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 상반기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의 적자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충당금 적립액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코핀은행은 올해 상반기 2조8500억 루피아(약 244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3조3740억 루피아(약 2880억원) 적자 대비 약 15% 감소한 수치다. 이자 수익은 2조4000억 루피아(약 2050억원)로 전년 대비 20.6% 늘었다. 다만 금리 상승으로 이자 비용도 53% 증가한 2조8000억 루피아(약 2390억원)로 집계됐다. 순이자이익은 3198억 루피아(약 270억원)로 전년 대비 49% 줄었다. 올해 상반기 금융자산 손실은 3조2400억 루피아(약 2770억원)로 지난해 3조9200억 루피아(약 3350억원) 대비 크게 개선했다. 6월 말 현재 총자산은 87조5000억 루피아(약 7조4810억원)다. 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 115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순위 19위로, 인도네시아 전국 네트워크도 보유하고 있다. 현지 금융당국 OJK가 부여하는 은행종합건전성등급(RBBR)에서 2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이에 디지털 뱅킹 서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생분해 소재 시장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공식 영어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PHA(polyhydroxyalkanoate)를 홍보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세포 안에 쌓아놓는 고분자 물질이다. 해양과 토양을 비롯한 대부분 환경에서 분해되는 특성이 있다. 생활용품 포장재, 화장품 용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세계적으로 '탈(脫) 석유계 플라스틱' 움직임이 일면서 플라스틱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PHA 기술, 그 활용방안 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공식 웹사이트를 열었다. CJ바이오머티리얼즈는 해당 웹사이트를 통해 PHA 함량을 5%에서 최대 85%까지 높일 수 있는 기술력을 홍보하고 있다. 상업성이 뛰어난비결정(非結晶)형 aPHA(amorphous PHA)를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식음료 포장재, 섬유 및 부직포, 소비재, 농업 및 원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5월 PH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식품접촉
[더구루=한아름 기자] 마녀공장이 일본 뷰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멘스뷰티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 지난 6월 8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이후 주가는 반토막나면서 해외에서 활로 모색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마녀공장은 지난 1일 일본 이베이재팬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Qoo10)과 라쿠텐에 남성 라인을 출시했다. 제품은 △얼티미트 올인원 선 로션 △얼티미트 올인원 밀크 로션 △얼티미트 올인원 워터 젤 등이다. 전 제품 비건 인증을 획득하고 피부 저자극 테스트까지 완료해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연다. 오는 8일까지 제품을 최대 30% 할인한다.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마녀공장은 일본 매출을 끌어올려 주가 부양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마녀공장의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어서다. 마녀공장의 센티멘탈(시장심리)이 전반적으로 악화했다는 관측이 많다. 마녀공장은 상장 당시 중국을 대상으로 유통 판로를 확대하고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으나 아직 이렇다 할 중장기 성장 플랜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투심이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마녀공장은 지난 6월8일 코스닥 시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FA-50 경공격기의 우즈베키스탄 수출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이종섭 국방부장관의 우즈베키스탄 현지 방문을 계기로 국가 간 국방·무기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이 장관은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비롯해 바코디르 쿠르바노프’(Bakhodir Kurbanov) 우즈베키스탄 국방장관 등과 만나 무기 거래를 포함한 국방 분야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국내 기업으로서는 KAI의 FA-50 경공격기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자주포에 대한 수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실제로 쿠르바노프 국방장관을 비롯한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는 한국과의 방산 협력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장관 역시 한국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양국간 긴밀한 국방 협력관계를 기초로 방산협력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KAI로서는 자존심을 회복할 기회다. 과거 고등훈련기 T-50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신형 군용기 입찰에 도전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 KAI는 FA
[더구루=최영희 기자] 대한민국ROTC중앙회와 (사)대한민국ROTC통일정신문화원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수재민 지원을 위해 지난 1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군 부대에 8653만5426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ROTC중앙회는 최근 내린 극한 호우로 사랑하는 가족과 평생 일궈온 보금자리를 잃은 이재민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고, 대민지원 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국군 장병들에게 힘이 되고자 ‘수해복구 성금 모금운동’을 펼쳤다. 모금운동은 7월 20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됐다. ROTC 동문과 단체에서 500여 명이 동참했고 8653만5426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에 중앙회는 지난 1일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6853만5426원을 기부했다. 또 폭염 속에서 경북, 전라, 충청도의 수해지역 대민지원을 하고 있는 2작전사령부에 1000만 원을 후원했고, 괴산댐 붕괴로 매몰된 충북 괴산지역 수해복구활동을 펼친 후보생들을 위해 육군학생군사학교에 500만원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ROTC 동문에게 300만 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한진우 중앙회장은 “이례적인 폭우로 인해 생활 터전을 잃은 수재민을 돕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과 캐나다의 기술력이 모여 만들어진 수소전기버스가 내년부터 울산 울주군 도로 위를 달린다. '엔지브이아이(NGVI)'와 캐나다 '루프에너지(Loop Energy)' 간 협력 결과물이다. 2일 루프에너지에 따르면 엔지브이아이는 울주군과 수소전기버스 프로젝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루프에너지의 수소연료전지와 엔지브이아이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납품한다. 국내 버스 제조사 '케이에이알(KAR)'이 양사의 수소연료전지 솔루션을 장착한 수소전기버스를 만든다. 내년 파일럿 버스를 완성하고 본격 운행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엔지브이아이와 루프에너지는 한국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듬해 부가가치 유통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을 강화했다. 같은해 9월 루프에너지 연료전지를 탑재한 최초의 수소전기버스를 출시한 바 있다. 엔지브이아이는 1996년 설립된 차량 연료시스템 전문 회사다. 현대자동차, 타다대우, 에디슨모터스 등 국내 상용차 제조사 천연가스자동차(NGV)에 압축천연가스(CNG) 연료저장·공급 시스템을 납품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액화천연가스(LNG) 연료시스템과 수소연료시스템까지 제품 포트폴리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다음달 체코공장 2단계 증설을 완료한다. 강호찬 부회장이 직접 준공식에 참석한다. 특히 타이어 생산 능력은 2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에 미국 공장까지 새롭게 지을 예정이어서 향후 넥센타이어 오는 2027년 글로벌 타이어 생산 인프라는 6000만 개에 달할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내달 체코 공장 증설 작업을 완료한다. 앞서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체코공장 2단계 증설 작업을 시작했다. 총 95억 코루나(환화 약 5380억원)가 투입됐다. 당초 2019년 8월 체코공장 완공 직후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여파로 보류됐었다. 최초 계획부터 소요된 시간만 약 5년인 셈이다. <본보 2022년 12월 14일 참고 [단독] 넥센타이어, ‘5천억 투자’ 체코공장 2단계 증설 결정…강호찬 세계 ‘톱10’ 승부수> 증설 완료 시 체코 공장 연간 생산 능력은 기존 550만 개에서 오는 2025년 1100만 개로 2배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이미 신규 직원 채용도 진행 중이다. 신규 생산라인 추가에 따른 생산 능력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연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에 독서 공원을 설립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강화에 힘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타만 리터라시 커뮤니티와 베카시 푸사카 라캬트 마을에 독서 공원을 개관했다고 2일 밝혔다. 베카시 푸사카 라캬트는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주에 위치한 마을로 경제 수준이 낮을 뿐만 아니라 독서에 대한 관심도 적은 지역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독서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부족한 실정이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베카시 푸사카 라캬트 어린이들이 독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독서 공원을 설립하게 됐다. 독서 공원은 커피 베이시스라는 현지 카페 내부에 자리했다. 이와 함께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베카시 푸사카 라캬트 소외 계층 고아들에게 문구류와 도서, 교복 등의 학습 물품도 전달했다. 일함 무슬림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수석 매니저는 “이번 독서 공원 설립을 통해 주변 지역 사회, 특히 어린이와 젊은 세대를 돕고자 한다”며 “이 활동이 인도네시아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우리 모두의 나눔 정신을 실천하는 데
[더구루=홍성환 기자] 차세대 4차원(4D) 이미징 레이더 칩셋 솔루션 기업 아브로보틱스(Arbe Robotics)가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웨이푸하이테크(Weifu High-Technology Group)에 레이더 기술을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브로보틱스와 웨이푸하이테크는 1160만 달러(약 150억원) 규모 레이더 기술 공급 계약을 맺었다. 아브로보틱스는 웨이푸하이테크에 자율주행 보조 시스템용 레이더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브로보틱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차세대 4D 이미지 레이더 칩셋 솔루션 제공업체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다. 자율주행차량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의 고해상도 감지를 가능케 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아브로보틱스의 레이더 기술은 일반 레이더에 비해 100배 가량 정교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인식률이 낮았던 기존 센서들과 달리 아브로보틱스의 제품은 4D 고해상도 영상 인식이 가능, 자율주행 기술 수준과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26개 이상의 주요 자동차 OEM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그룹이 미국 사업장에서 고용된 인력을 2025년까지 세 배 이상 늘린다. 배터리와 전기차 충전기 등 '미래 먹거리'에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며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2일 SK에 따르면 SK그룹의 미국 사업장 근로자 수는 현재 6000명 이상에서 2025년 2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수십억 달러의 신규 투자가 진행되며 추가 고용이 이뤄진 덕분이다. SK온은 현대자동차와 조지아주 바토우 카운티에 50억 달러(약 6조4400억원)를 투자해 연간 35GWh 규모의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는다. 2025년 하반기 가동되면 조지아 공장을 비롯해 SK는 미국에서 세 번째 배터리 생산 거점을 확보하게 된다. SK시그넷은 지난 6월 미국 텍사스주 플레이노에 전기차 충전기 공장을 준공했다. 초급속 전기차 충전기인 400kW급 제품을 연간 1만기 생산한다. SK E&S의 전기차 충전 자회사 에버차지는 지난 1월 아비스 버짓(Avis Budget)과 체결한 파트너십에 따라 미국 휴스턴 조지 부시 국제공항 내 아비스 사업장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 운영을 시작했다. SK㈜와 SK에너지가 투자한 미국 에너지솔루션 기업 아톰파워는 노스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에 중국 정부와 기업들이 자국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자생력 키우기에 나섰다. 반도체 산업 침체기지만 더 적극적으로 투자해 안정적인 수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대만 테크전문 미디어 디지타임즈는 최근 중국 정부가 중국 최대 실리콘 웨이퍼 기업인 NSIG의 증산을 승인했다고 2일 보도했다. NSIG는 월 생산 30만장 수준인 웨이퍼 생산량을 올해 말 60만장, 2025년까지 120만장으로 크게 늘릴 계획이다. 이번 증산은 최근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와 관련이 있다. 미국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강력한 무역규제 조치를 진행해왔다. 이에 중국 정부가 반도체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자국 기업들 힘 실어주기에 나서고 있다. NSIG는 대표 기업중 나다. 실리콘 웨이퍼 시장은 일본 신에츠화학과 사무코가 각각 25%씩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대만 글로벌웨이퍼, 독일 실트로닉, 한국 SK실트론까지 더하면 전체 생산량의 90%를 미국 우방국 기업들이 점유하고 있는 형국이다. 그간 실리콘 웨이퍼 수입에 상당 부분 의존해온 중국으로선 안정적인 웨이퍼 수급을 위해 자국 산업 육성이 필요하다. NS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하이퍼리즘(Hyperithm)이 모빌리티 특화 레이어1 블록체인 네트워크 소어체인(Soarchain)에 투자했다. 하이퍼리즘은 지난 1일 소어체인에 대한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정확히 공개하지 않았다. 소어체인은 코스모스 SDK 네트워크에 구축된 레이어 1 네트워크로 모빌리티 전용 토큰 인센티브 데이터 및 연결 인프라를 제공한다. 소어체인은 모빌리티에 특화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해 자동차를 위한 디앱 생태계를 조성하고 비용 효율적인 친환경 모빌리티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또 소어체인의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차량간 연결을 지원한다. 네트워크 참여자는 V2X 메시지를 네트워크 참여자들에게 제공하고 이를 인센티브 토큰 형태로 보상받는다. 하이퍼리즘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의 실제 사용 사례로서 소어체인은 매우 흥미롭다. 이에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며 "소어체인은 기술 트렌드를 따르는 것 뿐 아니라 자동차의 미래를 형성하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설립된 하이퍼리즘은 일본과 한국에 본사와 지사를 둔 가상자산 사업자다. 현재 국내외 150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술을 개발한다.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협력을 통해 천문학적 규모의 금액이 투입되는 유럽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인프라 수요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2000억 유로(약 315조원) 규모 AI 인프라 구축사업인 '인베스트AI(InvestAI)'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EU는 인베스트AI를 통해 유럽 전역에 최소 13개의 AI 팩토리, 최소 5개의 AI기가팩토리를 구축, 유럽 AI 기술 발전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새로운 차세대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고밀도 랙 시스템을 공개했다. 특히 엔비디아 GB200 NVL72 플랫폼을 지원하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pen Compute Project, OCP) 기반 랙 시스템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을 통해 엔비디아 AI 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콜롬비아가 스웨덴 사브(SAAB)의 전투기 최대 24대를 구매한다. 오는 9월 최종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다. 노후 전투기 교체에 속도를 내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의 계약 향방에도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콜롬비아 일간지 엘 띠엠포(El Tiempo) 등 외신에 따르면 페드로 산체스(Pedro Sánchez) 콜롬비아 국방장관은 "오는 9월께 사브와 JAS 39 그리펜 전투기 도입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첫 전투기는 (계약 체결 후) 약 16~18개월 내 콜롬비아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계약 조건은 대부분 논의를 완료했으며 예산 확보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계약 규모는 약 16~24대로 추정된다. 산체스 장관은 새 전투기 구매로 사회 인프라 투자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부인했다. 무기 구입 조건에 기술 이전과 현지 업체들의 참여 등을 명시해 콜롬비아가 실질적인 혜택을 얻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산체스 장관은 "오히려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태양광과 식수 공급, 보건 분야 등에서 혜택을 제공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지난 40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