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주류 시장에서 K-소주 열풍이 거세다. K-팝, K-푸드, K-드라마 등 한류 문화가 확산하면서 K-소주로 관심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소주 세계화'를 추진하는 하이트진로의 경우 매년 수출액 규모를 갈아 치우고 있다. 경쟁 제품에 대한 분석과 함께 도수 낮은 소주나 과일 소주를 선호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처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시장 조사기관 마켓츠 글로브(Markets Globe)는 4일 2029년 세계 소주 시장 규모를 38억80만달러(약 4조9410억원)로 추산했다. 지난해 세계 소주 시장 규모는 32억6350만달러(4조2426억원)다. 올해부터 6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2%로 예상된다. 마켓츠 글로브는 세계 경기 둔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에도 소주 시장의 성장세가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지 주류 체인 업체가 앞다퉈 K-소주에 러브콜을 보내는 점도 향후 소주 수요를 늘리는 요인으로 봤다. 소주 시장을 이끌 주요 기업으로 △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롯데주류) △금복주 △한라산 △무학 △맥키스(Mackiss) △충북소주 △대선주조 △안동소주 △보해양조 등을 꼽았다. 하이트진로는 증
[더구루=홍성환 기자] 4세대 초고온 가스를 활용한 초소형모듈원전(MMR) 전문기업 USNC(Ultra Safe Nuclear Corporation)가 소형원전 성능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USNC는 특허를 받은 자사 '전세라믹 미세입자 핵연료(FCM)' 기술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4일 밝혔다. FCM은 삼중피복입자(TRISO) 연료 입자를 함유하며 기존 핵연료보다 견고하며 고온에서 작동할 수 있다. MMR을 안정적으로 가동하기 위한 핵심 연로로 꼽힌다. USNC는 이를 통해 소형원전의 출력을 3배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USNC는 또 자사 MMR이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HALEU)과 유연하게 작동할 수 있고, 10~42㎿t 등 다양한 전력 수준에서 활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USNC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캐나다 온타리오주 초크리버 원자력연구소 부지에 5㎿ 규모 MMR을 지을 예정이다. 미국 일리노이주 일리노이 대학교 어바나-샴페인 캠퍼스에 연구용 소형원전 건설도 진행하고 있다. 댄 스타우트 USNC 최고경영자(CEO)는 "이러한 중요한 변화를 통해 상업용과 동일한 설계를 개발하는 데 속도를 높일
[더구루=김도담 기자] 호주 최대 리튬 채굴기업인 필바라가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리튬 채굴은 물론 생산과 처리에 이르기까지 직접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필바라는 기술기업인 칼릭스와 함께 호주 서부 필간구라 프로젝트에서 리튬을 처리하기 위한 공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리튬 원석인 스포듀민을 채굴하는데 주력해온 필바라는 리튬 함량을 높이는 처리 공정은 진행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이사회 승인으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사업영역으로 확장을 시작했다. 필바라는 칼릭스와의 협업을 통해 리튬 비중이 18%인 인산리튬을 생산하는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재생에너지로 생산공정을 가동하는 이 실험을 통해 기존 공정보다 탄소배출을 80% 가량 줄이고, 친환경 공정을 전세계로 확산하겠다는 목표다. 필바라와 칼릭스의 도전에 호주 정부도 지원에 나선다. 총 1억490만 호주달러(약 890억원)의 의 긴설 비용이 드는 이번 생산시설 건설에 호주 정부는 2000만 호주달러(약 170억원)를 부담할 예정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공작기계 제조·판매사인 DN솔루션즈(DN Solutions)가 호주 제조분야에서 칭찬 일색이다. 가성비가 좋고 신속한 사후서비스(AS)가 가능하며, 고객 요구사항을 잘 충족해 DN솔루션즈를 선호하고 있다. 호주 월간지 '매뉴팩처스 먼슬리'(Manufacturers Monthly)는 4일 호주 장비제공업체가 머시닝센터 등 CNC 공작기계는 대만과 한국의 공급업체와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그 중 DN솔루션즈과의 파트너십이 큰 도움이 됐다고 보도했다. 100년간 호주와 뉴질랜드 전역에 전동 쇠톱, 공기 압축기, 선반, 밀링 장비 등을 공급해온 '하레 앤드 포브스 머시너리하우스'(Hare and Forbes Machinery House)는 DN솔루션즈의 CNC 기계를 공급받고 있다. 릭 포스터(Rick Foster) 하레 앤드 포브스 머시너리하우스 총괄매니저는 "대만에서 CNC 자체 제품군을 들여오기 시작했지만 멜버른에서 사업을 인수했을 때 당시에는 대우 CNC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었다"며 "현재는 DN솔루션즈로 장비를 변경했다"고 알렸다. 그는 "호주에서 DN솔루션즈의 브랜드는 매우 신뢰받는 브랜드가 됐다"며 "처음에 제품을 들여올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멕시코 창립 8주년을 맞아 신형 K3 월드 프리미어를 진행한다. 두 가지 의미가 더해지는 행사인 만큼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K3 모델이 브랜드 현지 베스트셀링카라는 점에서 호응을 기대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멕시코판매법인(KMM)은 오는 8일 멕시코 창립 8주년을 맞이해 신형 K3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진행한다. 구체적인 성능과 제원은 행사일에 맞춰 공개할 계획이다. 1.6리터 터보 엔진과 2.0리터 가솔린 엔진 탑재가 유력하다. 하이브리드 버전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 기아는 이전 모델까지 K3 현지 모델명을 포르테로 사용했으나 이번 신형 모델부터 한국 시장과 동일한 K3로 명명하기로 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명칭을 통일하는 ‘원 네이밍’ 정책의 일환이다. 국내외 소비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동시에 비용 절감 효과까지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명 옵티마로 불리던 K5 역시 같은 이유로 명칭을 통일했다 기아는 행사 전 티저 이미지를 선공개하는 등 관심도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공개된 티저 이미지는 후미등을 강조한다.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의미하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 '
[더구루=홍성일 기자] 국내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7월 거래량 기준 코인베이스를 넘어서며 글로벌 2위로 뛰어올랐다. 4일 디지털 자산 데이터 플랫폼 CC데이터에 따르면 7월 업비트의 거래량은 총 298억 달러(약 39조원)를 기록, 코인베이스와 OKX를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거래량 기준 글로벌 2위 거래소로 이름을 올렸다. 코인베이스의 거래량은 꾸준히 감소해 286억 달러(약 37조원)를 기록했으며 OKX는 290억 달러(약 37조7000억원)를 기록했다. 글로벌 1위 암호화폐 거래소는 바이낸스로 2080억 달러(약 270조원) 거래량을 발생시켰다. 업비트의 시장 점유율도 빠르게 증가해 7월 5.8%를 차지했다. 바이낸스의 점유율은 40.4%로 2022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후오비 글로벌, 쿠코인 등이 7월 점유율을 증가했으며 빗썸과 코인원 등 다른 한국 암호화폐 거래소들도 7월 거래량이 증가했다. CC데이터 측은 한국 거래소들의 점유율 확대에 대해서 강력한 국내 수요와 다른 지역의 수요 감소가 맞물린 효과라고 분석했다. CC데이터 관계자는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한국 시장은 암호화폐 분야에서 명성을 쌓아온
[더구루=정등용 기자] 크레디트스위스는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목표주가를 176달러(약 23만 원)로 제시하고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4일 밝혔다. 아마존의 공정 가치는 139.94달러(약 18만 원)로 평가됐으며 5.84%의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이는 올해 2분기 아마존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훨씬 상회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은 올해 2분기 매출 1344억 달러(약 174조7200억 원), 주당 순이익 65센트(약 845원)를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예상한 매출 1313억 달러(약 170조6900억 원), 주당 순이익 35센트보다 많은 수치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하며 여섯 분기 만에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순이익은 67억 달러(약 8조7100억 원)를 기록하며 지난해 20억 달러(약 2조6000억 원)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매출은 221억4000만 달러(약 28조7800억 원)로 1년 전 197억 달러(약 25조6100억 원)보다 12% 늘었다. 월가가 예상한 217억1000만 달러(약 28조2200억 원)도 웃돌았다. 광고 부
[더구루=홍성일 기자]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업계 1위 덕신하우징이 미국 조지아주에 신규 생산시설을 건설한다. 덕신하우징은 신규 공장을 기반으로 미국 사업을 빠르게 확장한다는 목표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덕신하우징이 1500만 달러(약 200억원) 첫 번째 미국내 생산시설을 아테네-클라크 카운티에 건설한다고 밝혔다. 덕신하우징은 올 하반기 미국 법인 설립과 함께 신규 생산시설 건설을 예고해왔다. 덕신하우징 조지아 공장은 아테네 산업단지 내 올림픽 드라이브에 위치할 예정이며 올해 말 공사가 시작된다. 덕신하우징은 용접공, 기계운용, 지게차 운전사 등 100여명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김명환 덕싱하우징 회장은 "모든 규모의 건설회사는 작업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잘 설계되고 효율적으로 제작된 새로운 유형의 데크 플레이트가 필요하다"며 "아테네에 진출함으로써 조지아와 미국 전 주에서 신규 건설 프로젝트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덕신하우징은 1980년에 설립됐으며 건축용 데크플레이트, 프레임 등을 생산하고 있는 업계 1위 기업이다. 덕신하우징은 지난해 매출 2000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빠르게 성
[더구루=길소연 기자] 남아프리카에 위치한 보츠와나가 노후 전투기 대체기로 인도 경전투기(LCA) 테자스(Tejas)를 택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FA-50에 대한 관심은 컸지만 보츠와나는 자국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구매를 포기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보츠와나 방위군(BDF)은 인도 국영 힌두스탄항공(HAL)과 테자스 전투기 도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BDF는 10년 전부터 노후화된 캐나다에어의 CF-5 프리덤 파이터(Freedom Fighter)' 기종을 대체할 전투기를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기존 전투기 BF-5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비용적으로 효율적이지 않다고 판단해 신규 기종을 도입한다. 보츠와나의 테자스 전투기 구매 가능성은 올해 초에도 나타났다.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에어로 인디아 전시회에서 HAL의 회장 겸 전무이사인 아난타크리슈난(Ananthakrishnan)에게 테자스 경전투기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보츠와나는 대체기로 여러 국가의 전투기를 물망에 올렸다. 특히 KAI의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실제 지난 2013년 11월 당시 라마델루카 세레체(Ramadeluka Seretse) 보츠와나 국방부 장관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최대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 이지스자산운용이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초고층 빌딩의 대출 자산을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투자한 해외 부동산의 대규모 손실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투자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4일 미국 부동산 전문매체 더리얼딜(The Real Deal) 보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JP모건체이스로부터 맨해튼 미드타운 다이아몬드 디스트릭트에 건설 중인 빌딩의 대출 1억8500만 달러(약 2400억원)를 인수했다. 이는 뉴욕에 기반을 둔 부동산 개발회사 엑스텔 디벨롭먼트(Extell Development)가 개발하는 부동산이다. 78층 높이 호텔 또는 47층 규모 오피스 빌딩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현재 기존 건물의 철거가 진행 중이다. 엑스텔 디벨롭먼트는 주거·비즈니스·쇼핑·호텔 등 복합건물을 개발하는 부동산 개발업체다. 세계 최고 높이의 주거용 건물 가운데 하나인 맨해튼 센트럴 파크 타워 등을 개발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010년 설립한 국내 최대 부동산 전문 자산운용사다. 2021년 말 기준 이지스자산운용의 전 세계 부동산 운용자산(AUM) 규모는 432억4800만 달러(약 56조원)에 이른다. 이는 전 세계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의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달 영국에서 열린 포뮬러 E 시즌9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해당 경기 출전 드라이버가 아이온 제품을 탑재한 경주용 레이싱카로 기네스북 신기록을 세워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네옴 멕라렌 포뮬러 E 팀(NEOM McLAREN FORMULA E TEAM)’ 소속 드라이버 제이크 휴즈(Jake Hughes)는 지난달 25일 한국타이어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레이스'(iON Race) 제품을 탑재한 3세대 경주용 전기 레이싱카 GEN3를 통해 ‘인도어 랜드 스피드 레코드’ 부문에서 기네스북 신기록을 세웠다. 346m 짧은 실내 직선 트랙에서 135.9mph(약 218km/h) 속도를 달성했다. 제이크 휴즈는 ‘닉 캐시디’, ‘제이크 휴즈(Jake Hughes) ‘사샤 페네스트라즈(Sacha Fenestraz)’ 등과 함께 루키 테스트를 통해 발굴된 포뮬러 E 드라이버 중 한 명이다. 제이크 휴즈가 운전한 GEN3는 최대 출력 350kW(475마력), 제로백 2.8초, 최고 속도 320km를 낸다. 배터리(385kg)를 포함한 차량 무게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양극재 기업들이 상반기 부진한 성적표가 예상된다. 중국뿐만 아니라 해외 기업까지 생산량을 늘리며 양극재 업체들의 생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업체와 경쟁 관계인 국내 양극재 업체들의 반사이익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중국 신에너지차 전문 리서치 업체 24조(24潮)에 따르면 다이나노믹(德方纳米)은 올해 상반기 순이익(지배기업 소유주지분 기준)이 전년 대비 181.25~191.4% 감소할 전망이다. 로팔테크(龙蟠科技)는 같은 기간 244.94~275.46%의 하락이 예상된다. 상반기 실적이 나온 샤아우신능(厦钨新能)은 최근 순손실률이 53.67%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수익 악화의 조짐은 1분기부터 나타났다. 중국 상위 10대 양극재 기업 중 두 곳을 제외하고 전부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다. 순이익 하락 폭은 두 자릿수 이상이었다. 중국 기업들은 공급 과잉의 직격탄을 맞으며 저조한 성적표를 거뒀다. 양극재는 전기차 배터리의 4대 소재 중 하나다.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출력 등 성능을 결정한다. 배터리 핵심 소재로 주목받으며 양극재 생산량은 급격히 늘었다. 중국 가오궁산업연구원(GGII)에 따르면 중국 리튬인산철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채굴기업 사이퍼마이닝(Cipher Mining)이 신규 비트코인 채굴용 데이터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사이퍼마이닝은 24일 미국 텍사스주(州) 소재 비트코인 채굴용 데이터센터 '블랙펄(Black Pearl)'을 성공적으로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는 300㎿(메가와트)급 비트코인 채굴용 데이터센터다. 현재 해시레이트(채굴 속도)는 2.5EH/s(엑사해시)다. 장비를 점진적으로 교체해 3분기까지 해시레이트를 늘릴 예정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해시레이트는 9.6EH/s에 도달할 전망이다. 해시레이트가 높아진다는 것은 더 많은 채굴자가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이퍼마이닝은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 제조업체인 네덜란드 비트퓨리그룹의 미국 자회사다. 비트퓨리는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와 블록체인 소프트웨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사이퍼 마이닝은 지난 2021년 8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에 우회 상장했다. 사이퍼마이닝은 현재 비트코인 채굴용 데이터센터 5곳을 운영 중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시력을 잃은 사람들을 위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장치 개발을 시사했다. 머스크는 인간의 입출력 능력을 강화해 디지털 지능의 발전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Y콤비네이터(Y Combinator)와의 노변담화(fireside chat)에서 "향후 6개월에서 12개월 안에 사람에게 최초로 시각 임플란트 장치를 이식할 것"이라며 "완전히 시력을 잃은 사람이라도 시각 피질에 정보를 입력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머스크는 해당 장치를 이용한 동물 실험 내용도 공개했다. 그는 "원숭이에게 시각 임플란트 장치를 이식하고 3년동안 확인해왔다"며 "처음에는 저해상도로 영상이 보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높은 해상도의 영상은 물론 가시광선을 제외한 자외선, 적외선, 레이더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일론 머스크가 소개한 시각 임플란트 장치는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혁신적 기기(Breakthrough Device)로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