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SK가 투자한 중국 배양육 스타트업 셀엑스(CellX)가 현지 업계 최초로 파일럿 공장을 가동한다. 셀엑스는 파일럿 공장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규모 생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셀엑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상하이에서 배양육 파일럿 공장 개소식을 열었다. 파일럿 공장은 연간 t단위의 배양육을 생산할 수 있는 2000L 규모의 바이오 리액터(생물반응기)를 보유했다. 셀엑스는 파일럿 공장에서 얻은 데이터를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인 상업용 생산 시설에 적용, 연간 수백 톤의 배양육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질리앙 양 셀엑스 최고경영자(CEO)는 “지속 가능한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을 찾는 중국의 노력에 중요한 돌파구를 마련했다”며 “대규모 생산에 앞서 배양육을 식탁에 올리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양 최고경영자는 파일럿 공장을 통해 셀엑스의 생산 비용을 파운드당 100달러 이하로 낮춰 프리미엄 육류 업체들과도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상업용 생산 시설이 완공될 경우 생산 비용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양 최고경영자는 “생산 비용 절감은
전기차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생태계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곳보다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는 곳은 북미 지역입니다. 천문학적인 규모의 보조금을 앞세워 자국 내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품 안으로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더구루는 미국과 캐나다 정부 고위 관계자와 전기차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 고등 교육기관 등을 접촉해 △정부 정책 △현지 파트너사 간 이해관계 △배터리 등 공급망 주도권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기여도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한국 산업계가 나아갈 길에 대해 살펴봅니다. -편집자주- [조지아(미국)=정예린 기자] 조지아주는 북미 내 E-모빌리티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관련 기업을 유치하려는 주정부의 의지를 반영하듯 경제개발국 규모도 다른 주와 비교해 월등히 앞선다. 다양한 정책 지원 프로그램과 높은 인센티브가 특히 매력적이다. 한국 기업도 다수 진출했다. 조지아주 기업 투자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크리스티 브리그먼 조지아주 경제개발국 글로벌 커머스 부문 차관과 경제개발국 내 한국투자팀을 담당하고 있는 김윤희 차관보를 지난 6월 줌(Zoom) 인터뷰를 통해 만나 얘기를 들어봤
북미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산업의 전진기지입니다. 천문학적인 규모의 보조금을 앞세워 자국 내 생태계를 구축하자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이 북미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더구루가 미국과 캐나다 정부 고위 관계자와 전기차 산업 내 글로벌 기업, 고등 교육기관 등을 접촉해 △정부 정책 △현지 파트너사 간 이해관계 △배터리 등 공급망 주도권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기여도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한국 산업계가 나아갈 길에 대해 살펴봅니다. -편집자주- [퀘벡(캐나다)=오소영 기자] 배터리 공장이 온타리오에 투자했다면, 배터리 소재 기업들은 퀘벡을 주목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미국 제너럴모터스와, SK온·에코프로비엠은 포드와 퀘벡에 양극재 공장을 건설 중인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전지박 공장 설립에 나섰다. 한국 기업들 투자 유치의 선봉장인 피에르 피츠기본(Pierre Fitzgibbon) 캐나다 퀘벡주 경제혁신에너지부 장관과 지난달 11일 인터뷰를 진행했다. Q : 배터리 투자처로 퀘벡의 장점은 무엇인가? A : 먼저 리튬과 니켈, 흑연, 실리콘 등 배터리 광물의 잠재력이 상당하다. 북미 최대 리튬 매장지가 있고 전 세계에서 4번째로 알루미늄 생산량이 많
전기차 산업을 둘러싼 글로벌 생태계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곳보다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는 곳은 북미 지역입니다. 천문학적인 규모의 보조금을 앞세워 자국 내 생태계를 구축하는 한편 다양한 혜택을 내세워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을 품 안으로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더구루는 미국과 캐나다 정부 고위 관계자와 전기차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 고등 교육기관 등을 접촉해 △정부 정책 △현지 파트너사 간 이해관계 △배터리 등 공급망 주도권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기여도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고 한국 산업계가 나아갈 길에 대해 살펴봅니다. -편집자주- [퀘벡(캐나다)=오소영 기자·조지아(미국)=정예린 기자]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한국 전기차와 배터리 기업들의 발걸음은 북미로 향했다. '큰 손'들이 모인 최대 시장이라는 점이 주요했지만 무엇보다 당국의 적극적인 '구애'가 크게 작용했다. 미국과 캐나다 지방정부는 전체 산업 서플라이 체인과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투자를 저울질하는 회사의 니즈에 맞춰 구색을 갖추기 위해서다. 기업이 정부가 차려 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얹으면 되도록 '풀 서비스'를 제공하는 셈이다. 우리 기업들은 캐나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점 개장 3주년을 맞이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기 주류 브랜드를 파격적인 혜택으로 제공한다. 11일 롯데면세점 싱가포르 창이공항점에 따르면 오픈 3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주류 기획전을 연다. △할인 이벤트 △깜짝 할인코드 이벤트 △사은품 증정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 할인 품목에 한정판 위스키와 코냑, 와인 등 800여가지가 포함됐다. 다양한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매출 확대와 브랜드력 강화 효과를 누리겠단 전략으로 풀이된다. 싱글 몰트 위스키인 셰리 캐스크(12년산)는 15% 할인해 97.5싱가포르 달러(약 9만6000원)에 판매된다. 코냑 카뮈 스페셜 드라이 보르더리(Borderies)는 143.1싱가포르 달러(14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정가보다 10% 할인됐다. 오는 19일엔 깜짝 이벤트를 연다. 12% 할인 코드를 추가로 제공한다. 롯데면세점은 판매 촉진을 위해 사은품 증정 행사도 실시한다. 롯데면세점에서 180싱가포르 달러(17만6300원), 880싱가포르 달러(약 86만2200원) 이상 구매 시 각각 칵테일 셰이커와 에어레이터를 선물로 준다. 롯데면세점은 창이공항점 주류 사업 경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가 인수한 미국 독립 전력 생산업체(IPP) 'KCE(Key Capture Energy·키 캡쳐 에너지)'의 텍사스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가 가동에 돌입했다. 개발 포트폴리오가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조만간 새로운 수장까지 맞이해 에너지 사업자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11일 KCE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오스틴 북부 윌리엄슨 카운티에 건설한 2개의 ESS 프로젝트 'TX 19'와 'TX 21'의 상업 운영을 시작했다. 각각 50MW의 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KCE는 TX 19·21을 통해 텍사스주의 폭발적인 전기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 전력망 안정화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뉴욕주 버팔로시의 20MW급 ESS 프로젝트 'NY 6' 상업 가동에 돌입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6월 16일 참고 'SK 인수' KCE, 美 뉴욕 3번째 ESS 프로젝트 가동…LFP 에너지 저장 포함> 텍사스 ESS 프로젝트 완공으로 KCE가 가동중인 ESS 프로젝트 총 용량은 380MW로 늘어나게 됐다. 미 전역에서 개발하고 있는 포트폴리오 규모는 5000M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미국에서 유틸리티 차량(UTV) 100대의 리콜을 실시한다. 연료 누출로 화재 위험이 있어 리콜 제품의 연료탱크를 교체한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 이하 CPSC)는 10일(현지시간) 밥캣의 UTV와 오프로드 차량·ATV 제조업체 폴라리스(Polaris)의 오프로드 차량, 그레이블리(Gravely)의 UTV 등 1만2300대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 밥캣의 경우, 지난 2021년 2월부터 2023년 1월 사이에 제작된 밥캣 UTV 100대이다. △2021년 모델 UV34 가스 △2022년 모델 UV34 가스 △2022년 모델 UV34 XL 가스 등이다. 밥캣 차량은 프런트 그릴에 'Bobcat' 로고가 장착됐다. CPSC는 이들 차량의 연료 누출로 화재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리콜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차량의 연료 펌프 키트와 연료 탱크 어셈블리가 대부분 플라스틱 재질로, 연료 누출시 화재 발생 우려가 있어 리콜 대상이 됐다. 실제 이번 리콜은 폴라리스의 차량이 연료 누출에 대한 3건의 사고가 접수되면서 실시됐다. 사고로 화재나 부상은 보고되지 않았지만 화재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와 미국 플러그파워 간 합작사 'SK 플러그 하이버스'가 액화수소충전소 운영 준비에 속도를 낸다. 초기 25곳의 충전소를 설치하고 올해 말 첫 가동을 개시한다. 플러그파워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수시보고서(Form 8-K)에서 "SK 플러그 하이버스는 한국 전역에 걸쳐 25개 이상의 상용차용 액화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SK E&S가 액화수소를 생산하면 SK 플러그 하이버스가 충전소를 통해 차량·버스·트럭 등 수소 모빌리티에 액화수소를 공급한다. SK 플러그 하이버스가 충전소 설립·운영·관리를 모두 일임한다. 플러그파워는 연료전지 기술을 제공한다.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설비 공급 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SK 플러그 하이버스는 지난 2022년 한국가스공사와 1MW급 수전해 설비 납품 계약을 맺었다.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가 연구개발 과제에도 참여, 제주도에 국내 최대 규모인 5MW급 PEM 수전해 설비도 구축·운영키로 했다. 한국가스공사 공급 건은 현재 국내 인증 절차를 완료하는 과정에 있으며, 올 3분기 첫 배포될 예정이다. SK E&S는 플러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광산 업체 피드몬트 리튬(Piedmont Lithium)의 노스캐롤라이나 리튬 광산 프로젝트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광산이 위치한 개스턴 카운티 내 지역 구역 변경을 두고 지역 주민들과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드몬트 리튬은 지난 8일(현지 시간)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개스턴 카운티 위원회와 공개 회의를 진행했지만 별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지역 주민들은 리튬 광산 개발로 인해 우물이 말라버릴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또한 키스 필립스 피드몬트 리튬 최고경영자(CEO)가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데 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알렌 프레이리 개스턴 카운티 위원회 의장은 “우리 주민 중 누구도 열악한 처지에 놓이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며 “어느날 아침에 일어났더니 우물이 말라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냐”고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피드몬트 리튬은 더 깊은 우물을 파거나 도시 상수도에 연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이다. 필립스 최고경영자가 불참한 것에 대해선 환경·법률 분야 전문가들이 회의에 참석한 만큼 문제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초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엑스터'가 인도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현지 출시 약 한 달 만에 예약 5만 대를 돌파했다.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10일(현지시간) 엑스터가 예약 5만 대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출시 전 사전 예약에서 1만 대를 기록한 데 이어 출시 이후 한 달도 안 돼 4만 대가 추가로 예약됐다. 업계에서는 현지 운전자 선호도에 따라 안전성과 편의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한 데 따른 결과라고 보고 있다. 타룬 가르그(Tarun Garg) HMIL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엑스터는 6개의 에어백을 표준으로 모든 트림에서 ESC와 VSM, HAC를 기본 옵션으로 제공하며 고객들에게 탁월한 안전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인기 비결로는 현지 초소형 SUV 동급 차량 중 가장 큰 높이와 가장 긴 휠베이스를 갖췄다는 점이 꼽힌다. 현지 경쟁 모델인 타타 펀치와 비교해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기 급증으로 엑스터 대기 기간도 대폭 늘었다. 보급형 모델인 EX 차량을 선택한 고객의 경우 1년 후에나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상태이다. 특히 이같은 초반 분위기라면 현지 브랜
[더구루=최영희 기자] KIB플러그에너지가 허성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신규 경영진 취임 후 2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11일 KIB플러그에너지는 상반기 누적 매출액 654억원, 영업이익은 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6%, 49.6% 늘어난 수치다. 순이익은 13.8% 성장한 117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반적인 업황 개선에 따른 수주 증가와 수익성 위주의 수주 정책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수출 비중이 높아 고환율이 이어지는 점도 호실적에 기여했다. 허성호 대표이사는 공격적인 수주 확대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를 이어갈 계획이다. 하반기에도 프로젝트 수주가 긍정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허 대표는 지난달 13일 KIB플러그에너지 신임 대표로 취임했다. 회사는 KIB PE(프라이빗에쿼티)로 최대주주가 바뀌고 사명도 큐로에서 KIB플러그에너지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사업 목적으로 '연료전지와 신재생에너지'를 추가했다. 회사는 핵심역량인 에너지 관련 기계장치 기술을 기반으로 ▲에너지 장치 부문 ▲에너지 생산 부문 ▲에너지 상용 부문으로 사업부문을 재편하고, ‘그린에너지 토탈패
[더구루=최영희 기자] 게이밍기어 중심 뉴라이프 플랫폼 전문기업 앱코가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1일 앱코는 올해 2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9억원, 당기순이익은 22억원을 기록했다. 무접점키보드 등 오피스용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매출총이익률이 35.96%로 크게 늘었다. 내부적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판관비 효율화 등 안정적 수익구조를 구축해 영업이익률은 14.36%를 달성했다. 앱코 관계자는 “안정적 수익구조와 영업환경의 긍정적 변화로 하반기에도 흑자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아블로4 등 대작게임의 론칭 효과로 PC방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게이밍기어를 비롯해 생활가전, 스마트스쿨 충전보관함 각 사업부의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했기 때문에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분기 흑자전환을 넘어 연간 흑자전환 또한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앱코는 국내 게이밍기어 선두기업이다.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 우수한 제품력과 신속한 A/S 처리 등으로 시장점유율이 80%에 이른다. 글로벌 대형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