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가 핵심 원자재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칠레와 맞손을 잡았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지난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중남미·카리브해국가공동체(CELAC) 정상회의에서 리튬 등 주요 원자재 공급망에 협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는 중국의 광역 경제권 구상 '일대일로(一帶一路)'에 맞서는 EU의 인프라 투자계획 '글로벌 게이트웨이' 전략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응하는 '핵심원자재법(CRMA)'에 따른 것이다. 양측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시작으로 구체적인 운영 로드맵을 마련할 방침이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EU와 칠레 간 지속가능한 원자재 공급망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친환경 에너지와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유럽이 글로벌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EU는 지나친 대중 경제의존도를 경감하는 차원에서 중남미와 카리브 지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글로벌 게이트웨이 전략의 일환으로 중남미-카리브해 지역에 450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전 세계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수요가 하반기에도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22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LNG 운반선 신조 발주는 70척으로 예상됩니다. 올 하반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발주 랠리가 시작됐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이 첫 신호탄 될 전망입니다. 포르쉐가 최대 4조원 이상 투자해 2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기사 올해 LNG선 신조 발주 70척…하반기에도 수요 증가 하반기 LNG선 수주 랠리 시작...HD한국조선, 2척 건조계약 체결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올해 폴더블폰 판매 목표를 1000만 대 이상으로 제시했다. '갤럭시 Z 플립5'와 '갤럭시 Z 폴드5'를 앞세워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른 Z세대 공략을 가속화,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다. 노태문 사장은 28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플립4'과 '폴드4'를 발표하면서 1000만 대를 목표로 잡았고 거의 근접해 목표를 달성했다고 생각한다"며 "올해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어려움이 예상되나 플립5와 폴드5 초기 반응을 고려했을 때 전체 글로벌 시장 성장에 준하는 정도의 성장을 올해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시장에서는 Z 시리즈가 노트 시리즈의 자리를 대신할 제품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노 사장은 "작년 한국 폴더블폰 판매 수량이 노트 시리즈 판매량에 근접했으며 올해는 이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며 "플립5와 폴드5를 통해 올해 국내 갤럭시 플래그십 스마트폰 3대 중 1대를 폴더블로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더블폰 내 제품별 판매 비중과 관련해서는 "글로벌 기준 작년 플립이 60% 폴드가 40%였다"며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퀀텀스케이프'가 완성차 제조사와 손잡고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성능을 개선, 현재 도로 위를 달리는 전기차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퀀텀스케이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올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첫 번째 상용 전고체 배터리를 'QSE-5'로 명명했다"며 "우리는 개발 로드맵에 따라 여러 자동차 파트너에게 고전극(전극 용량 5mAh/cm²) 전지를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수준의 양극 로딩은 상용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를 나타내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우리는 차세대 기술을 전기차 시장에 가능한 한 빨리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QSE-5에 대한 자동차 부문의 예상 출시 고객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QSE-5는 5암페어아워(Ah)급 용량을 가진 전고체 배터리다. 음극을 최소화하고 빈자리를 양극으로 채워 에너지밀도를 끌어 올린 것이 특징이다. QSE-5 기반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충전 속도 모두 기존 전기차 대비 압도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빠른 충전 속도에 특히 자신감을 보였다. 포르쉐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조선이 방글라데시에서 처음으로 중대형급 유조선(LR2)을 수주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지난 20일 MJL 방글라데시와 11만5000DWT급 LR2탱커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LR2탱커는 액체화물운반선의 크기별 분류 기준으로, 순수화물 적재량 8만DWT 이상~16만DWT 미만의 액체화물운반선을 가리킨다. 선가는 7500만 달러(약 959억원) 수준으로, 선박 인도는 2026년 1분기이다. 아잠 제이 초두리(Azam J Chowdhury) MJL 방글라데시 전무이사는 "새로운 유조선은 LNG를 적재할 수 있으며, 방글라데시 국기를 단 가장 큰 선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방글라데시 원양선주협회(Bangladesh Ocean Going Ship Owners Association)에 따르면 현재 방글라데시 국적 원양 선박이 60척 이상 있지만, 그 중 11만5000DWT의 용량을 가진 선박은 없다. MJL 방글라데시는 방글라데시 다카의 투자은행 EC 시큐리티즈 리미티드(Securities Limited)와 방글라데시 석유 공사의 자회사 자무나 오일 컴퍼니(Jamuna Oil Company)의 합작회사다. 방글라데시 최초의
[더구루=윤진웅 기자] BMW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핵심 거점 마련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곳에서 자율주행 기술은 물론 자동 주차 대행 솔루션 개발에 집중,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체코 소콜로프에 미래 모빌리티 개발 센터(Future Mobility Development Center, FMDC)를 마련하고 있다. 이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 및 자율 주행 기술의 개발 및 테스트를 위한 시설로 BMW그룹이 운영하는 테스트 사이트 중 가장 큰 규모로 약 600만㎡ 부지에 차려지고 있다. 독일 뮌헨에 있는 BMW그룹 FIZ R&D 센터에서 약 280km 거리에 있으며 연내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BMW 이곳 센터 북쪽과 남쪽에 길이 25㎞, 높이 80m 슬로프를 설치하고, 6개 트랙으로 구성된 종합 테스트 사이트를 조성하고 있다. 레벨4 수준의 첨단 자율 주행 기술 및 시스템 테스트를 위한 6km 고속도로, 비포장도로, 도시 도로 교통 모듈 포함 여러 테스트를 위한 영역도 만들고 있다. 이 중 일부 테스트 트랙은 이미 작년부터 사용되고 있다. 자율주행기술 수준은 미국도로교통안전
[더구루=최영희 기자] 엑서지21이 최근 지분을 인수한 자회사 아인시스아이엔씨를 흡수합병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이번 흡수합병은 경영 효율성 증대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서다. 합병 이후 엑서지21은 존속회사로 남고 아인시스아이엔씨는 소멸된다. 합병기일은 오는 10월 31일이다. 2011년 설립된 아인시스아이엔씨는 IT 인프라를 비롯한 IT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 등 IT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하드웨어를 공급하며 렌탈 및 데이터 삭제, 장비이전 및 통합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중고 서버장비 리싸이클(재생) 및 TPM(서드파티 유지보수) 전문업체로서 국내 유일하게 가트너(Gartner) 마켓가이드에 등재돼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여러 정부기관을 비롯해 KT, 메가존클라우드, 네이버시스템, 나무테크 등과 해외 글로벌 유지보수 업체인 파크플레이스테크놀로지, 노르딕컴퓨터, 엑시오 글로벌 등이 있다. 현재 글로벌 유지보수 협회인 SIA(Service Industry Association)의 정식멤버로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22년 기준 매출액 약 196억원, 영업이익 약 7억원, 당기순이익 약 7억원을 기록했으며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인도네시아에서 ‘뮤추얼펀드 최우수 성과상’을 수상했다. 한투운용 인도네시아 자회사 KISI 자산운용은 지난 27일(현지시간) CNBC가 개최한 ‘인도네시아 뮤추얼 펀드 베스트 퍼포먼스 어워드 2023’에서 KISI 머니 마켓 펀드로 뮤추얼펀드 부문 최우수 성과상을 차지했다. KISI 머니 마켓 펀드는 출시 이후 연평균 54.9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재 운용 자금은 9500억 루피아(약 800억 원)에 이르며 지난해에만 2717억5000만 루피아(약 230억 원) 증가했다. 3년 수익률은 15.03%를 기록 중이다. KISI 자산운용은 지난 2019년 설립 후 3년간 연평균 31.56%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현재 20조2000억 루피아(약 1조7836억 원)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한편,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 12월 한국투자증권으로부터 KISI 자산운용을 인수했다. KISI 자산운용은 앞서 한국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 KIS 인도네시아의 운용 자회사로 설립됐다. KISI 자산운용은 현재 다양한 뮤추얼 펀드 상품을 관리하고 있으며 증권·핀테크 회사로 구성된 13개의 대리점에서 판매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의 수소 사업 파트너사인 미국 '플러그파워’가 바이든 행정부에 청정수소 산업 관련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 조건을 완화해달라고 요청했다. 현행상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는 기업이 제한돼 투자 계획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플러그파워를 포함해 33개 수소 업체와 경제 단체들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을 비롯 IRA 정책을 다루는 바이든 행정부 주요 인사 4명에 서한을 보냈다. 청정 수소에 대한 생산 세액 공제(PTC)인 IRA 섹션 45V 세부 지침 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다며 수정을 촉구했다. 기업들은 "△시간별 매칭 △부가가치 △실행 가능성에 대한 지나치게 제한적인 제안은 수소 시장의 초기 단계에서 성장과 환경 무결성 사이의 균형을 왜곡할 가능성이 있다"며 "실행 불가능한 PTC 지침은 수소 투자를 해외로 이전하고 다른 국가들이 (미국의) 수소 생산능력을 약화시키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기업들은 실시간으로 모든 유형의 청정 수소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며 "많은 투자가 언제 어디서 이루어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며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남아 호텔 체인 퓨전호텔그룹(Fusion Hotel Group)이 베트남에 비즈니스호텔 브랜드를 론칭한다. 야놀자의 현지 저변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야놀자 자회사 야놀자클라우드가 퓨전호텔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퓨전호텔그룹은 28일 다음달 베트남 빈즈엉(Binh Duong)에 비즈니스호텔 브랜드 '하이브 호텔'(HIIVE Hotels)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하이브 호텔은 172개의 객실과 회의실·레스토랑·실내 골프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 퓨전호텔그룹이 베트남 호스피탈리티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면서 야놀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야놀자클라우드가 퓨전호텔그룹과 여행 기술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기 때문이다. 야놀자클라우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퓨전호텔그룹에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공급한다. 퓨전호텔그룹은 야놀자클라우드의 솔루션을 통해 여행 데이터와 각 호스피탈리티 공간을 연결하고 고객 편의성 제고에 나선다. 동남아에서의 야놀자 브랜드력이 강화할 것이란 전망다. 야놀자클라우드 관계자는 "베트남뿐 아니라 퓨전호텔그룹이 보유한 동남아 관광 지역의 인벤토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가 전사 차원에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기업 이미지 제고에 팔을 걷었다. 최근 그룹과 각 계열사별로 사회공헌 활동 사례가 이어지면서 '착한 마케팅'이 탄력을 받고 있는 모양새다. 28일 롯데에 따르면 '마음이 마음에게'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여성과 아동, 나라사랑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사회적 가치를 소비의 우선순위로 두는 '가치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롯데의 브랜드 인지도가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먼저 어린이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롯데는 올해 15억원을 들여 여수시를 포함한 전국 4개 지역에 '맘(mom)편한' 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맘편한 놀이터는 놀 권리를 점점 잃어가는 전국 곳곳의 아이들을 위해 친환경 놀이터를 조성해주는 사업이다. 2017년 부산 동래구 1호점 개소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전국에 총 24개 소가 조성됐다. ◇어린이·육군 후원 지속 롯데는 맘편한 놀이터를 통해 어린이의 놀이 환경과 교육 환경에 대한 불평등을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미세먼지 등 환경 요소를 고려해 실외 놀이터뿐만 아니라 실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핵융합 에너지 기업 BLF(Blue Laser Fusion)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BLF는 오는 2030년까지 상업용 핵융합 원자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BLF는 28일 일본 최고 벤처 캐피털인 JAFCO 그룹과 SPARX 그룹이 참여한 첫 번째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총 2500만 달러(약 32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BLF는 지난 2014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나카무라 슈지 교수가 2022년 설립한 핵융합 에너지 기업이다. 전력망용 에너지 생성을 위한 레이저 융합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특허 출원 건수는 200건이 넘는다. BLF의 레이저 기술은 빠른 반복 속도를 가진 메가 줄 펄스 에너지 레이저를 통해 상업용 핵융합을 달성할 수 있다. BLF는 오는 2025년에 첫 번째 프로토타입을 완성한 후 2030년까지 상업용 핵융합로를 시연할 계획이다. BLF는 또한 지속 가능하고 환경 친화적인 운영을 위해 안전한 수소·붕소 연료인 ‘HB11’을 도입할 계획이다. HB11 연료는 방사능과 유해한 중성자 대신 안전한 헬륨 원소를 생산할 뿐만 아니라 자연적으로 풍부한 광물로 평가 받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의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브랜드 '지타이(ZhiTai)'가 현지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중국 반도체 기술의 고도화와 자립화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지타이는 징둥닷컴의 쇼핑 축제인 ‘618 행사’ 소비자용 SSD 부문에서 판매량과 매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작년 11월 광군제(싱글즈데이)에 이어 또다시 글로벌 강자인 삼성전자를 누르고 정상에 오르며 중국 프리미엄 SSD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지타이는 YMTC가 전개하는 소비자 스토리지 브랜드다. 고성능 SSD를 중심으로 일반 사용자부터 게이머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공략해왔다. 이번 618에서는 '티플러스(TiPlus) 7100'과 '티프로(TiPro) 9000' 등 2개의 주력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다. 티플러스 7100은 YMTC의 자체 아키텍처인 엑스태킹(Xtacking) 3.0과 TLC(트리플레벨셀·셀당 3비트) 낸드플래시 기반으로 초당 7000MB(메가바이트)의 연속 읽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술을 개발한다.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협력을 통해 천문학적 규모의 금액이 투입되는 유럽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인프라 수요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2000억 유로(약 315조원) 규모 AI 인프라 구축사업인 '인베스트AI(InvestAI)'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EU는 인베스트AI를 통해 유럽 전역에 최소 13개의 AI 팩토리, 최소 5개의 AI기가팩토리를 구축, 유럽 AI 기술 발전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새로운 차세대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고밀도 랙 시스템을 공개했다. 특히 엔비디아 GB200 NVL72 플랫폼을 지원하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pen Compute Project, OCP) 기반 랙 시스템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을 통해 엔비디아 AI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