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현지 전략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개발에 나섰다. 인도 시장 특성을 고려한 디자인과 성능, 제원 등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EV6와 EV9도 현지에서 조립·생산하기로 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인도 전용 e-SUV 개발을 진행 중이다. 현지 시장 특성을 고려해 4미터 미만 소형 모델로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박태진 기아 인도법인장도 글로벌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의 인도지사 '오토카 인디아'와의 인터뷰에서도 관련 내용을 언급했다. 구체적인 개발 일정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투자가 적극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르면 내년 하반기 출시가 기대된다. 앞서 기아는 오는 2027년까지 5년 간 총 200억 루피(약 3036억원)를 투자, 전기차 관련 R&D와 인프라를 확장하는데 이어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은 바 있다. 아울러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EV6' 현지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연내 EV6를 현지 생산 포트폴리오에 포함시키고 내년 대형 전기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EV9까지 추가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이 미국 루이지애나 전력사와 재생에너지 사업에 협력한다.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재생에너지 도입을 확대한다. 엔터지 루이지애나는 3일(현지시간) 롯데케미칼 미국법인과 재생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13년 설립된 엔터지는 미국 루이지애나에 본사를 둔 유틸리티 회사다. 텍사스와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등 고객 300만명에게 전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간 매출은 약 110억 달러(약 14조3000억원)에 달한다. 롯데케미칼 미국법인은 엔터지와 재생에너지 사업에 시너지를 내고 탄소중립에 대응한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이를 실현하고자 지난달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RE100(Renewable Energy 100)'에 가입했다. RE100은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전력 전량을 재생에너지에서 조달하는 캠페인이다. 롯데케미칼은 2030년 60%, 2050년 100%로 재생에너지 활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여수와 대산, 울산 등 국내 사업장에 태양광 설비를 도입하고 이후 해외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미국에서 친환경 사업을 검토해왔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올리브영이 일본 뷰티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자체 브랜드(PB) 바이오힐 보 스킨케어 신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4일 일본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바이오힐 보 판테셀 리페어시카크림을 현지에 론칭했다. 대형 온라인몰 라쿠텐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바이오힐 보 판테셀 리페어시카크림에는 병풀잎추출물·글리세린 등 피부진정 성분과 피부 장벽을 강화해주는 판테놀 등이 함유됐다. 피부 두께 개선 효과, 피부 결 밀도 개선 효과 등을 제공한다. 산뜻한 수분 제형으로 빠르게 흡수돼 언제든 가볍게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CJ올리브영은 론칭 기념 프로모션을 펼치며 제품 알리기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큐텐에서 최대 30% 할인쿠폰을 매일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올리브영이 바이오힐 보 라인업 확대에 속도를 내며 코로나19 앤데믹을 맞아 마스크를 벗기 시작하면서 늘어나는 일본 스킨케어 수요 공략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특히 한국 제품은 일본 수입 화장품 시장 1위를 달릴 정도로 현지 소비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다. 현지에서 부는 K-콘텐츠 열풍이 K-뷰티 인기로 이어지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조4000억원을 들여 노후된 무궁화호와 새마을호 대체차량을 구입한다. 4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6월 이사회를 통해 '노후차량 대체 EMU-150 116량 도입사업안'을 의결했다. 사업안이 통과된만큼 수주 향배를 두고 업계의 관심이 크다. 앞서 지난 2018년과 2019년 코레일이 발주한 EMU-150 납품 업체에는 다원시스가 선정된 바 있다. 당시 사업 규모는 약 5900억원이다. 다윈시스의 동력분산식 간선형 전동차 EMU-150은 운행최고속도 150km/h, 설계최고속도 165km/h이다. 기관차가 따로 있는 기존 무궁화호·새마을호와 달리 각 차량마다 동력을 장착한 동력분산식을 채택해 견인력과 운영 효율성이 뛰어나다. 또 차량의 주요장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상태기반 유지보수 시스템(CBM)'이 국내 최초로 적용해 사전대응 능력과 안전성을 높였다. 주행장치의 주전력변환장치는 기존의 1C4M 방식에서 1C2M 방식으로 개선돼 차량의 안전성과 주행성능을 제고했다. EMU-150은 코레일의 경부선, 호남선, 전라선, 경전선, 장항선, 동해선, 중앙선 등 7개 노선에서 운영될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기반 펀드 플랫폼 솔브 프로토콜(Solv Protocol)이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솔브 프로토콜은 디파이(DeFi) 시장 투자 전략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솔브 프로토콜은 지난 1일(현지시간) 600만 달러(약 78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노무라증권 산하 레이저 디지털, UOB 벤처 매니지먼트, 미라나 벤처스, 에미레이트 컨소시엄, 매트릭스 파트너스, 빙 벤처스, 아폴로 캐피탈, 해시CIB, 긱 카르텔, 바이트트레이드 랩스 등이 참여했다. 솔브 프로토콜은 2020년 설립됐으며 블록체인 기반 금융툴과 다양한 자산 대상 및 수입원을 암호화 커뮤니티에 제공하고 있다. 솔브 프로토콜의 솔브 V3는 온체인 펀드 발행, 거래, 청산 등 다양한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체인 펀드 플랫폼이다. 솔브 V3를 통해 온체인 펀드 플랫폼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설정해 투자자에게 전문적인 자산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펀드 매니저가 신뢰를 구축하고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솔브 V3는 올 2분기 출시된 이후 현재 2만5000명 이상의 유저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증권당국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4일 코인텔레그래프 등 암호화폐 전문매체에 따르면 제임스 세아파트·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65%로 제시했다. 두 사람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시장 상황을 고려해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확률을 65%로 상향 조정한다"면서 "승인 확률은 몇 주 전까지 50% 수준이었고, 몇 달 전에는 1%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내에서 개리 겐슬러 위원장의 역할, 코인베이스의 비트코인 교환에 대한 암묵적인 승인, 그레이스케일의 소송 등을 반영했다"면서 "특히 블랙록과 민주당 당원의 압박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SEC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의 심사에 돌입하며 업계 첫 현물 ETF 출시 기대감이 나온다. SEC는 지난달 17일 블랙록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서류를 공식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SEC가 실시하는 첫 비트코인 현물 ETF 공식 심사다. 그동안은 '자격 요건 미달'을 이유로 공식 심사조차 진행하지 않았다. 최근 블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의 차량용 시스템온칩(SoC) 개발 기업 난징 세미드라이브 테크놀로지(Nanjing Semidrive Technology Ltd, 이하 세미드라이브)와 차량용 반도체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세미드라이브는 3일 삼성반도체와 차량용 반도체 개발을 위한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미드라이브는 삼성반도체의 고성능 메모리를 자체 차량용 SoC 개발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세미드라이브는 파트너십에 따라 차량용 SoC 개발 단계부터 메모리 제품군과 호환성 테스트를 진행한다. 삼성반도체도 세미드라이브 SoC 개발과 테스트에 필요한 메모리 칩 샘플과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세미드라이브는 삼성반도체의 고성능 메모리를 적용, 차량용 반도체 분야의 기술 혁신을 공동으로 촉진한다는 목표다. 천기철 삼성반도체 중국법인 메모리마케팅 상무는 "삼성반도체는 차량용 스토리지 솔루션 분야에서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세미드라이브와 함 차량용 반도체 기술의 더 많은 혁신을 실현할 것"이라며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8년 설립된 세미드라이브는 차량용 SoC
[더구루=정등용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태국에서 파생상품 투자 대회 ‘다올섹 스마트 MT4 트레이딩 컴퍼티션 챌린지(DAOLSEC SMART MT4 Trading Competition Challenge)’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투자 활동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새로운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다올투자증권의 다올섹 스마트 MT4 플랫폼을 통해 파생상품 투자를 배울 수 있다. 대회는 수익률과 승률 부문으로 나눠 최고 기록을 달성한 참가자에게 총 상금 10만 바트(약 380만 원)를 수여한다. 다올투자증권 태국 현지법인 다올타일랜드 관계자는 “그동안 많은 고객들이 파생상품 투자에 익숙하지 않아 어려움을 겪어 왔다”면서 “이번 대회를 계기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올투자증권은 태국 고객 기반을 넓히기 위해 투자 대회 외에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5일엔 자산 상담 서비스인 ‘다올섹 웰스 어드바이스(DAOLSEC Wealth Advice)’를 공개한 바 있다. 다올섹 웰스 어드바이스는 고객의 투자 목표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투자 계획을 제공한다. 각 계획에 대한 자금
[더구루=홍성일 기자]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가 설립한 핀테크 기업 블록(Block)가 2분기 업계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다. 특히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관련 부문의 빠른 성장이 관심을 받고 있다. 블록은 3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을 발표해 55억3000만 달러(약 7조 179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5.6%가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8억 7000만 달러(약 2조42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사업별로는 스퀘어가 8억8800만 달러, 캐시앱이 9억6800만 달러였다. 블록의 실적 중 눈에 띄는 것은 24억 달러(약 3조1160억원)의 매출을 비트코인 판매를 통해 벌었다는 점이다. 비트코인 판매를 통한 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한 4400만 달러였다. 블록의 주가는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이 발표됐음에도 5.6%나 하락했다. 블록 측은 "2023년 2분기 강력한 성장은 물론 수익성 확보에도 성공했다"며 "비트코인 매출과 총 이익의 증가는 비트코인의 가격은 떨어졌지만 판매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블록은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가 지난 2009년 설립한 모바일 결제 업체다. △모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이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부총리와 만났다. 일본 폴리실리콘 제조사와 추진 중인 합작공장 건설을 협의하고 안정적인 전력 수급을 약속받았다. 4일 수아라 사라왁(Suara Sarawak) 등 말레이시아 매체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 OCI 본사를 방문한 아마르 아왕 뜽아 알리 하산(Amar Awang Tengah Ali Hasan)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부총리를 접견했다. 말콤 무센 라모흐 사라왁주 국제무역산업투자부 차관, 림줴이진 주한말레이시아대사 등도 함께 만났다. 이 회장은 사라왁에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량을 늘리고자 28억 링깃(약 8000억원)을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OCI와 글로벌 3위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 기업인 일본 도쿠야마와의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양사는 말레이시아에 연간 1만1000t 규모의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반제품 생산을 모색한다. 이후 반제품을 다시 군산으로 들여와 후처리를 진행하고 주요 고객사에 판매할 계획이다. 뜽앙 알리 하산 부총리는 OCI의 투자를 환영한다고 화답했다. 이번 투자를 80억 링깃(약 2조2800억원) 이상 쏟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 매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올해 2분기 매출 93억엔(약 846억9000만원)을 돌파했다. 일동제약은 조코바 개발에 시오노기제약과 맞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4일 시오노기제약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1093억엔(994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52% 늘었다. 이 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23% 늘어난 425억엔(3868억원)으로 집계됐다. 조코바가 시오노기제약의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조코바 매출은 93억엔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0% 증가했다. 조코바가 4월부터 일반 유통되면서 판매망을 늘린 덕분이다. 그간 조코바는 의료기관에서 쓰였으나 현재 약국 등에서 접할 수 있게 되면서 처방 문턱이 낮아졌다. HIV 치료제 'S-365598'도 매출을 견인하는 데 주효했다는 평가다. 시오노기제약이 영국 대형 제약사 GSK 자회사 비브 헬스케어에 S-365598을 기술 수출하면서 로열티로 443억엔(4031억원)을 벌어들였다. 로열티는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항균제 세피데로콜 또한 미국·유럽에서 판매 호조를 보였다. 이 기간 세피
[더구루=김도담 기자] 최근 가전 및 스마트 기기 시장의 침체로 인해 반도체 산업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차량용 반도체가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올랐다. [유료기사코드] 반도체 전문 미디어인 '글로벌 세미컨덕터 워치'(이하 GSW)는 2일(현지시간) 주요 차량용 자동차 반도체 기업의 2분기 실적을 분석, 차량용 반도체가 전체 반도체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GSW에 따르면 미국 온세미컨덕터는 2분기 매출 20억9400만 달러(약 2조7200억원)을 기록, 시장 예상치인 20억2000만 달러(약 2조6240억원)을 크게 넘어섰다. 특히 이 가운데 차량용 반도체 매출은 사상 최대 수준인 10억 달러(약 1조2990억)를 넘어섰다. 유럽 최대 반도체 기업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역시 2분기 차량용 반도체 호황으로 활짝 웃었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차량용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3.8% 증가한 6억2400만 달러(약 8100억원)을 기록했다. 필립스에서 독립한 NXP반도체 또한 전체 매출 감소 속에서도 차량용 반도체 매출을 9% 끌어올리며 부진을 만회했다. NXP 관계자는 "자동차 제조업체의 반도체 수요가 소비자 가전 시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채굴기업 사이퍼마이닝(Cipher Mining)이 신규 비트코인 채굴용 데이터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사이퍼마이닝은 24일 미국 텍사스주(州) 소재 비트코인 채굴용 데이터센터 '블랙펄(Black Pearl)'을 성공적으로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는 300㎿(메가와트)급 비트코인 채굴용 데이터센터다. 현재 해시레이트(채굴 속도)는 2.5EH/s(엑사해시)다. 장비를 점진적으로 교체해 3분기까지 해시레이트를 늘릴 예정이다. 설치가 완료되면 해시레이트는 9.6EH/s에 도달할 전망이다. 해시레이트가 높아진다는 것은 더 많은 채굴자가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이퍼마이닝은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 제조업체인 네덜란드 비트퓨리그룹의 미국 자회사다. 비트퓨리는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와 블록체인 소프트웨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사이퍼 마이닝은 지난 2021년 8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에 우회 상장했다. 사이퍼마이닝은 현재 비트코인 채굴용 데이터센터 5곳을 운영 중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시력을 잃은 사람들을 위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장치 개발을 시사했다. 머스크는 인간의 입출력 능력을 강화해 디지털 지능의 발전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Y콤비네이터(Y Combinator)와의 노변담화(fireside chat)에서 "향후 6개월에서 12개월 안에 사람에게 최초로 시각 임플란트 장치를 이식할 것"이라며 "완전히 시력을 잃은 사람이라도 시각 피질에 정보를 입력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또한 머스크는 해당 장치를 이용한 동물 실험 내용도 공개했다. 그는 "원숭이에게 시각 임플란트 장치를 이식하고 3년동안 확인해왔다"며 "처음에는 저해상도로 영상이 보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높은 해상도의 영상은 물론 가시광선을 제외한 자외선, 적외선, 레이더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일론 머스크가 소개한 시각 임플란트 장치는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혁신적 기기(Breakthrough Device)로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