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담배회사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의 인도 기업 ITC 지분 매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주가가 치솟은 ITC 지분을 팔아 60조원이 넘는 부채를 줄이는 방안에 착수할 것이란 관측이 적지않다. 인도 현지에서도 BAT의 ITC 지분 매각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유료기사코드] 인도 매체 텔레그래프 인디아(Telegraph India)는 2일 BAT가 막대한 부채를 갚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ITC 지분 29.12%를 팔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규모 부채 감축 대책이 필요한 BAT에 ITC 주식 매각은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6월30일 기준 BAT가 보유한 순부채(Net Debt)는 372억5900만파운드(약 61조521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29% 감소하긴 했으나 여전히 큰 규모다. 최근 ITC 주가 상승은 BAT 지분 매각에 힘이 실린다. 지난해 1월7일 218.40루피(약 3430원)였던 주가는 올해 1월6일 335.05루피(약 5270원), 지난달 31일 499.60루피(약 7850원)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에 따라 BAT가 보유한 ITC 지분 가치는 1조7752억5000만루피(약 27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미국법인인 '슈퍼널'이 미래 항공우주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인증 획득에 나선다. 경쟁사들과 비교해 상용화 목표 시기를 2년 여 늦춘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토대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슈퍼널은 오는 12월 미 연방 항공국(Federal Aviation Administration, FAA)에 전기 수직 이착륙장치(eVTOL) 인증 신청서를 제출한다. 특별 연방 항공 규정(SFAR)에 맞춰 eVTOL 조종사 훈련 및 운영에 대한 새로운 규칙도 정립한다. 이는 아담 슬레피안(Adam Slepian) 슈퍼널 최고사업책임자(CCO)가 최근 워싱턴 DC에서 열린 허니웰 AAM(Honeywell AAM) 서밋에서 직접 밝힌 내용이다. 허니웰 AAM 서밋은 eVTOL 부문 핵심 관계자들이 모여 미국 AAM 시장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만들어진 자리이다. 슈퍼널은 인증 신청서 제출 이후 2024년 본격적인 eVTOL 시험 비행을 시작, 오는 2028년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완전 전동화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모델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2030년에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계열사 글로벌X가 방위산업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전 세계 국가가 국방 예산을 증액하면서 글로벌 방산 시장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다. 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글로벌X는 지난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에 '글로벌X 디펜스 테크 ETF(Global X Defense Tech ETF)' 상장을 신청했다. 이는 미래에셋글로벌인디시스의 글로벌X 디펜스 테크 지수(Global X Defense Tech Index)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이 지수는 군사 분야 기술·서비스·하드웨어·소프트웨어 등 방산 기술 기업을 추적하는 지수다. 글로벌X 디펜스 테크 ETF는 △사이버 보안 △국방기술 △첨단 군사 시스템 및 하드웨어 등 크게 세 부문에 초점을 맞춘다. 글로벌X는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 운용사로, 테마형·인컴형 등 차별화한 상품을 공급하며 주목을 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이 회사를 인수했다. 현재 100여개 상품을 운용 중이며, 운용자산(AUM)은 400억 달러(약 52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1위 리튬 채굴 기업 앨버말(Albemarle)이 캐나다 리튬 개발 업체 패트리어트 배터리 미네랄(Patriot Battery Minerals) 지분 일부를 인수한다. 양사는 향후 추가 파트너십 체결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앨버말은 2일 패트리어트 배터리 미네랄 주식 713만 주를 주당 15.29캐나다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 투자 규모는 8260만 캐나다달러(약 800억 원)에 이른다. 이번 투자로 앨버말은 패트리어트 배터리 미네랄 지분 5%를 확보할 전망이다. 패트리어트 배터리 미네랄은 투자 자금을 활용해 콜벳(Corvette) 프로젝트 개발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콜벳 프로젝트의 CV5 광산은 세계에서 8번째로 많은 페그마타이트 광물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앨버말과 패트리어트 배터리 미네랄은 투자 절차를 완료하는대로 추가적인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더불어 미국에 위치한 수산화리튬 다운스트림 플랜트의 타당성 연구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블레어 웨이 패트리어트 배터리 미네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 유치는 향후 북미·유럽에서 리튬 화학물질 공급망에 필요한 프런트엔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가 한국산 냉간압연에 반덤핑(AD) 관세를 부과한다. 포스코는 4.44%, 기타 한국 철강기업에 7.27% 관세를 매겼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국제무역산업성(MITI)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한국산과 중국산, 대만산, 태국산 냉간 압연에 대한 첫 번째 반덤핑 일몰에 대한 최종 판결을 내렸다. MITI는 반덤핑 일몰 검토 결과, 한국산 제품 중 포스코에 4.44%, 기타 한국 제조업체에 7.27%를 부과했다. 현대제철과 현대비앤지스틸은 관련 제품에 덤핑 행위가 없어 반덤핑 관세가 부과되지 않았다. 관세 부과 제품은 두께가 0.3mm ~ 6.5mm이고 폭이 1600mm 이하인 냉간 압연 스테인리스 강판이다. 관세 부과 적용 기간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2028년 7월 26일까지 5년간 유효하다. MITI는 지난 1월 31일 말레이시아 제조업체인 바루 스테인리스(Bahru Stainless Sdn Bhd)의 요청에 따라 한국과 중국, 대만, 태국에서 생산 또는 수입한 스테인리스 강판과 코일 냉연강판에 대해 첫 반덤핑 일몰 재심 조사를 개시했다. MITI는 1993년 반보조금과 반덤핑세법과 1994년 반보조금과 반덤핑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2의 로빈후드'로 불리는 이스라엘 온라인 투자 플랫폼 이토로(eToro)가 약 1600억원 규모로 주식 매각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토로는 주요 투자자들과 1억2000만 달러(약 1550억원) 규모 주식 매각에 합의했다. 이에 이토로는 기존 초기 엔젤 투자자와 임직원이 보유한 주식을 새로운 투자자에게 매각할 예정이다. 요니 아시아 이토로 공동 설립자는 최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지속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이어가는 기업으로서 투자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이번 2차 주식 매각은 기존 주주와 임직원들에게 투자를 회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토로는 지난해 상장에 실패함에 따라 지속해서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월에도 2억5000만 달러(약 324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이토로는 지난 2021년 3월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FTCV(FinTech Acquisition Corp V)와 합병 계약을 맺고 상장을 추진해오다가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지난해 7월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본보 2023년 3월 22일자 참고 : '제2의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세컨브랜드를 론칭한다. 내년 초 미국에서 소규모 매장을 특징으로 하는 레스토랑 브랜드 '코스맥스(CosMc’s)' 점포 운영 테스트에 들어갈 계획이다. 향후 글로벌 진출할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배달을 중심으로 하는 사업 모델을 개발해 소비 트렌드 대응에 나선다. 브랜드명 코스맥스는 맥도날드가 1980년대~1990년대 광고에서 선보인 캐릭터 코스맥(CosMc)에서 따왔다. 코스맥은 여섯개의 팔을 가진 외계인 캐릭터다. 맥도날드의 버거와 감자튀김을 발견하고 지구를 찾아왔다. 맥도날드는 올해 연말에 개최될 투자자의 날 행사를 통해 코스맥스 브랜드에 대한 구체적 사항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197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광고에 등장했던 캐릭터 그리미시스(Grimace)를 활용한 신메뉴가 온라인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데 힘입은 결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6월6일 맥도날드가 그리미스 생일을 기념해 출시한 보라색 밀크 셰이크가 주목받으며 온라인에서 화제를 일으켰다.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올라온 수많은 관련 영상 조회수는 총 31억회에 달한다. 코스맥스는 코로나19 팬데믹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가 일본 일부 지역 기후 환경에 특화된 태양광 제품을 선보인다. 신제품을 앞세워 지자체를 중심으로 태양광 패널 설치가 의무화되고 있는 현지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2일 한화재팬(옛 한화큐셀 재팬)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새로운 태양광 발전 시스템 '큐.로버스트(Q.ROBUST)'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탈착식 제품임에도 수직 적설량 최대 210cm까지 견딜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적설량이 180cm를 초과하는 지역에서는 지붕에 구멍을 뚫어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다. 이 방식은 적설 하중에 강하지만 시공 비용이 증가한다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큐.로버스트는 탈착식 보강 가대를 갖춘 제품이기 때문에 지붕에 구멍을 내지 않고도 설치 가능하다. 시공이 간단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위치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 큐.로버스트는 한화재팬이 일본 시장공략을 위해 개발한 오리지널 제품이다. 한화재팬은 큐.로버스트 출시를 통해 훗카이도와 도호쿠, 호쿠리쿠 등의 지역 내 태양광 패널 보급과 재생가능에너지 사용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이들 지역은 강설량이 많아 태양광 발전 시스템 도입이 더뎠다. 최근 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피드몬트 리튬이 테네시주 수산화리튬 공장 건설에 필요한 최종 허가를 받았다. 내년 착공해 2026년부터 현재 미국 전체 생산량의 세 배에 달하는 리튬을 생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피드몬트 리튬에 따르면 테네시주 환경보전부(TDEC)는 피드몬트 리튬의 테네시 리튬 프로젝트에 대해 조건부 건설·대기오염 허가(Non-Title V Construction and Air Permit)를 발급했다. 이는 공장 설립에 따른 대기오염 물질 배출을 승인한다는 의미다. 공장 건설·운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피드몬트 리튬은 허가 절차를 마쳐 수산화리튬 공장 건설을 시작할 발판을 마련했다. 피드몬트 리튬은 테네시주 맥민 카운티 에토와에 연간 3만t 규모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짓는다. 내년 건설을 시작해 2026년 생산에 돌입한다. 투자비는 약 8억 달러(약 1조300억원)다. 사업 초기와 비교해 약 33% 증가했다. 패트릭 브린들 피드몬트 리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글로벌 광업 전문지 마이닝닷컴(Mining.com)과의 인터뷰에서 "상세한 엔지니어링 작업을 수행하고 운영 계획을 개선하면서 투자비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테라·루나 폭락 사태로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테라폼랩스와 설립자 권도형 전 대표가 약 2100억원 규모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데이터 제공업체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는 익명의 암호화폐 분석가 에르고BTC(ErgoBTC)의 도움을 받아 테라폼랩스가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암호화폐 지갑 내역을 공개했다. 공개한 자료를 보면 테라폼랩스가 보유한 암호화폐 규모는 약 1억6510만 달러(약 2120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비트코인 보유량이 5292개로 가장 큰 비중으로 차지하며, 평가액이 1억5800만 달러(2040억원)에 달했다. 권도형 전 대표와 테라폼랩스는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2월 연방법원에 권 대표와 테라폼랩스를 미등록증권 판매 및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권도형 측은 테라는 증권이 아니라 화폐라고 주장하며 소송 기각을 요청했지만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스테이블코인인 테라는 자매 코인 루나와의 교환 등을 통해 달러화와 1대 1의 고정교환 비율을 유지하도록 설계돼 있었다. 스테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직원 채용에 속도를 높이며 현지 고용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조지아 노동부 지원 사격을 토대로 분야별 전문 인력을 모집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배가될 전망이다. 2일 미국 서배너 공동개발청(Savannah Joint Development Authority, SJDA)과 업계에 따르면 HMGMA는 현지 직원 채용을 위한 임금과 보상 패키지를 마련하고 있다. 현지에서도 이례적일만큼 파격적인 대우를 토대로 오는 2031년 12월까지 총 8100명의 직원을 채용하겠다는 목표다. 전기차 조립 시설의 경우 시간제 직원을 포함 총 2600명을 채용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이다. 아울러 HMGMA 협력사들 역시 현지인으로 5000명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현지 고용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HMGMA는 일단 올해 직원 500명을 먼저 채용하고 내년 700명을 추가로 채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미 지난달 전기차 생산 및 유지 보수 분야 지원서를 접수했다. 관리직과 일반 생산직으로 나눠 서류를 종합했으며 서류를 통과한 인원들을 대상으로 이달 2~3일 이틀간 면접을 진
[더구루=길소연 기자] 루마니아가 자주포 도입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출사표를 던지며 수주 확보에 나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루마니아 국방부의 자주포 도입 사업 입찰공고에 참여했다. 루마니아 국방부를 대신해 루마니아 국영 기업 롬테크니카(Romtehnica)는 탄약과 함께 3 개의 배럴 포병 대대를 위한 자주포 구매 사업 입찰자를 발표했는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포함됐다. 루마니아의 입찰 제안 선정 기준은 기술 요구 사항 70%과 가격 30%이다. 예상 최대 주문 금액은 41억 레우(약 1조원)로, 계약 체결일로부터 60개월(5년) 이내에 무기 공급이 이뤄진다. 입찰 마감은 오는 9월 11일이다. 루마니아 자주포 수주전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포함해 독일과 영국 방산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AE 시스템즈와 독일 크라우스-마파이 베크만(KMW)이 루마니아 포병 현대화 프로그램에 관심을 표했다. 루마니아 육군은 현재 자주포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 이에 루마니아 국방부는 3개 대대가 쓸 155mm 자주포, 고폭탄 1만7350여 발, 연막 및 조명탄 320여발, 훈련용 탄약 720여 발 등을 획득하고자 한다. 각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술을 개발한다.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협력을 통해 천문학적 규모의 금액이 투입되는 유럽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인프라 수요에 공동으로 대처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토대로 유럽연합(EU)이 추진하는 2000억 유로(약 315조원) 규모 AI 인프라 구축사업인 '인베스트AI(InvestAI)'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EU는 인베스트AI를 통해 유럽 전역에 최소 13개의 AI 팩토리, 최소 5개의 AI기가팩토리를 구축, 유럽 AI 기술 발전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새로운 차세대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고밀도 랙 시스템을 공개했다. 특히 엔비디아 GB200 NVL72 플랫폼을 지원하는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pen Compute Project, OCP) 기반 랙 시스템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을 통해 엔비디아 AI 가
[더구루=오소영 기자] 콜롬비아가 스웨덴 사브(SAAB)의 전투기 최대 24대를 구매한다. 오는 9월 최종 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다. 노후 전투기 교체에 속도를 내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의 계약 향방에도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콜롬비아 일간지 엘 띠엠포(El Tiempo) 등 외신에 따르면 페드로 산체스(Pedro Sánchez) 콜롬비아 국방장관은 "오는 9월께 사브와 JAS 39 그리펜 전투기 도입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첫 전투기는 (계약 체결 후) 약 16~18개월 내 콜롬비아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계약 조건은 대부분 논의를 완료했으며 예산 확보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계약 규모는 약 16~24대로 추정된다. 산체스 장관은 새 전투기 구매로 사회 인프라 투자가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부인했다. 무기 구입 조건에 기술 이전과 현지 업체들의 참여 등을 명시해 콜롬비아가 실질적인 혜택을 얻도록 하겠다는 설명이다. 산체스 장관은 "오히려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태양광과 식수 공급, 보건 분야 등에서 혜택을 제공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콜롬비아 정부는 지난 40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