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군이 자율주행이 가능한 군용 지프차를 개발한다. 군용 차량 운전자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작전 수행 역량을 확보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방혁신부(DIU)는 향후 몇 년 내에 군용 지프차 험비(Humvees)를 자율주행차량으로 업그레이드한다. 지상 원정 자율 개조 시스템(GEAR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존 군용 차량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무인 작전 기능을 부여한다. 이와 관련해 DIU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자율주행차를 잘 개발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아이디어가 선정된 군수품 판매 업체는 육군과 계약 성사 후 2년 반 안에 연간 50대 이상의 자율주행이 가능한 군용 지프차 험비(Humvees)를 미 육군에 납품할 수 있어야 한다. 험비를 자율주행 차량으로 개조하는 건 전장에서 보급 차량과 병력은 공격의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많아서다. 병력 수송 차량이 공격당하면 군사 작전이 중단되거나 군대가 점령한 지역이나 반군이 있는 지역 등 군의 사기가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로봇 정비 차량이 있고, 완전 자율주행으로 운전자를 보호한다. 자율주행 차량은 군사 환경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로보센스가 라이다(LiDAR) 센서 기술력을 뽐냈다. 높은 안전·보안성을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20일 로보센스에 따르면 위안 웨펑 기능·안전 이사는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3 국제 자동차 안전·보안 회의(2023 International Automotive Safety & Security Congress)'에서 기조 연설을 했다. 자사 기술 안전성에 대해 설명하고 라이다 산업 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웨펑 이사는 로보센스의 M-시리즈 라이다를 대표 제품으로 소개했다. M-시리즈 안전성의 핵심은 모듈식 제품 설계 방식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M-시리즈는 자동차 부품으로 사용하기 위한 필수 안전 요구 사항을 모두 충족했다. M-시리즈가 확보한 안전 인증은 160개에 달한다. 2000여 개의 안전 테스트를 통과해 50개 이상의 글로벌 완성차 차량에 적합한 제품이라는 사실도 입증했다. 우선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 표준인 ISO 26262를 확보하며 무결성수준(ASIL)의 보안 제품 인증을 받았다. 네트워크 보안과 관련된 ISO 21434와 CAL2도 충족했다. 이밖에 △UL 4600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의 랠리가 이어지면서 1990년대 후반 발생했던 닷컴 버블(Dot-com Bubble)이 소환되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AI 붐이 닷컴 버블 때와 마찬가지로 언젠가 꺼질 거품이라는 비관론과 그동안 보지 못한 새로운 물결이 될 것이란 낙관론이 대립하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39% 가까이 상승했다. 이는 엔비디아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AI 관련 주식의 대규모 랠리에 힘입은 결과란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최근 불고 있는 AI 붐이 과거 닷컴 버블 현상과 유사하다는 의견과 이에 반대하는 의견이 동시에 거론되고 있다. 닷컴 버블은 1990년대 후반 인터넷 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주식 시장에서 관련 기업의 지분 금액이 급격하게 오른 거품 경제 현상을 말한다. 우선 AI 붐에 비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AI 붐이 과거 닷컴 버블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데 주목한다. 제임스 페니 TAM 자산관리 최고정보책임자(CIO)는 “AI라는 단어만 언급해도 주가가 상승하는 기업들이 있다”며 “닷컴 버블 시대 때와 매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헤어케어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미쟝센 헤어 에센스가 지난달 큐텐 재팬(Qoo10)에서 인기 K-헤어케어 제품 상위권에 올랐다. 20일 큐텐 재팬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미쟝센 퍼펙트 리페어 세럼이 K-헤어 케어 제품 판매 상위 2위를 기록했다. 이는 큐텐 재팬이 지난달 화장품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다. 미쟝센 퍼펙트 리페어 세럼은 큐텐 재팬에서 소비자 평가 5점 만점 기준 4.7점의 만족도 평가를 받았다. △머리카락 갈라짐·끊어짐 개선 △윤기 △탄력 등에서 호평받았다. 미쟝센이 뛰어난 제품력으로 일본 헤어 케어 시장을 제패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간 시장에서 시세이도 피노(Fino)와 모로칸오일, 더 프로덕트 등 제품이 판매 상위권에 올랐으나 미쟝센이 치고 올라오며 선두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일본 사업 약진에 무게감이 실린다. 시장 전망도 밝다. 2020년 일본 헤어케어 시장 규모는 5500억엔으로, 드라이·고데기를 사용한 스타일링이 보편화되면서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관측이 많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핑크고스트 헤어시럽이 1위를 차지했다. 그로우어스의 데미지 테라피 노워시 트리트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석유공사와 GS에너지가 참여한 아랍에미리트(UAE) 할리바 유전 2단계 개발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현지 엔지니어링 회사가 인프라 건설을 수주, 원유 생산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일 에스테틱스(Aesthetix)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월 할리바 유전 2단계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주요 인프라 시설을 건설하고 보안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에스테틱스는 △제어 건물 △관리 건물 △유지보수 작업장 △경비실 △변전소 △지역 장비실 △CCTV 시스템 등 주요 시설의 건설을 맡았다. 설계부터 개발, 건설까지 에스테틱스가 책임졌다. 할리바 유전은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와 한국석유공사, GS에너지가 지분을 각각 60%, 30%, 10% 보유하고 있다. 가채 매장량은 총 2억3000만 배럴이다. 한국 컨소시엄은 2019년 1월부터 하루 1만 배럴을 생산해 그해 9월 원유를 처음으로 직도입했다. 이듬해 2단계 개발을 결정했다. 일일 원유 생산량을 올해 6만 배럴로 증산한다는 목표를 세웠었다. 오는 2042년까지 총 62억 달러 규모의 원유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에스테틱스 관계자는 "에스테틱스는 할
[더구루=이연춘 기자] 카페가 편의점과 치킨집에 이어 창업 시장 대세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초기 창업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객단가 높은 디저트 카페가 주목 받고 있다. 20일 프랜차이즈 창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마이프차(myfranchise.kr)에서 정보를 얻는 예비 창업자들이 선호하는 업종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인 업종은 카페(21.4%)로 확인됐다. 이어 한식(14.6%) 주점(81%) 생활서비스(5.5%) 순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다수의 브랜드의 수많은 지점들이 전국적으로 분포돼 있어서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통계청 등이 커피 전문점 현황을 분석 내용을 살펴보면, 10곳 중 2곳이 새로 개업하지만 개업 1년 안에 문을 닫았다. 일반 카페에 비해 디저트 카페가 창업 아이템으로 선호되고 있는 이유다. 디저트 카페가 일반 카페에 비해 매출이 높은 이유는 바로 가격 대비 많은 용량의 음료와 다양한 디저트를 판매해 객단가가 높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의 프랜차이즈 정보공개서에 따르면 커피 프랜차이즈 중에서도 디저트 카페의 경우 가맹점 연평균·단위 면적당 매출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디저트39의 경우 전국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1위 리튬 채굴 기업 앨버말(Albemarle)이 호주 리튬 파워 인터내셔널(Lithium Power International)의 자회사를 인수했다. 앨버말은 이번 인수로 리튬 채굴 업계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앨버말은 20일 리튬 파워 인터내셔널의 자회사 웨스턴 리튬(Western Lithium)을 3000만 호주달러(약 26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이 완료되면 리튬 파워 인터내셔널은 2900만 호주달러(약 250억 원)를 현금으로 받는다. 잔금 처리는 매각 완료 후 18개월 이내에 특정 테넌트 신청이 승인될 경우 마무리 된다. 앞서 리튬 파워 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월 웨스턴 리튬을 분사해 별도 법인으로 독립시켜 호주증권거래소(ASX)에 상장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자본 시장 상황이 침체되고 앨버말의 인수 제안이 오면서 매각이 주주들에게 더 나은 가치와 적은 리스크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했다. 크리스토발 가르시아-후이도브로 리튬 파워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몇 달 동안 웨스턴 리튬의 기업공개(IPO)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지만 즉각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CJ대한통운이 타타 모터스 파이낸스(TMF)와 함께 인도 물류 경쟁력을 강화한다. 타다 모터스 차량을 도입하는 대신 파이낸싱 솔루션을 제공받는다. CJ대한통운은 인도를 거점으로 아시아 물류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인도 자회사 CJ 다슬 로지스틱스(CJ Darcl Logistics)와 TMF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CJ다슬은 인도에서 수송 사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차량 도입 방식을 다변화하기 위해 리스 방식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TMF는 버스·승용차·화물차 등 타타모터스 차량 운용리스 사업을 전개하는 비은행금융회사(NBFCs)다. 이번 계약에 따라 CJ다슬은 타타모터스 차량을 도입하는 대신 TMF로부터 12억5000만루피(약 195억원) 규모의 파이낸싱 솔루션을 제공받는다. 운영비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CJ대한통운이 인도를 거점으로 아시아 물류 사업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CJ다슬은 신기술을 도입하는 데 적극적이다. 지난 3월 미국 정보통신(IT) 기업 네트라다인(Netradyne)의 드라이버아이(Driver-I) 기술을 도입해
[더구루=한아름 기자] 태국 정부가 CJ ENM에 글로벌 프로젝트 '딜라이트 타이'(Delight Thai) 참여를 요청했다. 태국 정부가 CJ ENM의 콘텐츠 기획력을 높이 평가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누차 부라빠차리스리(Anucha Burapachaisri) 태국 정부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CJ ENM에 당국 창조 경제 활성화 프로젝트 '딜라이트 타이'에 협력해달라며 러브콜을 보냈다. 딜라이트 타이란 태국 문화·관광 등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태국 정부가 주도하는 창조 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다. 이날 아누차 대변인은 CJ ENM 관계자와 만나 전략적 협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그는 CJ ENM 관계자에게 영화·패션·페스티벌 등 디지털 콘텐츠 역량에 대한 전문 지식을 공유해달라고 건의했다. 아누차 대변인은 "전 세계적으로 소프트파워가 선진국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당국의 소프트파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선 한국 기업의 콘텐츠 기획력을 배워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꼈다"며 "한국과 태국은 문화적, 정서적인 친밀감이 높아 시너지 효과에 기대가 실린다"고 전했다. 태국 정부가 CJ ENM에 러브콜을 보내면서 현지에서 CJ ENM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도심항공교통(UAM) 기업 볼로콥터의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가 응급구조 서비스에 쓰인다. 볼로콥터는 19일(현지시간) 르 부르제 상트르 파크 데 엑스포지시옹(Le Bourget Parc des Expositions)에서 열린 '제54회 파리 에어쇼'에서에서 독일 항공 응급·구조 기관인 ADAC 루프트레퉁(Luftrettung)과 eVTOL 관련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DAC 루프트레퉁은 지난 2020년 예약한 볼로콥터의 eVTOL 볼로시티를 2대 구매해 응급 의료 서비스(EMS)의 보조 항공기로 투입할 계획이다. 이후 eVTOL 150대를 추가 확보한다. 두 대의 볼로시티 항공기는 2024년 유럽연합항공안전국(EASA)으로부터 형식 인증을 받은 후 독일에서 연구용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구조 헬기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해 공중에서 조종사와 응급의사를 신속 지원한다. 프레데릭 브루더(Frédéric Bruder) ADAC 루프트레퉁 최고경영자(CEO)는 "높은 항속거리와 운항 속도, 훨씬 더 많은 탑재량을 갖춘 차세대 eVTOL을 통해 응급 치료의 이점을 실현하고 선구적인 혁신으로 항공 구조 서비스를 더욱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를 통해 미국에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을 알린다. 포뮬러 E는 오는 23일(현지시간)과 24일 양일간 포틀랜드에서 2023년 시즌 12번째 라운드를 진행한다. 이번 레이스는 포틀랜드 도심에서 북쪽으로 약 1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포틀랜드 인터내셔널 레이스웨이에서 열린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포뮬러 E 경기를 통해 미국에서도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을 홍보하게 됐다. 특히 이전 라운드가 열렸던 싱가포르와 다른 환경에도 아이온 레이스 타이어가 최적의 레이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로 이번에 레이스가 열리는 포틀랜드 지역은 미국 북서부 시애틀 인근으로 싱가포르보다 10도 가까이 낮은 온도를 보이는 지역이다. 또한 이번에 레이스가 기존 레이스와 다르게 상설트랙에서 개최되는 만큼 기존 레이스보다 더 빠르게 주행할 수 있어 타이어의 성능을 극대화해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타이어는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접지력을 향상시켜 드라이버에게 최적의 레이싱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카드 인도네시아법인이 약 900억원 규모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특히 공모액의 4배가 넘는 투자금이 몰리며 흥행 대박을 거뒀다. 국민카드 인도네시아법인 KB파이낸시아멀티파이낸스는 20일 1조 루피아(약 850억원) 규모 채권 발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KB파이낸시아는 1년 만기·3년 만기 각각 5000억 루피아씩 두 개 트랜치로 발행했다. 특히 이번 공모에는 4조8000억 루피아(약 4100억원) 규모 청약 주문이 들어왔다. 모회사인 국민카드의 신용도를 바탕으로 회사채 공모가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다. KB파이낸시아는 조달한 자금으로 금리 인상에 대비하고 공격적인 영업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본보 2023년 5월 18일자 참고 : [단독] 1등 카드사 도약 선언 '이창권호'…KB국민카드, 인니서 900억 충전하고 영업확대 예고> KB파이낸시아는 자동차·오토바이·내구재 할부금융 사업을 하는 여신전문금융사다. 국민카드가 2020년 7월 지분 80%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인수 후 본사의 지급보증을 통한 조달비용 절감, 상품성 개선, 영업력 확대를 통한 우량자산 증대로 멀티파이낸스 업계 상위권 금융회사로 도약 중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탄호아성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개발 사업 입찰이 약 6개월 만에 재개됐다. 베트남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꼽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이 수주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탄호아성 응이손 경제특구·산업단지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최근 응이손 LNG 발전소 투자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다시 발표했다. 입찰서 발급은 오는 6월 10일까지 이뤄진다. 새롭게 공고된 입찰에서는 사업비, 입찰 보증금, 요구 자본금 등이 소폭 조정됐다. 총 사업비는 기존 약 24억 달러에서 약 22억 달러로 낮아졌고, 입찰 보증금도 약 1123만 달러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투자자가 준비해야 할 최소 자기자본 요건은 약 3억 3700만 달러로 과거(약 3억 6800만 달러)보다 소폭 완화됐다. 다만 LNG 발전소와 터미널 건설 경험을 보유한 투자자에게 높은 평가 점수를 부여하는 기준은 그대로 유지된다. 응이손 LNG 발전소 개발 사업은 68.2헥타르 부지에 1500메가와트(MW)급 복합가스 터빈 방식 LNG 발전소를 건설하고, 연간 120만 톤(t) 규모의 재기화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배관 및 연계 송전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가 외국 기업에도 원자력 발전소 지분을 최대 49%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원자력손해배상법 개정을 통해 민간 기업이 원전 건설·소유·운영은 물론 원자력 연료 채굴과 제조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 외국 기업도 인도 원전 프로젝트에 최대 49%까지 지분을 투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인도 내 원전 사업은 국영 기업인 인도원자력공사가 독점하고 있으나, 개정이 완료되면 민간과 외국 기업 모두 원자력 산업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번 조치에는 △미국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 △미·일 합작사 GE-히타치 △프랑스 전력공사(EDF) △러시아 로사톰 등 글로벌 원자력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도 내에서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타타 파워 △아다니 파워 △베단타 등이 정부와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인도가 원전 부문 개방에 나선 것은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 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조치다. 인도는 현재 전체 전력 생산량 중 원자력 비중이 2.83%에 불과하다. 이에 오는 2047년까지 원전 설비 용량을 100GW로 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