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이마트24와 CU가 주류 무인 판매기 시대를 활짝 열었다. 양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촉발한 언택트(비접촉) 소비 트렌드 확산에 발맞춰 무인 판매기 설치를 확대하며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다만 일각에선 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인도 시장조사업체 오르비스리서치(Orbis Research)는 10일 글로벌 주류 무인 판매기 시장에서 이마트24와 CU를 핵심기업으로 꼽았다. 미국 유통기업 코스트코, 일본 전자기기업체 파나소닉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마트24는 2021년 7월 서울 성동구에 있는 이마트24 본점에 인공지능(AI) 주류 무인 판매기를 처음 도입했다. 모바일앱 PASS 운전면허증을 제시해 성인임을 인증한 뒤 문을 열고 상품을 꺼낸 이후 문을 닫으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올해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류 무인 자동 판매기 설치대수를 30대로 확대했다. CU는 2021년 7월 강원 고성군에 있는 CU R설악썬밸리리조트점에 첫 주류 무인 판매기를 설치했다. 이마트24와 마찬가지로 PASS 운전면허증 등으로 성인 인증을 하면 술을 구입할 수 있다. 비대편 판매 수요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브리티시볼트'의 매각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인수자인 호주 '리차지 인더스트리(Recharge Industries)'가 매각 대금을 기일안에 입금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10일 브리티시볼트 법정 관리인인 컨설팅 업체 EY(Ernst & Young)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주 채권단에 보낸 보고서에서 "지난 4월 5일까지 지불될 예정이었던 인수금이 미결제 상태로 남아 있어 최종 (리차지 인더스트리에) 판매가 완료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구매자(리차지 인더스트리)는 857만 파운드에 브리티시볼트를 인수했고, 이는 여러 번에 걸쳐 지불할 수 있었다"며 "최종 할부금은 미지급 및 연체 상태로 남아 있으며, 결과적으로 구매자는 판매 계약을 불이행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차지 인더스트리는 지난 3월 브리티시볼트를 인수했다. 브랜드명을 유지하고 노섬벌랜드 블리스 기가팩토리 건설 프로젝트를 재개하기로 했다. <본보 2023년 2월 28일 참고 파산 위기 '브리티시볼트' 매각 완료…기가팩토리 건설 재개 추진> 매각 절차에 차질이 생기며 브리티시볼트의 주인이 또 다시 바뀔 가능성도 높아졌다. EY는 지난 4월에도 리차지 인
[더구루=한아름 기자] 하이트진로가 글로벌 페스티벌 마케팅에 팔을 걷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춤했던 대면 행사가 재개되면서 굵직한 행사에 페스티벌 부스를 열고 있다. 젊은 층과 대면 접점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지난 5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 로즈 보울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음악 페스티벌 '헤드 인 더 클라우즈 로스앤젤레스'(HITC)에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로 북적였다. 이날 행사장에 진로 '두꺼비'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하이트진로는 이번 행사에 진로 시음 행사를 진행하며 제품력을 알렸다. 시음 기회를 제공해 고객 유입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최근 미국 내 K-팝이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타이거JK와 윤미래, 자이언티, 백예린 등 유명 가수들의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하이트진로는 페스티벌 마케팅에 주력하는 배경은 2030세대 등 젊은 층과 접점을 늘리기 위함이다. K드라마의 인기로 전 세계에 소맥 문화가 확산하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충성 고객을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최근 믹솔로지(술이나 음료를 섞어 마시는 것) 트렌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도 하이트진로 마케팅에 힘을 싣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하이퍼리즘(Hyperithm)이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디파이(DeFi) 랜딩 프로토콜 주스 파이낸스(JUICE Finance)에 투자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퍼리즘이 주스파이낸스에 출자했다. 하이퍼리즘은 정확한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하이퍼리즘이 투자한 주스파이낸스는 기관 투자가들이 채권 자산을 담보로 맡겨 암호화 자산을 빌릴 수 있는 분산형 랜딩 프로토콜이다. 주스파이낸스를 이용해 기관 투자가는 디파이와 온체인 렌딩을 활용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주스파이낸스는 타사의 프라임 브로커를 통해 담보를 검증하고 그 가치에 따라 차용자에게 온체인 유동성을 제공한다. 차용인은 주스파이낸스 대시보드를 통해 다양한 투자 전략을 사용, 자산을 관리할 수 있다. 하이퍼리즘 관계자는 "우리의 투자 이론 중에서 현실 세계와 웹3 세계의 격차를 메우는 인프라에 투자해야한다는 것이 있다"며 "주스 파이낸스는 현실적인 자산과 분산 금유으이 격차를 메우는 하이브리드 분산 금융 프로토콜"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설립된 하이퍼리즘은 일본과 한국에 본사와 지사를 둔 가상자산 사업자다. 현재 국내외 150여 개 법인·적
[더구루=정등용 기자] 액티브 펀드와 패시브 펀드 중 어떤 것이 성과가 더 좋을까? 액티브 펀드는 말 그래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는 펀드다. 지난 코로나 시기 화제가 됐던 캐시우드의 성장주 투자 방식이 액티브 펀드에 해당한다. 반면 패시브 펀드는 수동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시장 수익률을 따르는 펀드로 주로 시총 순서대로 시총의 사이즈만큼 분배해 투자한다. 그런데 장기적 관점에서 봤을 땐 액티브 투자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코 매체 쿠어츠(Kurzy)는 10일 액티브 펀드와 패시브 펀드에 대한 장기적 투자 성과를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미국 주식 시장의 경우 미국 대형 주식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펀드 중 약 51%가 S&P 500 지수를 밑돌았고 49%가 초과 성과를 냈다. 특히 벤치마크 기간을 연장하면 결과가 더 나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으로 범위를 넓혀 보면 86.5%의 액티브 펀드가 S&P 500 지수를 상회하지 못했다. 15년 동안의 기간을 보면 S&P 500 지수를 상회한 액티브 펀드가 6.6%에 불과했다.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액티브 펀드의 성과가 저조했던 셈이다. 다른 국가나 지역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튀르키예에서 과징금을 낼 처지에 놓였다. 현지 경쟁 당국은 양사가 유통사와 담합해 판매가를 '뻥튀기' 했다고 판단했다. 사실상 한국 기업 '길들이기'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튀르키예 경쟁위원회(Rekabet Kurulunca)는 9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이스탄불 법인과 LG전자 튀르키예 법인이 현지 경쟁법을 위반했다고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각각 2억2710만 터키리라(약 110억5100만원)와 3380만 터키리라(약 16억4900만원)의 벌금을 책정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현지 유통 파트너사인 '티카렛(Ticaret)'과 'SVS (SVS Dayanıklı Tüketim Malları Pazarlama ve Ticaret)'도 일조했다고 판단했다. 이들에겐 각각 190만 터키리라(약 9266만원)의 과징금을 매겼다. 위원회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튀르키예 경쟁법 제4054호 4조를 준수하지 않았다고 봤다. 현지 소매점에 제품을 유통·판매하는 과정에서 임의적으로 가격을 책정해 이득을 챙겼다는 것이다. 문제가 된 것은 '재판매 가격 유지 행위'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현지 도매상을 통해 소매상에 제품을 판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 방호 전문업체인 플라산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호주 정부의 보병전투차량(IFV) 도입 사업을 함께 한다. 호주 정부의 K9 자주포 공급 계약에 이어 IFV 사업도 함께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플라산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법인과 협력해 호주 레드백 IFV를 위한 종합 방호 설계를 제공한다. 레드백의 방호 설계는 플라산과 선체 방호 설계를 담당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탑 방호 설계를 담당한 엘빗 시스템즈 간의 협업을 통해 완성됐다. 레드백의 방호 성능은 지뢰 폭발, 운동 충격, 상부 공격 등에 대응하는 높은 방어체계를 갖추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플라산이 호주법인을 세우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호주 장갑차 사업 수주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본보 2023년 3월 13일 참고 한화에어로, '23조' 호주 장갑차 수주하나...협력사 현지법인 설립> 호주 정부는 최근 호주군 현대화 사업인 '랜드 400 3단계(LAND 400 Phase3)' 보병전투차량 최종 후보 2개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택했다. <본보 2023년 7월 27일 참고 호주 정부 "한화에어로 레드백 129대 구매" 공식 발표> 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아쿠아메탈스(Aqua Metals)'가 네바다주에서 파일럿 공장 가동에 돌입했다. 배터리 원재료를 판매해 3분기부터 수익을 낸다. 미국 배터리 소재 업체와 테네시주 잭슨에 양극재 공장 건설에도 협업한다. 아쿠아메탈스는 9일(현지시간) "파일럿 시설의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주5일·24시간 운영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아쿠아메탈스는 올해 초 네바다주 타호-리노 지역에 폐배터리 재활용 파일럿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연간 75t의 블랙매스(중간가공품) 처리 시설을 짓기로 하고 8개월 만에 설계부터 가동까지 완료했다. 니켈과 구리, 코발트, 수산화리튬 등 배터리 원재료를 추출해 잠재·기존 고객사에 샘플을 공급하고 있다. 배터리 원재료를 판매하고 올해 3분기부터 수익을 창출할 예정이다. 아쿠아메탈스는 파일럿 공장 가동과 함께 내년 초 시운전을 목표로 대규모 생산시설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신공장은 5에이커(약 2만㎡) 규모로 연간 3000t의 블랙매스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매년 전기차 10만 대 생산에 쓰일 원재료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아쿠아메탈스는 테네시주 잭슨에 배터리 소재 공장 공동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주류업체 디아지오(Diageo)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바이오연료 트럭을 활용한 운송에 나섰다. 오는 2050년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 달성이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 힘쓰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말콤 로지스틱스(Malcolm Logistics·이하 말콤)와 협력한다. 영국 스코틀랜드 레벤(Leven)에 있는 공장에서 바이오연료 가운데 하나인 수소화식물성오일(HVO) 트럭을 활용한 운송에 돌입했다. 이번 테스트의 목적은 HVO 트럭의 성능과 신뢰성을 평가하는 것이다. HVO는 화석 연료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대 98%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연료로 꼽힌다. 실험이 이뤄지는 3개월 동안 탄소 배출량을 171톤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개빈 브로건(Gavin Brogan) 디아지오 글로벌 공급망 물류 디렉터는 "말콤과 협력해 시작한 HVO 트럭 운송 테스트는 넷제로 달성을 향해 나아가는 디아지오의 중요한 한걸음"이라면서 "긍정적 결과가 나올 경우 공급망에서의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전했
[더구루=김형수 기자]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기업 코스맥스가 일본 마케팅 업체 바커(Wacker)와 손잡고 K-뷰티 알리기에 나선다. 2019년 설립된 바커는 메디힐, 마녀공장 등 한국 화장품 브랜드 마케팅 지원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바커와 업무 제휴를 맺었다. 양사는 △ODM 생산 및 마케팅 △인플루언서 화장품 및 식품 브랜드 개발 및 판매 △인플루언서 콜라보 상품 개발 및 판매 등의 분야에서 힘을 합치기로 했다. 지난해 3월 일본 법인을 설립한 코스맥스가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코스메위크 도쿄 2023'에 참가했다. 코스메위크는 일본 최대 규모의 화장품 산업 종합 전시회다. 전세계 17개국에서 7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코스맥스는 전시회 현장에서 108㎡ 규모의 부스를 운영하며 기술력을 적극 홍보했다. 코스맥스는 2025년 도쿄 외곽 이바라키현 반도시에 공장을 조성한다. 지난해 1만6000㎡ 규모 용지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현지 생산역량을 확보해 일본 기업은 물론 일본 수출을 희망하는 해외 업체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국내 브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파나마 고위 정부 관계자와 회동했다.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10일 파나마 정부에 따르면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는 자나이나 테와네이 멘코모 외교장관과 페데리코 알파로 보이드 통상산업부 장관과 최근 간담회를 가졌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이사회 의장 겸 지속가능경영위원장인 김한조 사외이사 등이 참석했다. 파나마 측은 삼성전자가 수년 간 파나마 기술·경제·교육 발전에 기여한 점을 높게 사며 감사를 표했다. 양국 간 우호적인 관계를 토대로 지속적인 경제 협력 파트너십 의지도 다졌다. 정부 관계자들은 삼성전자에 △지리적 연결성 이점 △산업 생태계 구축 등 자국 강점을 내세우며 반도체 등 현지 첨단 기술 산업 발전을 위한 투자를 촉구했다. 알파로 보이드 장관은 "우리는 파나마를 중미 디지털 허브로 홍보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 정부는 기업의 성장을 장려하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파트너십 강화에 뜻을 함께하고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이재용 회장도 윤석열 대통령의 특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배터리 기업 사이더스 에너지(Sidus Energy)가 IBM의 무코발트 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배터리를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사이더스 에너지는 8일(현지시간) IBM으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은 배터리 기술로 개발된 새로운 배터리 셀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네오(NEO)라고 이름 붙여진 해당 배터리 셀은 IBM의 해수 확보 미네랄 음극재 기술이 적용됐다. 해당 기술을 이용하며 고가의 코발트, 니켈 등의 금속을 사용하지 않고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다. IBM 배터리랩은 지난 2019년 코발트를 쓰지 않는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발트는 공급량이 제한되고 채굴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특히 아프리카에서는 코발트 채굴 업체가 아이들의 노동력을 착취한 사례도 발생하며 인권 이슈도 부가되기도 했었다. 사이더스 에너지는 이를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와 통합했다. 이를통해 기존 LFP 배터리의 제조비용을 유지하면서도 충전 시간과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었다. 또한 화재 위험도도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더스 에너지 관계자는 "사이더스에서 우리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의 시장 채택을 가속할 배터리 혁신의 선봉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