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 유럽 생산기지인 체코공장 노사가 임금·단체협약(임단협)을 타결하고 정식 계약을 앞두고 있다. 추가 파업에 따른 신차 타이어(OE) 공급 차질 우려를 깨끗하게 해소했다. 당분간 2단계 증설 작업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 체코공장 노사는 26일(현지시간) 임단협 최종 합의를 이뤄냈다. 지난 2월 임금 지급 관련 구체적인 방안과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한지 약 4개월 만이다. 이달 말 노사 대표가 직접 만나 서명하기로 했다. 체코금속노조(KOVO) 소속 파벨 로헬(Pavel Rohel) 노조위원장은 "당초 지난 3월 임단협 최종 서명이 예정돼 있었지만 세부 내용 조율이 이어지면서 최종 합의까지 시간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최종 합의안에 따라 공장 직원들은 지난 3월을 기준으로 8% 인상된 임금을 받는다. 이와 더불어 2만 코루나(한화 약 114만원) 상당 보상금과 월별 수천 코루나에 상응하는 사내 복지 포인트가 지급된다. 특히 그동안 강조했던 고용 안정성 보장도 약속받았다. 이번 임단협 타결로 추가 파업에 따른 유럽 완성차 브랜드에 대한 신차 타이어(OE) 공급 차질 우려도 깨끗하게 해소됐다. 체코공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색조 화장품 브랜드 포렌코즈가 일본 뷰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현지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일본 전용 제품을 선보인다. 27일 일본 마케팅 기업 키린즈(KIRINZ)에 따르면 포렌코즈가 지난 22일 시부야 트렁크 호텔에서 '퓨어 픽싱 틴트' 론칭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유명 여배우 스즈 야마노우치(Suzu Yamanouchi)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타케이 아스카(Takei Asuka)를 포함해 뷰티 인플루언서 20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퓨어 픽싱 틴트 출시 소식을 알렸다. 포렌코즈가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는 평가다. 퓨어 픽싱 틴트는 일본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개발된 틴트다. 질감과 컬러, 모양, 크기 등 현지인 취향을 고려해 개발됐다. 퓨어 픽싱 틴트는 사용감이 부드럽고 끈적이지 않으며, 컬러가 입술에 빠르게 고정돼 지속력이 강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포렌코즈는 뷰티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을 확대하겠단 계획이다. 특히 현지 취향을 고려해 제품을 개발한 만큼 큰 호응을 불러일으킬 것이란 기대다. 앞서 포렌코즈는 일본 최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국제 집단에너지협회(IDEA·International District Energy Association)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에 대한 협력 관계를 이어간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2023 IDEA 연례 컨퍼런스’ 행사에서 IDE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측은 비즈니스 전략 수립,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 구축 및 정보 공유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지역 냉난방 및 신재생에너지 등에 대한 정보 교류와 협력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지난 1909년 설립된 IDEA는 전 세계를 무대로 지역냉난방, 열병합발전, 신재생에너지사업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주도하고 있는 기관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IDEA는 지난 2018년에도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정용기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IDEA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신재생·분산 에너지 기관과 업무 협의를 진행했으며 미국 내 선진 수소 발전 산업도 시찰했다. 정 사장은 가스 터빈 제작 업체 MPW를 방문해 수소 터빈 개발 현황을 살펴봤다. 또
[더구루=김형수 기자] 도미노피자가 미국에서 고객이 어디에 있든 피자를 배달해주는 새로운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 배달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며 소비자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지난 2021년 자율주행 배달 전문업체 뉴로(Nuro)와 손잡고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배달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배달 서비스 개선에 힘쓰고 있는 도미노피자가 국내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출시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미국에서 핀포인트 배달(Pinpoint Delivery) 서비스를 론칭했다. 핀포인트 배달 서비스를 사용하면 바닷가, 공원 등 말로 자신의 위치를 구체적으로 특정하기 어려운 장소에 있을 때도 도미노 피자를 배달받아 맛볼 수 있다. 도미노 애플리케이션에서 핀포인트 배달 서비스를 선택하고 지도 애플리케이션 내 핀 기능을 활용해 자신의 위치를 지도 위에 표시하면 된다. 도미노피자는 도미노 트래커(Domino’s Tracker) 시스템을 통해 주문 진행 상황, 배달 라이더 현재 위치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예상 도착 시간도 확인 가능하다. 주문한 피자를 배달하는 배달 라이더가 고객 근처에 도착하면 고객에게 문자
[더구루=김형수 기자] 메디힐이 일본 최대 규모 뷰티플랫폼 립스(LIPS)가 개최한 '립스 베스트 코스메틱 2023 상반기 어워드' 토너 신상품 부문 톱3를 휩쓸었다. 앞서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 큐텐에 이어 연달아 수상하며 일본 뷰티 시장을 꽉 잡았다는 평가다. 메디힐 우유 브라이트닝 토너는 27일 립스가 발표한 립스 베스트 코스메틱 2023 상반기 어워드 토너 신상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립스는 지난해 10월 22일부터 지난 4월 16일까지 게시된 소비자 리뷰 등을 바탕으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메디힐 우유 브라이트닝 토너는 일본 소비자로부터 보습을 하면서도 각질 케어를 할 수 있으며 사용감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메디힐은 우유 브라이트닝 토너에 보습효과가 탁월하면서도 각질 제거에 도움을 주는 젖산이 들어있다고 전했다. 또 멜라닌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피부를 환하게 만들고 피부 톤을 균일하고 깨끗하게 유지하는 데도 효과적이고 설명했다. 메디힐 N.M.F 아쿠아토너는 엘릭시어의 브라이트닝 로션 WT II(2위)에 이어 해당 랭킹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피부가 굉장히 촉촉해지는 사용감을 느낄 수 있다는 소비자 평가를 받았다. 메디힐이 독자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남아시아 내 가장 큰 소비시장인 태국에 부는 'K-라면' 바람이 예사롭지 않다. 방콕 유명 쇼핑몰에 한국식 라면 전문 팝업 스토어가 생겨나면서 농심·오뚜기·삼양라면 등의 소비가 덩달아 오를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광고사 이노션이 내달 31일까지 태국 방콕 유명 쇼핑몰 시암 디스커버리 3층에 K-라면 팝업 스토어 '보글보글'을 운영한다. 이노션은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외 브랜드에 마케팅 커뮤니케이션과 새로운 사업 창출을 돕는 플랫폼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는 이노션이 지난달 시암 피왓 그룹과 동남아 시장 신규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시암 피왓 그룹은 관광 랜드마크인 시암 파라곤, 시암 센터, 시암 디스커버리 등을 운영하는 대형 리테일 그룹이다. 보글보글은 동남아시아 최초의 K-라면 팝업 스토어다. 벽면에는 한국 직배송 라면들이 진열돼 있다. 농심과 오뚜기, 삼양라면, 팔도 등 브랜드도 다양하게 구비돼 있다. 현지인 취향을 고려해 쏨탐(태국식 김치) 메뉴와 CJ제일제당 비비고 김치 등도 준비돼 있다. 쉐프가 직접 라면을 끓여주는 레스토랑존과 직접 끓여 먹을
[더구루=최영희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26일 대전 공단 본부에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와 전통시장 활성화 및 전기·가스 안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 전기안전공사 박지현 사장, 한국가스기술공사 조용돈 사장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 등 15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소진공과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가 각자의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통시장 안전유지와 활성화를 위해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자 마련됐다. 향후 세 기관은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 등 동반성장에 협력하고, 주기적인 전기·가스 안전점검 활동으로 재해예방에 나선다. 또한, 전통시장 시설개선 사업 추진 시 필요한 설계 검토와 시공업체 선정 컨설팅 등 기술지원과, 상인회 및 소진공 직원 대상 전기·가스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에 각자의 기술과 노하우로 안전한 환경을 구축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이루고자 세 기관이 협력하게 됐다”면서 “고객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전통시장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진공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최고 배터리 소재 기업 엡실론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EAM·Epsilon Advanced Materials)가 미국에 신규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이후 미국 내 생산 시설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EAM은 27일 미국에 합성 흑연 음극 제조 시설을 설립하기 위해 6억5000만 달러(약 85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 계획은 앞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미국을 국빈 방문했을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동 발표한 성명 중 일환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미국 공장은 최첨단 친환경 기술을 활용해 연간 5만t의 고용량 음극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국 내 100만대 이상의 전기차 배터리 수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EAM은 공장 가동 시기를 오는 2026년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이때까지 총 1500개 이상의 직간접적인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31년에는 최대 생산 능력에 도달해 5억 달러(약 6500억 원)의 수익을 거둘 것이란 전망이다. 규제 승인과 환경 허가, 주 지역 인센티브
[더구루=홍성일 기자] 비트코인 채굴회사 '허트8마이닝(Hut 8 Mining)'이 대규모 신용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허트8마이닝은 26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 크레딧을 통해 5000만 달러(약 650억원)를 신용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용 대출은 1500만 달러 기본 대출에 2000만 달러, 1500만 달러 추가 대출 옵션이 포함됐다. 허트8마이닝은 이번 자금을 일반적인 기업 활동에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는 US 비트코인 인수 작업도 포함된다. 1500만 달러를 계약과 동시에 받게 되며 2000만 달러는 2개월 이내에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세 번째 1500만 달러 대출은 합병 작업이 완료된 후 15일 이내에 행사가 가능하다. 허트8마이닝은 이번 신용 확보로 암호화폐 겨울 속 재무관리 전략을 유연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트8마이닝 관계자는 "이번 신용 거래는 우리에게 추가적인 재정적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동시에 반등까지 비트코인 재무 관리 전략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러시아 중고차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로컬 브랜드 국영 자동차 업체 라다에 이어 가장 높은 거래량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톱3' 브랜드로 우뚝 섰다. 27일 러시아 국영 통신사 리아노보스티(RIA Novosti)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들어 5월까지 5개월간 러시아 중고차 시장 점유율 18%를 기록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기아가 10%를 차지, 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8%로 3위에 올랐다. 브랜드별 베스트셀링중고차는 현대차 소형 세단 모델 '솔라리스'(국내명 베르나)와 기아 소형 세단 모델 '리오'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일본 토요타(9%)가 차지했다. 양사의 러시아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를 알 수 있는 지표라는 평가다.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발발하기 전까지 현지 시장 입지 확대에 노력한 결과와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 활동으로 생산 중단 이후에도 중고차 시장에서 양사 모델을 찾는 방문객이 지속해서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고차 시장에서의 인기는 신차 판매 가늠자로 업계는 삼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이후 브랜드 재진입을 고려할 때 현지 인지도 유지와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민간 상업은행인 호찌민개발상업은행(HD은행)이 한국 기업에 대한 영업을 확대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D은행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코리아 데스크를 설치했다. HD은행은 코리아 데스크를 통해 한국 기업에 계좌 서비스·유동성 관리·기업 대출·프로젝트 투자·수출입 금융·투자자문·세금 등 다양한 금융 상품·서비스를 제공한다. HD은행은 또 서울에 사무소를 설립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양국 기업간 무역·투자 협력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병호 HD은행 회장은 "베트남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에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금융 지원해 베트남 기업이 한국 파트너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고 전했다. HD은행은 베트남 최대 민영 항공사 비엣젯항공을 운영하는 소비코그룹의 계열사로, 베트남 5대 민간 상업은행 가운데 하나다.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은 지난해 5월 이 은행의 회장으로 취임했다. <본보 2022년 4월 18일자 참고 : 김병호 전 하나금융 부회장, 베트남 HD은행 이사회 합류> 김 전 부회장은 명지고와 서울대 영문과를 졸업했으며 1987년 한국투자금융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래에셋, 넷마블 마브렉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니어재단이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손잡고 웹3 인프라 확장에 나섰다. 니어재단은 26일(현지시간)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협력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니어재단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아시아 지역의 웹3 부문 성장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니어재단은 알리바바 개발자 생태계에 접근할 수 있게됐다. 이를 통해 니어 프로토콜 개발자들도 생태계로 유인한다. 니어의 유효성 검사기를 릴리스 하려는 개발자들도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인프라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니어재단은 니어에서 소비자와 개발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원격 프로시저 호출(RPC)을 제공한다. RPC는 원격 제어를 위한 별도 코딩없이 다른 공간에서 함수나, 프로시저를 실행할 수 있는 통신기술을 말한다. 한편 웹3 생태계 확대에 대한 클라우드 업체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텐센트 클라우드는 지난 4월 인젝티브 프로토콜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클라우드 업체들이 웹3 업체들과 손을 잡는 것은 웹3 생태계가 점차 확대되면서 컴퓨팅 서비스에 대한 필요가 커지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서비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탄호아성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개발 사업 입찰이 약 6개월 만에 재개됐다. 베트남의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꼽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이 수주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탄호아성 응이손 경제특구·산업단지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위원회는 최근 응이손 LNG 발전소 투자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다시 발표했다. 입찰서 발급은 오는 6월 10일까지 이뤄진다. 새롭게 공고된 입찰에서는 사업비, 입찰 보증금, 요구 자본금 등이 소폭 조정됐다. 총 사업비는 기존 약 24억 달러에서 약 22억 달러로 낮아졌고, 입찰 보증금도 약 1123만 달러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투자자가 준비해야 할 최소 자기자본 요건은 약 3억 3700만 달러로 과거(약 3억 6800만 달러)보다 소폭 완화됐다. 다만 LNG 발전소와 터미널 건설 경험을 보유한 투자자에게 높은 평가 점수를 부여하는 기준은 그대로 유지된다. 응이손 LNG 발전소 개발 사업은 68.2헥타르 부지에 1500메가와트(MW)급 복합가스 터빈 방식 LNG 발전소를 건설하고, 연간 120만 톤(t) 규모의 재기화 천연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배관 및 연계 송전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가 외국 기업에도 원자력 발전소 지분을 최대 49%까지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원자력손해배상법 개정을 통해 민간 기업이 원전 건설·소유·운영은 물론 원자력 연료 채굴과 제조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이에 외국 기업도 인도 원전 프로젝트에 최대 49%까지 지분을 투자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졌다. 현재 인도 내 원전 사업은 국영 기업인 인도원자력공사가 독점하고 있으나, 개정이 완료되면 민간과 외국 기업 모두 원자력 산업에 본격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이번 조치에는 △미국 웨스팅하우스 일렉트릭 △미·일 합작사 GE-히타치 △프랑스 전력공사(EDF) △러시아 로사톰 등 글로벌 원자력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인도 내에서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타타 파워 △아다니 파워 △베단타 등이 정부와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인도가 원전 부문 개방에 나선 것은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 대응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 조치다. 인도는 현재 전체 전력 생산량 중 원자력 비중이 2.83%에 불과하다. 이에 오는 2047년까지 원전 설비 용량을 100GW로 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