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NH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에서 IPO(기업공개) 명가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IPO 주관 건수가 지난해 기록을 넘어선 상황이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이 부임 이후 강조해 온 글로벌 IB(투자은행) 확대 전략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법인인 NH코린도증권은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8개 기업의 IPO를 주관했다. 주요 사업 분야는 △IT클라우드 △와인 제조 △물류 △소매상품 포장 △인사·채용 서비스 △수화물·택배 포장 △코카콜라 배급 △자원개발 용역 등이다. 8개 기업의 IPO 당시 시가총액은 총 2조5869억 루피아(약 2217억 원)였으며 지난 26일(현지시간) 기준 시가총액은 총 3조8144억 루피아(약 3272억 원)로 확인됐다. NH코린도증권은 이미 지난해 IPO 건수를 넘어서며 다시 한 번 역대 최다 기록 예고하고 있다. NH코린도증권은 지난해 총 7건의 IPO를 주관했는데 이는 지난 2020년 기록한 종전 최다 수치인 6건을 2년 만에 뛰어 넘은 것이었다. 합산 공모금액은 8703억 루피아(약 719억 원)에 달했다. NH코린도증권은 이보다 앞선 지난 2018년 3건의 I
[더구루=정등용 기자] 필리핀 사행성산업운영사(파콜·PAGCOR)가 자체 온라인 카지노를 출시한다. 가상현실 기술을 적용해 전세계 플레이어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목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레한드로 텡코 PAGCOR 회장은 내년 1분기 온라인 카지노 사이트 ‘카지노필리피노닷컴'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카지노필리피노닷컴에는 실제 카지노 현장을 구현할 수 있는 가상현실 기반 기술이 도입된다. 전세계 플레이어들이 물리적 경계를 초월해 가상 환경에서 카지노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텡코 회장은 “플레이어는 온라인 카지노를 통해 전통적인 카지노 게임의 디지털 버전과 상호 작용할 수 있다”며 “PAGCOR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PAGCOR은 슬롯머신 현대화를 위한 예비 단계를 밟고 있다. 게임기 제조업체와의 임대 계약에 따라 노후화 기계 3500대를 새로운 전자 게임기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미 여러 제조업체와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AGCOR은 또한 자체 IT 프로그램과 시스템을 개발해 전반적인 카지노 관리 시스템을 미세 조정할 계획이다. PAGCOR는 필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의 전기차 충전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 'ev.에너지(ev.energy)'가 대규모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ev.에너지는 27일(현지시간)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3300만 달러(약 42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이번 펀딩은 NGP(National Grid Capital)이 주도했으며 아비바 벤처스, WEX 벤처 캐피탈, 인모션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또한 기존 투자자인 에너지 임팩트 파트너스, 퓨처 에너지 벤처스, 아크턴 벤처스의 추가 투자도 이어졌다. 2018년 설립된 ev.에너지는 전기차 충전을 최적화하는 스마트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개발해 운전자들에게 더 친환경적이고 저렴하며 간단한 충전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북미와 영국 전역의 12만명 이상의 전기차 운전자가 ev.에너지의 VPP를 이용하고 있다. ev.에너지는 2021년 상업 거래 수요 대응 플랫폼을 출시했으며 2023년에는 VPP에 V2G(Vehicle-to-Grid) 솔루션을 포함하는 차량 관리 플랫폼 '판도(Pando)'를 출시했다. 또한 태양광 시장으로도 영역을 확장했다. ev.에너지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북미와 영국의 전기차 충
[더구루=한아름 기자] 베트남 전자결제 회사 VNPT EPAY(이하 이페이)가 호찌민시 수도 요금 결제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했다. 임상민 대상그룹 부사장이 이끄는 UTC인베스트먼트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점쳐진다. UTC인베스트먼트는 대상그룹 계열 투자사로, 지분 100% 갖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베트남 호찌민 자딘(Gia Dinh) 상수도 회사에 따르면 이페이와 수도 요금 결제 서비스를 체결했다. 3분기 내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 이페이는 베트남 내 50여개의 은행 애플리케이션에서 QR코드를 통해 수도 요금을 결제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수도 회사와 고객의 편의성을 동시에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 회사는 결제 금액과 고객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데다 수익 추이도 분석할 수 있다. 고객은 수도 요금을 결제하기 위해 은행을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이페이는 QR코드 결제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호찌민 내 다른 상수도 회사와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외에도 △보험 △온라인 쇼핑 △학비 결제 관련 400여개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덕분에 이페이 실적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이페이의 총거래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른바 '신동빈 스키장'으로 불리는 롯데호텔앤리조트의 일본 롯데 아라이리조트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여행객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양한 액티비티와 이벤트를 내세워 마케팅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아라이리조트는 야외·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액티비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울창한 나무들 사이에서 장애물을 통과하는 트리 어드벤처 △와이어에 의지해 170m를 활공할 수 있는 짚라인 △최장 활주거리 192m, 최대 경사 17°의 경사면을 튜브를 타고 미끄러지며 내려올 수 있는 튜빙 등의 야외 액티비티를 준비했다. 실내에는 △클라이밍, 트램펄린 등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 △모크(핀란드 유래 스포츠), 보차(유럽에서 시작된 6개의 공을 이용한 스포츠), 플로커(얼음이 아닌 보통 바닥에서 하는 컬링) 등의 이색 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 뉴스포츠 등이 있다. 해가 진 이후에는 리조트 내 수영장에서 낭만적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9월2일까지 매주 금요일·토요일·휴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나이트 풀'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영장 곳곳에 조명을 설치해 여름밤 분위기를 살렸다. 풀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의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미국으로 사업의 무게추를 옮기며 '매출 한파' 돌파에 나섰다. 맞춤형 화장품을 무기로 매출을 큰 폭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맞춤형 화장품을 내세워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최근 가치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클린 뷰티가 인기를 끌면서 맞춤형 화장품 업계 최초로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 중국 사업이 저조하면서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을 뒤엎고 선방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사드 배치와 코로나19 봉쇄에 실적 악화로 노심초사했던 아모레퍼시픽은 새로운 먹거리로 맞춤형 화장품에 점 찍고 미국에서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글로벌에 기술력도 알렸다.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참가해 맞춤형 화장품 기술로 4년 연속 혁신상을 받았다. 이를 기반으로 사업 비중 확대에도 나선다. 지난 4월 아모레퍼시픽 대표 브랜드 헤라가 캐나다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기업 쇼피파이(Shopify)와의 협업으로 맞춤형 파운데이션 제조 서비스를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의 전망이 맑을 것으로 보인다. 맞춤형 화장품이 부가가치가 높다는 판단에서다. 초개인화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테슬라가 전기차 판매 가격 인하를 고민하고 있다. 현지 경제 성장 속도 감속으로 수요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지 보조금 혜택을 총망라할 경우 기존 마진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파격적인 할인이 예상된다. 28일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s(INSIDEEVs)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기차 판매 가격 정책 수정을 앞두고 있다. 미국 경제 성장 둔화 현상을 고려해 마진을 줄이고 판매량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바이든 행정부가 제공하는 전기차 배터리 세금 공제 혜택을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달 발효된 이 법안은 최대 1400달러(한화 약 200만 원) 상당 보조금을 제공한다. 테슬라의 경우 4680 배터리셀을 자체 제작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완성차 업체와 비교해 막대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데다 600 달러(약 77만 원) 추가 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인사이드EVs는 "수치로 말하면 테슬라는 총 18억 달러(약 2조3092억 원) 상당 공제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제너럴 모터스(4억8000만 달러)와 비교해 약 5배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추가 가격 인하 정책 도입으로 테슬라 판매량이 확대될 것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솔리드파워(Solid Power)가 전고체 배터리 셀 양산을 시작한다. 올 연말까지 파트너사인 포드와 BMW에 납품해 품질 테스트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솔리드파워는 28일 전고체 배터리 셀 생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켄터키 주 루이빌에서 파일럿 생산 라인을 가동 중인 가운데 실리콘 기반 전고체 배터리 셀을 생산할 예정이다. 솔리드파워는 이번 제품이 자동차 산업의 기본 사양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증 테스트도 진행한다. 올 연말까지 포드와 BMW의 품질 테스트를 거친 후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솔리드 파워 배터리 셀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의 경우 오는 9월 말부터 콜로라도 주 손턴에 위치한 7만5000평방피트 규모의 신규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솔리드파워는 지난해 6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 생산 라인을 구축하며 양산 체제를 준비해왔다. 파일럿 라인은 최대 용량으로 가동시 주당 300개의 셀을 만들 수 있다. 연간 약 1만5000개의 전고체 배터리 셀을 생산할 수 있는 셈이다. 이미 완성차 업체에 2Ah급 배터리셀을 납품한 바 있다. 솔리드파워의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이 이끄는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오만에 약 6조4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투자에 나선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 개혁 조치인 '비전 2030' 일환으로 해외 투자에 지속해서 확대하는 상황이다. [유료기사코드] PIF는 오만투자청(OAI)와 최대 50억 달러(약 6조4200억원) 규모 투자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PIF는 오만 유망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오만 측은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PIF는 이를 위해 오만에 투자회사인 SOIC(Saudi Omani Investment Company)를 설립했다. SOIC는 최근 오만 국영 에너지 기업 아브라즈에너지의 기업공개(IPO)에 앵커 투자자로 참여하며 첫 투자를 완료했다. PIF 측은 "사우디 비전 2030 전력에 따라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을 지원하고 사우디아라비아 경제를 다각화하는 장기적인 중동 국가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이는 기존 석유 중심 경제 구조의 체질 자체를 바꾸기 위해 추진하는 비전 2030 정책의 일환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Z 폴드5·갤럭시 Z 플립5'까지 프리미엄 제품의 현지 생산 비중을 확대한다. 중국 기업들과의 점유율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현지 제조를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28일 이코노믹 타임스, ET텔레콤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박종범 삼성전자 서남아총괄(부사장)은 전날 갤럭시 Z 시리즈 신제품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도에서 폴드5와 플립5를 노이다 공장에서 제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폴더블폰 출시 직후 곧장 현지 생산에 돌입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벅 부사장은 "삼성은 인도 프리미엄 부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폰 브랜드"라며 "점점 더 많은 인도인들이 프리미엄 장치로 업그레이드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소매 거점을 연내 1만 곳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는 작년 대비 30~40% 증가한 수치다. 특히 신규 매장은 체험존을 다양하게 구축, 고객이 직접 삼성전자의 혁신 제품과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도시가 아닌 시골 지역 공략도 확대한다. 도심과 달리 농촌 지역은 아직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루마니아에 K2 전차 수출을 타진한다. 단순 K2 전차 판매만이 아닌 현지에서 조립 생산하고, 루마니아 방위산업체에 기술을 이전할 의향까지 밝혔다. 이의성 현대로템 디펜스해외사업담당 자문은 지난 7일(현지시간) 루마니아 JW 메리어트 부쿠레슈티 호텔에서 열린 '2023 한-루마니아 방위산업협력회의'에서 디펜스루마니아(Defense Romania)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루마니아 육군에 K2 블랙팬서 전차를 제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의성 자문은 "현대로템은 루마니아 방위 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우리는 지난 30년 동안 한국형 전차를 개발해왔다"며 "K2 전차를 루마니아에 수출하면 루마니아의 국방과 루마니아 방위산업 협력에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K2 전차가 폴란드에 수출된 점도 강조했다. 이의성 자문은 "현대로템은 폴란드와 작년에 계약을 체결했고 이미 28대의 K2 전차를 납품했다"며 "루마니아에도 K2 전차를 납품하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폴란드는 우리 정부와 지난해 7월 현대로템의 K-2 전차 980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 648문, 한국항공
[더구루=김도담 기자] 전자와 자동차 분야에서 일본을 대표하는 소니와 혼다가 합작한 전기차 기업 '아필라'가 전기차 양산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일본 현지 언론과 업계에 따르면 아필라는 퀄컴의 반도체 기술을 활용해 '레벨3 자율주행' 솔루션 차량에 탑재할 예정이다. 레벨0~2 자율주행 솔루션은 시스템이 운전자를 보조하는 수준이라면 레벨3부터는 시스템이 차량운행의 주도권을 가져간다. 시스템이 도로상황을 판단하고 주행을 주도하며 필요시에만 운전자의 개입을 요구해, 레벨3부터 진정한 자율주행이라고 평가받는다. 아필라는 레벨3 자율주행 솔루션을 위해 퀄컴과 손을 잡았다. 아필라는 자사 전기차에 퀄컴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를 탑재한다. 이 기술은 퀄컴의 반도체 역량을 활용해 스마트차량의 기본을 모두 갖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통합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아필라는 라이다와 카메라, 인공지능 등 도로및 차량 상황을 인식하는 45개의 센서를 적용했다.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는 센서에서 수집한 실시간 정보를 활용해 무선통신으로 도로상황을 알려주고, 이에 맞는 차량운행을 통제한다. 또 운전자 선호도도 학습해 탑승자 취향에 맞는 주행을 진행할 수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의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브랜드 '지타이(ZhiTai)'가 현지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중국 반도체 기술의 고도화와 자립화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지타이는 징둥닷컴의 쇼핑 축제인 ‘618 행사’ 소비자용 SSD 부문에서 판매량과 매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작년 11월 광군제(싱글즈데이)에 이어 또다시 글로벌 강자인 삼성전자를 누르고 정상에 오르며 중국 프리미엄 SSD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지타이는 YMTC가 전개하는 소비자 스토리지 브랜드다. 고성능 SSD를 중심으로 일반 사용자부터 게이머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공략해왔다. 이번 618에서는 '티플러스(TiPlus) 7100'과 '티프로(TiPro) 9000' 등 2개의 주력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다. 티플러스 7100은 YMTC의 자체 아키텍처인 엑스태킹(Xtacking) 3.0과 TLC(트리플레벨셀·셀당 3비트) 낸드플래시 기반으로 초당 7000MB(메가바이트)의 연속 읽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술을 개발한다.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협력을 통해 천문학적 규모의 금액이 투입되는 유럽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인프라 수요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2000억 유로(약 315조원) 규모 AI 인프라 구축사업인 '인베스트AI(InvestAI)'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EU는 인베스트AI를 통해 유럽 전역에 최소 13개의 AI 팩토리, 최소 5개의 AI기가팩토리를 구축, 유럽 AI 기술 발전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새로운 차세대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고밀도 랙 시스템을 공개했다. 특히 엔비디아 GB200 NVL72 플랫폼을 지원하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pen Compute Project, OCP) 기반 랙 시스템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을 통해 엔비디아 AI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