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해양 시추선사 발라리스(Valaris)가 4억 달러(약 5300억원) 규모의 사모 투자 공모를 진행한다. 한화오션 드릴십(원유시추선)에 대한 인도금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발라리스와 발라리스 파이낸스 컴퍼니는 2030년 만기의 선순위 담보 후순위 채권 추가 발행을 위해 4억 달러 규모의 사모 투자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를 통해 마련된 자금은 한화오션 드릴십 구매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오는 8월21일 마감된다. 추가 발행 채권은 오는 2030년 4월30일 만기되며 액면가의 100.75%로 발행된다. 발라리스는 한화오션으로부터 인도 받을 예정인 초심해 시추선 DS-13과 DS-14 구매 잔여 대금으로 3억3700만 달러(약 4400억원)를 납부한 후 나머지를 기업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발라리스는 지난 2013년 한화오션과 총 11억3000만 달러(약 1조4900억원) 규모의 드릴십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발라리스는 이후 구매 계약의 70%를 지급했지만 경영난이 발생하며 인도 시기가 지연돼 왔다. <본보 2023년 8월 4일 참고 한화오션
[더구루=오소영 기자] 앤디 베시어 미국 켄터키 주지사가 SK온과 포드의 합작사 '블루오벌SK'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찾았다. 건설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블루오벌SK의 투자를 호평했다. 9일(현지시간) 켄터키 주정부에 따르면 베시어 주지사는 이날 글렌데일에 위치한 블루오벌SK 배터리 파크를 방문했다. 이종한 대표를 비롯해 블루오벌SK 경영진과 건설 현장을 시찰했다. 베시어 주지사는 "팀 켄터키가 미국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수도로 위상을 확고히 하는 프로젝트의 진행을 지켜보는 것은 멋진 일"이라며 "건설에 상당한 진전을 이룬 블루오벌SK의 모든 직원과 현장에 투입된 약 2600명의 건설 노동자들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네바 버케 블루오벌SK HR 디렉터는 "사람은 블루오벌SK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켄터키에서 고임금 일자리 5000개를 창출하게 돼 기쁘다"고 강조했다. 블루오벌SK 배터리 파크는 작년 12월 착공됐다. 블루오벌SK가 58억 달러(약 7조6400억원)를 투자해 각각 400만ft²(약 37만㎡) 규모인 공장 2개를 짓고 있다. 공사는 순항 중이다. 6월 12일 두 번째 공장 건설 과정에서 철골 구조물 구축의 일환으로 구조용 빔 설치를
[더구루=김도담 기자] 전기차 판매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배터리 셀 가격이 크게 떨어지는 추세다. 반면 탄산리튬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 가격은 상승하고 있어 배터리 기업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중국 경제 매체인 디이차이징(第一财经)은 최근 탄산리튬 가격이 상승했지만, 전기차 배터리 수급이 개선되지 않으면서 배터리 셀 가격이 역대 최저점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리튬 재고가 없는 배터리 기업들은 연내 파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상하이비철금속망(上海有色网, 이하 SMM)에 따르면 배터리 셀 가격은 2020년 1Wh당 0.67위안(약 122원)에서 원재료인 탄산리튬 가격 상승으로 1Wh당 0.8위안(약 146원)까지 회복됐지만 최근 0.55위안(약 100원)으로 떨어져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디이다이칭은 "업계 인터뷰 결과 배터리 셀 가격이 0.45위안/Wh(약 82원)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도 있다"고 전했다. 이는 2009년 1Wh 당 4.9위안(약 894원)의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이다. SMM 펭디성(冯棣生) 애널리스트는 "올해 전기차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고 있다"며 "그럼에도 배터리 기업들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최근 파산한 미국 실내농업 기업 에어로팜스(AeroFarms)가 미주 최대 한인마트에 입점했다. 유통망을 지속해서 확장하며 경영 정상화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에어로팜스는 한인마트인 H마트와 뉴욕 기반 농산물 도매업체 에스카츠만 프로듀스(S. Katzman Produce)에 입점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어로팜스는 앞서 지난달에도 중부대서양 주(州) 주요 지역 월마트와 노스이스트 지역 숍&숍 슈퍼마켓 등과도 파트너십을 맺는 등 유통망 확장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뉴저지에 본사를 둔 에어로팜스는 2004년 설립한 실내농업 분야 선두기업이다. 전통적인 농업 방식 대비 최대 99% 적은 부지와 95% 적은 물로 채소를 재배한다. 아마존을 비롯해 홀푸드마켓·월마트 등 글로벌 유통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에어로팜스는 지속된 적자로 지난 6월 미국 델라웨어 파산법원에 챕터11(파산법 11조)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챕터11은 파산법원의 감독하에 기업 회생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우리나라의 법정관리와 비슷하다. 이후 자산을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실내농업은 첨단 기술로 환
[더구루=길소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씨에스윈드의 미 콜로라도주 푸에블로 풍력타워 공장을 공개적으로 칭찬했다. 씨에스윈드가 미국의 IRA(인플레이션감축법)를 적용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힘쓰고 있다는 평가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청정에너지 제조 연설을 갖고 씨에스윈드와 같은 기업이 뉴멕시코, 콜로라도, 뉴욕주 등에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고 치켜세웠다. 바이든 대통령은 "씨에스윈드는 콜로라도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풍력타워 제조 공장을 착공했다"며 "씨에스윈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적용했다"며 투자 승인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기후 변화를 해결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을 논의하면서 씨에스윈드가 풍력타워 공장 증설로 일자리를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미 서부 주를 순방하며 기후 변화에 대처하는 행정부의 성과를 선전하고 새로운 조치를 발표하고 있다. 씨에스윈드는 지난 4월 푸에블로에서 풍력타워 공장 증설에 착수했다. 증설 규모는 약 90만ft²로 2028년까지 총 세 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연간 풍력타워 생산능력을 250
[더구루=최영희 기자] 필름 커패시터 전문기업 뉴인텍이 총 261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뉴인텍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 청약에서 99.75%의 청약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실권주에 대해서는 일반공모 절차 없이 바로 대표주관사(KB증권)가 인수한다. 뉴인텍은 이번 유상증자로 확보된 자금을 군산공장 친환경차용 커패시터 생산라인 증설 및 전환사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군산공장에는 현대차와 기아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인 Es/Em에 대응하기 위한 전용라인이 들어설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 새로 고객사로 확보한 ZF 공급물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군산공장에 자동화 생산설비가 증설되면 군산공장의 연간 생산능력(CAPA)은 현재 연간 45만대 수준에서 180만대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자동화라인 도입으로 인건비 절감과 생산성 개선까지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뉴인텍은 이번 조달 자금으로 기발행 전환사채를 모두 상환할 계획이다. 이자비용 절감을 통해 뉴인텍의 재무건전성도 개선한다. 뉴인텍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미래가치를 신뢰해주신 주주 덕분에 이번 유상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이 정보 보안 시스템 관련 국제 표준 인증을 받았다.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정보 보안 관리 시스템(ISMS)에 대한 국제 표준 인증인 'ISO/IEC 27001:2013'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ISO/IEC 27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 제정한 정보 보호 관리 체계 규격 인증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부여된다. 박종진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장은 "국제 표준 인증 획득은 고객을 위한 정보 보안 시스템을 지속해서 개선하겠다는 하나은행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07년 현지은행인 빈탕마눙갈은행을 인수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2014년 외환은행 현지법인과 합병하며 인도네시아 30위권 은행으로 자리매김했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법인은 상반기 2280억 루피아(약 20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6% 증가한 수치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동원그룹의 일본 펫 시장 공략이 적중했다. 동원F&B 자회사 동원디어푸드가 358만4100엔(약 3285만원)의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했다. 한 품목은 펀딩 시작 1시간 만에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다. 동원디어푸드 반려동물용품 브랜드 '아르르'는 이달 8일부터 이틀간 일본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마쿠아케(Makuake)에서 펀딩을 진행한 결과 목표액 대비 7068%를 달성했다. 당초 목표액은 5만엔(약 45만원)이었으나 이틀 만에 358만4100엔을 끌어모은 것이다. 크라우드 펀딩은 오는 10월2일까지 진행되는 만큼 펀딩 규모는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아르르가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 제품은 '꿀잠 해먹 방석'이다. 반려동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개발됐다. 고급 침구류 충전재와 고밀도 알러지케어 원단을 사용해 우수한 통기성과 편안함을 자아낸다. 소비자 기대평도 좋다. "나라도 저 방에서 잘 잘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고양이가 좋아했으면 좋겠다", "이런 제품을 기다려 왔다" 등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아르르가 일본 반려동물용품 시장에서 받은 큰 관심이 동원그룹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마쿠아케는 지난 2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사우디아라비아 아말라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지분 출자를 추진한다. 아말라 프로젝트를 사실상 수주하며 중동 진출에 속도를 낸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사우디 아말라 태양광·ESS 건설·운영 사업 지분 출자 계획'을 의결했다. 동서발전은 프랑스 EDF, 아랍에미리트(UAE) 마스다르와 꾸린 특수목적법인(SPC)에 출자한다. 출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동서발전이 지분 출자를 추진하며 아말라 프로젝트의 수주가 확실시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아말라 프로젝트는 아말라 지역 3800㎢ 용지에 호텔 25개와 쇼핑센터, 주거용 빌라와 아파트 800여 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만 약 1조 달러(약 1300조원) 규모로 사우디의 실권자인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후원한다. 동서발전 컨소시엄은 최대 2조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ESS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 사업에 도전했다. 작년 8월 사업 입찰서를 제출하고 사우디 아크와(ACWA)파워, 중국 산동전력건설제3공정공사(SEPCO-3) 등 3곳과 경합해왔다.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동서발전의 아말라 프로젝트 참여와 관련 예비타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신형 K3를 멕시코에서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현지 수요 확보는 물론 남미와 아시아 등 국가에 수출을 도맡아 효자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일 기아 멕시코판매법인(KMM)에 따르면 기아는 멕시코 몬테레이 공장에 1억5800만 달러(한화 약 2100억 원)을 투자, 신형 K3 현지 생산을 위한 설비를 마련한다. 9월 생산을 본격화하고 다음달인 10월부터 고객 인도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형 K3는 소형 세단 리오 대체 모델로 생산된다. 리오가 내달을 마지막으로 단종 수순에 들어갈 예정인 만큼 신형 K3 가세에 따른 생산량 초과 우려는 없는 상태이다. 몬테레이 공장 연간 생산능력은 40만대이지만, 올해 예상 생산량은 한참을 밑도는 26만5000대에 불과하다. 호라시오 차베스(Horacio Chávez) 기아 멕시코법인장은 "리오가 지난해 거의 5만대 판매를 달성하면서 브랜드 베스트셀링카로 거듭났던 만큼 신형 K3가 비슷한 판매량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아는 이곳 공장에서 생산한 신형 K3를 남미와 아시아 태평양, 중동 지역에 수출할 계획이다. 모델명 역시 K3로 통일한다. 국가별 특
[더구루=김도담 기자] GM의 미국 경찰 순찰 차량(Police Patrol Vehicle: PPV)에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합작한 '얼티엄 배터리'가 탑재된다. 배터리 성능 자체를 높인 것은 물론, 고속충전·대용량 등 경찰 순찰차에 필요한 기본기를 탄탄히 갖췄다는 평가다. GM은 '타협하지 않는 성능과 기능'(uncompromising performance and capability)을 제공하는 블레이저 EV PPV를 내년 1분기 경찰에 공급한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내년 출시 예정인 '2024 블레이저 EV PPV'는 고성능 순찰 차량에 필요한 배터리 성능을 두루 갖췄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합작한 '얼티엄 셀즈'에서 생산한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 완충시 515㎞(GM 자체 인증 기준)를 달릴 수 있고, DC 급속 충전 시 10분만 충전해도 약 126㎞를 주행할 수 있다. 최대출력 557마력, 최대토크 89.6kgf·m의 주행성능과 정지 상태에서 4초 이내에 시속 100㎞까지 가속할 수 있는 와우(WOW) 모드를 갖췄다. GM플릿의 에드 페퍼 부사장은 "블레이저 EV PPV는 순찰차량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거나 능가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웨이란 뉴 에너지(卫蓝新能源)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IPO 자금을 활용해 생산 라인 건설과 연구 개발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웨이란 뉴 에너지 설립자인 리홍은 오는 2025년 상장을 목표로 IPO를 추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리홍은 “2025년까지 매출을 20배 성장시켜 100억 위안(약 1조8200억원)에 도달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최근 자금 조달에서 157억 위안(약 2조86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 받았다”고 설명했다. 웨이란 뉴 에너지는 지난 2017년 엔젤 라운드 투자 이후 총 8차례의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밀레 그룹과 아주라이트 캐피탈, 지리 홀딩스, 화웨이, 톈치 리튬 산업 등 투자자 라인업에 합류해 있다. 가장 큰 규모의 자금 조달은 지난해 11월 초 완료된 약 15억 위안(약 2700억원) 규모의 시리즈D 펀딩 라운드다. 당시 펀딩 라운드에는 중국청통혼합개혁펀드와 CITIC 지안터우, 궈터우촹이, 차이나머천트캐피탈이 참여했다. 웨이란 뉴 에너지는 IPO로 확보한 자금을 통해 생산 라인 건설과 연구 개발 투자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2016년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