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에스티아이가 글로벌 반도체 업체로부터 리플로우 장비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에스티아이가 수주한 리플로우는 고대역폭메모리(HBM) 4세대인 ‘HBM3’용 장비다. 리플로우 장비는 반도체 범프(Bump) 및 플립칩(Flip chip) 리플로우 공정을 진공 상태에서 전기적 신호를 전달하기 위한 전도성 돌기를 만든다. 플럭스 리플로우(Flux Reflow) 장비는 플럭스를 활용해 HBM의 적층된 메모리와 메모리를 효과적으로 접합할 수 있고, 제품의 품질과 장비의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으로 평가 받고 있다. 플럭스는 솔더 범프 표면의 산화물 제거, 재 산화 방지와 기판 사이의 접착력을 높여주는 촉매와 같은 역할을 하지만 공정 중에 챔버 내부를 오염시킬 수 있는 다량의 소스를 발생시키는 단점을 갖고 있다. 에스티아이가 이번에 공급하는 플럭스 리플로우 장비는 특화된 설계 노하우와 차별화 기술을 통해 플럭스가 발생시키는 오염 현상들을 극소화하고, 챔버 내부의 상태를 최적으로 유지 관리 하는데 탁월한 성능을 발휘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HBM은 차세대 D램으로 최근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따라 더욱 주목
[더구루=김도담 기자] 한화솔루션이 '글로벌 톱50' 화학기업 명단에서 제외됐다. 태양광 산업의 부진과 이에 따른 손익 감소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 미국 케미컬&엔지니어링 뉴스는 글로벌 톱50 화학기업을 선정하고, 이들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도 대비 17% 증가한 1조2000억 달러(약 1560조원)를 기록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톱50 기업 리스트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20%에 달하는 기존 글로벌 기업들이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점이다. 한화솔루션을 비롯해 랑세스, DSM 등 대형 화학 기업이 톱50에 들지못했다. 이들의 빈자리는 야라, 뉴트리언 등 비료기업과 리튬 배터리 관련 기업들이 차지했다. 중국 민영 석유화학 기업 롱셍 페트로케미컬도 16위를 기록, 톱50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사우디 아람코가 지분 10%를 인수하면서 그 반대급부로 롱셍 페트로케미컬은 안정적으로 대량의 원유를 수급할 수 있게 됐다. 케미컬&엔지니어링 뉴스는 "글로벌 경제 불황이 이어지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역풍이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주요 화학 기업들 역시 이로 인한 영향을 받고, 업계 규모 및 순위도 크게 바뀌고 있다"고 전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바흘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과 만났다. 컨소시엄 구성원 문제를 마무리 지었다며 연내 양극재 공장 착공 의지를 내비쳤다. 권 부회장이 직접 인도네시아를 찾아, 중국 화유코발트 등 합작사 참여사 문제 등을 '해결'한 만큼 더디게 진행되던 사업에도 속도가 날 전망이다. 4일 인도네시아 투자부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라하달리아 장관과 회동했다. 김명환 사장을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주요 경영진이 동행했다. 이날 권 부회장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현재 LG컨소시엄은 가장 어려운 일이었던 합작사 참여사를 결정하는 작업을 완료했다"며 "올해 양극재 공장 건설 시작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라하달리아 장관은 "LG의 배터리 생태계 투자 약속을 높이 평가한다"며 "인허가 절차를 감독하고 투자를 신속히 실현하며 LG에 혜택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LG화학, 포스코홀딩스, LX인터내셔널, 화유코발트 등과 합작사를 꾸려 인니에 진출했다. 작년 4월 인도네시아 안탐, 현지 배터리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가 북미 베이커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연내 미국 50개주 중 74%에 해당하는 37개주에 매장을 열며 미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포부다. 마크 멜레(Mark Mele)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최고개발책임자(CDO)는 4일 미국 베이커리 시장 공략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미국에 매주마다 신규 매장 한 곳을 오픈할 계획"이라며 "현재 미국 내 27개주에 진출했으며, 연내 37개주까지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노스캐롤라이나와 워싱턴, 하와이, 테네시 등에 추가로 진출한다. 멜레 CDO는 "27개 주 내 매장 60여곳을 짓고 있는 중"이라며 "곧 10개 이상의 매장이 추가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파리바게뜨 미국법인은 북미 베이커리 시장에서 자신감을 보였다. 2030년 북미 매장 1000곳 오픈이라는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미국에서 66개의 가맹계약을 체결하고, 20여개의 매장을 오픈했다. 미국에서 총 12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미국 최대 도시 뉴욕의 메인 상권인 맨해튼에서만 1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런 팁튼(Darren Tipton)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 호주가 수석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BDM)를 영입하며 호주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글로벌X 호주는 4일 신임 수석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로 니콜라스 베델라고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베델라고는 자산 관리와 은행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력을 쌓았다. 최근까지 콜로니얼 퍼스트 스테이트(Colonial First State)에서 6년 동안 수석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로 근무했으며 그 전에는 계정 코디네이터로 일했다. 베델라고는 테마와 원자재, 인컴, 핵심 디지털 자산 등 글로벌X 호주 ETF 상품군의 장점을 홍보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또한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임무를 부여 받을 전망이다. 이번 인사에 대해 에반 멧칼프 글로벌X 호주 최고경영자(CEO)는 “베델라고가 글로벌X에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영입은 전국적으로 고객의 요구를 더 충족하기 위해 우리의 범위를 확장하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니콜라스의 풍부한 업계 지식과 경험은 호주 전역으로 브랜드 입지를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베델라고는 “역동적인 글로벌X 팀에 합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제품 기술력을 입증했다. 아이온 타이어를 장착한 폭스바겐 전기 SUV 모델 'ID.4'가 7133㎞에 달하는 북미 대륙을 횡단하며 세계 신기록을 썼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아이온 에보 AS를 장착한 폭스바겐 ID.4가 북미 횡단에 성공했다. 캐나다 1번 고속도로 동쪽 지점 세인트 존스 뉴펀들랜드에서 출발해 고속도로 서쪽 지점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빅토리아까지 7일간 총 7133㎞를 내달렸다. 평균 속도는 81㎞/h, 충전 횟수는 18번으로 집계됐다. 운전대는 장거리 전문 드라이버 라이너 지에트로(Rainer Zietlow)가 잡았다. 독일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인물이다. 공식적으로 5개의 기네스 세계 기록을 갖고 있다. 이번 챌린지 일등 공신은 타이어로 지목됐다. 아이온 에보 AS 고성능 타이어 덕에 북미 횡단이 가능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에트로는 "아이온 에보 AS는 건조하고 습한 도로 조건 모두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했다"며 "챌린지 전반에 걸쳐 필요한 저항력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온은 전기 원자인 ‘아이온(ion)’이라는
[더구루=김도담 기자] 체코가 원자력 발전소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한국수력원자력을 중심으로 한 '팀코리아'가 체코에서도 원전 수주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인다. [유료기사코드] 체코 국영 에너지 기업 CEZ는 기존 테멜린 원자력 발전소에 발전기 2기를 건설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입찰서를 1일(현지시간) 발행했다. 이번 추가 발전기 건설에는 1억6000만 달러(약 2100억원) 예산이 책정됐다. CEZ는 2028년~2030년 사이에 추가 발전기를 완공하겠다는 계획이다. CEZ는 발전기 추가 프로젝트 이전에 더 큰 규모의 기존 원전 확장에도 나섰다. 오는 9월 입찰절차가 마무리되는 두코바니 원전 확장 프로젝트가 그 주인공이다. 2036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 프로젝트에는 64억 달러(약 8조3200억원)가 투자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가장 강력한 인수 경쟁상대인 러시아 로사톰이 외교안보 문제로 인해 입찰에서 제외되면서 한국수력원자력 입찰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한국수력원자력 외에 프랑스 전력공사(EDF), 미국 웨스팅하우스가 입찰에 참여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전력 수급 변화에 맞춰 발전기 출력량을 조절하는 탄력운전 기술을 강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웰푸드가 인도 캔디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코피 바이트 리치(Coffy Bite Rich)를 론칭하고 캔디 라인업을 확대하며 현지 소비자 유치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코피 바이트는 1987년 론칭된 브랜드로 롯데웰푸드는 2019년 코피 바이트를 재론칭하고 현지 캔디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 인도법인(Lotte India)은 코피 바이트 브랜드 신제품 코피 바이트 리치를 출시했다. 진한 커피와 부드러운 바닐라가 어우러진 캔디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소용돌이 패턴을 디자인에 적용해 커피와 바닐라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롯데웰푸드는 코피 바이트가 지닌 브랜드 유산을 유지하면서도 뛰어난 맛을 지닌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테스트를 거듭하며 신제품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인도 캔디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힘쓰는 모습이다. 글로벌 경영컨설팅 회사 테크사이리서치(Techsci Research)는 인도 캔디 시장은 2026년 36억6168만달러(약 4조7570억원) 규모로 내다봤다. 연평균 15.40%의 성장세가 전망된다. 밀란 와히(Milan Wahi)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기자동차 배터리 화재예방 솔루션을 개발한 이닉스가 미국에 생산시설을 건설한다. 이닉스는 미국 공장을 기반으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4일 앨라배마 주 오번시에 따르면 이닉스의 미국법인 이닉스 배터리 솔루션(INICS Battery Solutions, Corp, 이하 IBS)이 오번 테크놀로지 파크 웨스트의 이노베이션 드라이브 내 새로운 생산시설을 건설한다. 오번시 의회도 IBS 공장 설립을 승인했다. IBS는 해당 시설 건설에 1400만 달러(약 180억원)를 투입하며 올 가을 중 착공해 2024년 하반기 개장을 목표로 건설된다. IBS는 새로운 생산시설 운영을 위해 30명의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IBS는 해당 공장해서 배터리 모듈 화재 예방 부품 소재를 생산해 현대차 등에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론 앤더스 오번 시장은 "IBS를 오번에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동남부에 더 많은 전기차 배터리 생산시설이 설립됨에 따라 관련 공급업체들이 생산 공정을 현지화하려고 한다. 오번은 그런 기업들에 매력적인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범 IBS 대표도 "IBS가 오번 커뮤니티에 합류해 전기차 산업 발전에 일익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주류 시장에서 K-소주 열풍이 거세다. K-팝, K-푸드, K-드라마 등 한류 문화가 확산하면서 K-소주로 관심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소주 세계화'를 추진하는 하이트진로의 경우 매년 수출액 규모를 갈아 치우고 있다. 경쟁 제품에 대한 분석과 함께 도수 낮은 소주나 과일 소주를 선호하는 글로벌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처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시장 조사기관 마켓츠 글로브(Markets Globe)는 4일 2029년 세계 소주 시장 규모를 38억80만달러(약 4조9410억원)로 추산했다. 지난해 세계 소주 시장 규모는 32억6350만달러(4조2426억원)다. 올해부터 6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2.2%로 예상된다. 마켓츠 글로브는 세계 경기 둔화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에도 소주 시장의 성장세가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지 주류 체인 업체가 앞다퉈 K-소주에 러브콜을 보내는 점도 향후 소주 수요를 늘리는 요인으로 봤다. 소주 시장을 이끌 주요 기업으로 △하이트진로 △롯데칠성음료(롯데주류) △금복주 △한라산 △무학 △맥키스(Mackiss) △충북소주 △대선주조 △안동소주 △보해양조 등을 꼽았다. 하이트진로는 증
[더구루=홍성환 기자] 4세대 초고온 가스를 활용한 초소형모듈원전(MMR) 전문기업 USNC(Ultra Safe Nuclear Corporation)가 소형원전 성능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USNC는 특허를 받은 자사 '전세라믹 미세입자 핵연료(FCM)' 기술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4일 밝혔다. FCM은 삼중피복입자(TRISO) 연료 입자를 함유하며 기존 핵연료보다 견고하며 고온에서 작동할 수 있다. MMR을 안정적으로 가동하기 위한 핵심 연로로 꼽힌다. USNC는 이를 통해 소형원전의 출력을 3배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USNC는 또 자사 MMR이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HALEU)과 유연하게 작동할 수 있고, 10~42㎿t 등 다양한 전력 수준에서 활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USNC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캐나다 온타리오주 초크리버 원자력연구소 부지에 5㎿ 규모 MMR을 지을 예정이다. 미국 일리노이주 일리노이 대학교 어바나-샴페인 캠퍼스에 연구용 소형원전 건설도 진행하고 있다. 댄 스타우트 USNC 최고경영자(CEO)는 "이러한 중요한 변화를 통해 상업용과 동일한 설계를 개발하는 데 속도를 높일
[더구루=김도담 기자] 호주 최대 리튬 채굴기업인 필바라가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리튬 채굴은 물론 생산과 처리에 이르기까지 직접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필바라는 기술기업인 칼릭스와 함께 호주 서부 필간구라 프로젝트에서 리튬을 처리하기 위한 공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리튬 원석인 스포듀민을 채굴하는데 주력해온 필바라는 리튬 함량을 높이는 처리 공정은 진행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이사회 승인으로 부가가치를 높이는 사업영역으로 확장을 시작했다. 필바라는 칼릭스와의 협업을 통해 리튬 비중이 18%인 인산리튬을 생산하는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재생에너지로 생산공정을 가동하는 이 실험을 통해 기존 공정보다 탄소배출을 80% 가량 줄이고, 친환경 공정을 전세계로 확산하겠다는 목표다. 필바라와 칼릭스의 도전에 호주 정부도 지원에 나선다. 총 1억490만 호주달러(약 890억원)의 의 긴설 비용이 드는 이번 생산시설 건설에 호주 정부는 2000만 호주달러(약 170억원)를 부담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채굴기업 사이퍼마이닝(Cipher Mining)이 신규 비트코인 채굴용 데이터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사이퍼마이닝은 24일 미국 텍사스주(州) 소재 비트코인 채굴용 데이터센터 '블랙펄(Black Pearl)'을 성공적으로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는 300㎿(메가와트)급 비트코인 채굴용 데이터센터다. 현재 해시레이트(채굴 속도)는 2.5EH/s(엑사해시)다. 장비를 점진적으로 교체해 3분기까지 해시레이트를 늘릴 예정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해시레이트는 9.6EH/s에 도달할 전망이다. 해시레이트가 높아진다는 것은 더 많은 채굴자가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이퍼마이닝은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 제조업체인 네덜란드 비트퓨리그룹의 미국 자회사다. 비트퓨리는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와 블록체인 소프트웨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사이퍼 마이닝은 지난 2021년 8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에 우회 상장했다. 사이퍼마이닝은 현재 비트코인 채굴용 데이터센터 5곳을 운영 중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시력을 잃은 사람들을 위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장치 개발을 시사했다. 머스크는 인간의 입출력 능력을 강화해 디지털 지능의 발전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Y콤비네이터(Y Combinator)와의 노변담화(fireside chat)에서 "향후 6개월에서 12개월 안에 사람에게 최초로 시각 임플란트 장치를 이식할 것"이라며 "완전히 시력을 잃은 사람이라도 시각 피질에 정보를 입력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머스크는 해당 장치를 이용한 동물 실험 내용도 공개했다. 그는 "원숭이에게 시각 임플란트 장치를 이식하고 3년동안 확인해왔다"며 "처음에는 저해상도로 영상이 보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높은 해상도의 영상은 물론 가시광선을 제외한 자외선, 적외선, 레이더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일론 머스크가 소개한 시각 임플란트 장치는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혁신적 기기(Breakthrough Device)로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