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필리핀 시장 입지 확대를 위해 현지 물류 서비스 회사와 손잡았다. 원활한 부품 구매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현지 쇼룸과 판매 포트폴리오 확대도 병행하고 있는 만큼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는 지속해서 상승할 전망이다. 22일 기아 필리핀 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현지 물류 서비스 회사 엔트레고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부품 가용성 개선을 위해 현지 재고를 5배로 대폭 늘린 만큼 엔트레고와의 협력을 통해 부품 구매 프로세스를 보다 원활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브라이언 부엔디아(Brian Buendia) 신임 필리핀법인장이 현지 언론 간담회를 통해 직접 발표한 내용이다. 매니 알리가다(Manny Aligada) 후임자로 나선 부엔디아 법인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파트너십 체결 내용과 함께 향후 현지 시장 공략 방안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현지 쇼룸 설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엔트레고와의 파트너십 목적과 마찬가지로 고객 경험 확대를 위해서다. 현재 필리핀 전역에 설치된 쇼룸은 45개이다. 내년 목표인 50개 확보까지 5개를 남겨두고 있다. 판매 라인업 확대 계획도 내놨다. 내년
[더구루=최영희 기자] 폴라리스오피스가 글로벌 협업 플랫폼 1위 기업 아틀라시안의 ITSM 전문 파트너 자격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아틀라시안 ITSM 전문 파트너 자격은 국내 기업 중에서는 최초이며 아시아 2번째다. ITSM은 기업 내의 모든 IT 서비스 관리를 뜻한다. IT 관련 부서에 대한 요청 관리뿐만 아니라 인적·물적 자원의 관리, 협력사 및 솔루션 벤더 관리, 장애 및 문제 해결 등 IT 서비스와 관련된 모든 과정과 활동을 포함한다. 정상적인 기업활동을 위해 ITSM은 필수적이다. 특히 최근 내부회계관리제도 강화로 인해 코스피, 코스닥은 물론 코넥스 상장사까지 IT 서비스에 대한 엔드 투 엔드 관리가 필요해졌다. 이에 기업들은 외부 ITSM 솔루션을 도입하거나 내부에서 자체 ITSM 도구를 개발해 운영해오고 있다. 아틀라시안의 ITSM은 업무관리 솔루션 분야 독보적 위치에 있는 Jira(지라)와 통합 운영할 경우 시너지가 극대화된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다. 강화된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용 및 인력 관리 측면에서도 효율적인 솔루션이다. 폴라리스오피스는 국내 아틀라시안 파트너사 중 가장 많은 ITSM 전문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5G 통신장비를 공급받는 캐나다 주요 이동통신 사업자 '텔러스(TELUS)'가 5G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텔러스는 몬트리올 내 수천 킬로미터에 달하는 광섬유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통신 네트워크 구현에 속도를 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텔러스는 캐나다 몬트리올 지역에 3000만 캐나다 달러(약 290억원)를 투입해 5G 네트워크 구축과 업그레이드를 진행한다. 텔러스는 이번 투자로 올해 1000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되는 몬트리올에 필요한 통신 용량을 감당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투자는 총 4개의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우선 몬트리올 항구에 무료 공공 와이파이와 5G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포뮬러1 캐나다 그랑프리 등이 열리는 장 드라포 공원 내 네크워크 망을 강화해 방문객들에게 원활한 통신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ÉTS(École de technologie supérieure)대학교 내 5G 연구소를 설립하고 캠퍼스 내 5G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텔러스는 지속해서 캐나다 내 통신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텔러스는 2027년까지 812억 캐나다 달러(약 80조원)를 투입해 캐나다 내 네
[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Good Food Holdings)가 운영하는 유기농 특화 식료품 소매 브랜드 레이지에이커스(Lazy Acres)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소비자 참여를 바탕으로 이뤄지는 후원 프로그램을 론칭하고 지역 비영리단체(NPO) 지원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레이지에이커스는 NPO 후원 프로그램 엔바이러토큰(Envirotokens)를 출시했다. 환경을 뜻하는 영어단어 ‘Environment’와 화폐 대용으로 사용되는 토큰(Token)의 합성어로 보인다. 레이지에이커스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다회용 장바구니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장바구니 하나당 10센트(약 130원)의 가치를 지닌 엔바이러토큰을 제공한다. 해당 고객은 받은 엔바이러토큰을 레이지에이커스가 선정한 지역 NPO 가운데 한 곳에 골라 전하면 된다. 레이지에이커스는 매달 각 NPO에 보내진 엔바이러토큰 규모를 집계해 각 NPO에 후원금을 전달한다. 지원 대상에는 △공교육 강화를 위해 활동하는 맨하탄비치교육재단(Manhattan Beach Education Foundation) △동물 말을 활용한 장애인 대상 테라피
[더구루=한아름 기자] 하이트진로가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해 일본 마케팅을 강화한다. 편의점 미니스톱 'K-주점 페어'(韓国酒場de乾杯·韓国フェア) 프로모션에 참여한다. 22일 미니스톱에 따르면 하이트진로가 K-주점 페어 프로모션에서 할인·소주잔 증정품 이벤트를 연다. 한국식 주점을 모티브로 한 이번 프로모션은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된다. 참이슬 소주잔 증정 이벤트는 미니스톱 앱으로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당첨자 10명에게 참이슬 소주잔을 증정한다. 참이슬 소주잔은 홈술 등 트렌드 영향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하이트진로는 참이슬·진로 막걸리 등 할인 판매에 나선다. 두 라인업 모두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인 만큼 충성 고객을 확대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앞서 하이트진로는 일본 수출전용 과일 막걸리를 판매 중으로, 2019년 일본 막걸리 시장 점유율 60%를 돌파하며 확고한 입지를 구축한 바 있다. 하이트진로는 다양한 이벤트로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려 일본 매출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일본에서 946억8726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1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전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로 성장했다. 인도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해외 투자자들의 자금이 대거 몰린 결과다. 22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인도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지난 3월 말 이후 13% 증가해 현재 3조3000억 달러(약 4200조 원)까지 성장했다. 이는 미국, 중국, 홍콩, 일본에 이어 전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이며 글로벌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3.3%에 이르는 수준이다. 인도 봄베이증권거래소(BSE)의 BSE 센섹스 지수도 21일 전일보다 0.31% 오른 6만3523.15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도증권거래소(NSE)의 니프티 50 지수 역시 일본 닛케이 225 지수에 이어 이번 분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업계는 이 같은 인도 주식시장의 성장이 외국인 투자 열풍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4월부터 약 57억 달러(약 7조3400억 원) 규모로 인도 주식을 매수했다. 최근 몇 주 동안에도 매주 10억 달러(약 1조30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는 등 외국인 매수세는 이어지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
[더구루=김도담 기자] 전기차 시장에서 한발 물러서 있던 일본 기업들이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를 앞세워 전기차 시장 주도권 탈환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일본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일본 대표 석유화학 및 소재 기업 이데미쓰고산이 2027년까지 전고체 배터리를 상용화하고, 이를 위해 실증 플랜트의 생산 규모를 끌어올릴 계획을 발표했다. 이데미쓰고산은 석유 정제 등 기존 사업에서 쌓은 기술을 바탕으로 전고체 시장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크게 △황화물계 △산화물계 △폴리머 등 총 3가지다. 이 중 황화리튬은 원유를 석유 제품으로 정제하는 공정에서 발생하는 가스에서 얻을 수 있다. 석유화학 기술 강점을 가진 이데미쓰고산이 2027년 양산을 자신하는 이유다. 앞서 그간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역량을 집중해온 토요타 역시 2027년 전고체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를 양산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한발 뒤진 리튬 이온 배터리 시장을 건너뛰고 차세대 배터리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의 전해질을 액체에서 고체로 전환한다. 고체 특성상 구조적으로 안정적이기 떄문에 전해질이 훼손돼도 형태를 유지, 폭발이나 화재의 위험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최근 파산한 데이터센터 운영 및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사익스테라(Cyxtera)에 최소 6개 기업이 인수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진다. [유료기사코드]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고 6개 기업 사익스테라에 대한 인수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익스테라 관계자는 "70여개 기업과 논의했으며 이 가운데 6개 기업으로부터 의향서를 받았다"고 전했다. 다만 구체적인 기업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사익스테라는 내달 19일까지 최종 입찰을 실시하고, 오는 9월 최종 인수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익스테라는 데이터센터 운영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미국과 영국, 싱가포르 등 전 세계 20여개 국가에서 60여개 데이터 센터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21년 7월 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나스닥 시장에 우회 상장했다. 하지만 자금난에 따른 채무불이행이 발생함에 따라 이달 초 챕터11(파산법 11조)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챕터11은 파산법원의 감독하에 기업 회생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우리나라의 법정관리와 비슷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와 삼성엔지니어링 등 한국 기업을 주축으로 한 컨소시엄이 오만 녹색수소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3개국 6개사 컨소시엄이 오만 녹색수소 개발 사업권을 확보했다. 완공시 연간 200kt 이상 수소 생산능력을 갖춰 오만의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에 기여할 전망이다. 오만 수소개발공사 하이드롬(Hydrom)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살림 빈 나세르 알 아우피 에너지광물부 장관이 포스코-엔지 컨소시엄과 녹색수소 프로젝트 계약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포스코-엔지 컨소시엄은 알우스타주에 녹색수소 공장을 짓는다. 오는 2030년까지 200KTPA(연간킬로톤) 이상의 녹색수소를 생산한다는 목표다. 청정 수소와 더불어 5.2GW 이상의 풍력·태양력을 활용, 암모니아도 생산·수출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한국, 프랑스, 태국 등 3개국 주요 기업이 힘을 합쳤다. △포스코홀딩스 △삼성엔지니어링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부발전 등 한국 기업 4곳과 △프랑스 에너지 회사 엔지의 중동법인 '엔지 MESCAT' △태국 국영석유공사 자회사 PTTEP 산하 '퓨처텍에너지벤처스'가 참여한다.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한 곳은 포스코홀딩스(28%)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매일유업이 베트남 키즈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현지 박람회에 참가해 뛰어난 맛과 제품력을 알린다. 저출산 등의 이유로 국내 분유 시장이 쪼그라드는 가운데 수출 쪽으로 돌파구 마련에 분주한 분위기다. 22일 비엣베이비 페어 2023(Vietbaby 2023)에 따르면 매일유업이 참가해 요미요미(주스)·키즈부스트(3세 이상 영양식) 등 홍보에 나선다. 매일유업은 비엣베이비를 발판 삼아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지 키즈시장에 역량을 집중하는 이유는 시장 성장성이다. 매일유업은 국내 분유 시장이 매년 20%씩 위축되자, 베트남·중국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특히 베트남을 교두보 삼아 동남아시아 시장까지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베트남은 평균연령 30세의 젊은 인구와 높은 출산율 덕분에 연평균 키즈용품 시장 성장률은 10% 이상이다. 게다가 국민 소득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키즈용품 시장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번 박람회는 하노이·호찌민 두 곳에서 개최된다. 호찌민에선 이달 1일부터 사흘간 열렸으며 방문객은 1만5000여명에 이르렀다. 하노이에선 오는 9월 21일부터 이틀간 행사가 진행된다. 비엣베이비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파나소닉에너지(이하 파나소닉)가 마쓰다 자동차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 논의를 시작한다. 파나소닉은 테슬라에 집중된 전기차 배터리 부문의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낸다는 포석이다. [유료기사코드] 파나소닉은 21일(현지시간) 마쓰다와 중장기 파트너십 구축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파나소닉과 마쓰다는 2025년 초 전기차용 원통형 리튬 이온 배터리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논의를 시작했다. 올해 말 협상 타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나소닉은 미국 내 배터리 생산능력 확장과 함께 마쓰다와 논의를 시작했다. 파나소닉은 2025년 3월 캔자스주에 건설되는 공장의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파나소닉이 마쓰다와 배터리 공급 논의를 시작한 것은 테슬라에 집중된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나소닉 내부에서는 테슬라에 대한 공급으로 성장을 이어왔지만 잠재 고객 확보에 실패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모멘텀의 일부를 잃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파나소닉의 한 임원은 "테슬라가 앞으로도 시장 1위를 차지할 지가 불투명하다"며 "테슬라에만 공급하는 것이 적절한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 가운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해외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기지 'HTWO 광저우'가 중국 수소에너지 상용차 설계 및 제조 전문 업체 '페이치 테크놀로지'(Foshan Feichi Automobile Technology)와 대형 냉동탑차를 공동 개발했다. 현지 제품 등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나섰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21일 '도로 자동차 제조업체 및 제품에 관한 공고' 제372호를 통해 새롭게 등록된 4.5톤 수소연료전지 냉동탑차(제품코드명 FSQ5041XLCEFEV3)를 공개했다. 이는 HTWO 광저우와 페이치 테크놀로지가 공동 개발한 차량으로 고성능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400km에 달하며 냉동 식품과 유제품, 과일, 백신 등 운송 요구 사항을 충족할 수 있는 냉장 시설을 갖췄다. 특히 해당 차량은 양사가 협력에 나선지 1년 여만에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앞서 HTWO 광저우와 페이치 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수소 에너지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각사 장점을 최대한 활용, 온라인과 오프라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적극 나서는 등 다양한 개발 방안을 모색한 바 있다. 양사는 지속해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탄호아성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개발 사업 입찰이 약 6개월 만에 재개됐다. 베트남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꼽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이 수주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탄호아성 응이손 경제특구·산업단지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최근 응이손 LNG 발전소 투자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다시 발표했다. 입찰서 발급은 오는 6월 10일까지 이뤄진다. 새롭게 공고된 입찰에서는 사업비, 입찰 보증금, 요구 자본금 등이 소폭 조정됐다. 총 사업비는 기존 약 24억 달러에서 약 22억 달러로 낮아졌고, 입찰 보증금도 약 1123만 달러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투자자가 준비해야 할 최소 자기자본 요건은 약 3억 3700만 달러로 과거(약 3억 6800만 달러)보다 소폭 완화됐다. 다만 LNG 발전소와 터미널 건설 경험을 보유한 투자자에게 높은 평가 점수를 부여하는 기준은 그대로 유지된다. 응이손 LNG 발전소 개발 사업은 68.2헥타르 부지에 1500메가와트(MW)급 복합가스 터빈 방식 LNG 발전소를 건설하고, 연간 120만 톤(t) 규모의 재기화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배관 및 연계 송전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가 외국 기업에도 원자력 발전소 지분을 최대 49%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원자력손해배상법 개정을 통해 민간 기업이 원전 건설·소유·운영은 물론 원자력 연료 채굴과 제조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 외국 기업도 인도 원전 프로젝트에 최대 49%까지 지분을 투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인도 내 원전 사업은 국영 기업인 인도원자력공사가 독점하고 있으나, 개정이 완료되면 민간과 외국 기업 모두 원자력 산업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번 조치에는 △미국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 △미·일 합작사 GE-히타치 △프랑스 전력공사(EDF) △러시아 로사톰 등 글로벌 원자력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도 내에서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타타 파워 △아다니 파워 △베단타 등이 정부와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인도가 원전 부문 개방에 나선 것은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 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조치다. 인도는 현재 전체 전력 생산량 중 원자력 비중이 2.83%에 불과하다. 이에 오는 2047년까지 원전 설비 용량을 100GW로 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