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에서도 상온 초전도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관련 상장사들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업체들은 상온 초전도체 개발 속도를 높여 간다는 계획이다. 7일 중국 증권 정보 플랫폼 둥팡차이푸 초이스(东方财富Choice)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간) 초전도체 테마주 주가는 집단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중푸스예(中孚实业)와 바이리뎬치(百利电气) 등 개별주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섹터 지수가 올해 들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온 초전도체는 상온에서도 초전도 현상을 일으키는 물질을 말한다. 에너지 손실 없이 전기를 전송할 수 있어 전력 손실을 크게 줄일 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 받는다. 성웨뱌오 난징대학 고성능컴퓨팅센터 수석 엔지니어는 “상온·상압 초전도체는 특수한 온도나 압력이 없어도 되는 현재 상용화가 유망한 초전도체”라며 “칩의 컴퓨팅 성능을 크게 끌어 올릴 수 있으며 양자 컴퓨팅와 초전도 논리회로 등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궈밍치 톈펑국제증권(天风国际证券) 애널리스트는 “현재 상온 초전도체의 상업화까지 구체적인 시간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향후 소비 전자 분야의 제품 설계와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뉴저지에 매장을 확대한다. 2030년 북미 매장 1000곳 오픈을 목표를 착실히 밟아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은 7일 미국 뉴저지에 신규 매장 4곳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올드 브리지 타운십(Old Bridge Township) 등에 매장을 연다는 계획이다. 올드 브리지 타운십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지역과 인접해 거주 인구 수가 많아 시장 가능성이 크다. 2020년 미국 인구 조사에 따르면 올드 브리지 타운십은 미국에서 21번째로 인구수가 많은 도시다. 올드 브리지 가맹점주는 "파리바게뜨는 다양한 제품군과 현대적인 매장 디자인으로 미국 현지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프랜차이즈 사업하기 좋은 기회라고 판단한다"고 전했다. 이번 신규 매장을 포함하면 뉴저지 내 파리바게뜨 매장은 28개에 달한다. 앞서 파리바게뜨는 △노스브런즈윅(North Brunswick) △레드 뱅크(Red Bank) △포트 리(Fort Lee) △해켄색(Hackensack) △리빙스턴(Livingston) 등 지역에 매장을 열었다. 파리바게뜨는 뉴저지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뉴저지는 H마트 등 한인 상권이 발달한
[더구루=김도담 기자] SK온·에코프로와 전구체 파트너십을 맺은 중국 거린메이(格林美·GEM)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확장, 대규모 상용화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7일 중국 현지 업계와 미디어 등에 따르면 올해 GEM의 폐전원 배터리 재활용·해체 규모는 3만5000톤(t) 규모에 달한다. 지난해 1만7000t 대비 2배 이상 규모로, 회사 성장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것. 폐철-리튬 배터리에서 탄산리튬을 재활용하는데는 기술적 역량에 따라 비용이 천차만별이다. GEM에 따르면 효율성이 높은 해체 기술과 습식제련 역량 등을 통해 비용을 줄이면서도 효율적으로 폐전원 배터리를 재활용·해체할 수 있다. GEM은 앞선 폐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현재 탄산리튬 연간 5000t 생산라인을 증설, 올해 안에 탄산리튬 1만t, 수산화리튬 5000t 생산 규모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세계 폐전력 배터리 재활용 시장의 10% 이상을 차지, '배터리 재활용-자원 재활용-재료 재활용-배터리 팩 재활용'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에너지 수명 주기 가치 사슬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GEM은 지난달 이빈천원그룹(宜宾天原集团股份), 쓰촨성 가오현 정부와 신에너지 순환경제 넷제로 시
[더구루=이연춘 기자] 아워홈이 베트남 단체급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아워홈 베트남법인(베트남아워홈유한책임회사)은 베트남 교육기업 FPT EDUCATION(이하 FPT교육)과 '학생식당 식음서비스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FPT교육은 베트남 최대 정보통신기술 기업인 FPT그룹의 교육 관련 계열사다. 글로벌 IT인재 양성을 목표로 2020년 사립학교 설립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베트남 전국에 10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현지 시간 4일 하노이 FPT대학교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김환선 아워홈 해외사업부장과 응우옌 쑤언 퐁(Nguyễn Xuân Phong) FPT교육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 사는 FPT사립학교 재학생 대상 고품질 식음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아워홈은 기존 FPT사립학교와 향후 개교 예정인 학교의 학생식당 운영을 전적으로 도맡는다. 40여 년간 쌓아온 국내외 단체급식 운영 노하우와 2만여 개 표준화 레시피 등 선진푸드시스템을 바탕으로 FPT교육 재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식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식품위생관리를 위한 매뉴얼 확립, 효율적인 학생식당 운영을 위한 전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인베스트먼트가 인도 공동운용펀드(Co GP)를 약 900억원 규모로 1차 마감했다. 인도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인도 벤처캐피털(VC) Elev8벤처파트너스는 KB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조성한 Elev8 캐피탈 펀드 1호를 6700만 달러(약 880억원)로 1차 클로징했다고 7일 밝혔다. KB인베스트먼트와 Elev8벤처파트너스는 기업가치 1억~5억 달러(약 1310억~6540억원) 규모 스타트업 12~14곳에 투자할 계획이다. 기업별 투자액은 1000만~1500만 달러(약 130억~200억원) 수준이다. 이미 일부 기업에 대한 투자 마무리 단계에 있다. Elev8벤처파트너스는 인도 벵갈루루에 기반을 둔 벤처캐피털이다. 지난해 설립된 이후 초기기업 투자와 성장단계에 있는 기술기업 등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본보 2022년 11월 17일자 참고 : [단독] KB인베스트먼트, 인도 벤처펀드에 1300억 베팅...스타트업 인큐베이팅 강화> KB인베스트먼트는 해외 벤처캐피털과 손잡고 공동운용 펀드를 조성해며 해외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앞서 2020년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통신기업 텔콤 산하의 투자사 M
[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 프로 슬림.' '글로 하이퍼 X2.' '뷰즈 고 800.' 김은지 BAT로스만스 대표가 잇단 신제품 출시로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던힐 신화'를 썼던 그는 비연소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주력하며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시장 트렌드의 화두로 떠오른 궐련형 전자담배 분야에 제품 혁신과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재도약할 것이라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올해 취임 3년을 맞는 김 대표의 성적은 합격점을 받고 있다. 시장점유율에서 3년 새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취임 직전인 2019년 6%에 머물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11.72%로 두배 가까이 끌어올렸다. 국내 담배시장에서 KT&G와 PMI의 양강 구도의 공식이 깨지는 모양새다. 김 대표가 꺼내 든 비연소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이 그대로 적중한 셈이다. 실제로 그는 2021년 9월 BAT로스만스가 출범하자마자 세계 최초로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 프로 슬림' 론칭을 진두지휘했다. 지난 2월에는 고급 인덕션 히팅 기술이 적용된 '글로 하이퍼 X2'를 선보했다. 출시에 이어 고객 접점 확대에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김 대표는 고객들이 신제품을 경험해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 마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브라질에서 제품 마케팅을 확대한다. TV부터 가전제품까지 LG전자의 주요 라인업을 알려 현지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브라질에서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한다. '보고 믿다(See to Believe)'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고객에 LG전자의 제품을 직접 보고 사용해 볼 것을 제안한다. 제품을 경험하면 충성도 높은 소비자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자사 기술력과 제품력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전략이다. △올레드 TV △인스타뷰 냉장고 △워시타워 세탁기 △스타일러 등 다양한 제품을 홍보한다. LG씽큐 앱과 연결해 소비자가 스마트한 삶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LG전자는 신규 캠페인을 통해 중남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남미는 도시 인구와 중산층 확대에 힘입어 소비 성장률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흥 시장으로 분류된다. 한편 LG전자는 1995년 마나우스 공장을 세우고 브라질에 진출했다. TV와 전자레인지, DVD 플레이어 등을 생산했으며 2001년 에어컨 공장을 짓고 생산품목을 다변화했다. 지난 2021년 3억2500만 달러를 쏟아 마나우스 공장을 1만2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전기차 시장 진출 채비에 나섰다. 현지 교통당국에 마케팅과 판매를 위한 전시용 전기차를 신규 등록했다. 높은 잠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받는 시장인 만큼 선점을 위한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남아공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한 채비에 나섰다. 최근 현지 전기차 판매를 위한 전시용 전기차 2대를 신규 등록했다. 현지 전기차 시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실제 남아공 전기차 시장은 올해 들어 성장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전기차 전문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상반기 남아공 자동차 시장 규모는 26만5970대로 집계됐다. 이 중 BEV는 501대로 전체 판매 비중의 0.2%를 차지했다. 사치세 포함 높은 수입 관세 적용에 따라 대부분 100만 링깃(5만6750달러)을 훌쩍 뛰어넘는 프리미엄 모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인상적인 판매량이다. 특히 남아공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 브랜드는 7개에 불과하다. 상반기 전기차 판매 1위 브랜드는 BMW이다. 상반기 총 255대를 판매했다. 볼보는 98대로 2위, 미니는 61대로 3위에 올랐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와 아우디가 각각 42대와 17대를 판매해 4위와 5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S가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Cello Square)'를 앞세워 멕시코 공략에 고삐를 죈다. 니어쇼어링(인접국으로의 생산기지 이전) 효과를 톡톡히 누려 북미에서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6일 멕시코 일간지 밀레니오(MILENIO)에 따르면 후안 산티아고 바르가스 삼성SDS 멕시코법인 비즈니스 개발 디렉터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멕시코의 지리적 이점에 따른 니어쇼어링 기회를 통해 우리는 세계 주요 솔루션 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바르가스 디렉터는 "삼성SDS의 첼로 스퀘어는 모든 유형의 기업 물류 프로세스를 능률화한다"며 "예를 들어 미국으로 오가는 비용을 미리 계산해볼 수 있는 온라인 견적 서비스 등도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SDS는 지난달 초 멕시코에 첼로 스퀘어를 공식 출시했다. 글로벌 디지털화 움직임이 거센 가운데 북미에 새롭게 진출하는 기업 혹은 이미 둥지를 틀고 있는 회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기 위해서다. 특히 멕시코는 최근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미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막대한 보조금을 내걸고 ‘메이드 인 USA'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국경이 맞닿아 있으면서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튀르키예가 자체 개발하고 있는 5세대 전투기 '칸'(Kaan) 사업에 아제르바이잔이 참여한다. 칸 프로그램의 재정 부담을 줄이고, 전투기 생산 속도를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이스탄불에서 열린 '제 16회 국제 방위 산업 박람회(IDEF 2023)'에서 아제르바이잔과 칸의 다양한 생산 단계에서 공동 노력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 의정서를 체결했다. 튀르키예는 아제르바이잔의 참여를 통해 프로젝트에 대한 재정적 지원 확보를 기대한다. 양국의 협력은 기본 원칙과 절차를 수립하고, 특히 칸 개발의 공동 생산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인력도 파견한다. 아제르바이잔은 200명에 달하는 인력을 튀르키예에 보내 칸 프로젝트에 기여한다. 아제르바이잔의 역량을 바탕으로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고, 경험을 공유한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아제르바이잔과 맺은 의정서는 양국 간 연대의 새로운 상징"이라며 "올해 말까지 칸의 첫 시험 비행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칸 프로그램은 2016년 8월 튀르키예 국방부 산하 방위산업청(SSB)과 튀르키예 항공우주산업 투사스(Tusas, 옛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반도체 A주 상장 기업 39개 중 30개가 올해 상반기 흑자를 낼 전망이다. 미국 수출 통제의 반사이익을 얻은 중국 반도체 장비 회사들은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반면 집적회로(IC) 설계·패키징 기업들은 울상이다. 가전·모바일 수요 침체로 부진한 성적표를 거뒀다. 6일 증권일보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중국 A주 상장 반도체 기업 39개 중 30개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8개 기업은 실적 전망치가 상향됐다. 호실적을 내는 기업은 대부분 반도체 장비 회사다. AMEC은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09.5%~120.2% 급증한 9억8000만 위안(약 1700억원)~10억3000만 위안(약 1860억원)으로 추정된다. 식각(에칭) 장비 주문이 늘었다. 완예기업(万业企业)도 상반기 순이익이 316% 뛰어 약 1억1800만 위안(약 210억원)에 달한다고 예측했다. 장비 업체들이 좋은 성적표를 낸 배경은 미국의 수출 규제에 있다. 미국은 작년 10월 △18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 플래시 △14나노 이하 로직 칩을 생산하는 중국 기업에 반도체 장비 수출을 사실상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자동차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주도적이며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송호성 기아 사장은 최근 중국 현지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장기간 판매 부진에 따른 현지 철수설이 고개를 들기 전 사전 예방 차원에서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들어 일본 미쓰비시와 마쯔다 등 현지 진출한 수입 브랜드 다수가 판매 부진을 이유로 잇따라 철수를 결정하면서 기아 등 다른 아시아 브랜드의 행보에 관심이 높아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송 사장은 "현지 판매 부진에도 지속해서 신차를 출시하는 것은 물론 기술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현지 신에너지차(NEV) 시장 투자 계획도 전했다. 그는 "오는 2027년까지 현지 시장에 6개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며 "오는 2030년에는 전기차 판매 비중이 전체 신차 판매의 40%(약 18만 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 5년 동안 전기차 출시를 미뤄 현지 NEV 시장 개발 기회를 놓쳤지만 이를 상쇄하게 위해 매년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귀띔했다. 실제 기아는 이달에만 전기차 2개를 중국 시장에 출시한다. 현재 브랜드 전용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