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중국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판매 대리점을 추가했다. 8일 중국 반도체 전문 유통사 '섀넌 신추앙(Shannon Xinchuang·중국명 香农芯创)'은 전날 IR 플랫폼에서 "당사는 SK하이닉스의 공인 대리점으로서 HBM 판매 자격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다운스트림 고객의 요구에 따라 보장된 공급량을 전제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판매하는 메모리 칩은 주로 클라우드 서버 분야에서 사용되며, 다운스트림 고객은 대형 인터넷 회사와 ODM 회사, 일부 통신사 등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기존 D램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인 고성능 D램이다. SK하이닉스는 고성능 컴퓨팅(HPC) 환경에 적합한 HBM3 개발을 완료하고 작년 6월부터 엔비디아에 제공하고 있다. HBM3는 차세대 메모리 제품 중 현존 최고 성능을 갖춘 D램이라는 게 SK하이닉스의 설명이다. 챗GPT 중심의 생성형 AI 시장 확대로 HBM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HBM3 판매를 늘려 하반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태는 한편 오는 2026년부터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는 차세대 HBM4
[더구루=김형수 기자] 팔도가 대만 라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왕뚜껑 현지 수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2만개를 넘어섰다. 뚜껑이 있는 용기면이라는 독특함이 각광받으며 현지 소비자들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제품군 강화, 판로 확대를 추진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팔도가 지난 5월 대만 수출을 시작한 왕뚜껑 누적 판매량은 지난달 기준 12만5000개를 기록했다. 현지에서 △짬뽕왕뚜껑 △김치왕뚜껑 등 2종을 판매하고 있다. 왕뚜껑이 다른 한국 라면 제품 가운데서는 찾아보기 힘든 뚜겅 타입의 용기면이라는 점이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아울러 대만에서 유명한 라면 만한대찬이 넓은 형태의 용기를 채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현지 소비자들의 왕뚜껑에 대한 수용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달 초에는 대만 패밀리마트에서 △짬뽕왕뚜껑 △김치왕뚜껑 등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1+1 이벤트를 펼치며 한국 라면이 인기를 끌고 있는 대만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힘썼다. 한국은 2009년 일본을 제치고 대만 라면 수입 시장 1위에 올랐다. 2015년 41.7%였던 대만의 한국라면 수입 비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한화장품협회가 국내 화장품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에 팔을 걷었다. '2023 일본 드럭스토어쇼'에 참가해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을 돕는다. 특히 현지에 K-뷰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어 국내 화장품 기업에 큰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대한화장품협회는 8일 2023 일본 드럭스토어쇼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국내 화장품 기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끌어내는 가교 역할을 할 계획이다. 2023 일본 드럭스토어쇼는 화장품·건강기능식품 등 일본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과 현지 유력 유통사가 참여하는 행사다.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도쿄 최대 전시장 '빅사이트'에서 열린다. △여드름 패치 개발 기업 랩앤피플 △화장품 제조사 한솔생명과학 △화장품 유통 기업 L&K 등이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 대한화장품협회는 이 기간 홍보 부스 10개를 운영하며 국내 화장품 기업의 현지 진출을 돕는다. 현지 유통사와 우호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국내 화장품 기업의 홍보를 강화하는 등 기반을 다진다. 현지 유통사와 비즈니스 파트너링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화장품 리뷰 플랫폼 립스(LIPS)가 지난 6월 립스 사용자 2310명을 대상으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영국 전기차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지난달 누적 5만 대 판매를 돌파하며 브랜드 전동화 전환 속도를 체감케 했다. 8일 기아 영국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영국 전기차 시장에서 누적 5만614대를 판매했다. 지난 2015년(1만698대) 1만 대를 돌파한 지 약 8년 만에 5만 대를 돌파하며 브랜드 전동화 전환 시기에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4개 전기차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현지 사상 최고 전기차 판매 연도를 달성할 수 있는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5만 번째 판매 전기차 모델은 현지 젊은 운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EV6'였다. 올들어 누적 4359대 판매를 나타내는 등 브랜드 인기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니로EV'의 판매량을 빠르게 따라잡고 있다. 니로EV의 경우 같은 기간 총 5929대가 판매됐다. 특히 기아는 지난달 전기차 5만 대 판매 돌파와 더불어 역대 최고 월간 판매를 기록하며 점에서 겹경사를 이뤘다.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총 9624대를 판매, 브랜드별 판매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이 중 전기차는 1555대로 집계됐다. 폴 필포트(Paul Philpott) 기아영국법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가 북미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인 ‘테크크런치 디스럽트(TechCrunch Disrupt)’에 참석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테크크런치 디스럽트 2023’ 행사는 오는 9월19일부터 2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다. 삼성넥스트는 글로벌라이제이션 파트너스(Globalization Partners)와 함께 ‘빌더 스테이지(Builder Stage)’ 참석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테크크런치 디스럽트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샌프란시스코, 뉴욕, 유럽, 아시아의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전시회다. 행사는 미국 인터넷 서비스 기업인 야후(Yahoo) 산하의 IT·테크 관련 온라인 미디어 기업 테크크런치가 주최한다. 올해에는 스타트업 생태계의 중추를 이루는 △창업자 △벤처 파트너 △CEO(최고경영자) △엔지니어 △과학자 △정부 관계자 △연구자 △기업가 △제품 관리자 △CMO(최고마케팅책임자) △기업 M&A(인수·합병) 책임자 △MBA 후보자 △비즈니스 개발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테크크런치 디스럽트는 현지 투자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생생한 피드백
[더구루=홍성환 기자] 넥슨의 지주회사 NXC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가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신규 자금을 확보해 유럽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아시아 시장 진출에도 나설 방침이다. 8일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비트스탬프는 가상화폐 전문 투자회사 갤럭시디지털홀딩스(Galaxy Digital Holdings)를 자문사로 선임하고 자금 조달 작업에 돌입했다. 비트스탬프는 신규 자금을 내년 유럽에서 파생상품 거래를 시작하고 아시아 사업을 확대하는데 투입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장 밥티스트 그라프티오 비트스탬프 최고경영자(CEO)는 "회사를 매각할 계획이 없다"면서 "우리의 목표는 개인·기관 투자자에게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회사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트스탬프는 2011년 8월 유럽에 설립된 최초의 암호화폐 거래소다. 애초 슬로베니아에 법인을 설립됐지만 이후 영국을 거쳐 지금은 룩셈부르크에 자리를 잡았다. 현재 하루 거래량은 1억6400만 달러(약 2160억원)에 이른다. NXC는 지난 2018년 벨기에에 설립한 투자 전문법인 NXMH를 통해 비트스탬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 협력사가 호주 빅토리아주로부터 보조금을 획득한다. 호주 육군 자주포 도입 사업 '랜드 8116(LAND 8116)'에 참여하는 현지 업체에 지역 방위 역량을 키우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새로운 보조금을 지원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벤 캐롤 호주 빅토리아주 제조업 장관은 7일(현지시간) 호주 3D프린팅 제조업체 아미가 엔지니어링(Amiga Engineering)를 방문해 한화의 랜드 8116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빅토리아주 랜드 시스템 펀드'의 2라운드 수혜자 4곳을 발표했다. 주정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협력하는 현지 회사 △아미가 엔지니어링 △인테그라 시스템즈(Integra Systems) △토탈 프리시전(Total Precision) △스마트 씽크(The Smart Think) 등에 총 27만5000달러(약 3억6000만원)를 지원한다. 벤 캐롤 장관은 "우리는 지역 기업이 성공하고 공급 계약을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 일자리를 확보하고 방위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글로벌 방위 기업이 더 많은 빅토리아산 부품을 사용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빅토리아주의 육군 자주포 도입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전기트럭 제조업체 하이존모터스(Hyzon Motors)가 수소트럭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하이존모터스는 미국 트럭 운송업체 시보드트랜스포트와 수소 상용차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하이존모터스는 작년 3월 수소 상용차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북미에서 15번째 테스트를 완료했다. 그동안 에어가스·바이슨트랜스포트·퍼포먼스푸드그룹·하이레인 등과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하이존모터스의 수소 상용차는 누적 주행거리 6만8000마일(약 11만㎞) 이상, 연료전지 주행시간 2900시간 이상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연비, 부품 및 차량 내구성, 유지보수 요구 사항 등 기술 상용화를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 하이존모터스는 수소 트럭과 버스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싱가포르 연료전지업체 호라이즌퓨얼셀테크놀로지에서 분사한 뒤 스펙인 디카보나이제이션 플러스 애퀴지션(DCRC)과 합병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하이존모터스는 재작년 사기 논란에 휩싸이며 위기를 겪었다. 미국 공매도 업체 블루오르카캐피탈은 2021년 9월 하이존모터스와 상하이 수소 홍윤 오토모티브가 500대 규모 수소트럭 계약을 맺은 것과 관련해 상하이 수소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가 원자력 발전 용량 확대를 위해 소형모듈원자로(SMR) 활용을 검토 중이다. 다만 대형 원자로 중심의 기존 계획에는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텐드라 싱 인도 과학기술부 장관은 지난 2일(현지시간) 인도 하원격인 록 사바(Lok Sabha)에 제출한 답변서를 통해 “소형모듈원자로는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전력 공급이 요구되는 산업 탈탄소화 분야에서 유망한 기술”이라며 “청정 에너지 전환에 대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소형모듈원자로 개발을 위한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싱 장관은 “현재 이러한 원자로 배치의 타당성과 효과를 연구하기 위해 세부적인 기술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대형 원자로를 통해 원자력 발전 용량을 늘리는 것이 우리의 주요 목표라는 데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인도가 소형모듈원자로를 도입하기 위해선 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인도 원자력법에 따르면 원자력 발전소 설계와 건설, 시운전, 운영은 국영 기업인 인도 원자력 공사(NPCIL)가 담당하고 있다. 인도 원자력 공사는 공공 부문과 합작 투자 회사를 설립할 수 있지만 민간 부문 기업까지 확대되지는 않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영상보안 자회사 한화비전이 미국 내 총기 사고를 감시하고, 비상 대응 계획을 강화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비전은 알람닷컴의 자회사이자 총격 감지 솔루션 업체인 슈터 디텍션 시스템즈(Shooter Detection Systems, 이하 SDS)와 기술 통합에 나선다. 이는 총기 사고를 사전에 방지,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SDS 총격 감지 시스템과 한화비전의 와이즈넷 웨이브 영상관리시스템(VMS)이 통합되면 학교, 사무실 건물, 기타 시설의 보안팀에 경보가 즉각 발동된다. 또 실시간 비디오 피드에 이어 가해자 추적에 나설 수 있다.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한 즉각적인 비디오 캡처, 녹화와 추적 기능까지 갖췄다. 즉각적인 상황 인식과 보안 자동화를 통해 고객과 보안팀은 총기 난사 활동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인지해 총기 폭력 사건에 대한 대응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한화비전의 와이즈넷 웨이브 VMS는 미국의 국방수권법안(NDAA)을 준수하는 선도적인 IP 영상 관리 플랫폼이다. 모든 유형의 프로젝트에 맞는 맞춤형 네트워크 비디오 솔루션을 누구나 모든 장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SDS 총격 감지 시스템
[더구루=길소연 기자] 진에어가 지방발 일본행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진에어가 일본행 하늘길을 다시 여는건 일본으로 향하는 여행객의 수요가 증가해서다. 국내 여행지의 물가가 급격히 오른 반면 일본은 엔저 현상에 더해 비행시간도 짧아 방문 선호도가 높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오는 10월 29일부터 '부산-오키나와'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한다. 해당 노선에는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한다. 운항기간은 동계시즌인 10월 29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다. 운항 스케줄은 김해국제공항에서 매일 오전 8시 출발해 오키나와 나하국제공항에 오후 10시 5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오전 11시 5분에 오키나와에서 출발해 부산에 오후 1시 5분에 도착한다. 진에어 관계자는 "지역민 교통 편의 확대와 이용 여객 수요 예상에 따라 복항한다"고 밝혔다. 진에어는 8월 휴가철 맞아 인천발 오키나와행 노선도 늘렸다. 주 7회 운항하던 인천∼오키나와 노선에 이달에만 임시편 4편을 추가해 주 11회로 증편했다. 한편, 진에어는 현재 △인천~나리타 △인천~오사카 △인천~후쿠오카 △인천~삿포로 △인천~오키나와 △인천~기타큐슈 △부산~후쿠오카 △부산~삿포로 운항 중이
[더구루=김도담 기자] LG전자가 중남미 최대 건축 박람회인 '카사코르 상파울루'에 6년 연속 독점 기술 파트너로 선정됐다. '카사코르 상파울루 2003' 조직위원회는 LG전자가 행사 독점 기술 파트너로 참여, 40곳 이상의 공간에서 총 200개 이상의 가전제품을 선보인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31회부터 이번 36회까지 독점 기술 파트너에 선정된 LG전자는 △OLED TV △사운드바 △주방 및 세탁가전 △에어컨을 포함한 모든 가전제품을 LG 전시관 외에 다양한 전시공간에 배치했다. 또 독자개발한 인공지능 앱 'ThinQ'를 통해 이용자가 플랫폼에 연결된 150개 이상의 가전제품을 원격제어하고, 자체적으로 최적의 상태로 작동하는 것을 시연한다. LG전자 브라질법인 소나 리 기업 마케팅 책임자는 "이번 전시회에 아직 출시되지 않은 제품을 포함한 LG전자의 혁신제품을 대거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번 행사에 맞춰 현지 고객들에게 10% 온라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12개월 무이자 할부 등 소비자들의 구매지원을 통해 중남미 현지 가전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