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의 웹3 스타트업 터미널3(Terminal 3)가 시드 자금 확보에 성공하며 분산형 데이터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터미널3는 지난 2일(현지시간) 사전 시드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터미널3는 정확한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당초 목표한 것을 넘어서는 규모라고 전했다. 이번 펀딩에는 500글로벌, CMCC글로벌, 컨센시스 메쉬, 비신 벤처스, 블랙파인, D웹3, 하드야카, 보드 룸 벤처스, 모자이크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터미널3는 개리 리우, 말콤 옹, 조이 리우 등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에서 함께 일했던 사업가들이 모여 공동 설립했다. 터미널3는 분산형 유저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한다. 터미널3는 분산형 스토리지와 영지식 증명을 활용해 사용자 데이터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동시에 비공개, 보안을 유지할 수 있는 저장 기술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최근 클라우드의 확대와 데이터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개인 정보 보호와 보안 문제도 중요한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터미널3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터미널3 관계자는 "블록체인의 지속적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게임유통업체 게임스탑이 야심차게 출시했던 디지털 자사 지갑 서비스를 종료한다. 미국 당국의 '집행에 의한 규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스탑은 최근 홈페이지 팝업 메시지를 통해 게임스탑 월렛의 서비스를 오는 11월 1일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공개된 이후 불과 1년 6개월여만에 서비스를 중단하게 된 것이다. 게임스탑은 모바일 앱과 구글 크롬 웹 브라우저를 통한 서비스 종료에 앞서 10월 1일까지는 백업할 것을 권고했다. 게임스탑이 가상자산 분야 사업을 본격화 한 것은 지난해 1월 7일(현지시간)으로 암호화폐 기업 인수와 게임 개발사들과 협력을 위해 1억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히면서다. 게임스탑은 비디오 게임 유통 서비스를 넘어 NFT, 게임 관련 디지털 자산 거래를 위한 온라인 허브를 만들 계획을 밝혔다. 게임스탑은 지난해 3월부터 NFT 마켓플레이스 플랫폼의 베타버전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이후 정식 서비스도 출시했으며 9월에는 FTX와 제휴를 맺기도 했다. 올해 6월에는 호주의 게임 개발사 일루비움(ILLUVIUM)과 손잡고 NFT(대체불가토큰) 컬렉션을 출시하기도 했다. 글로벌 경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탄소 기술 업체 카본 업사이클링 테크(Carbon Upcycling Technologies)가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업체는 북미와 유럽 시멘트 공장의 탄소 포집 기술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카본 업사이클링 테크는 5일 클라이밋 인베스트먼트와 BDC 캐피털 클라이밋 테크 펀드가 공동 주도한 2600만 달러(약 34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아푸르브 신하 카본 업사이클링 테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 유치가 영향력 있는 탄소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 1년 동안 우리 기술의 다목적성과 확장성, 운영의 우아함을 입증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며 “그린 프리미엄 없이도 시멘트 산업에서 비용 효율적인 탈탄소화 잠재력을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본 업사이클링 테크는 재, 슬래그, 흑연 같은 다양한 원료를 콘크리트와 플라스틱 첨가제로 가압하는 특허 공정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산업 시설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광물화하고 산업 부산물을 재료로 업사이클링 해 시멘트와 콘크리트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카본 업사이클링 테크는 캐나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과 중국 간의 조선업 수주 경쟁이 메탄올추진선 부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친환경 연료의 생산과 공급 능력에 따라 수주 양상이 달라진다. 5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분기 메탄올추진식 대형 컨테이너선을 집중적으로 수주했다. 9000TEU급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 27척 중 22척을 중국이 수주했으며, 메탄올연료추진선은 12척 전량 확보했다. 중국에 메탄올추진선을 발주한 선사는 프랑스의 CMA CGM과 덴마크 머스크까지 2개사다. CMA CGM는 그동안 중국에 주로 발주해왔다. CMA CGM이 중국국영선사인 중국원양해운(COSCO)와 동맹 관계로, 지난 4월 프랑스-중국 간 정상회담이 영향을 미치며 중국으로 발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머스크가 9000TEU 컨테이너선을 중국으로 발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업체가 소유한 8000TEU 이상급 123척 중 40척을 제외한 모든 선박은 한국 조선소에서 건조됐다. 또 머스크의 동급 메탄올연료추진선 24척 중 19척은 한국 조선소에서 건조됐다. 나머지 6척은 2분기에 중국에 발주했다. 머스크가 중국에 메탄올연료추진선을 발주한 건 그린메탄올 부문에서 중국과 협력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친환경 규제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재활용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폐배터리에 이어 폐태양광 패널까지 범위가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 기업들이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위 리사이클 솔라(We Recycle Solar)'는 최근 애리조나 유마에 북미 최초 유틸리티 규모 태양광 패널 재활용 공장을 오픈했다. 재사용 가능한 패널로 재생산되거나 값비싼 금속 재료를 추출한다. 이 공장은 7만5000평방피트 규모 부지에 들어섰다. 뉴저지를 비롯해 미 전역 6곳에 위치한 위 리사이클 솔라의 창고에 쌓여있는 버려진 태양광 패널을 가져와 재활용한다. 일부는 재생 태양광 패널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나머지는 구리, 은, 알루미늄, 유리, 실리콘 등 원료를 뽑아내 수익을 만든다. 위 리사이클 솔라는 지난 2019년 설립된 태양광 패널 재활용 전문 회사다. 불량 제품이나 수명이 다 한 패널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캐네디언솔라, 듀크에너지, 선노바에너지 등 북미 주요 태양광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근 태양광 패널 재활용이 주목 받으면서 신생 기업들도 생겨나고 있다. 작년 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은행·보험사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다. 5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은 지난달 28일 '은행·보험기관의 운영 리스크 관리 방법'의 의견수렴안을 공개했다. 금감총국은 내부 절차, 구성원, 정보기술 시스템에 존재하는 문제, 외부 사건으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 등을 은행·보험사가 경영 관리 과정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운영 리스크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은행과 보험사는 향후 모든 업무와 영업점의 모든 부서·구성원, 취급하고 있는 모든 금융 상품을 대상으로 정책 결정에서부터 집행·감독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대내외 위험 요인의 상호 연관성과 전파성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금감총국은 신규 관리 방법이 은행과 보험사에 동일하게 적용되나 금융사의 규모에 따라 차별화된 감독 기준을 시행할 방침이다. 규모가 큰 금융기관은 운영상의 탄력 회복성을 강화해야 한다. 운영 리스크 관리를 위한 정보시스템을 별도로 구축할 필요는 없으나 현재 운영 중인 시스템에 운영 리스크 관리 기능을 추가해야 한다. 규모가 작은 금융기관은 운영 리스크 관리 전담직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아울러 리스크 관리 조직 및 직책, 기본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불화수소 시장이 반도체 업황 둔화의 직격탄을 맞았다. 올해 상반기 수출액이 감소한 가운데 최대 수출대상국인 한국 비중도 축소됐다. 5일 코트라 광저우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불화수소 수출액은 2019년 3428만3000달러(약 440억원)에서 2022년 5589만5000달러(약 720억원)로 뛰었다. 최대 수출 대상국인 한국은 전체 수출액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잘나가던 불화수소는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올해 상반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6.4% 감소해 2450만2000달러(약 310억원)에 그쳤다. 한국 비중도 올해 상반기 50.7%까지 하락했다. 반도체 산업의 불황으로 주요 기업들이 감산을 단행했기 때문이다. 일본이 2019년 수출규제 조치를 해제해 불화수소 수출 길을 열며 한국 반도체 기업들이 더는 중국산에 의존할 필요도 줄었다. 반도체 업황 둔화가 불화수소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며 가격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불화수소 가격은 작년 11월 t당 1만2417위안(약 220만원)에서 7월 9090위안(약 160만원)까지 떨어졌다. 불화수소 시장은 예년만 못하지만 중국 내 수요와 공급 모두 안정적인 만큼 당장 한국의 불화수소 수급에
◇컴투스 컴투스는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가 누적 다운로드 수 2억 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서머너즈 워’는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전 세계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컴투스 대표 글로벌 히트작이다. 글로벌 출시 직후 한 달 만에 1천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꾸준히 성장을 이어가며 9주년을 맞은 올해 2억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전체 다운로드 중, 아메리카와 유럽 등 웨스턴 지역에서 57%를 기록하고,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및 기타 지역에서 43%를 기록하는 등 세계 전역에서 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의 흥행 성공 배경으로는 완성도 높은 전략 전투의 재미가 손꼽힌다. 천여 종 몬스터를 조합해 전략 전투하는 본연의 게임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94개국 게임 매출 1위, 155개 지역 TOP 10에 오르고 누적 매출 3조 원을 기록하는 등 지속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번 누적 2억 다운로드 달성을 통해 다시 한번 ‘서머너즈 워’의 흥행력을 입증한 컴투스는 유저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참여만 해도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오는 8월 20일까지 매일 에너지와 마나석
[더구루=오소영 기자] 유럽연합(EU)이 핵심 원자재의 역내 공급망 구축 강화를 목표로 하는 법안을 추진하며 역내 세륨 정제·재활용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산 의존도 축소에도 고삐가 당겨졌다. 5일 브뤼셀무역관에 따르면 EU는 '핵심원자재법(Critical Raw Material Act, 이하 CRMA)'을 준비하고 있다. 이 법안은 핵심 원자재의 공급망 안정화를 목적으로 한다. 2030년까지 연간 소비량 대비 '역내 채굴 10%, 정제 40%, 재활용 15%'를 목표로 제시한다. 법안이 통과되면 핵심 원자재로 지정된 세륨도 EU 내 정제와 재활용이 증가할 전망이다. 세륨은 희토류 원소 중 하나다. 부존량이 많고 순도를 높이지 않은 상태로 이용이 가능해 금속과 세라믹 등 다양한 산업에서 쓰이고 있다. 반도체 산업의 필수 원자재이기도 하다. EU의 세륨 화합물 소비량은 연평균 약 4000t이다. 내부 수요를 충당하고자 역내 생산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프랑스와 에스토니아 기업 2곳이 세륨 정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화학 기업 솔베이는 유럽 내 세륨 수출 기업으로 유명하다. 솔베이는 2011년 프랑스 '로디아(Rhodia)'를
◇SK텔레콤 SK텔레콤이 대한체육회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SKT와 대한체육회는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에서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식 후원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과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담당(부사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번 아시안게임 전후로 스포츠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SKT는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온라인상에서 국민들이 국가대표팀 주요 경기를 응원하고 팬들의 의견을 개진하는 캠페인 “The Great Journey : 우리는 국대다”를 진행할 예정이다. 팬들의 캠페인 참여로 일정 목표를 달성할 경우 아시안게임 대회 종료 후 대한체육회에 국가대표 격려금 1억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또한, 9월 중 이번에 아시안게임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이벤트를 연다. SKT가 작년부터 주최한 브레이킹 대회 ‘BOTY Korea(Battle Of The Year)’ 행사를 서울 시민과 함께 하는 브레이킹 페스티벌로 확대해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오는 9월부터 향후 2년간 무인기와 관련 부품·장비 수출을 통제한다. 국가 안보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무인기의 수출입을 관리한다. [유료기사코드] 중국 상무부는 지난달 31일 무인기와 관련 부품에 대해 '제28호 일부 품목에 대한 임시 수출통제 시행'을 발표했다. 상무부는 '중화 인민 공화국 수출 통제법'과 '중화 인민 공화국 대외 무역법', '중화 인민 공화국 관세법'의 관련 조항에 따라 국가 안보와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국무원과 중앙 군사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무인 비행선과 관련된 품목을 수출 통제 대상으로 삼았다. 상무부는 △특정 무인 항공기 또는 무인 비행선 전용의 최대 연속 출력이 16킬로와트(kW)를 초과하는 항공기 엔진 △특정 기술 지표를 충족하는 특정 무인 항공기 또는 무인 비행선에 특별히 사용되는 페이로드(적외선 영상 장비, 합성 개구 레이더 및 표적 표시용 레이저 포함) △특정 무인항공기 또는 무인비행선 전용 무선통신기기 △민간 안티 드론 시스템 등을 수출통제 대상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들은 허가를 받아야만 수출 가능하다. 수출통제 대상 품목은 상무부의 허가를 받아야만 수출할 수 있으며 '이중용도(兩用) 물자와
핀란드에서 상온 초전도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핀란드 알토대 파이비 토르마(Päivi Törmä) 교수 연구팀이 상온 초전도체 기술 개발을 위한 한화 약 40억원 규모 연구 보조금을 획득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중국은 초전도체를 이용한 양자컴퓨터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얻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76큐비트(qubit·양자 비트) 양자 컴퓨팅 클라우드 플랫폼 '쭈충즈(祖沖之)호'가 전 세계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정식 오픈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핀란드 알토大 "상온 초전도체 10년 내 개발 목표"…연구자금 조달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