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디스플레이 부품·장비 전문 벤처 기업 테토스가 중국 반도체 장비 회사와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용 측면 배선 장비(스퍼터) 협력을 모색했다. 중국 시장을 본격 공략해 수주 기회를 노린다. 10일 옌난지구 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원용준(袁永军) 옌난지구 관리위원회 부주임은 최근 안우영 테토스 대표, 왕레이(王磊) 성행리반도체(兴恒立半导体) 대표와 회동했다. 마이크로 LED 스퍼터 장비 기술과 생산 관련 포괄적인 협력을 논의했다. 세부 논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중국 장쑤성 소재 옌난산업단지 내 투자를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설립된 테토스는 전자파 차폐 필름과 반도체 패키징용 솔더블, 스퍼터 장비를 개발하는 회사다. 약 5년의 연구·개발(R&D) 끝에 '입체(3D) 스퍼터링' 기술을 개발했다. 스퍼터링은 비금속에 금속을 얇고 고르게 입혀주는 진공 증착 기술을 뜻한다. 디스플레이에서 모듈을 연결하는 데 필수적으로 쓰인다. 테토스의 3D 스퍼터링 기술은 9번의 공정을 1번으로 단축시킨다. 생산속도를 6배 향상시키고 품질도 우수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테토스는 이번 회동을 계기로 중국 진출을 본격화하고 추가
[더구루=한아름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글로벌 뷰티업계 부호로 이름을 올렸다. 설화수와 라네즈 등 핵심 브랜드가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입지를 다지는 데 근간이 됐다는 평가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0일 발표한 2023년 글로벌 뷰티 부호 톱 10에서 서 회장은 10위를 차지했다. SCMP가 집계한 그의 재산은 16억달러(약 2조1074억원)다. 설화수·라네즈 글로벌 앰배서더에 유명 배우를 발탁해 해외 인지도를 키운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특히 설화수는 글로벌 앰버서더로 지난해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에 이어 3월 할리우드 배우 틸타 스윈튼을 선정해 브랜드력을 제고했다. 그 결과 중국 경기 침체에 따른 불확실한 경영 환경에도 2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아모레퍼시픽의 올 2분기 해외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27.5% 증가한 3723억원을 기록했다. 북미·유럽·일본 시장의 고성장에 힘입은 결과다. 특히 북미와 유럽, 중동 등 지역의 경우 전년 대비 2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매출이 쪼그라들 것으로 우려했던 중국에서도 선방했다. 라네즈의 선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의 매출 증가를 이뤄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버나
[더구루=이연춘 기자] 보람그룹이 생체원료를 활용한 생체보석 시장 개척을 본격화한다. 비아젬(VIAGEM)이 '고인을 추모하는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고인 추모 외에도 기념할 모든 대상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계획하고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람그룹은 제조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이 생체보석 브랜드 비아젬을 시장에 본격 선보이고 B2C 및 B2B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생체보석이란 모양과 색, 보석의 강도 등 광물학적 특성이 천연보석과 똑같은 인공보석이다. 고인의 머리카락, 분골, 탯줄, 손발톱 등의 원료에서 생체원소를 추출해 보석 파우더(분말)와 합성해 만든다. 오히려 내포물이 있는 천연 보석보다 투명도와 선명도가 높아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아생명공학의 생체보석 브랜드 ‘비아젬’은 타사와 달리 체계화된 대규모 첨단시설에서 생산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색상과 모양, 크기, 패키징까지 모든 작업이 자체 설비와 기술진에 의해 완성된다. 가격은 크기별로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대를 호가한다. 보석은 물론 반지, 목걸이, 팔찌 등의 주얼리와 오마주(기념패) 등을 정교하고 아름답게 세공할 수 있다. 최철홍 회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형 원전의 우간다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10일 외신에 따르면 요웨리 무세베니 우간다 대통령은 수도 캄팔라에서 열린 아프리카 주요 25개국이 참석하는 '커피서밋'(Africa Coffee Summit)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과 러시아가 최대 1만5600㎿ 규모 전력을 생산하기 위한 원자력 발전소 2기를 건설할 예정"이라며 "두 나라와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3월 우간다 에너지광물자원개발부와 원자력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맺은 바 있다. 협약을 통해 한수원은 우간다의 원자력 인력양성을 지원하고, 원자력발전소의 설계, 건설, 운영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우간다는 90억 달러(약 11조8350억원) 규모의 원전 사업을 추진 중이다. 1000㎿급 대형 원전 2기를 짓는 프로젝트다. 원전 건설을 검토 중인 지역은 우간다 수도 캄팔라와 100여㎞ 떨어진 부옌데 지역으로 알려졌다. 단계적으로 1000㎿급 원전을 먼저 건설하고 2031년까지 2000㎿ 규모 원전 2기를 건설해 2032년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것이 목표다. 우간다 원전 사업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지난해 5월 원전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 에뛰드가 일본의 가을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다음달 신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판매를 다각화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나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에뛰드는 다음달 일본에서 플레이 컬러 아이즈 미니와 글로우 픽싱 틴트 한정판 화장품을 론칭한다. 에뛰드는 한국 핫플레이스 강남과 한강, 일본 대표 명소 시부야를 모티브로 기획했다고 전했다. 쿨 강남, 한강 드라마, 시부야 그루브 등 컬러 아이즈 미니와 글로우 픽싱 틴트 각각 3종을 선보인다. 다음달 1일 생활잡화점 로프트를 통해 우선 출시한다. 이어 자체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버라이어티숍(화장품 중심의 잡화 편집매장)과 약국 등에서 판매를 순차적으로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강남에서 쇼핑을 하거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트렌디한 여자, 해질녘 한강에서 산책을 즐기는 젊은이, 시부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거리의 밤 등에서 영감을 받았다"면서 "각 도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에뛰드가 여름 시장을 겨냥해 제품군을 확대하고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마케팅을 펼친 데
[더구루=이연춘 기자] 스마트팜 선도 기업 우듬지팜이 프랑스 한복모델 아시아 무플리(Assia Mouflih)를 자사 글로벌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홍보대사 내세워 유럽권 국가에 브랜드를 본격 알린다는 계획이다. 10일 우듬지팜에 따르면 홍보대사로 선정된 아시아 무플리는 건강에 부담이 없으면서도 달콤한 맛을 토망고만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으며 브랜드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토망고는 우듬지팜만의 특허 기술로 탄생한 국내 스테비아 토마토 대표 브랜드 중 하나로 유럽, 중동 등 해외시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아시아 무플리는 우수한 표현력과 맵시로 한복을 세계에 알리고 있는 프랑스인 모델로,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조직위원회가 진행한 '2022 프랑스-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에서 선(善)을 수상한 바 있다. 평소 한국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K-푸드 및 한국의 문화를 프랑스 현지에 적극 전파하고 있다. '2023 코리아 엑스포 프랑스'에서 우듬지팜의 토망고를 접한 후 브랜드와 제품력에 강한 호감을 보여 홍보대사 위촉이 본격 성사됐다. 우듬지팜은 내년 상반기 국내 최대규모의 반밀폐형 온실 신규 구축을 앞두고 있는 만큼 향후 수출 물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도네시아 정부 고위 인사와 또 회동했다. 연내 인도네시아 기가팩토리 설립에 대한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9일 아시아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루훗 판자이탄(Luhut Binsar Pandjaitan)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머스크 CEO와 만났다. 약 2시간 반 동안 밀도 있는 대화를 나눈 끝에 머스크 CEO는 전기차 공장 건설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 CEO는 내달 인도네시아를 찾을 계획이다. 부지를 비롯해 주요 이슈를 검토하고 연말까지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는 '아시아의 전기차 허브'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테슬라에 구애해왔다. 2020년부터 2년 동안 네 차례 회의를 가졌다. 판자이탄 장관과 로산 루슬라니 주미 인도네시아 대사, 안닌드야 바크리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은 작년 4월 테슬라의 텍사스 기가팩토리를 방문해 투자를 촉구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그해 8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 전기차 공장 유치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월에도 조만간 인도네시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제너럴모터스(GM) 공장 인수를 위한 최종 단계만 남겨뒀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현지 방문으로 공장 인수 추진에 가속도가 붙으며 빠르게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중 GM과 GM인도(GMI) 탈레가온(Talegaon) 공장 인수 관련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 해당 공장 인수를 위한 세부 협상에 돌입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3월 GM 탈레가온 공장을 인수하기 위한 텀시트(term sheet·주요 거래 조건서)에 서명한 바 있다. 텀시트는 본계약 전 세부적인 협상 조건을 담은 문서로, 법적 구속력이 있다. 해당 텀시트에는 현대차가 GM 탈레가온 공장의 부지와 건물, 생산설비 등을 모두 인수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정의선 회장이 해결사 역할을 하며 최종 계약 시기를 앞당겼다는 설명이다. 인도 중장기 로드맵 정립을 위해 인도를 방문한 가운데 공장 인수가 확정됐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인수 추진 과정에서 현지 노동 당국이 기존 공장 직원 전원에 대한 고용 승계 없이는 승인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제기한 데 이어 공장 노조의 법원 청원으로 공장 인수 체류 명령이 떨어질 가능성
[더구루=홍성일 기자] 펄어비스의 유럽 자회사 CCP게임즈가 게임 퍼블리셔 타이탄포지와 '이브온라인' 기반 보드게임을 선보였다. CCP게임즈는 10일(현지시간) 타이탄포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이브온라인 보드게임의 킥스타터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현재 프리런칭 캠페인을 진행 중이며 조만간 본 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브온라인 보드게임은 타이탄포지가 제작했으며 4X 전략 요소, 유로게임 메커니즘 등을 적용했다. 해당 게임을 구매한 유저는 친구들과 행성 간 정치, 자원 관리, 전투 등을 체험할 수 있다. CCP게임즈는 해당 보드게임을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서 개최되는 이브 팬페스트2023에 참여하는 유저들에게 먼저 플레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타이탄포지 관계자는 "이브온라인의 세계관은 최고의 테이블탑 샌드박스 게임을 만들기에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가 만든 그 어떤 게임과도 비교할 수 없으며 이브온라인 팬과 보드게임 애호가 모두에게 매혹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CCP게임즈 관계자는 "플레이어가 주도하는 게임플레이와 복잡한 가상 경제를 갖춘 이브온라인은 보드게임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이 호주에서 생산된 그린 암모니아를 한국으로 들여오는 공급망 개발에 속도가 붙는다. 독일 티센크루프 우데(ThyssenKrupp Uhde)는 9일(현지시간)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 에너지와 계약을 맺고 '한호 H2(Han-Ho H2) 프로젝트'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를 수행한다고 밝혔다. 타당성 조사는 우데의 RHAMFS® 방법론을 활용, 전력-암모니아 가치 사슬에 대한 포괄적인 기술-경제적 분석을 포함된다. RHAMFS®은 전체적인 성능 모델링을 위해 특별히 개발됐다. 그린 암모니아 플랜트의 개념 최적화를 입증한다. 타당성 조사의 목표는 친환경 암모니아 플랜트의 전반적인 비용 효율성에 대한 다양한 요인의 영향을 평가하고, 최적의 플랜트 설계를 식별하기 위해 여러 시나리오를 탐색하는 것이다. 우데는 암모니아 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암모니아 시설에 대한 기술, 엔지니어링 서비스 및 통합 노하우를 제공한다. 연구를 통해 한호 H2 컨소시엄은 프로젝트의 상업화 및 규제 단계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토르 로만(Thore Lohmann) 티센크루프 우데의 비료·메탄올 부문 운영책임자는 "아크에너지와의 파트너십을 통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신규 영업점 출점을 이어가며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현지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은 최근 문을 연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에 서호 거래사무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로써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운영하는 네트워크는 49개로 늘었다. 이는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신한은행이 거래사무소를 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는 전체면적이 축구장 50개 크기인 35만4000㎡에 달하는 서호 신도시 지역 최대 규모 복합단지다. 쇼핑몰·마트·호텔·아쿠아리움·영화관 등이 입점했다. 지난달 사전 오픈했고, 오는 9월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서호 지역은 베트남의 전통적인 부촌으로, 인근 신도시가 개발되고 있어 앞으로 하노이 최대 중심업무지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다. 신한은행은 최근 베트남 네트워크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달 호찌민 빈찬 지역에 거래사무소를 열었고, 지난 6월에도 하노이 롱비엔에 영업점을 개설했다. 올해 추가로 2개 영업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오프
[더구루=정등용 기자] 게임 플랫폼 기업 로블록스(Roblox)의 주가가 급락했다. 로블록스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와 사용 시간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다. 10일 미국 증권 업계에 따르면 로블록스 주가는 9일(현지시간) 전날보다 22% 하락한 29.4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로블록스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 감소와 사용 시간 단축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올해 2분기 로블록스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6550만 명으로 전분기 대비 1% 감소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으로 올해 10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겠다는 로블록스의 목표에도 빨간불이 들어오게 됐다. 로블록스 고객들의 플랫폼 사용 시간도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다. 2분기 기준 사용 시간은 140억 시간으로 시장 전망치였던 144억 시간을 하회했다. 이처럼 고객 기반이 약해지면서 2분기 실적도 부진한 결과를 보였다. 2분기 순손실의 경우 2억8280만 달러(약 3720억 원)로 전년 동기 1억7640만 달러(약 2321억 원)보다 크게 확대됐다. 주당 순손실은 0.46달러로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평균 예상치 0.45달러보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