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에너지가 스페인 태양광 기업을 인수·합병(M&A)한다. 스페인 태양광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유럽 태양광 시장에서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에너지의 스페인 전력 리테일 브랜드 이마히나 에네르히야(Imagina Energía)는 현지 태양광 기업인 꾸안티카 레노바블레스(Quántica Renovables)와 합병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꾸안티카 레노바블레스는 2017년 설립한 태양광 기업으로 현재까지 가정·기업 등에 5800여개 태양광 시설을 설치했다. 지난해 매출은 3500만 유로(약 490억원) 수준이다. 이마히나 에네르히야는 지난 2020년 한화에너지가 론칭한 전력 리테일 브랜드다. 신재생 에너지 자가소비 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상업·산업용(C&I) 및 가정용 지붕 태양광 발전사업(BTM)을 하고 있다. <본보 2022년 10월 27일자 참고 : [단독] 한화, 스페인 전력소매시장 진출…김동관 사장 취임 후 첫 해외 투자> 양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태양광 설치용량 80㎿(메가와트), 에너지 공급 220GWh(기가와트시)를 확보하게 됐다. 이에 올해 말까지 2만3000명의 고객과 1억
[더구루=윤진웅 기자] 전미자동차노조(UAW)가 미국 3대 자동차 제조사인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스텔란티스와 계약갱신 협상에 돌입하며 파업 가능성을 경고한 가운데 상원의원이 직접 팔소매를 걷고 나섰다. 28일 미국 법조계에 따르면 셰로드 브라운(Sherrod Brown) 미국 상원의원은 최근 GM에 오하이주 워렌 소재 얼티엄셀즈 공장 직원들을 UAW에 가입시킬 것을 촉구했다. 직원들의 이익 공유와 보상을 늘려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브라운 의원은 "전기차용 배터리를 만드는 등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들이 시간당 16달러를 받고 있다"며 "숙련된 노동을 제공하는 것에 비해 최저 임금을 간신히 넘는 수준의 임금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GM은 지난 2013년부터 2022년까지 1000억 달러를 벌어들였다"며 "경영진만 배부르게 만들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얼티엄셀즈 공장은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설립한 합작공장이다. 양사는 이곳 오하이오 제1 공장을 가동한 지 약 1년 만에 1000만개가 넘는 배터리셀을 생산하는 성과를 거뒀다. 연산 35GWh 규모를 갖췄으며 최근 배터리셀 생산량은 1000만개를 돌파했다. 특히 의원실은 일부 직원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기업 하이퍼리즘(Hyperithm)이 웹3 게임 엔진 개발 스타트업 '파이마 스튜디오(Paima Studios)'에 투자했다. 하이퍼리즘은 웹3 개발자 생태계를 확대해 전반적인 생태계 확장을 도모한다는 목표다. 하이퍼리즘은 27일 웹3 게임 엔진 기업 파이마 스튜디오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이퍼리즘이 투자한 파이마 스튜디오는 블록체인 게임 엔진인 '파이마 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파이마 스튜디오는 파이마 엔진을 통해 개발자들이 기존 웹2 프로그래밍 기술을 활용해 웹3 게임과 앱을 구축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파이마 스튜디오는 파이마 엔진을 활용하면 개발자들은 타입스크립트, 자바스크립트와 같은 익숙한 언어로 웹3 게임이나 앱을 개발할 수 있다. 또한 파이마 엔진을 통해 웹3 게임에 필요한 블록체인 기술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어 게임 구축에만 집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이퍼리즘 관계자는 "웹3 업계의 큰 문제 중 하나로 블록체인 지식을 가지고 Dapps 개발을 할 수 있는 엔지니어가 적다는 것"이라며 "파이마 엔진을 활용해 엔지니어의 적음을 커버할 수 있다. 이번
[더구루=김형수 기자] 바디프랜드, LG전자, 휴텍 등 'K-안마의자'가 글로벌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들 업체들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내세워 해외 사업 확대에 주력하며 존재감을 키워나가고 있다. 인도 시장조사기관 마켓퀘스트(MarketQuest)는 28일 글로벌 안마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주요 업체로 바디프랜드, LG전자, 휴텍 등을 선정했다. 일본 파나소닉, 미국 휴먼터치 등의 해외업체도 함께 이름을 올렸다. 바디프랜드는 7년 연속 CES 2023에 참가하며 품질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을 펼치며 해외 시장 공략에 힘을 쏟았다. 현장에서는 부스를 운영하며 △팬텀 메디컬 케어△퀀텀 로보 △퀀텀 로보 라이트케어 등의 안마의자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팬텀 메디컬 케어는 북미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바디프랜드 간판 제품으로 꼽힌다. 목 추간판(디스크) 탈출증, 퇴행성 협착증 치료에 도움을 준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의료기기로 등록됐다. 퀀텀 로보 라이트케어 퀀텀 안마의자에 로보 워킹 기술이 결합된 모델이다. 마사지체어 헤드 부분에 라이트테라피 조명이 탑재돼 두피 및 스킨케어도 가능하다. 안마의자 후발주인 LG전자도 빠르게 시장을 공략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 소프트뱅크의 합작사인 Z홀딩스가 오픈AI와 손잡고 사내 챗봇 시스템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Z홀딩스는 27일 오픈AI와 모든 API에 대한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오픈AI API를 활용한 사내 챗봇을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Z홀딩스가 계약한 API는 GPT-4, DALL-E, 위스퍼 등으로 각각 대화, 이미지생성, 음성-텍스트 변환 모델 등을 제공한다. Z홀딩스는 "문서나 메일의 템플릿 작성, 문안 수정, 자료 조사, 문장 분류, 번역, 아이디어 도출 등에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내 챗봇은 사내 네트워크 환경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입출력한 문장이 외부에서 2차 이용되지 않는다. 이에 기밀 정보도 입력할 수 있다. 한편 Z홀딩스는 10월 1일부로 라인, 야후재팬과 3자 합병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사명도 '라인야후'로 변경한다. Z홀딩스가 3자 합병 카드를 꺼내든 것은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경영환경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카와베 켄타로 Z홀딩스 회장은 "중복 조직 등을 없애고 통합을 진행하겠다"며 경영 효율화를 전면에 내세운 상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홍콩과 인도네시아가 양국의 주식 시장 발전을 지원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교차 상장과 공동 상품 개발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홍콩 증권거래소(HKEX)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열린 홍콩-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행사에서 상호 시장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존 리 홍콩 행정 장관의 동남아시아 순방 일정 중 하나로, 제리 삼부아가 인도네시아 무역부 차관과 양국 협력 관계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MOU 체결에 따라 홍콩 증권거래소와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는 교차 상장과 공동 상품 개발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 지역 내 지속 가능한 금융 촉진과 같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이니셔티브 구축에도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니콜라스 아구진 홍콩 증권거래소 최고경영자(CEO)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자본과 기회를 연결함으로써 양 시장 간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만 라크만 인도네시아
[더구루=김도담 기자] 구글 웨이모가 자율주행 트럭 기술 개발에서 발을 뺀다. 당분간 선택과 집중에 따른 차량호출 서비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웨이모 공동 최고경영자(CEO)인 테케드라 마와카나(Tekedra Mawakana)와 드미트리 돌고브(Dmitri Dolgov)는 26일 (현지시간) 웨이모 블로그를 통해 "모멘텀이 크고, 상업성이 높은 차량 호출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자율주행 트럭과 관련한 기술 개발은 뒤로 미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자율주행 트럭 기술 개발을 미룬 것은 최근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의 긴축 움직임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알파벳은 지난 1월 1만200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웨이모 역시 이런 기조에 맞춰 3월 두번째 정리해고를 진행, 인력의 8%를 감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련의 긴축 과정에서 상업화까지 갈 길이 먼 자율주행트럭 개발이 뒷전으로 밀린 것으로 보인다. 웨이모는 지난해 2월 세계 10대 물류회사인 미국 CH로빈슨과 자율주행 트럭 시범운영에 나서는 등 자율주행 트럭 사업에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년반만에 기조를 완전히 바꿨다. 이에 따라 자율주행 트럭 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머스크로부터 수주한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 건조를 위해 폐열 회수 시스템을 주문했다. 해양 폐열 에너지를 회수해 전기로 변환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스웨덴 폐열 회수 시스템 제조사 클라이먼(Climeon)과 250만 유로(약 35억원) 규모의 클라이먼 히트파워 300 폐열 회수 시스템을 주문했다. 폐열 회수 시스템은 HD현대중공업이 지난해 10월 머스크로부터 수주한 1만7000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6척에 탑재된다.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은 친환경 메탄올로 운항할 수 있는 이중 연료 엔진이 장착됐다. 클라이먼의 최첨단 해양 폐열 회수 기술은 선박의 연료 소비를 줄이기 위해 적용된다. 클라이먼의 히트파워 300은 선박 엔진에서 발생하는 저온 열로 인한 감항성과 최적의 효율을 위해 포괄적이고 견고한 설계로 제작됐다. 이로 인해 연료 소비를 5% 절감하고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날씨에 의존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 공급원으로서 재생 에너지를 다양화해 탄소중립 미래로의 글로벌 전환을 가속화한다. 레나 선드퀴스트(Lena Sundquis
[더구루=한아름 기자] GC녹십자 자회사 GC지놈이 유방암 진단 기술을 고도화하는 데 성공했다. 유방암 유전자를 혈액 검사만으로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분석법을 개발했다. 글로벌 빅파마와 기술이전·공동개발 등 다양한 협업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GC지놈은 '전장유전체(WGS) 순환종양 DNA(ctDNA) 분석법'을 개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전장유전체 ctDNA 분석법은 유방암 환자의 혈액에 존재하는 종양 DNA를 찾아낸다. 조은해 녹십자지놈 연구소장 연구팀이 손주혁·김민환·김건민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교수 연구팀과 유방암 환자 207명을 대상으로 공동 연구한 결과다. 이들은 산모의 혈액을 분석해 태아의 기형 유발 유전자를 찾아내는 비침습적 태아 유전자 검사 기술(NIPT)의 원리를 응용해 전장유전체 ctDNA 분석법을 개발했다. 전장유전체 ctDNA 분석법은 기존 진단법인 '타깃 시퀀싱 ctDNA 분석법'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기존 유전자 검사법보다 간편하고 전체 유전자를 진단해 암유전자를 확인한다는 얘기다. 타깃 시퀸싱 ctDNA 분석법은 전체 유전자 중 200여개만 표적할 수 있는 한계로 암 유전자 구조 변이를 정확히 검사할 수 없
[더구루=김도담 기자] 지난 3월 EU가 2035년부터 경유·휘발유 등을 연료로 쓰는 내연기관 신차를 퇴출하는 법안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이 '배기가스 제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리스 전문매체인 '오피니언'은 최근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의 전기차 전환 타임라인을 공개하고, 내연기관에서 전기차 등 탄소제로 친환경 차량 전환 움직임을 분석했다. ◆독일 완성차 기업, 전기차 잰걸음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한 독일 3사 등은 유럽 시장 주도권 강화를 위해 빠르게 내연기관 퇴출을 진행하고 있다. 먼저 아우디는 2026년부터 출시하는 신모델을 전기차로만 구성한다. 2030년부터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온전한 전기차 제조사로 변모한다는 계획이다. BMW 역시 2025년까지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의 판매 비중을 30%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2030년까지는 전기차 판매량을 전체 차량의 50% 수준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2030년 이후에는 내연기관 차량의 개발을 완전히 중단 한다. 미니 또한 2025년기존 가솔린 및 디젤 기관 차량의 마지막 모델을 출하하고, 이후 전기차만 개발한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31~2034년 기존 내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26일 언팩행사를 통해 공개한 갤럭시워치6에 탑재된 고성능 프로세서 엑시노스 W930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가 공개됐다. 전작인 엑시노스 W920에 비해 최대 25% 빠른 전환속도를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2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워치6에 탑재된 엑시노스 W930에는 1.4㎓ 클럭의 Arm Cortex-A55 듀어코어 CPU가 장착됐다. 이는 전 세대 칩셋인 엑시노스 W920의 1.18㎓보다 늘어난 것으로 삼성전자를 약간의 클럭 상승만으로 18%의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엑시노스 W930이 전 세대 모델과 업그레이드 된 점을 2GB LPDDR4 램을 장착했다는 것이다. 엑시노스 W920에는 1.5GB LPDD4 램이 장착됐다. 삼성전자는 CPU 클럭과 더 큰 D램을 장착함으로써 W920을 장착했을 때보다 최대 25% 더 빠른 앱 간 전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엑시노스 W930에는 FO-PLP(Fan-Out Panel Level Packaging), SiP-ePoP SiP-ePoP(System-in-Package-embedded Package on Package) 솔루션을 사용해 CPU, GPU,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3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 선발된 청년 창업가 6명에게 총 65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6월 선발된 부산경남지역에서 창업을 꿈꾸는 청년 6명은 총 14주간 실전 창업 교육을 제공받는 등 창업가로 성장하기 위한 전 과정을 지원받았다. 마사회의 창업 지원 사업은 예비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고 초기 사업자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20년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16개의 사회혁신 스타트업 기업이 육성됐으며 성공적으로 법인화까지 마쳤다. 마사회는 창업지원 이외에도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사회공헌도 진행 중이다. 고용노동부와 함께 국민취업지원제도 일 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취업을 고민하는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민간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경마장 유휴 부지를 농축산물 직거래장터로 활용해 소상공인과 농가에 신규수익과 일자리 확대를 지원한다. 노인 일자리 창출로 인생 2모작 준비를 돕는가 하면, 장애인 근로자 맞춤형 직업교육 지원, 자립 준비 청년 일자리 지원 등을 통해 지난해에만 취약계층 총 519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의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브랜드 '지타이(ZhiTai)'가 현지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중국 반도체 기술의 고도화와 자립화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지타이는 징둥닷컴의 쇼핑 축제인 ‘618 행사’ 소비자용 SSD 부문에서 판매량과 매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작년 11월 광군제(싱글즈데이)에 이어 또다시 글로벌 강자인 삼성전자를 누르고 정상에 오르며 중국 프리미엄 SSD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지타이는 YMTC가 전개하는 소비자 스토리지 브랜드다. 고성능 SSD를 중심으로 일반 사용자부터 게이머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공략해왔다. 이번 618에서는 '티플러스(TiPlus) 7100'과 '티프로(TiPro) 9000' 등 2개의 주력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다. 티플러스 7100은 YMTC의 자체 아키텍처인 엑스태킹(Xtacking) 3.0과 TLC(트리플레벨셀·셀당 3비트) 낸드플래시 기반으로 초당 7000MB(메가바이트)의 연속 읽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술을 개발한다.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협력을 통해 천문학적 규모의 금액이 투입되는 유럽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인프라 수요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2000억 유로(약 315조원) 규모 AI 인프라 구축사업인 '인베스트AI(InvestAI)'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EU는 인베스트AI를 통해 유럽 전역에 최소 13개의 AI 팩토리, 최소 5개의 AI기가팩토리를 구축, 유럽 AI 기술 발전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새로운 차세대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고밀도 랙 시스템을 공개했다. 특히 엔비디아 GB200 NVL72 플랫폼을 지원하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pen Compute Project, OCP) 기반 랙 시스템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을 통해 엔비디아 AI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