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브라질 정부와 식량 안보 문제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28일 브라질 농림축산부에 따르면 윤희성 수출입은행장과 카를로스 엥히키 바케다 파바로 농축산부 장관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브라질 식량 생산량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생산성이 낮은 목초지 개간 사업을 논의했다. 이 사업은 황폐한 목초지나 생산성이 낮은 농지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브라질은 이 사업에 약 10년간 1200억 달러(약 150조원)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마존 밀림 파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식량 안보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브라질 정부는 경제 회복을 위해 농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앞서 지난해 7월 2022~2023년 농업 재정 계획을 발표하면서 다음 농업 연도 12개월 동안 3408억 헤알(약 92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세계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21년 기준으로 브라질 전체 연간 국내총생산(GDP) 가운데 농업 비중은 6.9%로 나타났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애경이 일본 헤어케어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도쿄에서 헤어케어 브랜드 케라시스 판촉 행사를 펼치며 제품 홍보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28일 케라시스 일본 유통업체 페이지-오너(PAGE-ONER)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 동안 일본 도쿄 신오쿠보역 인근 한류 플라자 2층에 위치한 한국화장품 전문점 스킨가든에서 케라시스 샘플링 이벤트를 진행한다. 애경은 스킨가든 신오쿠보점을 찾은 사람들에게 케라시스 퍼퓸샴푸와 컨디셔너 샘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 스킨가든 신오쿠보점에서 1000엔(약 9200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이슨 헤어기기 등을 받아갈 수 있는 경품 추점 행사를 마련했다. 하루 선착순 500명에게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1000엔 이상 구입한 고객에게는 한국식 스타일링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신오쿠보에 있는 유명 헤어살롱 나무(NAMU)와 협력해 기획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3명에게 케라시스 아이템을 이용한 헤어 컷, 샴푸, 한국식 스타일링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페이지-오너는 "케라시스는 한국에서 폭넓은 연령대에서 사랑받으며 국민적 헤어케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면서 "행사장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 정부가 푸본금융그룹의 푸본현대생명 신규 자금 투입을 승인했다. 이르면 내달 푸본현대생명의 유상증자가 완료될 예정으로 건전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만 경제부 투자심의위원회는 27일(현지시간) 투자심의를 열고 푸본생명이 한국 계열사인 푸본현대생명에 3925억원을 출자하는 것을 승인했다. 푸본현대생명은 이르면 내달 말 유상증자를 완료할 방침이다. 푸본현대생명은 올해 도입된 신지급여력비율(K-ICS·킥스) 경과조치 기간 동안 가용자본을 늘려가는 동시에 상품 포트폴리오의 급격한 변화보다는 점진적인 개선으로 지급여력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본보 2023년 4월 28일자 참고 : [단독] 푸본현대생명, 3900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푸본현대생명의 올해 3월 말 경과조치를 적용하지 않은 킥스 비율은 -1.0%였고, 경과 치 후 128.0%로 개선됐다. 경과조치는 올해부터 도입된 킥스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당국의 한시적인 유예 조치다. 각 보험사는 요구자본과 가용자본으로 나눠 경과조치를 각각 신청했다. 킥스 비율은 지급여력(RBC) 비율과 동일하게 100% 이상을 준수해야 하며 당국은 선제적 관리 차원에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이 일본 콘텐츠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CJ ENM 음악채널 엠넷(Mnet)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를 일본에서 선보이며 현지 시청자 유치에 나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다음달 22일부터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엠넷 스마트+(Mnet Smart+)를 통해 한국과 동시에 일본에서 스우파2를 선보인다. 매주 화요일 최신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한·일 동시 방송분의 경우 별도의 일본어 자막이 제공되지 않는다. 일본어 자막이 추가된 영상은 오는 10월 선보일 계획이다. 스우파2는 지난해 댄스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스트리트우먼파이터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시즌1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던 댄스 크루 프라우드먼의 모니카와 아이돌그룹 몬스타엑스(MONSTA X)의 멤버 셔누가 파이트 저지로 합류했다. MC는 강다니엘이 맡았다. 원밀리언(1MILLION), 베베(BEBE), 딥앤댑(DEEP N DAP), 잼리퍼블릭(JAM REPUBLIC), 레이디바운스(LADYBOUNCE), 마네퀸(MANNEQUEEN), 츠바킬(TSUBAKILL), 울플러(Wolf’Lo) 등의 댄스 크루가 참여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상무부(DOC)가 한국산 내식강(CORROSION RESISTANT STEEL) 도금강판에 대해 반덤핑(AD)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최근 한국산 도금강판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AD) 심사 예비결과를 발표했다. 상무부는 포스코와 동국제강이 2021년 7월∼2022년 6월 30일에 해당하는 기간에 도금강판을 정상가로 판매한 것으로 보고 덤핑마진을 0%로 책정했다. 포스코와 동국제강이 미국의 공정가치 보다 낮지 않은 가격에 수출해 가중덤핑 마진율을 매기지 않은 것이다. 상무부의 이번 결과는 예비 판정으로, 최종 결과는 120일 이내 발표된다. 반덤핑 예비관세는 27일부터 적용 중이다. 이번 예비판정으로 국내 업체들의 해당 기간 생산 제품의 미국 수출에는 영향이 없을 전망이다. 관세가 부과되지 않아 경쟁력도 유지한다. 내식강은 크로뮴과 탄소 외에 용도에 따라 니켈, 텅스텐, 바나듐, 구리, 규소 따위의 원소를 함유한 내식성 강철을 말한다. 녹이 슬지 않고 약품에도 부식하지 않는다. 포스코는 지난 2013년 아연, 마그네슘, 알루미늄을 합금 도금한 고내식강판 포스맥(PosMAC, POSCO Magn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중 갈등 속 반도체 확보에 난항을 겪고있는 화웨이가 중국 최대 파운드리업체 SMIC와 손잡고 자체 7나노 칩셋을 개발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낮은 수율의 문제로 상용화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일본의 니케이 아시아는 27일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화웨이가 이르면 올해 내 자체 개발한 첨단 모바일 칩셋 제조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화웨이는 마찬가지로 미국의 재제를 받은 SMIC와 손잡았으며 수 개월 내 자체 설계한 5G 모바일 칩셋의 양산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화웨이가 올해 내 자체 5G 모바일 칩셋을 생산해 5G 스마트폰 시장에 복귀할 것이라는 소식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의 보도로 알려진 바 있다. 화웨이의 자체 5G 모바일 칩셋은 SMIC의 7나노(nm) 공정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이는 삼성전자나 TSMC가 생산하는 3나노나 4나노 프로세서에 비해 2세대는 뒤쳐진 공정이다. SMIC는 비트메인의 암호화폐 채굴칩 생산으로 7나노 생산 능력을 시연한 바 있다. 문제는 수율이 아직 상업화할 수 있을만큼 올라오지 못했다는 것이다. 노무라 증권 애널리스트 도니 텡은 니케이 아시아에 "S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그리스 알파가스(Alpha Gas)를 위해 건조한 새로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진수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6일 17만4000CBM급 LNG 운반선 '에너지 포티튜드호(Energy Fortitude)'를 진수했다. 선박은 내년 1분기에 인도된다. 진수(進水)는 새로 만든 선박을 선대나 도크에서 처음으로 물에 띄우는 것을 일컫는다. 진수식은 조선소 관계자가 모여서 선박의 건조를 축하하며, 안전 운항을 기원하는 행사로 세계 각지에서 전해오는 풍습이다. 이날 진수된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지난해 7월 수주한 물량이다. 알파가스는 러시아 선주로부터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 중인 17만4000CBM급 선박 3척을 인수했다. <본보 2022년 7월 7일 참고 '현대삼호중공업 건조' LNG선 선박 주인 '러시아→그리스'로 바뀐다> 당초 러시아 선주 소브콤플로트(SCF그룹)이 신조 발주했지만 그리스 선주 알파가스로 선박 주인이 바뀌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러시아 선주사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하자 현대삼호중공업이 선주사를 바꿔 선박을 건조한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이달 초 알파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LS그룹이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외 재난상황 피해 복구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에 앞장선다. 28일 LS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8일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억원을 기탁했다. 성금 기탁에는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LS엠트론, E1, 예스코홀딩스 등 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LS의 기탁금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전국 각지 지역사회의 빠른 복구와 이재민 지원 등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LS는 올 4월 강릉 산불피해복구, 2월 튀르키예 지진피해복구, 지난해 동해시 산불피해복구와 중부권 집중호우 수해복구 등 국내외 재난 상황에서 꾸준히 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 적극 추진 LS그룹은 창립 이후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보다 좋은 기업이 되기 위해 글로벌 개발사업,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재해재난 성금 기부 등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으로 LS그룹은 지난 5월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의 여성 취업과 자녀교육 문제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OK금융그룹 인도네시아법인이 올해 들어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모습이다.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올해 상반기 115억 루피아(약 1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2% 증가한 수치다. 순이자이익이 2936억 루피아(약 250억원)로 전년 대비 39% 성장했다. 6월 말 기준 총자산은 10조6900억 루피아(약 9160억원)으로 집계됐다. 자기자본비율은 51.93%였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3.6%, 순NPL비율은 2.69%로 나타났다. OK금융은 지난 2016년 안다라뱅크를 인수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했고, 2018년 디나르뱅크를 추가로 인수했다. 이듬해 두 은행을 합병해 통합 은행을 공식 출범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DePIN(Decentralized Physical Infrastructure Network) 서비스 스타트업 에테르(Aethir)가 애니모카브랜즈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에테르는 확보한 자본을 바탕으로 시장을 확대한다. 에테르는 27일(현지시간) 프리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900만 달러(약 115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에테르는 이번 펀딩으로 1억5000만 달러(약 1920억원) 가치를 인정받았다. [유료기사코드] 이번 펀딩은 상토르 벤처스, 해시키, 메리트 써클이 주도했으며 애니모카브랜즈를 비롯해 미라나 벤처스, 모멘텀6, 빅브레인 홀딩스, 빌더 캐피탈, 테스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2021년 설립된 에테르는 엔터프라이즈급 게임, AI애플리케이션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분산형 물리적 인프라 네트워크(DePIN)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테르는 향후 기업들이 확장 가능하고 분산된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을 이어나간다. 에테르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동남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북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하고 분산형 클라우드 인프라 개발 역량
[더구루=김형수 기자] '담배 연기 없는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는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 글로벌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성장에 날개를 더 하고 있다. 미래 전망도 밝다. 아이코스 판매 증가에 따른 연초 담배 판매 감소 우려도 잠재웠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가 지난 2분기에 올린 매출은 90억달러(약 11조537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5% 늘어났다. 같은 기간 아이코스를 비롯한 비연소 제품 매출이 17.7% 증가한 32억달러(약 4조1020억원)를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아이코스 스틱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6% 급증한 314억개에 달했다. 헝가리·그리스·이탈리아·포르투갈 등 유럽, 일본·필리핀·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모로코·튀니지·이집트 등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 곳곳에서 판매가 늘어났다. 글로벌 아이코스 사용자도 올 2분기 기준 2720만명으로 1년 새 14.77% 증가했다. 아이코스 판매 증대에 따라 연초 담배 사업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도 말끔하게 씻어냈다. 지난 2분기 연초 담배 판매량은 지난해 2분기에 이어 1570억개 규모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프리미엄 비건 화장품 브랜드 멜릭서(Melixir)가 '비콥'(B-Corp) 인증을 획득했다. 비콥은 투명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사회적-환경적 가치 창출을 충실히 수행하는 기업에 수여되는 인증이다. 사회적 가치를 소비의 우선순위로 두는 '가치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멜릭서의 해외 공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멜릭서에 따르면 최근 비콥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에 '착한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비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준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비영리 기관인 비랩(B Lab)에서 수여하는 인증 시스템이다. 비콥은 기업이 전달하는 사회적 영향력을 △지배구조 △기업구성원 △지역사회 △환경 △고객 등 5가지로 평가하고 인증한다. 총 180여가지의 평가 항목에서 까다로운 절차를 통과한 4% 미만의 기업만이 인증을 받을 수 있다. 비콥이 전개 중인 플라스틱 재활용 캠페인 '미:사이클'(me:cycle)이 비랩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멜릭서는 캠페인으로 매년 200㎏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멜릭서는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성은 자사 브랜드 신념을 실현하는 방법 중 하나라며 환경적,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의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브랜드 '지타이(ZhiTai)'가 현지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중국 반도체 기술의 고도화와 자립화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지타이는 징둥닷컴의 쇼핑 축제인 ‘618 행사’ 소비자용 SSD 부문에서 판매량과 매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작년 11월 광군제(싱글즈데이)에 이어 또다시 글로벌 강자인 삼성전자를 누르고 정상에 오르며 중국 프리미엄 SSD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지타이는 YMTC가 전개하는 소비자 스토리지 브랜드다. 고성능 SSD를 중심으로 일반 사용자부터 게이머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공략해왔다. 이번 618에서는 '티플러스(TiPlus) 7100'과 '티프로(TiPro) 9000' 등 2개의 주력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다. 티플러스 7100은 YMTC의 자체 아키텍처인 엑스태킹(Xtacking) 3.0과 TLC(트리플레벨셀·셀당 3비트) 낸드플래시 기반으로 초당 7000MB(메가바이트)의 연속 읽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술을 개발한다.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협력을 통해 천문학적 규모의 금액이 투입되는 유럽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인프라 수요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2000억 유로(약 315조원) 규모 AI 인프라 구축사업인 '인베스트AI(InvestAI)'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EU는 인베스트AI를 통해 유럽 전역에 최소 13개의 AI 팩토리, 최소 5개의 AI기가팩토리를 구축, 유럽 AI 기술 발전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새로운 차세대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고밀도 랙 시스템을 공개했다. 특히 엔비디아 GB200 NVL72 플랫폼을 지원하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pen Compute Project, OCP) 기반 랙 시스템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을 통해 엔비디아 AI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