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에서 현지화 전략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도 지속적으로 현지 인력 채용에 힘을 쏟고 있다. 동남아 전초기지로 꼽히는 인도네시아에서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인도네시아 인적자원부(Ministry of Manpower)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 법인 PT CJ피드앤케어(Feed and Care)는 현지에서 일할 한국어 통역가를 모집하고 있다. 한국어 말하기와 쓰기에 능통하고 1년 이상의 관련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면 지원할 수 있다. 성별에 상관없이 22세~30세 사이의 학사 학위 소지자여야 한다. 오는 30일까지 입사지원서를 받는다. 이번 채용을 통해 선발된 직원은 인도네시아 스마랑(Semarang) 지역에서 근무하게 된다. 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인력 확충을 통해 경영 기반을 탄탄히 하는 데 힘쓰는 모습이다. 지난 2월에도 스마랑 공장에서 일할 인재 채용에 나섰다. CJ제일제당은 스마랑에서 육계·양어 사료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발효·정제 전문가 △생산 데이터 운영·분석가 △비료 판매원 △유틸리티 정비사 △품질보증 등의 업무를 담당할
[더구루=한아름 기자] GSK 자회사 비브헬스케어(ViiV Healthcare)의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카보테그라비르'(제품명 아프레튜드·Apretude)가 유럽 상용화 9부 능선에 다다랐다. 카보테그라비르는 오는 9월 유럽에 시판될 가능성이 크다. [유료기사코드] GSK는 24일(현지시간)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로부터 카보테그라비르에 대해 '판매 승인 권고' 의견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유럽의약품청(EMA)에 승인 신청한 지 8개월 만이다. CHMP는 35㎏ 이상의 성인 및 청소년의 성병 감염을 줄이기 위해 HIV 감염과 전파를 미리 차단하는 대응전략(PrEP·노출 전 예방요법) 목적으로 투여할 것을 권고했다. CHMP의 허가 권고는 사실상 유럽 의약품 승인을 의미한다. CHMP의 허가승인 권고 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검토절차가 남아있지만 대부분 CHMP 의견을 따르기 때문이다. EC 판매 허가 승인은 일반적으로 CHMP의 허가승인 권고 후 2~3개월 내 이뤄진다. 카보테그라비르는 비브 헬스케어의 HIV 감염 예방 장기 지속형 치료제다. 1년에 6번만 주사하면 돼 투약 편리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SK E&S가 인수한 미국 전기차 충전사업 선도기업 '에버차지'(EverCharge)가 미국 마우이에 있는 카훌루이 공항에 전기차 충전소 설치를 완료했다. 일렉트릭서비스 마우이는 마우이 카훌루이 공항에 있는 아비스/버짓 시설에 대규모 전기 자동차 충전 프로젝트 건설을 완료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에버차지를 비롯해 퍼시픽큐런트, 하와이에너지 등이 협업해 레벨2 충전기 32개와 2포트 레벨3 충전기 1대를 설치했다. 2022년 SK E&S가 인수한 에버차지는 북미 지역에서 전기차 충전기 제조에서 충전소 운영에 이르는 전기차 충선 솔루션 사업 전반을 아우른다. 지난달 전체 충전 네트워크를 테슬라의 북미 충전 표준(NACS)으로 전환, 빠르게 북미 표준 변화에 대응하며 북미 시장 충전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에버차지는 북미 전역에 총 4600기의 전기차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하와이 부속도서인 마우이 충전 인프라 구축을 진행하는 등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 반등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매년 현지 맞춤형 전략을 바꿔가며 끊임없이 반등을 노린 결과, 상반기동안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을 일궜다. 올해 연간 판매 목표에는 살짝 뒤처지는 수치이지만, 하반기 상승세가 점쳐지는 만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5일 중국 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의(CPCA)에 따르면 베이징 현대는 상반기(1~6월) 중국 시장에서 총 12만325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다. 다만, 올해 베이징현대 연간 판매 목표를 감안하면 40% 수준에 불과하다. 당초 베이징현대는 올해 현지 시장에서 연평균 20.5% 성장률로 30만6000대 이상 판매를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장기간 이어진 판매 부진을 딛고 반등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앞서 현대차·기아는 지난 2016년 중국 시장에서 180만 대 판매로 정점을 찍은 이후 줄곧 감소세를 나타내며 지난 2021년 46만대 수준까지 떨어졌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약 30% 두 자릿수 급감한 34만3000여대를 판매하며 7년 연속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반도체 대기업 글로벌파운드리의 중국 청두 공장이 새 주인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기업 상하이화리마이크로(上海华力微电子, HMLC)가 글로벌파운드리 청두 공장을 인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상하이화리마이크로는 지난 2011년 4월 완공된 중국 최초의 12인치 Fab(팹)5 공장이다. 상해화홍그룹과 화홍반도체가 공동 투자해 설립했으며 상해시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65/55nm(나노미터)와 40nm, 28nm 공정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12인치 웨이퍼 월 3만5000장을 생산할 수 있다. 글로벌파운드리는 지난 2020년 5월 이후 청두 공장의 운영을 중단한 상황이다. 청두 공장은 글로벌파운드리의 현지 합작 공장으로 지난 2018년 완공됐다. 당초 100억 달러(약 13조 원)에 이르는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지만 완공 이후 한 번도 반도체를 생산한 적이 없다. 청두 공장 운영이 중단된 2020년엔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 전 임원들의 인수 가능성이 거론되기도 했다. 당시 중국 매체들은 최진석 하이닉스반도체 전 부사장이 대표로 있는 진세미(Jinse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가 한국 절연 소재 기업의 투자를 유치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이하 넥스트스타)'의 진출 이후 협력사들의 현지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현지시간) 온타리오주 윈저시 지역 매체인 '윈저스타' 등 외신에 따르면 윈저시는 한국 절연 소재 기업과의 계약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사명과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넥스트스타의 공급사로 추정된다. 윈저시는 파워트레인과 전해질 기업과도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 투자가 확정되면 윈저 공항 인근에 공장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드류 딜킨스 캐나다 윈저시장은 "지난 회의에서 세 가지 (투자) 기회를 확인해 모든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승인했다"며 "하나는 준비됐고 다른 한 건은 (투자 확정까지) 매우 가까워졌고 세 번째 건도 거의 다 왔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거래가 성사되기 직전"이라며 "매우 흥미진진하다"고 덧붙였다. 윈저시는 미국 디트로이트와 인접해 자동차 산업이 일찍이 발달했다. 포드와 스텔란티스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투자를 유치한 경험을 바탕으로 넥스트스타의 공장도 가져왔다. 넥스트스타는 4조8000억원
[더구루=김형수 기자]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비즈니스호텔 신라스테이가 일본인 관광객 잡기에 나선다. 한국을 찾는 일본 여행객이 늘어나자 고객몰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여행사 부킹닷컴과 맞손을 잡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스테이는 방한 일본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2만번째 일본인 고객에게 순금 골드바와 호텔 선물세트를 증정하는 골든 홀리데이스(Golden Holidays) 이벤트를 준비했다. 부킹닷컴을 이용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신라스테이 역삼과 신라스테이 삼성, 서초구에 자리한 신라스테이 서초 스탠다드룸을 예약한 고객에게 디럭스 더블룸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또 부킹닷컴 또는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라쿠텐을 통해 부산에 있는 신라스테이 해운대를 예약한 고객에게는 5%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오션뷰 객실을 특가에 판매하는 행사도 준비했다. 신라스테이는 "일본은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나라로 한국을 가장 많이 찾는 나라 가운데 하나"라면서 "일본인 관광객들이 한국 여행을 조금이라도 더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일본인 여행객 수요 공략에 힘쓰는 모습이다.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한국을 찾은 일본인은 66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법안 최대 수혜주인 엔켐이 미국의 보조금을 수령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전해액 기업 엔켐은 테네시주로부터 200만 달러(약 25억60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앞서 엔켐은 테네시주 브라운스빌에 1억5200만 달러(약 1900억원)을 투자해 전해액 제조 공장을 설립했다. 엔켐은 테네시공장에서 연간 4만(t)의 전해액을 생산할 예정이다. 내년 가동이 목표다. 엔켐의 전해액 제조시설은 I-40 어드밴티지 산업단지(I-40 Advantage Industrial Park)에 위치한다. 테네시주는 테네시주의 전기 자동차 제조 사업에 지속적으로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테네시주 경제 개발부는 "보조금은 테네시주에 전기 자동차 시설을 유치하는 데 필요하다"고 밝혔다. 엔켐은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만 연간 2만t 규모의 조지아 공장이 가동중이며 오는 2024년 14만t까지 증설할 계획이다. △미시간주(4만t) △켄터키주(4만t) △오하이오주(2만t)도 생산시설을 설립한다. 유럽에서는 연내 폴란드 공장 생산능력을 연간 4만t으로 확대하고 △헝가리(4만t) △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여신전문금융사 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가 KB국민카드에 인수된 이후 높은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피터 하림 KB파이낸시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25일 현지 경제매체 콘탄(Kontan)과 인터뷰에서 "국민카드에 인수된 이후 KB파이낸시아의 실적이 지속해서 성장해 왔다"면서 "2021~2022년 회사 관리 자산이 46% 증가했고, 순이익은 2021년 960억 루피아(약 80억원)에서 2022년 1580억 루피아(약 140억원)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그는 "KB금융그룹은 많은 개발도상국 가운데 특히 인도네시아 시장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면서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KB금융그룹 계열사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KB파이낸시아는 자동차·오토바이·내구재 할부금융 사업을 하는 여신전문금융사다. 국민카드가 2020년 7월 지분 80%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인수 후 본사의 지급보증을 통한 조달비용 절감, 상품성 개선, 영업력 확대를 통한 우량자산 증대로 멀티파이낸스 업계 상위권 금융회사로 도약 중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2023년 베트남 10대 유명 브랜드'에 선정됐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베트남 유통 시장에서 롯데마트의 브랜드 입지를 인정받은 셈이다. 25일 베트남 지적재산권협회(Vietnam Intellectual Property Association)에 따르면 롯데마트가 '2023년 베트남 10대 유명 브랜드'(Top 10 Famous Brands of Vietnam in 2023)에 올랐다. 협회는 해마다 베트남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한 기업의 노력을 치하하기 위해 베트남 10대 유명브랜드 시상식을 개최한다. 각 기업의 △비즈니스 성과 △브랜드 인지도 △서비스 품질 △ESG(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 경영 등 다양한 기준으로 평가해 톱 브랜드를 선정한다. 관전 포인트는 롯데마트는 국내 유통 기업 중 유일하게 베트남 10대 유명 브랜드에 선정됐다는 점이다. 이번 조사에서 롯데마트는 베트남항공과 비엣틴은행, 파마시티 등 현지 유명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했다. 롯데마트가 베트남 유통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2008년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마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기간(
[더구루=김도담 기자] 빌 게이츠가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수소 생산 공정에 투자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친환경 수소 벤처기업 콜로마는 자사가 진행중인 미국 중서부 천연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빌 게이츠가 설립한 BEV(Breakthrough Energy Ventures)를 비롯한 투자사들이 9100만 달러(약 1165억원)을 투자했다고 25일 밝혔다. 2021년 설립한 콜로마는 해저 지표면 아래에 있는 철 및 마그네슘 기반 광물을 분해해 수소를 자연에서 채굴하는 공법을 개발했다. 이 공정은 외부 에너지와 물 입력이 필요없고, 기존 전기 분해 방식과 달리 탄소 배출이 전혀 없다. 콜로마 관계자는 "천연 수소 생산 공정은 다른 유형보다 저렴하고 에너지 집약도도 높다"며 "이 공정으로 매년 약 2300만 톤의 H2를 공급할 수 있으며 이는 전 세계 총 수소 수요의 25%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수소에 대한 높은 관심과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빌 게이츠 역시 콜로마의 새로운 수소 공정 기술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빌게이츠는 지난해 7월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수소는 청정 에너지의 획기적인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수소는 배터리에 비해 운송 과정에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 마감 기한을 연장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스팩 상장 시장이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스팩인 아레스애퀴지션(Ares Acquisition Corporation)은 엑스에너지와 기업결합 완료 기한을 기존 8월 4일에서 11월 6일로 연장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레스애퀴지션은 내달 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와 관련해 정관 변경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엑스에너지와 아레스애퀴지션은 지난해 12월 합병 계약을 맺고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애초 올해 2분기 기업결합을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시장 불확실성에 따라 두 차례 연기했다. 지난달에는 합병기업 가치를 21억 달러(약 2조6900억원)에서 18억 달러(약 2조3100억원)로 낮춰 잡았다. 엑스에너지는 2009년 설립한 원전 기업으로 뉴스케일파워·테라파워와 함께 미국 3대 SMR 기업으로 꼽힌다. 국내 DL이앤씨·두산에너빌리티와 글로벌 SMR 시장 진출과 관련해 협력하고 있다. 앞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의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브랜드 '지타이(ZhiTai)'가 현지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중국 반도체 기술의 고도화와 자립화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지타이는 징둥닷컴의 쇼핑 축제인 ‘618 행사’ 소비자용 SSD 부문에서 판매량과 매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작년 11월 광군제(싱글즈데이)에 이어 또다시 글로벌 강자인 삼성전자를 누르고 정상에 오르며 중국 프리미엄 SSD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지타이는 YMTC가 전개하는 소비자 스토리지 브랜드다. 고성능 SSD를 중심으로 일반 사용자부터 게이머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공략해왔다. 이번 618에서는 '티플러스(TiPlus) 7100'과 '티프로(TiPro) 9000' 등 2개의 주력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다. 티플러스 7100은 YMTC의 자체 아키텍처인 엑스태킹(Xtacking) 3.0과 TLC(트리플레벨셀·셀당 3비트) 낸드플래시 기반으로 초당 7000MB(메가바이트)의 연속 읽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술을 개발한다.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협력을 통해 천문학적 규모의 금액이 투입되는 유럽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인프라 수요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2000억 유로(약 315조원) 규모 AI 인프라 구축사업인 '인베스트AI(InvestAI)'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EU는 인베스트AI를 통해 유럽 전역에 최소 13개의 AI 팩토리, 최소 5개의 AI기가팩토리를 구축, 유럽 AI 기술 발전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새로운 차세대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고밀도 랙 시스템을 공개했다. 특히 엔비디아 GB200 NVL72 플랫폼을 지원하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pen Compute Project, OCP) 기반 랙 시스템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을 통해 엔비디아 AI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