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고객 대상 차량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한 모바일 서비스 센터를 가동했다. 현대차 모델을 특정한 절도 범죄로 추락한 브랜드 신뢰도를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업데이트 속도를 높이기 위해 현지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서도 해당 서비스를 병행하고 있다. 27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미주 고객 대상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한 모바일 서비스 센터를 시작했다. 현대차를 타깃으로 한 현지 절도 범죄가 성행한 데 따른 대응 전략 차원에서다. HMA는 "특정 모델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도난 사건이 일어나고 있다"며 "브랜드 신뢰도 제고 차원에서 이 같은 서비스 센터를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센터 가동은 도난 방지 이동 클리닉 센터 설립 예고한지 약 3일 만에 이뤄졌다. 앞서 뮤리엘 바우저(Muriel Bowser) 워싱턴 DC 시장은 지난 24일 현대차와 워싱턴 광역 경찰국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차량 도난 방지 이동 클리닉'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본보 2023년 7월 24일 참고 워싱턴DC 시장, 현대차와 도난 방지 클리닉 가동> 센터는 워싱턴DC 내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유코발트가 인도네시아에 약 2500억원을 쏟아 황산니켈을 생산한다. 이를 위해 싱가포르 회사 2곳과 합작사를 꾸렸다. LG컨소시엄과의 니켈 협력이 제자리걸음인 가운데 독자적으로 인니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화유코발트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 인니 황산니켈 합작사 설립 계획을 발표했다. 합작사명은 화싱 리파이닝 인도네시아(Huaxiang Refining Indonesia)다. 화유코발트의 자회사 화유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와 싱가포르 스트라이브 인베스트먼트가 각각 49% 지분을 갖는다. 싱가포르 린도 인베스트먼트는 2%를 보유한다. 화싱 리파이닝 인도네시아는 2억 달러(약 2500억원)를 투자해 인니 북부 말루카주 웨다 베이 산업단지에 황산니켈 정제소를 짓는다. 연간 5만t을 생산할 예정이다. 건설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인니는 전 세계 최대 니켈 매장국이다. 세계 금속통계국(WBMS)와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인니 니켈 매장량은 2020년 기준 2100만t으로 전 세계 매장량의 22%를 차지한다. 니켈 생산량은 2021년 1000kt. 전 세계 생산량의 37%를 담당한다. 화유
[더구루=김도담 기자] 주요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북미 지역 급속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힘을 모은다. 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는 한편 테슬라 의존도를 줄인다는 목표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를 포함한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북미 지역 고속도로 등 주요 지역에 3만개의 급속 충선포트를 건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인프라 구축에 소요되는 비용만도 최소 10억 달러(약 1조2723억원)에 달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현대·기아자동차 외에도 BMW그룹, GM, 혼다,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스텔란티스 등 7개 주요 브랜드가 참여한다. 다만 포드와 폭스바겐은 참여하지 않는다. 이들 7개 주요 브랜드들이 충전 인프라 건설에 힘을 모으기로 한 가장 큰 이유는 전기차 대중화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는 30분 이내에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급속충전기가 3만6000개에 달한다. 하지만 이들 충전기가 특정 지역에 몰려있어 정작 인구 밀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충전소간 거리가 수백마일 이상 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장거리 여행 중 충전기를 찾지 못할 수 있다는 두려움으로 인해 전기차 구매를 꺼리는 잠재 고객층이 다수 존
[더구루=윤진웅 기자] 와이어링 하네스 전문기업 경신그룹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멕시코 공장 확장에 나선다. 기존 생산품인 와이어링 하네스와 더불어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까지 영역을 넓히기로 했다.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현지 입지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경신그룹은 최근 멕시코 듀랑고 공장 확장을 위해 4542만7000달러(한화 약 579억원) 투자를 단행한다. 기존 와이어링 하네스에 더해 전기차용 배터리 모듈, 전자카드도 생산하기로 했다. 이번 공장 확장에 따라 공장 직원은 2200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공장 직원 수는 900여명이다.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이뤄진다. 총 투자 금액의 3분의 1인 1500달러를 지원한다. 에스테반 비예가스 비야레알(esteban villegas villarreal) 듀랑고 주지사는 "경신그룹이 해당 지역에서 지속해서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토대로 기반을 다져 한 걸음 더 나아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히 주지사는 공장 전력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연방 전기 위원회(Comisión Federal de Electricidad, CFE)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원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가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현지 식음료 전문지가 발표한 '우수 참치통조림' 랭킹에 포함되며 제품력을 인정받았다.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재료를 확보하고 있으며 건강에 유익하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미국 식음료 전문매체 데일리밀(The Daily Meal)은 27일 우수 참치통조림 순위를 발표했다. 스타키스트 참치통조림 '청크 라이트'(Chunk Light Tuna in Water 25% Less Sodium)'가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청크 라이트가 해양관리협의회(Marine Stewardship Council) 기준을 충족시키는 공급업체로부터 조달한 참치를 재료로 생산된다는 점을 호평했다. 청크 라이트의 건강상 이점도 긍정적 평가의 요소로 작용했다. 경쟁사 참치통조림에 비해 나트륨 햠량은 25% 적고, 한 캔을 먹으면 20g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청크 라이트 원료로 활용되는 가다랑어가 날개다랑어에 비해 수은 함량이 낮다는 점도 평가받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가다랑어에 들어있는 수은은 0.14μg/g으로 날개다랑어(0.42μg/g)의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제약이 최근 청주공장 내 PFS(Prefilled Syringe) 생산라인에 대한 미국 FDA cGMP(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의약품품질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했다. 앞서 PFS 생산라인에 대한 유럽규제기관 및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ANVISA)의 실사를 통과해 GMP 인증에 이어 두번째다. 추가로 일본 식약처(PMDA)로부터 실사를 완료해 연내 결과를 수령할 예정이다. 셀트리온제약은 2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진행한 PFS 생산라인 실사를 '지적사항 없음'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사를 통해 글로벌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을 충족하는 고품질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할 수 있는 제조시설로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으며, 미국으로 공급하는 PFS제형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해당 PFS 생산라인은 지상 3층, 연면적 2315m2(약 700평) 규모로, 원료의약품(DS, drug substance)을 공급받아 조제부터 충전, 이물검사, 조립, 포장을 아우르는 전체 공정을 수행할 수 있다. 핵심 공정으로 꼽히는 충전을 기준으로 할 때, 연간
[더구루=최영희 기자] 코스닥 상장사 ㈜다원시스의 자회사 ㈜다원메닥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두경부암의 붕소중성자포획치료(이하 BNCT) 국내 임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두경부암은 쇄골 위쪽부터 뇌 아래쪽까지 발생하는 종양으로 두경부 발병 구조 특성상 혀, 목 등이 포함되기 때문에 호흡, 발성, 연하작용 등에 지장이 생겨 환자 삶의 질이 매우 저하되고 기존 치료방법으로 치료가 쉽지 않은 종양 중 하나다. BNCT는 붕소의약품과 의료용가속장치를 이용해 암세포내에서 붕소와 중성자의 핵반응시 나오는 입자방사선 에너지로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치료법이다. 치료기전 상 세포 단위 치료가 가능하다. 정상 세포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높은 암세포 사멸 효과를 얻을 수 있어 현재 의료기술로 치료가 어려운 뇌종양, 두경부암, 피부 흑색종 등에서 뛰어난 치료 효과가 있고 수술 없이 단회 치료만으로 높은 치료 효과를 보여 환자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9년 유럽종양학회(ESMO 2019)에서 일본 BNCT 그룹은 재발성 두경부암 환자의 높은 BNCT 치료 효과를 발표하며 2020년 3월 세계 최초로 두경부암 BNCT 품목허가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Z 폴드5 라인업을 출시하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2027년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1억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26일(현지시간) 2027년까지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이 1억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달 30일 발표된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추적·예측 보고서(Global Foldable Smartphone Tracker and Forecast)를 토대로 발표됐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은 1860만대 규모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8%를 점유할 것으로 예측됐다. 2024년에는 출하량이 3570만대로 2배 가까이 늘어나 프리미엄 시장 13%를 점유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에서 눈에 띄는 것은 2025년 애플이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한 대목이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2027년에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두고 삼성전자와 애플이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7년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폴더블 스마트폰 비중은 39%까지 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영국 육군의 기동화력체계(MFP) 자주포 획득사업의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제임스 카틀리지(James Cartlidge) 영국 국방조달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열린 영국 의회 회의에서 "영국의 보유 자주포인 'AS90' 교체 프로그램을 가속화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영국은 포병용 차세대 자주포 116문을 공급하는 MFP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동화력 체계 증강 사업을 추진 중인 영국 정부는 AS90을 대체할 자주포를 찾고 있다. 2025년 MFP 프로그램 최종계약을 맺고, 2027년 전략화할 계획이다. 유력 후보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독일 방산업체 크라우스 마페이 베그만(KMW)사가 거론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K9A2로 영국군의 차세대 자주포 도입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K9 성능 개량 이후 '마수걸이' 수출을 노리고 있다. <본보 2022년 9월 1일 참고 한화디펜스, K9 자주포 영국 상륙…유럽 공략 시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영국에 제안한 K9 자주포의 최신 버전인 K9A2는 자동 탄약 장전시스템과 복합소재 고무궤도, 원격사격통제체계 등이 탑재돼 화력과 방호력,
[더구루=최영희 기자]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기업 메드팩토는 골육종 환자 치료 대상 백토서팁 단독요법이 유럽 의약품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Orphan Medicinal Product Designation, OMPD)으로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골육종 치료제로 백토서팁의 희귀의약품 지정은 미국에 이어 두번째다. 백토서팁은 2021년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골육종 치료에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바 있다. 또한 백토서팁 단독요법은 미국 FDA로부터 희귀소아질환의약품(Rare Pediatric Disease Designation, RPDD), 신속 심사제도(Fast Track Designation, 패스트 트랙) 개발 품목으로도 지정 받았다. 유럽에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으면 희귀의약품의 허가 등과 관련해 전체 또는 일부 수수료를 감면받을 수 있다. 또한 EU는 긴급하게 시판허가해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긴급허가제도를 운영 중이고, 연구개발 단계에서 EMA의 신약 사전상담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의약품 허가 취득 시 10년간 독점권이 인정된다. 골육종은 뼈 또는 뼈 주변의 연골 등 유골 조직에서 발생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이 유럽에서 만성신장질환 치료제 '제스두브록'(성분 다프로두스타트) 사업을 접는다.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의 평가에 제스두브록의 사업적 가치가 떨어졌다는 게 GSK의 판단이다. [유료기사코드] GSK는 제스두브록(Jesduvroq)의 유럽 허가를 취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유럽 상업화 계획을 완전히 접는다. GSK는 "CHMP가 만성 유지 투석을 받는 성인에게만 사용할 것을 권고하면서 제스두브록의 잠재력이 크게 줄었다"며 "적용할 수 있는 환자 수가 적은 데다 경쟁 제품이 이미 시판 중이라는 점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록시두스타트(아스텔라스제약)와 바다두스타트(아케비아)와의 점유율 싸움에서 경쟁력이 없다고 최종 판단을 내렸다. 다만 미국·일본에서 제스두브록 사업은 지속한다. 지난 2019년 일본 제약사 쿄와기린과의 협업으로 현지에서 제스두브록 승인 절차를 밟았다. 이어 2022년 미국에 허가를 신청하며 사업을 확대해 왔다. 한편 GSK가 제스두브록의 사업을 축소하면서 매출 목표를 달성하기 힘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GSK는 앞서 제스두브룩 매출이 최대 10억파운드(약 1조64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가 ‘글로벌X 다우30 커버드콜&그로스 ETF(Global X Dow 30 Covered Call & Growth ETF·DYLG)’를 27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시카고옵션거래소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하프 바이라이트 지수(Cboe DJIA Half BuyWrite Index)’를 추종하도록 설계됐다. 이 지수는 다우존스 산업 평균 지수에 포함된 주식 포트폴리오에 대해 콜옵션을 판매하는 이론적 포트폴리오의 실적을 나타낸다. 이와 동시에 커버드콜 전략은 꾸준히 우상향하는 상승장에서는 상대 수익률이 저조하지만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는 위험을 줄이면서 수익을 추구하는 효과적인 전략으로 통한다. 과거에는 투자자가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하려면 직접 옵션을 거래해야 했기 때문에 전문 지식과 빈번한 실거래가 필요했다. 하지만 커버드콜 전략을 통합한 상장지수펀드가 출시되면서 투자자는 포트폴리오에 이 전략을 효율적으로 추가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X는 이번 펀드가 투자자에게 전통적인 채권 이상의 ETF 전략을 제공해 포트폴리오의 수익 잠재력을 높이거나 다각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한 레디 글로벌X 리서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의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브랜드 '지타이(ZhiTai)'가 현지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중국 반도체 기술의 고도화와 자립화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지타이는 징둥닷컴의 쇼핑 축제인 ‘618 행사’ 소비자용 SSD 부문에서 판매량과 매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작년 11월 광군제(싱글즈데이)에 이어 또다시 글로벌 강자인 삼성전자를 누르고 정상에 오르며 중국 프리미엄 SSD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지타이는 YMTC가 전개하는 소비자 스토리지 브랜드다. 고성능 SSD를 중심으로 일반 사용자부터 게이머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공략해왔다. 이번 618에서는 '티플러스(TiPlus) 7100'과 '티프로(TiPro) 9000' 등 2개의 주력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다. 티플러스 7100은 YMTC의 자체 아키텍처인 엑스태킹(Xtacking) 3.0과 TLC(트리플레벨셀·셀당 3비트) 낸드플래시 기반으로 초당 7000MB(메가바이트)의 연속 읽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술을 개발한다.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협력을 통해 천문학적 규모의 금액이 투입되는 유럽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인프라 수요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2000억 유로(약 315조원) 규모 AI 인프라 구축사업인 '인베스트AI(InvestAI)'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EU는 인베스트AI를 통해 유럽 전역에 최소 13개의 AI 팩토리, 최소 5개의 AI기가팩토리를 구축, 유럽 AI 기술 발전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새로운 차세대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고밀도 랙 시스템을 공개했다. 특히 엔비디아 GB200 NVL72 플랫폼을 지원하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pen Compute Project, OCP) 기반 랙 시스템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을 통해 엔비디아 AI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