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혁신신약 개발기업 메드팩토는 미국 출자회사인 셀로람이 프랑스 제약사 젠핏(Genfit)과 염증복합체 억제제(inflammasome inhibitor) 'CLM-022'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셀로람은 개발 중인 CLM-022을 간 질환 치료제로 개발할 수 있는 글로벌 권리를 젠핏에게 이전한다. 계약규모는 마일스톤을 포함해 총 1억6000만 유로(한화 약 2250억원)이고, 구체적인 내용은 양사 합의에 따라 비공개하기로 했다. 염증복합체 억제제인CLM-022는 자가염증 장애, 대사 증후군, 신경퇴행과 같은 다양한 인간 질병의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NLRP3 인플라마좀의 활성화를 억제하고 강력한 항염증 및 항산화 일으켜 염증질환을 억제하는 물질이다. 염증복합체 억제제는 현재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분야로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다양한 적응증에서 염증복합체 억제제를 연구하고 있다. 젠핏은 급성만성간부전(ACLF), 간성뇌증(HE), 담관암(CCA), 요소주기장애(UCD), 유기산혈증(OA) 등 간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글로벌 제약회사다. 젠핏은 간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
[더구루=최영희 기자] 한국과학노벨포름은 지난 29일 노도영 기초과학연구원장을 초청해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노 원장은 기초과학연구원이 설립된 이래 현재까지의 중요 연구성과를 소개했다. 그는 우주의 기원을 밝히기 위해 지난해 10월 5일에 강원도 정선의 지하 1km에 설립한 '예미랩'도 소개했다. 예미랩은 우주에서 지구로 진입하는 우주 방사능을 차폐하기 위한 시설로 3만3057㎡(1만평) 규모다. 총 13개의 실험실이 운영 중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근 석좌교수(서울대 경제학과), 이가희 공동대표(지식재산스토리텔링협회 회장), 오두환 대표(한국온라인광고협회)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한국노벨과학포럼은 기초과학연구원의 설립정신과 활동방향을 지지하면서 상호 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한편, 한국노벨과학포럼은 한국의 지식생태계 건설을 함께 할 회원을 상시 모집 중이다. 개인회원과 기업회원 모두 가입할 수 있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에쓰씨엔지니어링 자회사 셀론텍이 관절연골 재생치료용 의료기기 ‘카티필(CartiFill)’에 대해 고령의 퇴행성관절염 환자까지 사용 확대를 추진한다. 재생의료 전문 바이오기업 셀론텍은 김만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주도한 임상연구를 통해 카티필의 50세 이상 관절연골 결손 환자에 대한 치료 효용성을 확인했다고 31일 밝혔다. 카티필은 개량 미세골절술을 시행할 때 연골세포 및 골수세포 등이 위치하는 것을 돕는 ‘조직수복용생체재료’다. 셀론텍의 독자적인 바이오콜라겐을 원료로 개발된 국내 최초 젤 타입 관절연골 재생치료용 의료기기로 2013년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았다. 그리고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2013년 고시한 신의료기술에 해당되는 치료재료로 인정받았다. 젤 타입의 제형 경쟁력을 통해 환자 관절연골 결손 부위의 다양한 형태와 크기에 맞춰 주입되는 카티필은 병변 가장자리까지 완벽히 채워져 보다 효과적인 조직재생을 이끌어 낸다. 또한 절개 수술이 아닌 관절경을 이용한 간편 시술도 가능해 환자의 빠른 회복과 의료진의 편의성을 도모할 수 있다. 이번 임상연구는 총 92명의 무릎관절연골 결손 환자들을 3개
[더구루=김도담 기자] 2050년까지 탄소중립(동일한 양의 탄소배출과 흡수 밸런스)을 목표로 하고 있는 캐나다가 내년 중반 강력한 탄소 배출 감축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로이터 통신은 캐나다 정부가 2024년 중반까지 석유 및 가스 부문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한, 감축하는 최종 규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올해 10월까지 이산화탄소 감축 정책 초안을 마련한 이후 지방정부와 기업, 시민사회 등과 협업을 거쳐 최종 감축안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정책은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의 친환경 정책 기조와 관련이 있다. 2021년 당선된 트뤼도 총리는 탄소세를 도입했다. 또 이산화탄소 배출량 제한 및 탄소세 인상 등을 통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특히 총 110개에 달하는 탄소중립 엑셀러레이터 프로젝트를 승인 및 시행, 이산화탄소 감축에 정부 예산도 아낌없이 투입하고 있다. 가장 큰 프로젝트는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가 합작한 온타리오주 전기차 및 배터리 공장 설립이다. 캐나다 정부는 이 사업에 한화로 4조8119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원했다. 업계 관계자는 "캐나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1위 배달 앱 배달의민족 모회사 독일 딜리버리히어로가 사우디아라비아 자회사 헝거스테이션을 품었다. 중동은 배달 시장 성장성이 기대되는 지역인 만큼 영향력 확대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딜리버리히어로에 따르면 헝거스테이션의 남은 지분 전량인 37%를 총 2억9700만달러(약 3789억원)에 매입했다. 딜리버리히어로는 매우 매력적인 인수 가격이라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로 헝거스테이션 경영권을 완전히 확보한 만큼 현지 인지도를 기반으로 중동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중동 배달 시장이 사업성이 뛰어나다는 판단에서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유럽 시장이 포화됐다고 판단하며 중동·북아프리카 등으로 사업추를 옮기고 있다. 앞서 탈라밧(UAE·바레인·카타르), 캐리지(UAE·바레인·카타르), 오트롭(바레인·이집트) 지분을 확보하며 영향력을 확대해온 바 있다. 한편 헝거스테이션은 2012년부터 사우디아라비아와 바레인 등에서 음식 배달 사업을 운영하는 회사다. 독일 커머스 업체 로켓 인터넷(Rocket Internet)의 푸드판다(Food Panda)가 지난 2016년 헝거스테이션 대주주에 오르면서 업계
[더구루=최영희 기자] 반도체 패키지기판 테스트 전문기업 테스트테크가 FC-BGA(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 수요 증가에 따라 양산 설비를 7대에서 11대로 증설한다고 31일 밝혔다. 테스트테크는 반도체 패키지기판 테스트 전문기업 중 유일하게 FC-BGA 전용 설비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설비 증설로 업계 내 선두 주자로서 입지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테스트테크는 지난해 니덱 어드밴스 테크놀러지 코리아와 코엠에스와의 협력을 통해 FC-BGA 쿼드타입(Quad type) 전용 설비를 개발했다. 이후 지속적인 설비 확대로 현재 7대가 운영 중이며, 연구개발 및 설비 업그레이드를 통해 하이엔드 고성능 제품군에 대해 점차 까다로워지는 고객사의 품질 요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고객사가 요구하는 제품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테스트테크는 오는 2024년까지 4대의 설비를 추가해 택타임(Takt time) 개선에 나선다. 택타임은 각 제품이 생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생산 시간으로, 택타임이 줄어들수록 같은 시간동안 많은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서버와 전장용에 특화된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기판의 수요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생산 설비 확충을 계획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폴란드에 수출한 FA-50이 성공적으로 첫 시험 비행을 마쳤다. 오는 8월15일 예정된 폴란드 ‘군대의 날’ 퍼레이드 행사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산업이 폴란드에 납품한 FA-50GF 경전투기 두 대가 지난 2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마인스크 마조비에츠키의 제23 전술 항공 기지에서 시험 비행을 진행했다. FA-50GF는 제23 전술 항공 기지에서 이륙한 후 폴란드 북동부 지역 오스트루프마조비에츠카와 웜자에서 여러 기동을 수행한 후 다음 기지로 돌아왔다. 시험 비행은 식별 데이터 전송 장치인 트랜스폰더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험 비행에선 폴란드 조종사가 두 대의 FA-50GF에 모두 탑승해 직접 비행기를 조종했다. 폴란드 공군은 8월15일 바르샤바 상공에서 진행되는 군대의 날 퍼레이드 행사에 FA-50GF를 다른 전투기들과 함께 참여시킨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폴란드와 FA-50 계약을 체결한 지 10개월여 만인 지난 21일 두 대의 FA-50GF를 인도한 바 있다. 이는 FA-50 전투기 구매 계약 체결 후 최단 기간 출고로 폴란드 정부도 놀
[더구루=김도담 기자] 기아가 스페인 친환경 차량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운전자의 다양한 기호에 맞는 전기차 라인업을 내세워 스페인 자동차 시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30일(현지시간) 스페인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스페인 시장 판매 차량 가운데 60%가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이라고 밝혔다. 기아는 일찌감치 친환경 자동차에 관심이 큰 스페인 시장에 대응해왔다. 2012년 옵티마(K5)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놓고, 펌웨어 업데이트 등 운전자 요구에 긴밀하게 대응해왔다. 이 제품의 누적 판매량은 11만6000대에 달한다. 옵티마 하이브리드를 시작으로 기아는 하이브리드뿐 아니라 완전한 전기차 모델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내놨다. 현재 스페인에서 총 19종의 친환경 모델을 판매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아 전기차의 게임체인저로 기대를 받는 대형 SUV 전기차 EV9도 선보였다. 한편 기아자동차는 SUV 모델을 중심으로 스페인 시장 확장에 나서고 있다. 올해 스페인에서 가장 많이 팔린 기아자동차 3개 모델은 스포티지(29%), 스토닉(19%), 니로(15%)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DB산업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올해 상반기 실적이 소폭 성장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인니법인 KDB티파파이낸스는 올해 상반기 297억 루피아(약 2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289억 루피아(약 24억원) 대비 약 3% 증가한 수치다. 총이익은 813억 루피아(약 69억원)로 전년 697억 루피아(약 59억원) 대비 16% 늘었다. 이 가운데 금융리스 부문 이익은 708억 루피아(약 60억원)로 전년 589억 루피아(약 50억원)보다 22% 증가했다. 6월 말 총자산은 1조6300억 루피아(약 1380억원)로 연초 대비 2% 늘었다. 1989년 설립한 티파파이낸스는 기업 리스금융에 특화된 우량 종합금융사다. 기업대출, 리스금융, 할부금융 등 다양한 금융 업무를 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지난 2020 9월 이 회사의 지분 80.65%를 3000만 달러(약 380억원)에 인수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다. 이후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85%까지 확대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팜민찐 베트남 총리가 현지 최대 외국인 투자자인 삼성전자 생산시설을 찾아 사업 현황을 확인했다.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한 프로젝트 참여를 촉구했다. 31일 베트남 정부에 따르면 찐 총리는 전날 박닌성에 위치한 삼성전자 박닌 생산법인(SEV)을 방문했다. 베트남 측에서는 찐 총리를 비롯해 응웬 찌 중 기획투자부 장관, 응우옌 티 홍 중앙은행 총재 등이 동석했고, 삼성전자 측에서는 최주호 베트남법인 복합단지장(부사장) 등이 대표단을 맞이했다. 찐 총리는 "베트남의 발전은 과학, 기술, 혁신에 의존하고 사람을 자원 대상 및 개발 엔진으로 삼는다"며 "삼성도 이러한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베트남과 삼성은 같은 목표를 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측이 어려움과 도전을 해결하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고 창의성을 발휘하기를 바란다"며 "베트남 정부는 삼성전자가 효과적이고 안정적이며, 장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모든 유리한 조건을 계속 창출해 베트남해서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주호 부사장은 찐 총리에 공장 운영과 경영 상황에 대해 알리고, 삼성전자에 대한 베트남 중앙
[더구루=홍성일 기자] 라인제네시스와 협력관계를 구축한 크립토닷컴이 네덜란드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크립토닷컴은 유럽 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크립토닷컴은 28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중앙은행(De Nederlandsche Bank)으로부터 암호화 서비스 제공업체 등록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크립토닷컴은 이번 등록 승인이 네덜란드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조달 방지법(Wwft)에 따라 비즈니스와 규정 준수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거쳐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크립토닷컴은 이번 승인으로 유럽 내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게 됐다. 크립토닷컴은 현재 유럽 내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키프로스, 스페인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허가를 획득했다. 또한 호주, 캐나다, 한국에서도 규제 승인을 받았다. 크립토닷컴 관계자는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산업을 책임 있게 발전시키기 위해 규제 기관과 협력하는 것은 크립토닷컴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네덜란드 중앙은행 등록 승인은 우리 비즈니스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이자 규제 준수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입증하는 새로운 증거"라고 말했다. 한편 크립토닷컴은 26일 라인제네시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메디 뷰티 브랜드 '에스트라'가 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 아모레퍼시픽이 이달 일본 도쿄에서 행사를 열고 시장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사업성이 높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여기에 중국 소비 회복 지연 여파에 매출 부진이 지속되자 일본 시장에서 돌파구 마련에 나서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9월 일본에 에스트라를 정식 론칭한다. 에스트라는 코스메 도쿄 하라주쿠점과 코스메 루쿠아 오사카점에 입점한다. 일본 최대 도시인 도쿄와 오사카에 진출해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코스메 온라인 몰에서도 판매된다. 일본에 출시되는 라인업은 에이시카·아토베리어다. 에이시카는 진정, 아토베리어는 보습에 특화돼 있다. 에이시카는 흔적 진정 세럼과 카밍 하이드로 토너 등 4종, 아토베리어는 크림, 포밍클렌저 등 5종이 판매를 앞뒀다. 제품 출시와 함께 구매 전 제품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트라이얼 키트도 선보인다. 트라이얼 키트는 새로운 고객 유입을 유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브랜드 메시지 전달에도 효과적인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에스트라가 전국 종합병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YMTC(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의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브랜드 '지타이(ZhiTai)'가 현지 상반기 최대 쇼핑 행사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중국 반도체 기술의 고도화와 자립화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면서 글로벌 메모리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지타이는 징둥닷컴의 쇼핑 축제인 ‘618 행사’ 소비자용 SSD 부문에서 판매량과 매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작년 11월 광군제(싱글즈데이)에 이어 또다시 글로벌 강자인 삼성전자를 누르고 정상에 오르며 중국 프리미엄 SSD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지타이는 YMTC가 전개하는 소비자 스토리지 브랜드다. 고성능 SSD를 중심으로 일반 사용자부터 게이머까지 다양한 수요층을 공략해왔다. 이번 618에서는 '티플러스(TiPlus) 7100'과 '티프로(TiPro) 9000' 등 2개의 주력 제품이 실적을 견인했다. 티플러스 7100은 YMTC의 자체 아키텍처인 엑스태킹(Xtacking) 3.0과 TLC(트리플레벨셀·셀당 3비트) 낸드플래시 기반으로 초당 7000MB(메가바이트)의 연속 읽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술을 개발한다.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협력을 통해 천문학적 규모의 금액이 투입되는 유럽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인프라 수요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2000억 유로(약 315조원) 규모 AI 인프라 구축사업인 '인베스트AI(InvestAI)'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EU는 인베스트AI를 통해 유럽 전역에 최소 13개의 AI 팩토리, 최소 5개의 AI기가팩토리를 구축, 유럽 AI 기술 발전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새로운 차세대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고밀도 랙 시스템을 공개했다. 특히 엔비디아 GB200 NVL72 플랫폼을 지원하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pen Compute Project, OCP) 기반 랙 시스템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을 통해 엔비디아 AI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