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산유대국 사우디아라비아(이하 사우디)가 잠수함 도입을 추진한다. 한국과 프랑스, 중국 등과 물밑접촉을 하고 있다. 이스라엘 방산매체 '이스라엘 디펜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사우디 왕립 해군(RSNF)은 수중 감시와 걸프 및 홍해 지역의 군함 대응을 위해 잠수함을 획득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칼리드 빈 살만 알 사우드 사우디 국방장관은 사우디와 협력에 관심이 있는 외국 조선업체들 간의 폭넓은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잠수함 도입 사업은 파야드 알-루와이(Fayyad Al-Ruwai) 사우디 육군 참모총장과 사우디 해군 사령관 파하드 알-고파이리(Fahd Al-Gofaili) 해군 제독이 관여하고 있다. 사우디 국방부는 특히 잠수함 분야에서 해군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아시아, 유럽 조선 업체와의 잠재적 협력을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 중국의 우창(武昌)선박중공유한공사와 한국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과 같은 아시아 기업과 프랑스 나발그룹, 독일 티센크루프 등 유럽 기업을 살펴보고 있다. 이중 유력한 후보업체로는 나발그룹이 꼽힌다. 사우디의 실질적인 통치자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프랑스와 안보
[더구루=김도담 기자] 마이크로 LED 반도체 시장이 초고속 성장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웨어러블 기기가 이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마이크로 LED 반도체 시장가치가 올해 2700만 달러(약 356억원)를 달성, 지난해 1400만 달러(약 185억원) 대비 92% 성장할 것이라고 10일 발표했다. 트렌드포스는 마이크로 LED 반도체 시장 가치 성장은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136%에 달하는 연평균 성장률을 지속, 2027년에는 시장가치가 5억8000만 달러(약 7652억원)로 치솟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올해 89인치 4K 디스플레이를 공개한 삼성전자는 101인치와 114인치 모델을 선보인다. LG전자 역시 연말까지 22.3인치 백플레인과 16x27µm 반도체을 활용한 136인치 4K 모델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중국 BOE도 4분기 P0.51 활성 매트릭스 디스플레이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들 주요 디스플레이 기업들이 공격적인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마이크로 LED 반도체 시장가치도 이에 비례해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트렌드포스는 웨어러블을 올해 마이크로 LED 반도체 성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뉴스케일파워·USNC 등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의 필리핀 진출이 가시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필리핀 전력사 아보이티즈파워(Aboitiz Power)는 11일 미국 USNC와 소형원전 개발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엠마뉴엘 루비오 아보이티즈파워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USNC와 논의 초기 단계로 앞으로 대화를 지속하기 위해 비공개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며 "USNC의 소형원전은 마이크로 그리드에 적합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USNC는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초소형모듈원전(MMR) 전문기업이다. USNC가 개발한 4세대 초고온 가스로 MMR은 현재 개발 중인 SMR 가운데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프란체스코 베네리 USNC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만나 필리핀 원전 개발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5월 4일자 참고 : '현대엔지니어링 투자' USNC, 필리핀 대통령과 회동…원전 논의> 아보이티즈 파워는 다른 소형원전기업인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와도 협의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전동화 핵심 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확대를 토대로 전기차 부품 시장 영향력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 최근 독일 완성차 브랜드 폭스바겐과 배터리시스템(BSA·Battery System Assembly)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스페인에 BSA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연내 폭스바겐 이사회 최종 승인이 떨어지면 폭스바겐 스페인 공장 인근에 신규 생산 거점을 설립해 BSA를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을 제외하고 다섯 번째 글로벌 생산 기지를 마련하는 셈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중국과 체코에 BSA 생산 라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과 인도네시아에도 BSA 생산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 BSA는 배터리가 전기차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하도록 배터리팩에 전장품과 BMS(배터리관리시스템·Battery Management System)등을 합친 부품이다. 고용량·고효율 BSA는 전동화 자동차의 품질과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알려졌다. 이번 스페인 공장 설립 배경은 폭스바겐과의 BSA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이다. 폭스바겐은 현대모비스 BSA를 차세대 전
[더구루=최영희 기자] 이차전지 및 IT 소재 부품 장비 전문기업 ㈜나인테크는 신사업 분야 투자 및 이차전지 제조장비 수주량 증가로 인한 운영자금 확보 목적으로 160억 원 규모의 영구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나인테크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160억 원 규모의 영구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본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2%, 만기보장이자율은 5%이며, 만기일은 2053년으로 만기가 30년인 영구채의 성격을 지닌다. 영구전환사채는 일반적으로 대기업 계열사, 금융사, 코스피 상장사 등에서 발행하며 코스닥 시장에서의 영구채 발행은 보기 드문 편이다. 이자율도 큰 기업들 대비 괜찮은 조건으로 파악된다. 무엇보다 지난 2일 공시 한 12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연이은 자금조달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이를 통해 나인테크는 총 280억 원 규모의 자금 마련에 성공했으며, 이번 투자자금으로 증가하는 이차전지 분야 수주에 대응하기 위한 운영자금 확보와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나인테크 관계자는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갖는 분야이며, 당사의 주력사업인 이차전지 사업과의 연계 시너지도 클
[더구루=정등용 기자] IBM이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앱티오(Apptio) 인수를 완료했다. IBM이 추진 중인 IT 자동화 전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IBM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 앱티오 인수에 관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IBM은 비스타 에쿼티 파트너스로부터 46억 달러(약 6조687억원)에 앱티오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앱티오는 기업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추적하고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포춘지 선정 100대 기업 절반 이상을 포함해 총 15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IBM은 앱티오 인수를 통해 터보노믹(Turbonomic)과 클라우드어빌리티(Cloudability) 등 양사가 보유한 기술 플랫폼을 통합·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터보노믹은 IBM의 자동화 포트폴리오 시스템으로 최적화 된 의사 결정 방식을 통해 클라우드 탄력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클라우드어빌리티는 앱티오의 기술 플랫폼으로 조직이 클라우드 지출을 이해하고 낭비를 제거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IBM은 두 플랫폼을 함께 사용
[더구루=길소연 기자] 야코브 엘레만옌센(Ellemann-Jensen) 덴마크 국방장관이 덴마크 의회에 이스라엘 무기 도입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조달 과정에서 잘못된 정보를 전달했음을 인정하면서 이에 대한 공정한 조사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덴마크 국방부는 덴마크 의회로부터 성급한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즈(Elbit Systems)의 무기 조달에 대해 경고를 받았다. 두달 만에 이스라엘제 무기 도입이 결정되자 조달 과정이 너무 빨라 부정 의혹이 제기된데 따른 조치다. 이에 야코브 엘레만옌센 국방장관은 엘빗 시스템즈와의 무기 거래 의혹에 대해 인정하면서 덴마크 의회에 사과했다. 그는 "FMI로부터 잘못된 정보를 국방부에 전달했다면서 향후 이 문제에 대해 공정한 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FMI도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라고 약속했다. 이스라엘제 무기 도입 부정 의혹은 올초 자주포 신규 도입 사업 제안을 요청받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도 공개 이메일을 통해 지적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 1월에 덴마크 의회 재정위원회 위원들은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스라엘 무기 제조업체 엘빗 시스템즈의 무기 구매 제안을 수락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데 일주일
[더구루=한아름 기자] 휴젤과 대웅제약이 태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을 장악했다. 양사가 글로벌 대형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을 누르고 70%가량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11일 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휴젤과 대웅제약이 지난해 태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에서 앨러간·디스포트 등을 밀어내고 시장 점유율 1위, 2위로 올라섰다. 휴젤의 지난해 태국 보툴리눔톡신 시장 점유율은 50.3%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애스톡스(Aestox)와 휴젤 톡신 비중은 각각 38.8%, 11.5%였다. 휴젤은 마케팅 전략으로 애스톡스·휴젤 톡신 총 두 가지 제품을 태국에 판매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19.6%로 2위에 올랐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현지화 마케팅과 영업으로 충성 고객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기업이 지난해 태국 보툴리눔톡신 시장의 69.9%를 장악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태국은 뷰티 트렌드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동남아 대표 뷰티 강국으로, 시장 선두를 차지하는 것은 상징성이 매우 크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반면 앨러간 등 글로벌 대형 메디컬 에스테틱 기업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보툴리눔톡신 오리지널인 앨러간 보톡스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솔리드파워(Solid Power)가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 선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존 밴 스코터(John Van Scoter) 솔리드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단기적으로 최우선 목표는 국제적으로 역량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특히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전역에서 우리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막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면서 "이러한 파트너십을 통해 잠재적 전기차(EV) 고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소재·장비 공급업체와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우리의 운영 및 개발 능력이 이 지역의 놀라운 배터리 인재와 인프라로부터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이러한 이유로 회사가 한국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포괄적인 전략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솔리드파워는 지난 2011년 설립한 전고체 배터리 제조사로 1회 충전으로 최대 800㎞의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여 주목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의 게임사 레벨파이브와 NHN의 자회사 NHN플레이아트가 공동 개발한 모바일 퍼즐게임 '요괴워치 뿌니뿌니'의 10주년 이벤트가 성공적인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모바일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에 따르면 요괴워치 뿌니뿌니는 10주년을 맞해 진행한 이벤트를 통해 다운로드는 전년동기 대비 8배, 매출은 3배가 증가했다. 요괴워치 뿌니뿌니는 지난 7월 1일부터 16일까지 10주년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기간 2022년 동기간 매출보다 약 3배가 늘어나 거의 1000만 달러(약 13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다. 다운로드 수도 40만건 초반대를 기록해 지난해 가능기간 5만건 수준이던 것을 8배 이상 끌어올렸다. 이는 모바일 게임 순위에도 반영돼 이벤트 시작 전인 6월 30일 일본 앱스토어 기준 매출 29위, 다운로드수 14위였던 것은 7월 1일에는 각각 12위와 2위로 끌어올렸다. 그리고 이런 추세는 이벤트 기간 내내 이어졌다. 요괴워치 뿌니뿌니는 지난 2015년 10월 21일 일본서비스를 시작으로 출시된 모바일 퍼즐게임으로 레벨파이브와 NHN플레이아트가 공동개발했다. 요괴워치 뿌니뿌니는 레벨파이브의 미디어 믹스 프로젝트로 제작
[더구루=김도담 기자] LG전자가 스페인에서 새로운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솔루션 'LG 매그닛 올인원'을 출시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기업 회의실에 적합한 이 136인치 모델은 고품질 디스플레이에 LG의 고급 마이크로 LED 기술을 더했다. 생생한 색상을 제공하고, 색상 왜곡을 줄여 이미지 원본을 충실히 재현할 수 있다. 통합 컨트롤러와 스피커도 모두 올인원으로 통합해 회의에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별도의 케이블 설치 없이 총 5개의 모듈을 본체에 장착하면 컨트롤러, 스피커 등을 설치할 수 있다. 특히 웹OS 플랫폼을 지원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켰고, AV 제어 시스템과의 완벽한 호환성을 갖춰 이용자가 간편하게 제품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백기문 LG전자 ID 사업부장은 "LG 매그닛 올인원 출시를 시작으로 우수한 이미지 품질의 LED 올인원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내놓고, 품질을 개선할 것"이라며 "우수한 이미지 품질과 손쉬운 설치 및 편안한 사용성을 보장하는 획기적인 시각화 솔루션을 제공, 고객들의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러시아 아빌론 홀딩(Avilon Holding, 이하 아빌론)이 폭스바겐에 이어 현대자동차 현지 자동차 생산 공장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본격적인 협상을 위해 대표단을 꾸려 직접 공장을 찾은 만큼 조만간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러시아 자동차 소식 전문 채널 Avtopotok에 따르면 현지 대규모 딜러 네트워크 보유사 아빌론은 최근 현대차 러시아 생산법인(HMMR) 인수 작업에 착수했다. Avtopotok은 "아빌론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위치한 현대차 공장을 매입할 계획"이라며 "전날 아빌론 대표단이 직접 협상을 위해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떠났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구매 조건과 매입 가격 등에 대해서는 따로 밝히지 않은 상태다. 아빌론 홀딩은 현대차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를 비롯해 현지 볼륨모델 '솔라리스'(국내명 엑센트), 중국 전략형 MPV 모델 '쿠스토' 등 현대차 병행수입을 맡고 있는 곳이다. 병행 수입은 수입업자가 직접 상품을 수입·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현대차 공식 판매 루트가 모두 막힌 상황에서 아빌론은 현대차 제품을 현지에 판매할 수 있는 유일한 유통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