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해운업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그리스가 탱커선 98%를 한국에서 건조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전쟁 중인 가운데 파괴된 원전 생태계 복원을 희망합니다. 자세한 사항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상세기사 그리스, 탱커 98% 한국서 수입…추가 수주 기대감↑ 러시아 공백 메우려는 우크라이나 원전 시장…韓·美·英 각축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리비안이 스웨덴 자동차 내비게이션 회사를 인수한다. 전기차 인포테인먼트 성능을 강화, 소비자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매체는 최근 리비안이 'ABRP(A Better Route Planner)'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거래 금액이나 조건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ABRP는 지난 2018년 설립된 전기차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 '이테르니오(Iternio)'의 완전 자회사다. 직원 수는 10명 미만이지만 앞선 기술력으로 전기차 제조사와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볼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와 협력해 폴스타2용 앱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테슬라 등 다른 전기차와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ABRP 앱은 기본적으로 무료로 제공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혹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멤버십에 가입하면 더 많은 기능이 제공된다. 차량 모델을 선택한 뒤 목적지를 입력하면 소요 시간과 요금부터 실시간 교통 정보와 배터리 잔량, 인근 충전소 현황 등까지 모든 통합 정보를 ABRP 앱으로 확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EV전용 타이어 광고를 제작,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유럽법인은 지난 14일부터 '배드데이(Bad Day)'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소셜 미디어 에이전시인 맥캔(McCann)과 손잡았다. 한국타이어와 맥캔이 공동으로 제작한 배드데이는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다. 배드데이 애니메이션 영상의 주인공은 '숫사슴'이다. 주인공 사슴은 걸어가던 도중 새의 배설물을 얼굴에 맞기도 하고 나무에 뿔이 걸리기도 하며, 고슴도치의 가시에 찔리기도 한다. 그리고 물에 빠져 휩쓸리기도 하고 늑대들에게 쫓기기도 한다. 맑았던 하늘에서 비가 내리기도 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암컷이 다른 수컷과 있는 장면을 보기도 한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을 잊으려는 듯이 전력 질주하던 숫사슴은 길가로 뛰어들고 전기차와 충돌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지지만 '아이온 에보' 타이어를 장착한 전기차가 정차하면서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캠페인 영상으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의 제동 성능과 접지력 등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국
[더구루=정등용 기자] 에어버스가 항공 우주 스타트업 비너스 에어로스페이스(Venus Aerospace)에 투자했다. 비너스 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새로운 회전식 폭발 엔진(RDRE)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비너스 에어로스페이스는 19일 에어버스 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비너스 에어로스페이스는 세계 최초로 액체 추진제 회전식 폭발 엔진을 개발한 항공 우주 스타트업이다. 미국 정부의 항공 임무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 및 미국 국방 기관과 계약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 2022년엔 프라임 무버스랩이 주도한 2000만 달러(약 25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마하9 초음속 드론과 마하9 우주선 제작에 필요한 엔진 개발 및 소규모 초기 비행 테스트를 수행한 바 있다. 토마스 달루인 에어버스 벤처스 매니징 파트너는 "비너스 에어로스페이스는 회전식 폭발 엔진 분야에서 액체 저장 추진제를 개발하며 업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비너스 에어로스페이스의 엔진은 비행에 대한 보다 실용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비너스 에어로스페이스의 소형, 저질량,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필리핀 보홀 직항노선을 개설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현지 정부 관계자는 전세기가 아닌 직항편 개설을 적극 희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 입장으로선 여객 수요가 충분치 않을 경우, 보홀 직항로를 개설할 이유가 없다. 19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아리스 아우멘타도(Aris Aumentado) 보홀 주지사는 "보홀주에 항공 노선을 개설하는 데 관심이 있는 항공사 중에 아시아나항공이 있다"며 "더 많은 항공사가 보홀에 들어오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아시아나항공은 인터파크와 협업해 필리핀 보홀 직항 전세기 여행상품을 단독 출시했다. 아시아나의 보홀 전세기 항공권은 오는 7월 19일부터 8월 19일까지 한 달간 10회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를 위해 체크인 카운터 제공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팡라오 국제공항의 체크인 카운터는 2개의 항공사가 독점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보홀은 육지와 해상의 매력을 고루 갖춘 천혜의 휴양지로 꼽힌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영장류이자 보홀의 상징인 '안경원숭이'를 비롯해 돌고래, 반딧불이, 고래상어, 바다거북이 등 볼거리가 풍부하다. 키세스 초콜릿을 닮아 짙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로 수혜를 입은 노바백스가 생존 기로에 놓였다. 코로나 엔데믹에 따라 백신 접종률이 크게 줄어서다. 최근 노바백스의 시가 총액은 7억달러(약 8952억원)선으로, 지난해 30억달러에서 76.7% 감소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노바백스가 코로나 백신 접종률 저하와 업체 간 경쟁 등으로 설 자리를 잃었다. 백신 접종률이 줄어들고 있었을뿐만 아니라 엎친데 덮친 격으로 모더나·화이자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서다. 올해 매출도 급감할 것으로 우려된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코로나 비상사태를 종료하고 백신을 더 이상 매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더 큰 문제는 노바백스가 수익성에 대한 시장 불안에 확실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노바백스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팽배하다. 미국 경제전문 방송 CNBC는 "노바백스가 생존과 혁신을 모색하고 있으나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미국 투자은행 코웬앤코 애널리스트 브랜든 스미스(Brendan Smith) 역시 "노바백스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오는 가을까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며 "향후 6~9개월은 노
[더구루=이연춘 기자] 디저트39가 국내 카페 프랜차이즈 가운데 단위 매장 당 매출이 업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주 입장에서 투자 대비 수익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19일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정보공개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디저트39는 3.3㎡당 3억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커피 등 카페 프랜차이즈 브랜드 가운데 가능 높은 매출이다. 도심지역과 주거지역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메가커피(3억3000만원)와 빽다방(2억9000만원)이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컴포즈커피(2억5000만원) △탐앤탐스(2억3000만원) △더벤티(2억2000만원) △이디아커피(1억8000만원) △카페베네(1억60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장 평균 매출도 디저트39가 21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메가커피와 빽다방(2000만원)와 컴포즈커피(1800만원), 투썸(900만원), 탐앤탐스(20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가입비(가맹비)와 교육비, 보증금, 기타(인테리어 등) 등을 모두 포함한 창업 비용은 투썸플레이스가 2억9000만원으로 업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인건비와 임대료 등의 고정 비용과
[더구루=정등용 기자] 독일이 대규모 녹색 채권을 발행하며 녹색 금융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로이터에 따르면 독일은 최근 42억5000만 유로(약 5조9000억 원) 규모의 30년 만기 녹색 채권을 발행했다. 투자자 수요는 29억 유로(약 4조 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녹색 채권은 동일한 기존 채권보다 0.5bp 낮은 수익률 스프레드로 가격이 책정됐다. 매각 주간사는 △바클레이즈 △BNP 파리바 △도이치뱅크 △골드만삭스 △JP모건 △노무라가 맡는다. 녹색 채권은 친환경 프로젝트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되는 특수목적 채권을 말한다. ESG 채권의 한 종류로 일반채권과 동일한 구조로 발행·유통되지만 조달 자금은 반드시 친환경 관련 사업에 사용해야 하는 제한이 있다. 독일은 전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녹색 채권을 발행했다. 지난 2007년부터 2021년까지 녹색 채권 누적 발행액은 157억4000만 달러(약 20조1700억 원)에 이른다. 녹색 채권 1위 발행국은 프랑스로 172억5000만 달러(약 22조 원)이다. 이어 △중국(160억2000만 달러) △독일(157억4000만 달러) △미국(133억4000만 달러) △네덜란드(117억200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도 전자제품 소매 업체와 손잡고 '베스트샵' 매장 출점을 확대한다. 현지 오프라인 판매 네트워크를 강화,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19일 인도 '일렉트로닉스 마트 인디아(Electronics Mart India, 이하 일렉트로닉스 마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북부 하리아나주 구루그람에 'LG 베스트샵'을 신규 오픈했다. 일렉트로닉스 마트가 LG전자로부터 '베스트샵' 브랜드를 빌려 사용한다. 일렉트로닉스 마트의 구체적인 출점 배경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LG전자 상품에 대한 높은 현지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른 가전 제조사 제품이 없어도 충분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인 셈이다. LG전자 제품 전문 판매 매장은 타사 브랜드 제품을 둘 필요가 없어 더욱 다양한 LG전자 제품을 전시할 수도 있다. 고객은 매장에서 직접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을 경험해 본 뒤 구매가 가능하다. 실제 LG전자는 인도 공장 생산량을 늘려 현지화하고, 기후 특성에 맞춘 내수용 에어컨 등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사업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전통 강자인 가전과 TV 중심 사업에서 의료용 모니터 등 헬스케어 분야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운용자산 1조2000억 파운드(약 2000조원)에 달하는 영국 최대 자산운용사 리걸앤드제너럴투자운용(LGIM)의 투자 대상에서 5년째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에서 낙재점을 받았다. LGIM는 19일 2023년도 기후 영향 서약(Climate Impact Pledge)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투자 대상 기업의 기후 변화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탄소배출 제로(0)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6년 처음 선보인 이후 매년 기업의 ESG 노력을 평가해 투자 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 국내 기업 가운데는 한국전력이 유일하게 투자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한국전력은 지난 2019년 처음 제외된 이후 5년째 블랙리스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LGIM은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전력에 대해 "탄소중립 목표가 설정돼 있고 재생 에너지 확장 계획이 있으며 두 개의 해외 석탄 프로젝트를 제외하고 다른 사업을 모두 취소했다"면서 "하지만 2050년까지 석탄을 줄이지 않고 운영할 계획으로 탄소중립 목표와 어긋나 보인다"고 지적했다. LGIM은 올해 에어차이나와 코스코해운 등 두 곳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에 한국
[더구루=한아름 기자] GS리테일이 베트남 사업 확장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합작사 손킴리테일(Son Kim Retail)이 4600억동(약 251억원) 규모의 자본을 유치로 현지 편의점 확대에 자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GS리테일은 지난 2017년 베트남 손킴그룹과 '30:70'의 비율로 조인트벤처(JV)를 세웠다. 이듬해 1월 호찌민시에 1호점 개점을 시작으로 베트남 편의점 시장에 첫발을 내딛었다. 19일 손킴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15일 호치민시에서 국제금융공사(IFC)와 최대 4600억동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IFC는 GS25의 즉석조리식품 판매 역량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GS25가 현지 매장에 떡볶이, 삼각김밥 등 K-푸드가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손킴리테일이 대대적인 투자를 유치함에 따라 GS리테일의 베트남 사업이 확산일로를 걸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분위기도 좋다. GS리테일은 짧은 기간 내 베트남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기준 현지 매장 213곳을 운영 중으로, △2021년 12월 기준 157곳 △2022년 11월 기준 204곳과 비교했을 때 매장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평가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기네스북에 등재된 태양광 패널 광고판을 활용한 아이오닉5 캠페인 광고를 시작했다. 현대차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도 내 친환경 자동차 기업 이미지를 구축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친환경 옥외 광고(OOH) 자산 관리 회사 '제스트 아웃도어 미디어(Zest Outdoor Media)'와 손잡고 뭄바이를 지나는 동부 고속도로(EEH, Eastern Express Highway)에 가로 60피트(약 18.3미터), 세로 40피트(약 12.2미터) 대형 광고판을 활용한 아이오닉5 광고 이미지를 게시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지난달 9일(현지시간) 제스트 아웃도어 미디어와 태양광 OOH 플랫폼 사용을 위한 그린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제스트 아웃도어 미디어가 아이오닉5의 캠페인을 게재한 광고판은 84개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다. 해당 광고판은 지난달 전 세계에서 가장 큰 태양광 패널 광고판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현대차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도 내에서 친환경 자동차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구축, 향후 전기차 전환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오는 2028년까지 6년간 400억 루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탄호아성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개발 사업 입찰이 약 6개월 만에 재개됐다. 베트남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꼽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이 수주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탄호아성 응이손 경제특구·산업단지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최근 응이손 LNG 발전소 투자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다시 발표했다. 입찰서 발급은 오는 6월 10일까지 이뤄진다. 새롭게 공고된 입찰에서는 사업비, 입찰 보증금, 요구 자본금 등이 소폭 조정됐다. 총 사업비는 기존 약 24억 달러에서 약 22억 달러로 낮아졌고, 입찰 보증금도 약 1123만 달러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투자자가 준비해야 할 최소 자기자본 요건은 약 3억 3700만 달러로 과거(약 3억 6800만 달러)보다 소폭 완화됐다. 다만 LNG 발전소와 터미널 건설 경험을 보유한 투자자에게 높은 평가 점수를 부여하는 기준은 그대로 유지된다. 응이손 LNG 발전소 개발 사업은 68.2헥타르 부지에 1500메가와트(MW)급 복합가스 터빈 방식 LNG 발전소를 건설하고, 연간 120만 톤(t) 규모의 재기화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배관 및 연계 송전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가 외국 기업에도 원자력 발전소 지분을 최대 49%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원자력손해배상법 개정을 통해 민간 기업이 원전 건설·소유·운영은 물론 원자력 연료 채굴과 제조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 외국 기업도 인도 원전 프로젝트에 최대 49%까지 지분을 투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인도 내 원전 사업은 국영 기업인 인도원자력공사가 독점하고 있으나, 개정이 완료되면 민간과 외국 기업 모두 원자력 산업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번 조치에는 △미국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 △미·일 합작사 GE-히타치 △프랑스 전력공사(EDF) △러시아 로사톰 등 글로벌 원자력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도 내에서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타타 파워 △아다니 파워 △베단타 등이 정부와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인도가 원전 부문 개방에 나선 것은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 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조치다. 인도는 현재 전체 전력 생산량 중 원자력 비중이 2.83%에 불과하다. 이에 오는 2047년까지 원전 설비 용량을 100GW로 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