기사 BYD 등 中 배터리사 17곳, 나트륨이온 배터리 안전성 평가 통과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는 KB증권 베트남에 증권 시장 분야 행정 위반을 이유로 벌금 8000만 동(432만 원)을 부과했다고 24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KB증권 베트남은 관련 법에 따라 웹사이트에 공개된 정보를 5년 동안 보관해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아 2000만 동(108만 원)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또한 KB증권 베트남 이사회는 회사 총 자산 10% 이상의 자본 차입에 대해 정보를 공개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이를 적시에 공개하지 않아 6000만 동(324만 원)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이와 관련해 KB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베트남 증권거래소가 현지 법인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고 그 결과 대출 공시 의무 규정에 대한 해석 차이로 지적을 받아 이를 즉시 개선했다”면서 “다만 베트남 증권거래소에서 국가증권위원회에 점검 결과를 공유한 후 7개월이 지나 벌금이 부과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지난 2017년 현지 증권사 마리타임증권을 인수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엔 베트남 하노이증권거래소(HNX) 시장 점유율 톱10에 진입했다. 올해 상반기엔 지난해보다 저조한 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의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브랜드 '지타이(ZhiTai)'가 현지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중국 반도체 기술의 고도화와 자립화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지타이는 징둥닷컴의 쇼핑 축제인 ‘618 행사’ 소비자용 SSD 부문에서 판매량과 매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작년 11월 광군제(싱글즈데이)에 이어 또다시 글로벌 강자인 삼성전자를 누르고 정상에 오르며 중국 프리미엄 SSD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지타이는 YMTC가 전개하는 소비자 스토리지 브랜드다. 고성능 SSD를 중심으로 일반 사용자부터 게이머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공략해왔다. 이번 618에서는 '티플러스(TiPlus) 7100'과 '티프로(TiPro) 9000' 등 2개의 주력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다. 티플러스 7100은 YMTC의 자체 아키텍처인 엑스태킹(Xtacking) 3.0과 TLC(트리플레벨셀·셀당 3비트) 낸드플래시 기반으로 초당 7000MB(메가바이트)의 연속 읽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술을 개발한다.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협력을 통해 천문학적 규모의 금액이 투입되는 유럽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인프라 수요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2000억 유로(약 315조원) 규모 AI 인프라 구축사업인 '인베스트AI(InvestAI)'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EU는 인베스트AI를 통해 유럽 전역에 최소 13개의 AI 팩토리, 최소 5개의 AI기가팩토리를 구축, 유럽 AI 기술 발전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새로운 차세대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고밀도 랙 시스템을 공개했다. 특히 엔비디아 GB200 NVL72 플랫폼을 지원하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pen Compute Project, OCP) 기반 랙 시스템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을 통해 엔비디아 AI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