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완성차 업체 제너럴 모터스(GM)가 로봇 EV 충전기 특허를 등록했다. 이번 GM의 로봇 충전기 특허 출원으로 지난 3월 로봇 충전기 시제품을 선보인 현대자동차에 견제구를 날리는 모양새다. 20일 미국특허청(USPTO)에 따르면 GM '로봇 충전 장치'에 대한 특허가 공개됐다. 해당 특허는 지난 2021년 11월 30일 제출됐다. 이번에 공개된 GM의 로봇 EV 충전기는 충전소에 들어온 전기 자동차에 자동으로 로봇이 충전 플러그를 연결해 충전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특허 속 자동 충전 로봇은 충전 플러그와 이를 본체와 연결할 수 있는 암으로 구성됐다. GM이 자동 EV 충전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내는 것은 자율주행차 시대에 필수적인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자율주행차 시대가 되면 운전자가 자동차를 운전하지 않아도 스스로 주행을 하게되는 상황이 많다. 이에 현대차도 지난 3월 '전기차 자동 충전 로봇(ACR)'의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로봇은 전기차가 지정된 장소에 주차하면 충전 플러그를 들어 충전구에 체결해주고 충전이 끝나면 회수하는 방식으로 움직이는 외팔형 로봇이다. 현대차도 해당 시스템이 자율주행차 시대에 중요한 기술로 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페이저가 새로운 다중 궤도 이동통신(SATCOM) 솔루션 출시를 통해 위성통신 사업 분야 성장을 꾀한다. 위성 통신을 활용한 데이터를 강화하는 한편 이를 활용한 방위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나서는 모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페이저는 단일 패널에서 다중 궤도 액세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위성통신 솔루션을 출시한다. 오는 2024년 여름에 공식 선보일 예정이다. 이 솔루션은 향후 공중·육상·해상 애플리케이션에 사용할 수 있다. 낮은 궤도로 이동 중에도 Ku 대역(12~18GHz) 위성 통신을 제공한다. 평면 패널 디자인이라 기존 안테나보다 작고 가벼우며 모듈식 접근 방식을 사용해 고객에게 유연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선사한다. 이를 활용하며 각 군대에서는 저궤도(LEO)와 지구궤도(GEO) 위성에 모두 액세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부대가 이동 중에도 연결된 상태를 유지하고 위성 블랙스팟과 충돌을 피하게 한다. 도미닉 필팟(Dominic Philpott) 한화페이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 안테나의 공중형 버전이 2025년 하반기에 상업용 항공우주 고객들에게 제공될 것"이라며 "LEO, GEO에서 모두 작동하도록 안테나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면역치료제 최강자 애브비가 건선 치료제 '스카이리지'(성분명 리산키주맙)를 제2의 '휴미라'로 육성하기 위해 힘을 싣고 있다. 최근 스카이리지를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임상(COMMAND 유지 요법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애브비는 15일(현지시간)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스카이리치 임상 3상(COMMAND)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임상은 스카이리치 180mg 또는 360mg 피하주사제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연구다. 애브비는 임상 52주 차 기준 1차 시험 목표뿐 아니라 2차 시험 목표까지 충족하는 등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애브비는 "유지요법으로 치료를 중단한 환자군과 비교해 스카이리치를 지속적으로 투약한 중등도에서 중증의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의 경우 치료 1년 후 훨씬 더 높은 비율이 임상적 관해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스카이리치 180mg 또는 360mg 피하주사제를 투여받은 환자군에선 치료 52주 차 임상적 관해 도달 비율이 40%, 38%로 보고돼 유도요법 이후 투여를 중단한 대조군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톱5에 포함됐다. 6위를 차지했던 지난해에 비해 한 계단 올라서며 높은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진출 35주년을 맞은 한국에서 맥도날드는 매출 1조원의 QSR(Quick Service Restaurant)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칸타(Kantar)가 공개한 '브랜드Z(BrandZ)' 리포트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2023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순위'에서 5위에 올랐다. 맥도날드는 텐센트를 제치며 5위 자리를 차지했다. 칸타가 발표한 올해 맥도날드 브랜드 가치는 1911억900만달러(약 244조9830억원)로 전년에 비해 2.76% 소폭 하락한 반면 지난해 해당 순위에서 5위를 차지했던 중국 IT기업 텐센트 기업가치는 34.11% 대폭 떨어지며 5위 자리가 바뀌었다. 해당 순위에서는 애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 자리를 지켰다. 올해 애플 기업가치는 8804억5500만달러(약 1128조9190억원)로 매겨졌다. 이어 구글(5776억8300만달러·약 740조8780억원)이 2위, 마이크로소프트(5018억5600만원·약 643조6300억원)가 3위,
[더구루=김도담 기자] 최근 이엔플러스와 각형 배터리 공급 등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 미국 배터리 및 장비·부품 제조·유통 기업 에너시스가 미국 공장 건설에 나선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너시스가 최근 프랑스 이차전지 기업 베르코어와 미국에 리튬 이온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최적의 공장 위치 △공장 건설을 위한 자금조달 △생산시설 운영 방식 등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을 위한 다양한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이 진행되면 에너시스는 고객 각각의 요구에 맞는 배터리 솔루션의 셀 크기를 최적화할 수 있다. 미국 외에 다양한 셀 공급업체에 개별적인 솔루션을 제공해 사업 영토를 크게 넓힐 수 있다. 데이비스 M. 셰퍼(David M. Shaffer) 에너시스 CEO는 "리튬 이온 전극 화학 및 고성능 제품에 대한 전문지식을 갖춘 베르코어는 이상적인 파트너"라며 "(신규 공장은) 리튬 이온 배터리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고효율 현지 제조와 고객의 특별한 제조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시스의 미국 공장 건설이 가시화되면 이엔플러스에도 기회가 될 수 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
[더구루=한아름 기자] 바이오컨텐츠·동물진단 글로벌 선도기업 바이오노트가 일본 반려동물 진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전략적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비즈니스 제휴를 통해 일본 내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20일 바이오노트에 따르면 개 갑상선자극 호르몬 진단키트 브이체크 cTSH(Vcheck cTSH)가 일본 농림수산성(MAFF) 인허가 등록을 완료했다. 브이체크 cTSH는 형광면역측정법으로 개 혈청에서 갑상선자극호르몬(TSH) 농도를 정량 측정하는 진단키트다. 2021년 MAFF로부터 인허가받은 브이체크 T4(Vcheck T4)와 함께 사용하면 현지 병원에서 15분내로 빠르고 정확하게 개 갑상선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 MAFF는 해외 제품에 대한 인허가를 매우 까다롭게 관리하고 있는 만큼 당사의 제품력을 인정받았다는 게 바이오노트의 평가다. 바이오노트는 브이체크 cTSH에 이어 신제품을 지속 등록하며 일본 매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조병기 바이오노트 대표는 “일본 동물진단 제품 시장은 진입장벽이 매우 높지만, 바이오노트의 탄탄한 제품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품 등록에 성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가 유럽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중소형 전기차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기아는 오는 2027년까지 주요 세그먼트를 모두 전기차로 커버한다는 목표다. 데이비드 힐버트 기아 유럽 마케팅 총괄은 19일(현지시간)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수년 내 소형 전기차 라인업을 확장할 것"이라며 "모든 주요 세그먼트에 전기차가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아는 유럽에서 전기차 생산도 계획하고 있다. 데이비드 힐버트 총괄은 "기아차는 2025년부터 유럽 판매 씨드, 스포티지를 생산하고 있는 슬로바키아 공장에서 중소형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유럽 자동차 시장은 실용성을 중요시해 중소형 A, B, C 세그먼트가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기아는 지난 3월 진행된 2023 기아 차이나 신에너지 전략 컨퍼런스에서 공개한 EV5 콘셉트를 앞세워 C세그먼트 시장을 공략한다. 또한 EV4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가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해 가장 기대하고 있는 제품은 B세그먼트 전기차 모델 'EV3'다. EV3는 지프 어벤저, 푸조 e-2008과 직접적으로 경쟁한다. EV3는 현대차그룹이 개발하고 있는 차세
[더구루=한아름 기자] 강희석 코렌텍 대표가 디에고 시누에 로드리게스 바예호(Diego Sinhue Rodríguez Vallejo) 멕시코 과나후아토 주지사를 만났다. 현지 인공관절 생산 공장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강 대표는 디에고 주지사와 회의를 가졌다. 인공관절 생산 공장 투자와 현지 정부의 지원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코렌텍이 멕시코 투자를 검토하는 이유는 최대 인공관절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과 멕시코를 동시 공략할 수 있어서다. 멕시코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인공관절 매출이 커 공장 설립 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게다가 지리적 특성상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생산·물류 최적지로 꼽히는 데다 북미 현지보다 인건비가 저렴하다. 아울러 인공관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는 점 또한 긍정적이다. 고령 인구 증가로 인공관절 수술이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데이터포케스트(Market Data Forecast)는 전 세계 인공관절 시장은 2021년 212억달러(약 26조5000억원)에서 오는 2027년 304억달러(약 38조원) 규모로 연평균 6.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상황도 좋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주가 부양을 위해 주식 역분할을 추진한다. 주가 부진으로 상장 폐지 대상 종목으로 지정된 가운데 주가를 높이는 데 사활을 거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16일 이사회에서 주식 역분할 안건을 특별 주주 총회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주식 역분할은 1대2~1대90 범위 내에서 정해진다. 최종 비율은 주주 승인 이후 결정될 예정이다. 주식 역분할은 회사가 주식을 통합해 주당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전체 가치는 이전과 동일하게 유지되지만 더 적은 수의 주식을 갖게 된다. 패러데이퓨처 측은 "주식 역분할 조치가 우리 주식의 시장성을 향상시켜 기관 투자자에게 더 매력적으로 만들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16일 현재 패러데이퓨처 주가는 0.45달러다. 작년 9월 이후 계속 1달러선을 밑돌고 있다. 지난 2월 3일 종가 1.08달러를 기록했지만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나스닥 규정에 따라 30거래일 연속 회사 주가가 1달러 미만인 경우 상장폐지 대상 종목으로 지정된다. 패러데이퓨처는 첫 양산형 전기차 'FF91 퓨처리스트' 고객 인도를 또 연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해질 제조사 '샹허쿤룬뉴머티리얼스(Xianghe Kunlun New Energy Materials, 이하 쿤룬뉴머티리얼스)'가 상장을 통한 대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생산량을 확대해 늘어나는 전해질 수요에 대응하고, 글로벌 신규 고객사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쿤룬뉴머티리얼스는 최근 '중국판 나스닥'이라 불리는 창업판(GEM)에 기업공개(IPO)를 신청하고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10억 위안(약 1791억원)을 확보, 연간 24만톤(t) 규모 전해질 생산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쿤룬뉴머티리얼스는 지난 2004년 설립된 전해질 생산 기업이다. 배터리 산업 활황에 힘입어 전해질 출하량이 꾸준히 증가,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매출 21억1400만 위안(약 3784억원)과 영업이익 1억1900만 위안(약 213억원)을 냈다. 최대 고객사는 CATL이다. 지난해 쿤룬뉴머티리얼스의 연간 매출에서 CATL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60%에 달했다. CATL 외에 EVE에너지, 간펑리튬배터리 등 중국 주요 리튬이온배터리 생산 회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전해질을 공급한다. 쿤룬뉴머
[더구루=정등용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태국 프리미엄 셀프 스토리지 업체 스토리지 아시아(Storage Asia)의 채권 발행을 주관한다. 팍디 애니왓 스토리지 아시아 최고경영자(CEO)는 20일 채권 발행 주관사로 다올투자증권 태국 법인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스토리지 아시아는 연간 고정 이자율 6.95%의 2년 만기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채권 총 가치는 1억5000만 바트(약 55억 원)다. 스토리지 아시아는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신규 프로젝트 추진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방콕 지역 신규 지점 확장과 기타 지방으로 지점 수를 늘리고, 회사 유동성 강화를 위한 운전 자본으로도 활용한다. 이와 함께 스토리지 아시아는 중소기업 개발 은행의 중소기업 전용 벤처캐피털 펀드와 비즈니스 협력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태국 셀프 스토리지 업계 리더 기업으로 발돋움 한다는 각오다. 티티팟 타위신 다올투자증권 태국 법인 기업금융 솔루션 부사장은 “스토리지 아시아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며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훌륭한 상업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스토리지 아시아는 방콕 내 인구 밀집 지역 4곳에서 보관 시설을 운
[더구루=최영희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20일 국내 태양광과 ESS산업에 투자하는 '한화 아리랑 태양광 & ESS Fn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신재생 에너지인 태양광 산업과 신재생 에너지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필요한 에너지 저장 시스템인 ESS 산업에 동시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 ETF다. '한화 아리랑 태양광 & ESS Fn ETF'는 국내 상장 기업 중 태양광과 ESS산업을 영위하는 대표 기업 10종목에 투자한다. 기초지수인 에프앤가이드(FnGuide) 태양광 & ESS의 주요 구성 종목은 태양광으로는 ▲한화솔루션 ▲㈜한화 ▲LS ELECTRIC ▲OCI홀딩스 ▲현대에너지솔루션 등이다. ESS로는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삼성SDI ▲엘앤에프 ▲HD현대일렉트릭 등이다. 총 보수는 연 0.45%이다. 기후 위기로 인한 전세계적 탄소중립 선언 및 신재생 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태양광 산업은 꾸준한 성장세다. 또한, 러·우 전쟁 이후 각국의 에너지 자립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에너지 중 설비 단가가 저렴하고 단기간 내에 설치가 가능한 태양광 산업이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미국의 인플레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탄호아성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개발 사업 입찰이 약 6개월 만에 재개됐다. 베트남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꼽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이 수주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탄호아성 응이손 경제특구·산업단지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최근 응이손 LNG 발전소 투자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다시 발표했다. 입찰서 발급은 오는 6월 10일까지 이뤄진다. 새롭게 공고된 입찰에서는 사업비, 입찰 보증금, 요구 자본금 등이 소폭 조정됐다. 총 사업비는 기존 약 24억 달러에서 약 22억 달러로 낮아졌고, 입찰 보증금도 약 1123만 달러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투자자가 준비해야 할 최소 자기자본 요건은 약 3억 3700만 달러로 과거(약 3억 6800만 달러)보다 소폭 완화됐다. 다만 LNG 발전소와 터미널 건설 경험을 보유한 투자자에게 높은 평가 점수를 부여하는 기준은 그대로 유지된다. 응이손 LNG 발전소 개발 사업은 68.2헥타르 부지에 1500메가와트(MW)급 복합가스 터빈 방식 LNG 발전소를 건설하고, 연간 120만 톤(t) 규모의 재기화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배관 및 연계 송전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가 외국 기업에도 원자력 발전소 지분을 최대 49%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원자력손해배상법 개정을 통해 민간 기업이 원전 건설·소유·운영은 물론 원자력 연료 채굴과 제조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 외국 기업도 인도 원전 프로젝트에 최대 49%까지 지분을 투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인도 내 원전 사업은 국영 기업인 인도원자력공사가 독점하고 있으나, 개정이 완료되면 민간과 외국 기업 모두 원자력 산업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번 조치에는 △미국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 △미·일 합작사 GE-히타치 △프랑스 전력공사(EDF) △러시아 로사톰 등 글로벌 원자력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도 내에서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타타 파워 △아다니 파워 △베단타 등이 정부와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인도가 원전 부문 개방에 나선 것은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 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조치다. 인도는 현재 전체 전력 생산량 중 원자력 비중이 2.83%에 불과하다. 이에 오는 2047년까지 원전 설비 용량을 100GW로 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