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대형 항공사 유나이티드항공(United Airlines)이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SAF) 스타트업에 베팅한다. SAF 시장의 발전을 위해 투자해 친환경 연료 사용을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최근 SAF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기금을 2억 달러(약 2636억원)로 확대했다. 지난 2월 SAF 펀드로 1억 달러(약 1316억원)을 조성한 지 5개월 만에 투자금을 확대했다. 당시에는 △에어캐나다 △보잉 △GE 에어로스페이스 △JP모건 체이스 △하니웰 등이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기업과 소비자가 힘을 모아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SAF 공급을 늘리기 위한 유나이티드 항공 벤처스 지속 가능한 비행 펀드(United Airlines Ventures Sustainable Flight Fund, UAV 펀드)를 출범했다. 고객과 기업이 함께 SAF 연료를 지원하는 것으로 유나이티드항공 고객은 항공편을 예약할 때 항공사의 지속 가능한 비행 펀드에 대한 투자를 보충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UAV 펀드 출시 후 6만명 이상의 유나이티드항공 고객은 총 2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유나이티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쿠가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대대적 프로모션을 펼치며 현지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2014년 해외 합작법인 쿠쿠인터내셔널을 세우고 말레이시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진출 7년 만인 2021년엔 렌탈 100만 계정을 돌파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쿠쿠 인터내셔널은 다음달 30일까지 대규모 사은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내건 상금과 경품은 모두 200만링깃(약 6억원)에 달한다. 쿠알라룸푸르 소재 D’테라 레지던스(D’Terra Residences)의 아파트 2채, 현지 자동차업체 프로톤(Proton)의 소형차 사가(Saga) 12대, 상금 1000링깃(약 30만원) 100명 등이 포함됐다. 이벤트 기간 쿠쿠 제품을 구입해서 설치하면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무작위 추첨을 통해 행운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2주마다 당첨자가 발표된다. 총 4번의 추첨이 이뤄질 예정이다. 호끼안춘(Hoe Kian Choon) 쿠쿠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는 "건강한 가정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는 기업으로서 쿠쿠 인터내셔널의 노력은 단지 혁신적 솔루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데서 그치지 않는다"면서 "
[더구루=한아름 기자] GS리테일 편의점 브랜드 GS25가 베트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연내 베트남에 280호점 오픈을 목표로 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GS25가 베트남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기준 베트남 현지에 매장 213개를 운영 중이며, 연내 신규 매장 60곳을 출점한다는 계획이다. GS25가 베트남에서 공격 경영에 돌입한 것은 남부 지역에서 일군 성과 덕분이다. GS25가 남부 지역 편의점 시장을 장악하면서 자신감이 붙었다는 얘기다. GS25는 이달 남부 지역에서 경쟁사 서클케이·미니스톱·세븐일레븐 등을 제치고 점포 수 1위를 차지했다. 남부 지역은 호찌민·껀터 등 두 개의 중앙직할시와 17개 성을 포괄하는 만큼 이번 성과가 유의미하다는 분석이다. 호찌민은 베트남 제2의 심장으로, 경제 중심지다. 현지에서 가맹 사업을 벌이는 유일한 편의점 기업이라는 점도 자신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GS25는 2021년 베트남 편의점 업계 최초로 가맹점 모집을 시작해 지금은 16개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GS25를 제외한 나머지 편의점은 모두 직영 매장이다. 여기에 최근 베트남 내 한류 인기와 함께 K-푸드를 선호하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라이프가 베트남법인장을 새로 선임했다. 현지 법인 출범 1년 반 만에 인적 쇄신을 단행하며 현지 보험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 베트남법인은 배승준 부법인장을 신임 법인장으로 선임했다. 지난 2008년 신한라이프에 입사한 배 신임 법인장은 해외 시장 전문가로 꼽힌다. 베트남법인 설립 멤버로 현지 시장에 안착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배 법인장은 "베트남 보험시장에서 신규 사업자로 시장에 적응하고 기존 강점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아울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한라이프는 작년 1월 베트남법인을 설립하며 해외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출범 이후 상품군을 지속해서 확대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에 먼저 진출한 신한은행, 신한카드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들과 협업을 통해 영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작년 7월 현지 2호점인 하노이 지점을 여는 등 자체 네트워크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베트남 보험시장은 빠른 경제 성장과 풍부한 인구, 높은 젊은층 비중 등에 힘입어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성
[더구루=정등용 기자] 오만에서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이미 오만에서 에너지 사업을 전개 중인 국내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의 오만 자회사인 오만 쉘(Oman Shell)은 지난 7일(현지시간) 카자엔 경제도시(Khazaen Economic City·KEC)와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기밀 유지협약(NDA)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카자엔 경제도시 내 재생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설립을 검토할 예정이다. 오만 쉘은 오만의 재생 에너지 및 친환경 연료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그린 수소와 재생 합성 LNG, 그린 암모니아, 탄소제로 연료 생산 등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이 밖에 학교의 PV 발전 시스템 도입과 오만 공항의 수소연료 자동차 도입,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설치 등 다양한 그린 이니셔티브도 추진 중이다. 카자엔 경제도시는 오만 최초의 통합 경제 도시로 총 면적은 3200만 평방미터에 이르며 총 8억2100만 달러(약 1조830억 원)의 자금이 투입됐다. 환경 친화적인 지역 개발을 위해 중고차 엔진오일 재활용
[더구루=길소연 기자] 케이조선이 8만DWT 안팎의 파나막스급 선박 LR1(Long Range1) 석유화학제품선 2척에 대한 수주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인터내셔널 시웨이즈(International Seaways)는 9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선박 인수 계획에서 케이조선에 2척의 LR1 탱커 신조선 발주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발주가 확정되면 2021년 3월 한화조선에 이중연료 LNG 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3척을 발주한 이후 2년 만에 신조선을 발주한다. 인터내셔널 시웨이즈는 2016년부터 전 세계의 원유 제품, 화학 탱커선을 취급하고 있다. 항해, 상업용 선박 정기 전세를 통해 고객에게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VLCC 13척, 수에즈막스 13척, 아프라막스/LR2 5척, LR1 7척, PC선 37척을 포함해 총 75척의 선박을 소유, 운영하고 있다. 이중 LR1은 2011년 이전 건조된 선박들이라 신조 발주를 추진한다. 인터내셔널 시웨이즈는 선박 인도 후 정기 용선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LR1 선박은 지난 1분기에 정기 용선 등가물(TCE)로 평균 7만 달러(약 9236만원) 이익을 냈다. 5월의 마지막 수익 보고서에서는 7만9200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국영 원전기업 PEJ가 한국수력원자력과 웨스팅하우스의 합의를 촉구했다. 양측의 공방으로 한수원과의 본 계약이 늦어질 우려가 제기되자 목소리를 냈다. 9일 에너지24(Energetyka24) 등 폴란드 매체에 따르면 루카시 므위나르키에비츠(Łukasz Młynarkiewicz) PEJ 이사회 의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의 분쟁에 대해 "폴란드의 개입 없이 양측이 대화하고 있다"며 "곧 합의에 도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수원은 작년 10월 폴란드 국영전력공사(PGE), 민간발전사 제팍(ZE PAK)과 폴란드 퐁트누프 지역에 원전을 짓는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PGE와 제팍이 지난 4월 설립한 합작법인 PPEJ와 본계약을 맺고 원전 건설에 돌입한다. 1400㎿ 용량의 한국형 원자로 'APR1400' 2기를 지을 예정이다. 폴란드 정부는 한수원과의 협력에 적극적이다. 보이치에흐 동브로프스키 PGE 사장은 4월 방한 당시 "언제든지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폴란드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의 공방이 재개되며 원전 도입은 안갯속이다. 양측의 공방은 웨스팅하우스가
[더구루=김도담 기자] 호주 광산업체 라이온타운이 리튬 채굴 이전부터 주요 기업들과 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 내년 중순으로 예상되는 캐슬린밸리(KathleenValley) 리튬 채굴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라이온타운은 일본 주요 종합무역상사인 스미토모와 호주-일본 간 리튬 공급망 개발을 조사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캐슬린밸리에서 생산한 스포듀민(고순도 리튬 함유 원석)을 사용해 일본에서 수산화리튬을 추출하는 타당성 조사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조사 결과에 따라 라이온타운은 일본에도 대규모 리튬 공급을 시작할 수 있다. 앞서 라이온타운은 LG에너지솔루션과 70만t 규모의 스포듀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테슬라에도 스포듀민 10만~15만 건조미터t(DMT)을 공급하기로 했다. 다량의 스포듀민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캐슬린밸리는 라이온타운 주도 아래 2024년 중순께 본격적인 채굴을 시작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 광산에서 연간 40만 DMT에 달하는 스포듀민을 채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직 채굴이 시작되기도 전에 글로벌 배터리기업과 전기차 제조사에 이어 글로벌 무역상사까지 라이온타운과 계약
[더구루=한아름 기자] 농심이 대만 입맛을 잡았다. 웨이리(力) 등 현지 브랜드를 제치고 라면 브랜드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내 식품 기업 기준으로도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9일 대만 이커머스 업체 모모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너구리가 '2023 중원절 최다 판매 라면 톱 10'에 들었다. 신라면·너구리는 각각 5위, 8위에 랭크인했다. 모모는 대만 이커머스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는 업체인 만큼 농심이 유의미한 성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신라면의 '얼큰한 국밥 국물'이, 너구리의 깊고 진한 해물 맛이 현지인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대만 라면은 돼지기름 수프를 별도로 첨가하지만 신라면은 기름기가 비교적 적다. 신라면의 담백하면서 얼큰한 국물이 시장에 먹혀들었다는 설명이다. 최근 대만 내 불고 있는 한류 열풍 덕분에 농심 제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났다는 분석도 나온다. K-팝, K-드라마 등 한류에 빠진 현지 젊은 층이 일부러 K-푸드를 찾는다는 얘기다. 농심이 세븐일레븐·패밀리마트 등 젊은 층이 몰리는 유통 채널을 확보한 것 역시 제품력을 알리는 데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대만에서 K-라면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는 점 또한 눈여겨 볼 만하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도모와 다양한 환경 모범 사례를 만들기 위한 연합에 가입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SP(Suppliers Partnership for the Environment)'에 가입했다. SP는 자동차 제조업체와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대상 지속 가능성 발전을 위한 포럼을 제공하는 단체이다. SP 회원 자격을 획득한 한국타이어는 기존 회원들과 미국 환경보호국(EPA) 모범 사례를 토대로 다양한 협력 기회를 갖는다. 업체별 요구 사항에 맞춰 우선 순위를 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실무 그룹을 통해 지속 가능성 요구 사항을 해결하고, 정부 등 전략적 이해 관계자들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이번 SP 가입은 한국타이어 현지 입지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미국 타이어 시장에서의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들어 환경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아이온 제품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온은 전기 원자인 ‘아이온(ion)’이라는 의미를 담아 탄생한 전기차
[더구루=정등용 기자]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스마트 도시 건설에 20억 달러(약 2조6000억 원)를 투자한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추진 중인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 오쉬시 시청에서 진행된 스마트 도시 계획 간담회에서 오는 2025년까지 오쉬시를 스마트 도시로 조성하는 데 총 20억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정부는 오쉬시를 키르기스스탄 남부 지역의 수도로 만든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오쉬시에 25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를 조성할 예정이며 500동의 고층 빌딩과 학교, 유치원, 병원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이번 스마트 도시 건설을 통해 오쉬시 인구가 총 10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키르기스스탄은 이미 이식쿨 국제공항 남쪽에 있는 이식쿨 호수 경계 지역에도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며 스마트 시티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식쿨 호수의 경우 70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아스만(Asman) 도시 건설이 시작됐다.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은 “아스만을
전기차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생태계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곳보다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는 곳은 북미 지역입니다. 천문학적인 규모의 보조금을 앞세워 자국 내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품 안으로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더구루는 미국과 캐나다 정부 고위 관계자와 전기차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 고등 교육기관 등을 접촉해 △정부 정책 △현지 파트너사 간 이해관계 △배터리 등 공급망 주도권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기여도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한국 산업계가 나아갈 길에 대해 살펴봅니다. -편집자주- [더구루=오소영 기자] 온타리오는 캐나다의 전기차 전환을 선도하는 선도하는 대표적인 곳이다.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 생산을 지원하고, 배터리 공장도 잇달아 유치했다. 이러한 노력에는 내연기관차 산업의 침체로 활기를 잃은 미국 디트로이트의 전철을 밟으면 안 된다는 굳은 의지가 깔렸다. 상세한 이야기를 빅터 페델리(Victor Fedeli) 경제개발부 장관을 직접 만나 들어봤다. Q : 온타리오주가 전기차에 집중하는 이유는? A : 온타리오는 북미에서 두 번째로 자동차 산업이 발달한 주다. GM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