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가 일본 노코딩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플럭스(FLUX)에 투자했다. 플럭스는 21일(현지시간) DNX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3200만 달러(약 41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소니 이노베이션 펀드, 재팬 코-인베스트먼트, 아오조라 코퍼레이트 인베스트먼츠, 세일즈포스 벤처스, SMBC 니코 시큐리티스, NTT 도코모 벤처스 등이 신규투자자로 참여했다. 플럭스는 기업이 코딩 기술이나 지식 없이도 예측 분석, 자연어 처리, 대규모 언어 모델과 같은 AI 기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을 개발했다. 플럭스의 플랫폼은 현재 1100개 이상의 회원사가 사용하고 있다. 해지율은 0.2%에 불과하다. 플럭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기존 제품의 기능 향상에 나선다. 또한 플랫폼의 수평적 확장을 도모해 광고, 마케팅 이외의 추가 기능도 개발한다. 여기에 인공지능 기술 수준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플럭스 측은 "최근 대규모 언어 모델, 생성형 AI 기술 등의 등장으로 비즈니스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이런 발전에도 일본의 많은 기업은 AI 기술을 이해하고 구현하는데 필요한 전문지식과 인력이 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스웨덴 기반 스테인리스강 제조사 알레이마에 뉴스케일향 소형원전 증기발생용 튜브를 발주했다. 증기발생용 튜브는 뉴스케일의 소형 모듈 원자로(SMR) 발전소 구축에 사용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알레이마는 두산에너빌리티로부터 뉴스케일파워의 SMR용 증기발생기 튜브 약 200km를 수주했다. 튜브는 뉴스케일의 첫 번째 보이저(VOYGR) SMR 발전소 중 하나에 설치될 예정이다. 납품은 오는 2024년이다. 나이젤 해워스(Nigel Haworth) 알레이마의 튜브 사업부 사장 대행은 "가압수형 원자로(PWR)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이 기술은 현재의 원자력 기술과 밀접하게 연결됐다"며 "향후 몇 년 동안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SMR용 증기발생용 튜브 공급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진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알레이마는 다양한 제품 형태의 첨단 스테인리스강, 특수 합금, 티타늄, 기타 고성능 소재의 개발·생산업체이다. 뉴스케일의 SMR은 알레이마의 증기 발생기 튜브 합금이 사용되는 PWR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김종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장은 "증기발생기 튜브 분야에서 검증된 알
[더구루=김형수 기자]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등 해외 VIP가 묵은 롯데호텔 서울이 국내 베스트 호텔로 뽑혔다. 독일 호텔 전문지는 한국 전통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고풍스러운 디자인, 호텔 내 다양한 레스토랑 등을 높이 평가했다. 독일 호텔 전문매체 THP뉴스(THP News)는 22일 국내 최고의 럭셔리 비즈니스 호텔로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호텔 서울을 선정했다. THP뉴스는 롯데호텔 서울이 서울 중심에 자리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는 점을 호평했다. 또 한국 전통 문양을 모티브로 설계된 롯데호텔 서울 이그제큐티브 타워 15층에 자리한 로비는 고풍스러우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16층에 위한 라운지 르 살롱(Le Salon)에서는 전문 바텐더와 바리스타가 상주하며 섹션 셰프가 즉석에서 음식을 조리해주는 라이브 스테이션이 운영되는 등 만족스러운 미식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THP뉴스는 롯데호텔 서울에 있는 여러 레스토랑이 한국 파인다이닝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컨템포러리 프렌치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이 선보이는 현대적 감성을 더한 독특한 프렌치 요리가 긍정적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025년까지 담배 공급망에서 아동 노동이 사라지게 하는 것을 목표로 다각도에서 문제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야첵 올자크(Jacek Olczak) 필립모리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담배 공급망 내 아동 노동이 필립모리스 ESG 경영 평가에 악영향을 미쳤다며 아동 노동 근절을 위한 활동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시했다. 필립모리스는 담배 농장에서 일하는 아이들을 학교로 돌려보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담배 농가의 빈곤이 아동 노동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끊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2011년 미국 노동 비영리기구(NPO) 베리테(Verité)와 손잡고 농업노동실천(Agricultural Labor Practices)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농업노동실천 프로그램은 아동 노동 근절, 안전하고 공정한 담배농장 노동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제노동기구(ILO) 기본원칙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위험한 아동노동 △적절한 노동자 숙소 △최저임금 지급 △보호장비 착용 등을 중점 분야로 실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가 2021년 제기된 집단소송에 대해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했다. 로블록스는 이번 집단 소송에 대응해 연령별 맞춤형 콘텐츠 정책도 재정비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로블록스는 2021년 5월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에 제기된 집단소송에 합의하기로 하고 1000만 달러(129억 원)를 지불하기로 했다. 로블록스가 합의한 집단 소송은 지난 2021년 5월 제기됐다. 제인 도(Jane Doe)라는 소녀의 아버지인 '존 데니스(John Dennis)'는 로블록스가 콘텐츠 관리를 빌미로 구매한 콘텐츠를 임의로 삭제하고 환불을 거부하고 있다며 로블록스를 고소했다. 로블록스는 당시 유해 콘텐츠를 관리한다면서 많은 콘텐츠를 삭제했다. 이 과정에서 미성년자들이 즐기던 일부 콘텐츠를 제거했고 그 콘텐츠를 구매했던 미성년자들에게 환불을 거부했다는 것이다. 존 데니스 측은 "이런 행태가 로블록스가 '코묻은 돈'을 더 뜯어내기 위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인기 콘텐츠를 쥐도새도 모르게 삭제하고 거기에 유사한 콘텐츠가 도입되면 추가로 구매를 유도하는 형태를 보였다는 것이다. 로블록스는 합의는 했지만 소송에 대해서 그 어떤 잘못도 인정하지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아프리카 니제르 대통령과 회동했다.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세일즈'에 나섰다. 니제르 대통령실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를 실무 방문 중인 모하메드 바줌 대통령이 최태원 회장과 만났다"며 "한국 기업의 니제르 투자 전망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양측의 만남은 바줌 대통령과 최 회장의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참석을 계기로 이뤄졌다. 니제르는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으로서 엑스포 개최지 결정에 대한 투표권을 가지고 있다. 최 회장은 부산 엑스포 유치전에 힘을 보태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했다. 바줌 대통령과 최 회장은 BIE 총회와 총회 이튿날 우리 정부 주최로 현지에서 열린 '2030 부산 세계박람회 공식 리셉션' 등 공식 석상이 아닌 별도로 마련된 자리에서 만났다. 최 회장이 니제르 측에서 마련한 공간을 방문, 바줌 대통령을 비롯해 국무장관, 외교협력부장관, 재무장관 등 니제르 대표단과 다양한 협력 방안을 살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날 면담에는 니제르의 민간 투자·전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리아가 베트남 인재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첫 해외진출국인 베트남에서 '국민버거 브랜드'로 확실한 자리매김에 성공하면서 몸집 키우기에 이어 외식 산업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한다. 호치민에 이어 하노이에도 트레이닝센터 짓고 고객 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아는 지난달 베트남 호치민에 트레이닝센터를 열었다. 건물 1층과 2층에는 롯데리아 쑤언홍 매장이, 3층~6층에는 트레이닝 센터가 자리를 잡았다. 이곳 트레이닝센터에서는 베트남 롯데리아 경영진, 현지 매장 직원 등을 대상으로 한 양질의 교육·훈련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지난 2017년 서울 강서구 마곡단지 내 롯데 R&D 센터 내에서 문을 연 롯데리아 외식경영대학과 마찬가지로 △서비스 △한국어를 비롯한 어학 △경영 △노동관계법 △성희롱 예방 등 다양한 주제가 커리큘럼에 포함됐다. 롯데리아는 호치민에 이어 다음달 하노이에도 트레이닝센터를 조성한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실제와 같은 매장 환경을 조성해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한 집중교육을 진행한다"며 "체계적 인재 육성을 위해 직원들이 개인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딜러숍 정비 서비스 강화를 위한 금융 기술 파트너로 선빗을 선정했다. 서비스 센터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유연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21일(현지시간) 금융 기술 파트너로 선빗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금융 옵션과 모바일 앱을 통한 편리한 관리, 폭 넓은 포스 결제 옵션 등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현지 딜러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는 설명이다. 선빗 금융 프로그램은 50~1만 달러 결제 시 3·6·9·12·18개월 할부를 제공한다. 특히 가맹점의 경우 3개월 무이자가 가능하다. 승인률은 90%로 업계 최고 수준이며 30초 이내로 완료된다. 앞서 현대차 동부 지역 290개 딜러숍은 지난해 선빗을 정비 서비스에 활용, 1600만 달러(한화 약 200억원) 수익을 낸 바 있다. 정비가 필요한 고객들에게 공정하고 신속한 금융 옵션을 제공하며 호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내달 31일까지 선빗 프로그램에 가입하는 현대차 딜러숍은 독점적인 가입 보너스를 받는다. 정비 서비스 책임자에게 필요한 교육과 인증, 홍보 자료를 제공한다. 데이브 반데 린드(Dave VandeL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광물업체 아발론 어드밴스드 머트리얼즈(Avalon Advanced Materials)가 온타리오주(州)에 리튬 가공공장을 설립한다. 북미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발론은 온타리오주 썬더베이 지역에 부지를 인수했다. 아발론은 이 부지에 전기차용 배터리 핵심 소재인 수산화 리튬 생산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오는 2027~2028년 가동이 목표다. 아발론은 "핵심 자원에 대한 수요 증가와 국내 공급 간 격차를 좁히고 북미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는 북미 전기차·배터리 산업의 중요한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 방지법(IRA)에 따라 미국·캐나다·멕시코 등 북미지역에서 조립되고 북미산 핵심 광물이 포함된 배터리를 사용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미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한 한국 기업으로선 캐나다로부터 핵심 소재를 조달하는 게 필수다. 캐나다에는 리튬 53만t, 니켈 280만t, 코발트 22만t, 희토류 83만t 등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블록체인 인프라 제공 업체 인터오페라(InterOpera)가 탄소배출권과 신재생에너지 인증서를 거래할 수 있는 ‘오페라X(Opera X)’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오페라X는 국제결제은행(BIS) 혁신센터인 홍콩센터와 유엔 기후변화 협약(UNFCCC)이 공동으로 추진한 ‘제네시스 2.0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인터오페라는 제네시스 2.0 프로젝트에서 최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했다. 탄소배출권을 디지털화해 발행자, 구매자, 판매자 간의 효과적인 모니터링과 이동을 입증하는 콘셉트를 선보였다. 오페라X는 탄소배출권의 발생부터 상쇄까지의 전 과정을 시간순으로 검증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현재 탄소시장에서 발생하는 이중계산, 발행 및 상쇄와 같은 주요 산업적 도전 과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페라X는 탄소배출권 외에 디지털 탄소 자산의 구매, 거래 및 안전한 보유를 위한 프로세스도 제공한다. 탄소시장에 더 많은 투명성과 공정한 가격을 도입하기 위해 구매자 거래 수수료를 0%로 책정했다. 인터오페라 관계자는 “기존의 탄소배출권 거래 방식과 비교해 추가적인 신뢰성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탄소배
[더구루=한아름 기자] CJ그룹이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물류센터 설립에 본격 나선다. 호찌민시도 CJ그룹과 긴밀히 협력해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 사업에 탄력을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베트남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손경식 CJ그룹 회장이 21일(현지시간) 판 반 마이(Phan Van Mai) 베트남 호찌민시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만나 현지 사업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손 회장은 △물류사업 △친환경 플라스틱 생산 △수의(獸醫) 사업 △문화 분야 사업 전방위로 협력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발언했다. 현재 CJ는 베트남에서 식품과 사료, 유통,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마이 위원장은 호찌민시에서 진행 중인 CJ그룹의 투자를 높이 평가하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특히 그는 "CJ그룹의 물류센터 설립 프로젝트는 호찌민시에서도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빠른 진행을 위해 호찌민시 차원에서 지원하겠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인허가 절차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호찌민시가 물류센터 인허가 등 관련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CJ그룹이 일찌감치 베트남을 동남아시아 시장 교두보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조사가 나왔다. 규제가 암호화폐 투자 여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트는 22일 미국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암호화폐 인식 조사를 공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암호화폐 보유자 가운데 84%는 지속해서 코인에 투자하겠다고 응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 가운데 30%는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고 답했고, 48%는 관심도에 변화가 없었다고 했다. 또 응답자 78%는 향후 암호화폐 관련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암호화폐 인기가 얻을 것이란 응답도 78%로 나타났다. 개빈 마이클 백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연구는 암호화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추가 채택을 촉진하는 데 있어 규제의 명확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2018년 설립한 백트는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그룹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의 자회사다. 지난해 3월 고객이 원하는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한 암호화폐 지갑인 백트 앱을 출시했다. 하나의 앱에서 암호화폐를 비롯해 모든 자산을 모아 송금, 결제, 현금 전환 등이 모두 가능하도록 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탄호아성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개발 사업 입찰이 약 6개월 만에 재개됐다. 베트남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꼽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이 수주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탄호아성 응이손 경제특구·산업단지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최근 응이손 LNG 발전소 투자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다시 발표했다. 입찰서 발급은 오는 6월 10일까지 이뤄진다. 새롭게 공고된 입찰에서는 사업비, 입찰 보증금, 요구 자본금 등이 소폭 조정됐다. 총 사업비는 기존 약 24억 달러에서 약 22억 달러로 낮아졌고, 입찰 보증금도 약 1123만 달러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투자자가 준비해야 할 최소 자기자본 요건은 약 3억 3700만 달러로 과거(약 3억 6800만 달러)보다 소폭 완화됐다. 다만 LNG 발전소와 터미널 건설 경험을 보유한 투자자에게 높은 평가 점수를 부여하는 기준은 그대로 유지된다. 응이손 LNG 발전소 개발 사업은 68.2헥타르 부지에 1500메가와트(MW)급 복합가스 터빈 방식 LNG 발전소를 건설하고, 연간 120만 톤(t) 규모의 재기화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배관 및 연계 송전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가 외국 기업에도 원자력 발전소 지분을 최대 49%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원자력손해배상법 개정을 통해 민간 기업이 원전 건설·소유·운영은 물론 원자력 연료 채굴과 제조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 외국 기업도 인도 원전 프로젝트에 최대 49%까지 지분을 투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인도 내 원전 사업은 국영 기업인 인도원자력공사가 독점하고 있으나, 개정이 완료되면 민간과 외국 기업 모두 원자력 산업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번 조치에는 △미국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 △미·일 합작사 GE-히타치 △프랑스 전력공사(EDF) △러시아 로사톰 등 글로벌 원자력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도 내에서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타타 파워 △아다니 파워 △베단타 등이 정부와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인도가 원전 부문 개방에 나선 것은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 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조치다. 인도는 현재 전체 전력 생산량 중 원자력 비중이 2.83%에 불과하다. 이에 오는 2047년까지 원전 설비 용량을 100GW로 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