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생태계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곳보다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는 곳은 북미 지역입니다. 천문학적인 규모의 보조금을 앞세워 자국 내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품 안으로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더구루는 미국과 캐나다 정부 고위 관계자와 전기차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 고등 교육기관 등을 접촉해 △정부 정책 △현지 파트너사 간 이해관계 △배터리 등 공급망 주도권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기여도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한국 산업계가 나아갈 길에 대해 살펴봅니다. -편집자주- [온타리오(캐나다)=오소영 기자] 캐나다 온타리오주는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스텔란티스와 폭스바겐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생명과학과 첨단 제조, 테크놀로지에서 31억 캐나다달러(약 3조원)의 투자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전기차·배터리가 상당액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원대한 여정을 온타리오 투자청이 이끌고 있다. 지난 6월 21일 온타리오에서 온타리오 투자청의 트레버 도피니(Trevor Dauphinee) 최고경영자(CEO)를 만났다. Q : 온타리오의 강점은 무엇인가? A
전기차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생태계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곳보다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는 곳은 북미 지역입니다. 천문학적인 규모의 보조금을 앞세워 자국 내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품 안으로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더구루는 미국과 캐나다 정부 고위 관계자와 전기차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 고등 교육기관 등을 접촉해 △정부 정책 △현지 파트너사 간 이해관계 △배터리 등 공급망 주도권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기여도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한국 산업계가 나아갈 길에 대해 살펴봅니다. -편집자주- [온타리오(캐나다)=오소영 기자] 로봇 1000개가 쉴 새 없이 움직이고 직원 1600명이 분주하게 투입된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스텔란티스 등 미국 '빅3 업체' 차량에 들어가는 부품 100여 개가 끊임없이 만들어진다. 올해 '25살'이 된 캐나다 마그나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의 포맷(Formet) 공장의 모습이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세인트토머스에 위치한 이 공장의 역사는 1998년부터 시작된다. 주요 고속도로와 기차, 공항 등 교통 인프라가 발달한 세인트토머스에 둥지를 터 오늘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생명공학회사 징코 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가 글로벌 제약사 머크(Merck)와 생물학 제조 개선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징코 바이오웍스는 9일 머크와 생물학 제조 개선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징코는 선불 연구비, 연구 마일스톤 비용, 옵션 라이선스 지불금, 상업적 마일스톤 대금 등으로 최대 4억9000만 달러(약 6500억원)를 받게 된다. 징코는 생산 효율성 개선과 수율 확대를 위해 세포 공학·초고속 멀티플렉싱 스크리닝·단백질 특성화·공정 최적화 등 자사 전문성과 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지난 2008년 설립한 징코바이오웍스는 세포 프로그래밍을 위한 수평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생명공학회사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회사는 합성생물학에 기반한 바이오 파운드리를 이용해 기존보다 최대 20배는 빠른 속도로 신약 실험을 수행하고 제품을 생산하는 균주를 개발했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 정부가 자국내 리튬 생산량 증대를 위해 리튬 추출 기술에 직접 투자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라이브는 7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가 국내 지열 염수에서 배터리에 사용될 수 있는 등급의 리튬을 추출·변환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1090만 달러(약 144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기술 자금 지원은 '지열 염수→수산화리튬 생산', '지열 염수→리튬 추출'을 위한 프로젝트에 한정한다. 미국 내에서 추출 및 생산할 수 있는 리튬 자원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다. 이번 지원 자금은 미국 9개 주에서 진행 중인 총 10개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조 바이든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소법(IRA)에 따르면 전기차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배터리 핵심 광물의 40%를 미국, 혹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국가에서 공급받아야 한다. 2027년에는 핵심 광물의 80%를 미국(자유무역협정국 포함)에서 조달해야 한다. 이번 지원 역시 배터리 핵심 광물인 리튬 수급의 해외 의존도를 줄이고 자국 내 조달 비중을 늘리겠다는 미국 정부의 의지가 담겨있다. 실제로 미국 석유 대기업 엑슨 모바일은 지난 5월 아칸소 지역에서 리튬
[더구루=길소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Aramco)가 세계 최대 유전지대 중 하나인 사파니야(Safaniyah) 유전의 입찰을 또 연기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아람코는 사파니야 해상 유전 확장을 위한 최소 10개의 해상 엔지니어링, 조달, 건설, 설치(EPCI) 계약에 대한 입찰 프로세스를 연기했다. 지난달 사파니야 확장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이달 말로 연기됐다. 사파니야는 현재 약 130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다. 확장 단계가 진행되면 이 유전의 생산량은 최대 200만 배럴까지 늘어난다. 여러 역외 EPCI 거래는 총 100억 달러(약 13조원)이상의 가치가 있다. 아민 알나세르(Amin H. Nasser)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는 "사파니야에서 하루 약 70만 배럴의 증산을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정확한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아람코는 작년 하반기부터 사파니야 해상 증분 계획에 대한 기술·상업적 제안이 담긴 입찰을 진행했다. 입찰서 제출일 연장으로 당초 일정보다 최소 7개월 이상 지연됐다. 입찰이 지연되고 있지만 프로젝트가 보류될 가능성은 낮다. 아람코는 현금 흐름이 탄탄한 반면, 지출에도 신중을 기하고 있다. 사파니야 확장
[더구루=한아름 기자] 유바이오로직스가 아프리카 콜레라 백신 분야에서 핵심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아프리카 내 공중 보건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됐다는 평가다. 콜레라 백신 '유비콜-플러스'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세계 1위다. 9일 미국 비영리 과학 매체 언다크(undark.org)는 유바이오로직스가 아프리카 내 콜레라 위기 대응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조명했다. 언다크는 "유바이오로직스 덕분에 지난해 콜레라 백신 비축량은 사상 최고치인 3400만도즈에 달했다"며 "최근 콜레라 발병 위험이 커지면서 백신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남아공 프리토리아 대학 연구에 따르면 지난 3월 아프리카 내 24개국에서 콜레라 발병이 보고됐다. △말라위 △모잠비크 △탄자니아 △잠비아 △짐바브웨 등에서 콜레라가 퍼지고 있다. 문제는 백신으로 충분히 콜레라를 극복할 수 있음에도 번번이 실패하고 있다는 점이다. 열악한 위생 환경과 가뭄·홍수·내전 등 때문이다. 이에 올 초 말라위에선 1700명이 콜레라로 인해 사망했다. 유바이오로직스가 백신 생산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2015년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 평가(PQ)
[더구루=김도담 기자] 삼성전자가 북미 5G 네트워크 시장 장악에 속도를 낸다. 현지 네트워크 연구소를 개소한데 이어 다수 미국 통신사들이 필요로하는 네트워크 조합을 모두 만족하는 현지화 기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국 네트워크 전문 미디어 '피어스와이어리스'는 7일(현지시간) '북미 삼성 네트웍스 이노베이션 센터'(이하 이노베이션 센터) 방문을 통해 삼성전자가 미주지역 통신 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솔루션 및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텍사스주 플레이노에서 오픈한 이노베이션 센터는 삼성전자의 북미 네트워크 솔루션 시장에 대한 의지를 보여준다. 삼성전자는 미국 통신사 등 고객과 파트너들에게 삼성전자의 네트워크 기술을 보여주고, 협업하기 위해 이 센터를 만들었다. 피어스와이어리스는 "이노베이션 센터는 광범위한 스펙트럼, 출력 전력, 폼 팩터, 대역폭, 대역 및 밴드 조합, MIMO 구성 등 미국 현지 고객사들이 원하는 거의 모든 구성을 완벽하게 개발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만개에 달하는 미국 사업자에게 필요한 스펙트럼 대역 및 대역 조합을 지원하는 기술을 이노베이션 센터에 모두 갖췄다. 이를 기반으로 미주 로컬 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이 일본 콘텐츠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쿠팡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의 오리지널 코미디쇼 ‘SNL 코리아’를 내세워 현지 시청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SNL 코리아는 미국 NBC 방송사의 장수 인기 라이브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의 판권을 수입해 한국식 정서와 트랜드에 맞춰 리메이크한 프로그램이다. 9일 일본 쇼치쿠(松竹) 브로드 캐스팅에 따르면 다음달 29일부터 쇼치쿠(松竹) 브로드 캐스팅에서 운영하는 위성·케이블방송 위성극장(衛星劇場)에서 SNL코리아 시즌3가 첫 방송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심야시간대에 차례로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SNL코리아 시즌3는 국내에서 지난해 11월 방영됐다. 신동엽, 안영미, 정상훈 등 기존 크루에 더해 매회 인기 가수, 배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1화 송승헌, 4화 지코, 6화 박해수, 8화 김옥빈, 10화 장근석 등이 등장했다. 쇼치쿠(松竹) 브로드 캐스팅은 “한국 인기 버라이어티 SNL코리아 시즌3를 일본에서 처음으로 방송한다”고 전했다. 쿠팡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OTT를 중심으로 K-콘텐츠 수요가 늘어나며 4차 한류 바람이 불고 있는 일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캄보디아 어린이들의 디지털 교육 사업을 지원한다. 해외 영업장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우리은행 캄보디아법인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디지털 교육 역량 강화 프로젝트에 기부금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프놈펜 등 캄보디아 주요 지역 21개 학교애 디지털 교육과 관련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만4000명에 어린이에게 금융 지식을 비롯해 컴퓨터 기초 교육을 제공한다. 김홍주 우리은행 캄보디아법인장은 "캄보디아 금융·디지털 역량을 촉진하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일부로 이를 통해 유능하고 숙련된 인적 자원을 구축하는 것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캄보디아 여신전문회사(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를 인수하며 현지에 진출했다. 2018년 현지 저축은행(WB파이낸스)을 추가 인수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고, 지난 2020년에는 두 회사를 합병해 리테일 영업을 넓혔다. 작년 1월에는 당국 승인을 받아 상업은행으로 전환했다. 현재 캄보디아 전역에 14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박종범 삼성전자 서남아총괄(부사장)이 인도에서 삼성전자가 '로컬' 브랜드로 거듭나게끔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중국 기업과의 건전한 경쟁을 통해 고성장이 예상되는 인도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9일 포브스 인도에 따르면 박 부사장은 최근 이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모든 인도 소비자가 삼성을 인도 브랜드로 인식할 수 있도록 삼성을 로컬 브랜드로 만들어야 한다"며 "여기에는 현지 제조, 현지 마케팅, 현지화 기능과 제품 등이 모두 포함된다"고 밝혔다. 이어 "브랜드는 사라지지 않고 소비자 충성도를 높이고 비즈니스를 지속 가능하게 한다"며 "우리는 항상 소비자만을 보고 있으며, 소비자는 왕이고 우리에게 중요하고 유일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부사장은 삼성전자가 현지에 구축해둔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메이드 인 인디아' 전략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인도에 제조 공장 2곳과 연구개발(R&D)센터 5곳, 디자인센터를 두고 있다.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벵갈루루 연구소는 한국을 제외한 해외 R&D센터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노이다 공장은 삼성전자의 단일 스마트폰 공장 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 북미법인이 미국 기업·협회 등에서 10년가량 경력을 쌓은 대외협력 담당자를 영입했다. 대외협력 조직을 더욱 탄탄히 해 북미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9일 비즈니스 전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드인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북미법인은 최근 수시 채용으로 콜튼 핫터리 대외협력 담당자를 뽑았다. 핫터리 담당자는 링크드인을 통해 "LG전자 북미법인에서 대외협력 담당으로 새롭게 시작하게 됐다는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다"고 소회를 전했다. 핫터리 담당은 아칸소 대학에서 공공 정책학 석사학위를 딴 후 민주당 뉴햄프셔주에서 선거 운동을 도왔다. 대관 업무를 전문으로 하는 미국 PSW(Public Strategies Washington, Inc.)에서 약 5년 경력을 쌓은 후 열화상 분야 선두 기업 플리어시스템즈로 이직해 1년 넘게 일했다. 이후 미국 수입자동차협회(ADA)에서 대외협력 담당자로 약 2년 근무했다. LG전자 북미법인은 이번 영입으로 대외협력 실무 조직을 보완해 북미 사업에 열을 올린다. 북미는 글로벌 최대 가전·TV 시장으로 LG전자가 공을 들이는 지역이다. LG전자는 2019년 북미 첫 생활가전 생산 거점으로 테네시 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일본 철스크랩(고철) 감소로 원자재 공급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의 고철 가용성 감소가 한국의 철강 생산업체에 공급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는 주장이다. 8일 미국의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S&P Global)에 따르면 2030년 세계 고철 수요는 2021년보다 15.1% 증가한 7억7800만톤(t)에 달할 전망이다. 2050년에는 9억6400만t으로 증가한다. S&P글로벌은 고품질 제품에 대한 수요와 마찬가지로 고철의 전 세계 소비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 철강사들은 현재 전기로 건설에 증설 계획을 집중하고 있고, 중국 등 주요 수요처는 수입 원자재에 대한 품질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S&P글로벌은 아시아 최고의 고철 공급국인 일본이 원자재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2030년에 일본 내 고철에 대한 수요는 2021년에 비해 19.3% 증가한 3200만t 이상에 이르게 된다. 이렇게 되면 수출되는 일본 고철의 잉여는 518만t으로 감소할 수 있다. 또 일본도 전기로 신설투자가 확대되면서 고철 수출 여력도 줄고 있다. 일본의 고철 가용성 감소는 한국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