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화재가 투자한 베트남 손해보험사 피지코가 상반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유료기사코드] 피지코는 올해 상반기 1510억 동(약 80억원)의 세후이익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5% 늘어난 수치로, 올해 연간 목표의 59%를 달성했다. 매출은 1조6020억 동(약 86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 증가한 수준으로, 연간 목표의 33%에 그쳤다. 보험사업 수익은 7854억 동(약 420억원)으로 전년 7990억 동(약 430억원) 대비 줄었다. 피지코는 베트남 국영 베트남석유공사가 설립한 손해보험사다. 삼성화재는 지난 2017년 이 회사 지분 20%를 인수하며 2대 주주에 올라 있다. 뿐만 아니라 직접 경영에 참여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배달의민족이 베트남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굿즈(상품) 판매에 나서 마케팅 총력전에 나섰다. 배달의민족 브랜드 인지도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배민 스튜디오는 27일 베트남에 '치즈 컬렉션' 굿즈를 선보였다. 배민 스튜디오는 배민 굿즈를 개발·판매하는 온라인 스토어다. 배민 스튜디오는 2개월간 연구 끝에 이번 컬렉션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치즈 컬렉션은 배달의민족만의 위트를 담은 각양각색 굿즈로 구성됐다. 휴대폰 케이스와 스티커 등이 대표적이다. B급 감성 마케팅을 위해 만든 고양이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웠다. 고객 취향과 개성을 드러내기 좋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향후 치즈 컬렉션에 이어 다양한 제품을 지속 출시하겠단 계획이다. 한국에서 다년간 쌓은 노하우와 마케팅 기법으로 소비자 관심을 끌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신규 고객 유입뿐 아니라 충성 고객 확보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달의민족은 2019년 5월 베트남 1세대 배달 앱 '베트남MM'을 인수하며 동남아 시장에 진출했다. 배달의민족은 베트남에 'B급 감성 마케팅'을 펼쳐 브랜드 이미지를 알렸다. 베트남 문화와 정서를 파악해 '세 뼘짜리 가방'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르쉐가 최대 4조원 이상 투자해 2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북미 투자가 유력시되고 있다. 포르쉐에 배터리를 공급해 온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모빌보헤(Automobilwoche) 등 외신에 따르면 루츠 메쉬커 포르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26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배터리 공장을 설립하고자 잠재 파트너와 대화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세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고 밝혔다. 포르쉐는 20~30억 유로(약 2조8100~4조2200억원)를 쏟아 최대 2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설을 모색하고 있다. 파트너사가 단순히 투자비만 지원할지 혹은 배터리 기술을 제공하고 생산에 협력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포르쉐는 미국과 캐나다, 독일 등을 잠재 부지로 살피고 있다. 가장 유력한 투자처는 미국이다. 올리버 블루메 포르쉐 이사회 회장은 "포르쉐 자동차가 대부분 독일에서 생산돼 독일 인근에서 배터리를 양산하는 게 합리적일 수 있다"면서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미국이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IRA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쿠웨이트 건설장비 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는 쿠웨이트 건설장비 시장에서 주요 공급업체로 거론되며 글로벌 위상을 입증했다. 현재 쿠웨이트 건설시장에서는 캐터필러(Caterpillar), 볼보(Volvo CE), 고마쓰(Komatsu), 리페르(Liebherr), 히타치(Hitachi Construction Equipment) 등이 주요 공급업체다. 이들은 강력한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다양한 장비 세트를 제공한다. 주요 업체 외 HD현대건설기계와 삼일중공(SANY), 고베제강(Kobelco) 등이 쿠웨이트 건설장비 시장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다. 쿠웨이트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적으로 진보된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쿠웨이트의 건설장비 시장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쿠웨이트 정부는 전국적으로 공항, 철도, 도로 및 고속도로 확장을 포함한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다. 국가 개발 계획에 따라 정부는 1240억 달러(약 158조원) 추산되는 여러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와 함께 경제 개혁과 다양한 메가 프로젝트를 구현하고 있다. 여기에는 40억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와 쉐보레가 내년 새롭게 선보이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들이 미국 SUV 시장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올해 현지 3열 SUV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토요타 하이랜더와 포드 익스플로러의 자리를 위협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대차, 중형 SUV 모델 정석 '싼타페' 출시 임박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달 1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형 싼타페 주요 사양과 제원 등을 모두 공개한다. 신형 싼타페는 지난 2018년 4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이다. 박시(Boxy)한 외관에 긴 휠베이스와 넓은 테일게이트를 갖췄다. 엠블럼을 아이코닉한 형상으로 재해석한 H 형상의 디자인이 곳곳에 반영됐다. 특히 차량 전면과 후면에 있는 H 라이트가 포인트이다. 전면에는 헤드램프와 좌우 헤드램프를 수평으로 길게 연결하는 램프를 적용했으며, 후면에는 리어램프에 H 라이트를 반영해 전면과 통일감을 줬다. 측면 대형 테일게이트와 날카롭게 디자인된 휠 아치, 길어진 전장과 짧아진 프런트 오버행, 21인치 휠 등은 이전 모델과 비교해 훨씬 더 견고한 느낌을 자아낸다. 실내에도 H 형상의 디자인을 녹였다. 대시보드
[더구루=김형수 기자] 버거킹이 이색 햄버거를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태국에서 치즈만 20장이 들어간 햄버거를 론칭한 데 이어 버거 번 사이에 소고기 패티만 끼워넣은 버거 메뉴를 출시해 화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버거킹 태국은 리얼 미트 버거 판매를 시작했다. 리얼 미트 버거는 양상추, 토마토 등 햄버거에 들어가는 다른 재료를 제외하고 버거 번과 소고기 패티 만으로 만들어진 메뉴다. 소고기 패티 3장이 들어간 리얼 미트 버거 가격은 339바트(약 1만4800원)다. 100바트(약 3700원)를 더 지불하면 소고기 패티를 추가할 수 있다. 100장의 소고기 패티가 들어간 리얼 미트 버거도 주문할 수 있다. 버거킹 태국은 "육류 애호가라면 자신의 방식대로 즐겨보시길 바란다"면서 "야채와 소스 등을 넣지 않는다면 원하는 만큼 소고기 패티를 추가할 수 있다"고 전했다. 태국 버거킹이 자극적인 메뉴를 내놓은 건 처음이 아니다. 햄버거 번에 고기 패티와 피클, 소스 없이 오로지 사각 치즈만 20장 들어간 햄버거에 이어 지난 1월 초콜릿 햄버거 번과 초콜릿 소스가 들어간 감자 튀김 메뉴를 출시 한바 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랩지노믹스가 매출 약 700억 원 규모의 미국 100위권 클리아 랩 ‘QDx Pathology Services(큐디엑스)'에 대한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 측은 국내 진단 업계 최초로 미국 중대형 클리아 랩 인수 계약에 성공한 만큼 한국과 미국의 진단 생태계를 혁신적으로 바꿔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클리아 랩을 통해 기술력이 우수한 국내 진단 기업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어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이 기대된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작년 연말부터 다수의 클리아 랩에 대해 인수 검토를 진행 중이고, 최근 첫번째 인수 대상 랩을 신중히 결정했다”며 “랩 자체의 매력도뿐만 아니라 당사와 시너지를 가장 많이 창출해낼 수 있는 랩으로 선정했으며, 두번째 랩 인수도 바로 착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클리아 랩은 FDA(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지 않은 진단 서비스와 제품을 미국 현지에 공급할 수 있다. 클리아 랩의 경쟁력은 보험사 영업 네트워크로, 이를 보유한 클리아 랩을 인수하면 보다 빠르게 의미 있는 실적을 확보할 수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디지털만화 플랫폼 '글로벌 코믹스'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글로벌 코믹스는 AI툴의 생태계 통합에 속도를 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코믹스는 최근 포인트72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A 투 라운드를 통해 650만 달러(약 83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인데버 등이 참여했다. 글로벌 코믹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전체적인 기술 역량, 고객 지원, 제작자 인센티브를 포함한 사업 전반 확장에 투입한다. 글로벌 코믹스는 2019년 설립됐으며 이미지 코믹스, 매드 케이브 스튜디오, 도쿄팝, AWA, 소스 포인트 프레스, 헤비 메탈, 휴머노이드, 스톰 킹 등 다수의 출판사로부터 5만 편 이상의 디지털 만화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코믹스는 타 웹툰 플랫폼 다수가 편당 소액결제를 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것과는 다르게 월 구독료를 내면 모든 만화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리디의 글로벌 웹툰 플랫폼 만타가 월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코믹스는 한국 기업들의 주도로 글로벌 웹툰 시장이 성장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코믹스는 올해 들어 20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크리스토퍼 카터 CEO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바이오 기업 탱고 테라퓨틱스(Tango Therapeutics)가 항암제의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신약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탱고 테라퓨틱스는 STK11 돌연변이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암 치료제 'TNG260' 첫 투약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TNG260는 CoREST 복합체의 동급 최초 억제제다. 탱고 테라퓨틱스는 이번 임상 ½상을 통해 TNG260의 안전성과 약물 체내 동태, 약물 작용 효과, 효능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STK11 기능 상실 돌연변이는 비소세포 폐암의 15%, 자궁경부암의 15%, 원발성 암종의 10%, 유방암의 5%, 췌장암의 5%에서 발견된다. CoREST 복합체는 STK11 돌연변이 암에 대한 면역 조절 신호를 조절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탱고 테라퓨틱스는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를 기반으로 표적항암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표적항암제는 정상세포와 차이가 나는 암세포의 특정 부분을 표적으로 하여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약물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글로벌 항암제 시장 규모는 오는 2027년 3390억 달러(약 420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친환경 경영에 고삐를 죈다. 오는 2025년에는 일회용 비닐봉지를 사용하지 않는 유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27일 롯데마트는 에코백 제공을 통해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에코백 증정 이벤트를 바딘점·까우자이점에 이어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 행사에서 5000개의 다회용 쇼핑 장바구니(에코백)를 증정했다. 일회용 비닐봉지 70㎏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2019년 '롯데 에코그린 캠페인'을 펼쳐온 롯데마트는 고객에게 친환경 착한 소비 활동을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 연잎을 가공해 종이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에코백을 제작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 롯데마트는 바나나잎을 제품 포장재로 사용하고, 소비자들에게 친환경 쇼핑백 사용을 권장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에서 친환경 행보에 나서면서 착한 기업으로 이미지를 구축하는 분위기다. 실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해 매출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신동빈 회장이 친환경 사업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면서 그룹 전체 브랜드력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올해 베트남에서 신규 영업점 출점을 이어가며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은 27일 호찌민시 빈찬 지역에 새로운 거래사무소를 열었다고 밝혔다. 빈찬 거래사무소 개설로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운영하는 네트워크는 48개로 늘었다. 이는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빈찬 지역은 도시화율이 높고 인구가 밀집된 지역으로 중위소득 이상의 인구가 많이 거주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네트워크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도 하노이 롱비엔 지역에 거래사무소를 열었다. 올해 추가로 3개 점포·거래사무소를 오픈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2022년 기준 총자산·순이익 등 재무실적 부문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올해에도 글로벌 경제·금융 전문지인 월드 이코노믹 매거진이 발표하는 '베트남 최우수 외국계 은행'으로 선정되는 등 베트남 내 1등 외국계 은행으로서 베트남 금융시장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지난해 화물선 화재로 포르쉐·아우디·벤틀리·람보르기니 차량 3965대가 수장되는 사고를 겪은 폭스바겐그룹이 1년여 만에 다시 대형선박 화재로 2857대의 차량을 잃을 위기에 빠졌다. AP, 로이터 등 주요 통신사 및 외신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해안을 지나던 대형 화물선 '프리멘틀 하이웨이'에 화재가 발생, 선원 1명이 사망하고 선내에 있던 모든 선원이 대피했다. 26일 자정 발생한 이번 화재는 현재까지 불길이 꺼지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네덜란드 해안 경비대에 따르면 이 선박에는 2857대의 차량이 실렸으며 이 가운데 25대가 전기차다.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연소가 어렵기 때문에 화재가 며칠간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지난해 3월 폭스바겐그룹 차량 3965개를 실은 자동차 전용 화물선 '펠리시티 에이스'는 대형화재 발생 후 2주동안 표류하다 결국 침몰했다. 전문가들은 탑승한 전기 자동차가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끼쳤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펠레시티 에이스 호에는 포르쉐 1100대, 벤틀리 200대를 비롯해 람보르기니, 아우디, 폭스바겐 브랜드 차량이 선적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액으로는 총 4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의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브랜드 '지타이(ZhiTai)'가 현지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중국 반도체 기술의 고도화와 자립화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지타이는 징둥닷컴의 쇼핑 축제인 ‘618 행사’ 소비자용 SSD 부문에서 판매량과 매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작년 11월 광군제(싱글즈데이)에 이어 또다시 글로벌 강자인 삼성전자를 누르고 정상에 오르며 중국 프리미엄 SSD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지타이는 YMTC가 전개하는 소비자 스토리지 브랜드다. 고성능 SSD를 중심으로 일반 사용자부터 게이머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공략해왔다. 이번 618에서는 '티플러스(TiPlus) 7100'과 '티프로(TiPro) 9000' 등 2개의 주력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다. 티플러스 7100은 YMTC의 자체 아키텍처인 엑스태킹(Xtacking) 3.0과 TLC(트리플레벨셀·셀당 3비트) 낸드플래시 기반으로 초당 7000MB(메가바이트)의 연속 읽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술을 개발한다.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협력을 통해 천문학적 규모의 금액이 투입되는 유럽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인프라 수요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2000억 유로(약 315조원) 규모 AI 인프라 구축사업인 '인베스트AI(InvestAI)'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EU는 인베스트AI를 통해 유럽 전역에 최소 13개의 AI 팩토리, 최소 5개의 AI기가팩토리를 구축, 유럽 AI 기술 발전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새로운 차세대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고밀도 랙 시스템을 공개했다. 특히 엔비디아 GB200 NVL72 플랫폼을 지원하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pen Compute Project, OCP) 기반 랙 시스템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을 통해 엔비디아 AI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