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인디애나주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 투자를 늘린다. 현지 당국은 인센티브 규모를 확대하며 양사의 공격적인 행보에 화답하고 있다. 7일 인디애나주에 따르면 예산위원회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열린 정기 회의에서 삼성SDI와 GM 합작 공장에 대한 3500만 달러(약 460억원) 규모의 추가 성과 인센티브 지급안을 승인했다. 양사가 투자액을 최대 35억 달러(약 4조5903억원)까지 끌어올린데 따른 조치다. 위원회는 "이 보조금은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10억 달러(약 1조3115억원) 이상을 더 투자하겠다는 회사의 약속으로 인해 작년 예산 위원회에서 검토한 이전의 1억 달러(약 1312억원) 성과 보조금 인센티브 약정에 추가될 것"이라며 "향후 7년 내 확립된 투자, 일자리 창출 및 임금 지표 준수를 확인한 후 지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I와 GM은 지난달 세인트조셉 카운티 뉴칼라일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약 30억 달러(약 3조9345억원) 이상을 쏟아 연산 30GWh 이상 규모의 공장을 짓는다는 게 주요 골자였다. 오는 2026년 가동이 목표다. 현지 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위시(Wish)가 국내 물류기업 린코스와 손잡고 한국 사업을 확대한다.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역직구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사업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위시는 6일(현지시간) 린코스와 국내 판매자의 해외 배송을 간소화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온라인몰 판매자는 양사간 플랫폼을 통해 해외 구매자에 편리하게 물품을 배송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최근 한류 열풍으로 타고 역직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코트라의 '2022년 전자상거래 수출 동향'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역직구 규모는 9억1175만 달러로 전년 8억5841만 달러 대비 6.1% 늘었다. 역직구 건수는 같은 기간 750만건에서 640만건으로 14.7% 줄었지만, 수출 단가가 상승하며 5년 연속 최대치를 경신했다. 위시는 "한국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물류 제공업체와 협력해 판매자들에게 더 나은 배송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한국 시장에서 선도적인 국경 간 거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했다. 위시는 2010년 설립됐으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구체 생산기업 '거린메이(격림미·이하 GEM)'가 나트륨이온 배터리용 양극재 사업에 뛰어든다. 증가하고 있는 나트륨이온 배터리 수요에 대응해 초기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GEM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상하이증권거래소에 현지 배터리 제조사 '판구신에너지(Pangu New Energy, 중국명 盘古新能源)'와 나트륨이온 배터리용 양극재 관련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제품 공급부터 재료 가공, 신제품 개발, 나트륨 회수 시스템 구축, 마케팅 등까지 전 단계에 걸쳐 힘을 모은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판구신에너지는 우선 GEM으로부터 연간 약 1만~1만5000t의 나트륨이온 배터리용 양극재를 구매한다. 물량 규모는 추후 늘어날 수 있다. GEM과 판구신에너지는 서로에 우선 순위를 부여한다. GEM은 판구신에너지의 수요에 맞춰 제품 적기 공급을 보장하고, 판구신에너지는 GEM이 판매하는 제품을 공급망 1순위에 둔다. 양사는 신제품 개발 단계부터 협력해 맞춤형 양극재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판구신에너지가 GEM에 특정 요구사항을 전달하면 GEM이 구현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뉴스케일파워가 미국의 핵연료 개발회사 라이트브릿지 코퍼레이션(Lightbridge Corporation, 이하 라이트브릿지)과 소형모듈원전(SMR) 연료 성능을 연구한다. 이번 연구는 SMR 설계에 적용되는 첨단 연료 기술에 대한 데이터를 제공, 향후 연료 수급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미국 에너지부(DOE)에 따르면 '원자력 에너지 대학 프로그램 연구개발(R&D)어워즈'에서 텍사스 A&M 대학교가 소형 모듈형 원자로에 첨단 핵연료를 배치하는 연구를 위해 약 100만 달러(약 13억원)를 수여받았다. 뉴스케일의 SMR에 들어가는 라이트브릿지의 연료 성능을 연구하기 위해 텍사스 A&M 대학교가 낙점된 것이다. 텍사스 A&M 대학교는 라이트브릿지의 차세대 핵연료 기술인 '라이트브릿지 퓨얼(Lightbridge Fuel™)' 성능에 대한 종합적인 특성을 분석한다. 연구는 3년간 진행된다. DOE에서 전액 자금을 지원한다. DOE는 그동안 원자력 기술과 이해를 발전시키기 위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할 팀을 모았다. 텍사스 A&M 대학교가 연료 성능을 분석한다면,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중앙은행(BOE)이 올해 기준금리를 7%까지 인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은 7일 “영국중앙은행의 기준금리가 오는 11월 5.75%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일부 시나리오에선 7%까지 올라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앞서 영국중앙은행은 지난 6월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치보다 50bp(베이시스포인트) 높은 5%로 인상했다. 이는 13번 연속 기준금리 인상이었다. JP모건은 영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식료품, 에너지, 대출 비용 등이 증가하며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고 봤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영국은 G7 국가(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이탈리아·캐나다) 중 유일하게 물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나라다. 실제로 통계를 보면 영국의 5월 물가 상승률은 8.7%를 기록했다. 이는 영국중앙은행의 당초 목표치였던 2%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OECD는 올해 예상되는 영국의 전체 물가상승률이 6.9%로 선진국 중 가장 높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JP모건은 “소비 심리가 변화하고 지속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프트뱅크가 일본 로봇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소프트뱅크는 로보틱스 기술에 대한 관심을 유지하며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텔레익지스턴스(Telexistence)는 6일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7000만 달러(약 223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소프트뱅크, 에어버스 벤처스, 모노풀 파트너스, KDDI 오픈 이노베이션 펀드, 팍스콘, CTBC 파이낸 홀딩스 등이 참여했다. 텔레익지스턴스는 소매점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로봇 팔을 개발, 제공하고 있다. 텔레익지스턴스는 지난해 일본 최대 편의점 기업인 패밀리마트에 로봇 팔을 공급했다. 텔레익지스턴스의 TX 스카라(TX SCARA) 인공지능 로봇 시스템은 패밀리마트 300개 매장에 배치됐다. TX 스카라는 엔비디아의 젯슨 엣지 AI 플랫폼으로 구동되며 선반 뒤 공간에 배치돼 물건이 부족할 경우 자동으로 부족한 물품을 채워넣는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텔레익지스턴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글로벌 인재 영입에 나선다. 이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텔레익지스턴스는 투자와 함께 소프트뱅크 로보틱스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팍스콘과도 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가 올 하반기 100억 달러(약 13조원)에 달하는 40척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를 예고하면서 한국과 중국 조선업계가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공사(QatarEnergy)는 지난달 40여척 규모의 카타르발 LNG 운반선 2차 발주 관련 첫 공식 회의(kick-off meeting)를 시작했다. 국내 대형 조선 3사는 카타르 2차 프로그램을 통해 각각 10척 이상의 물량을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조선소는 지난 1차 물량 총 65척 중 54척을 수주한 바 있다. 11척은 중국 후동중화가 수주했다. 다만 수주 경합을 벌이고 있는 중국이 카타르와 우호적 환경을 구축하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카타르에너지공사는 지난달 20일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와 LNG 장기 공급 및 개발 프로젝트 지분 취득 관련 최종 합의(definitive agreement)에 도달했다. 중국도 카타르 가스전에 대한 지분을 확대하면서 카타르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중국 내 안정적인 LNG 공급과 더불어 LNG선 수주를 위한 사전작업으로 해석된다. 카타르 외 MS
[더구루=한아름 기자] 풀무원이 북미에서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한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에 김치 브랜드를 알려 소비자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이 오는 21일 미국 마이너리그 야구팀 몽고메리 비스킷츠의 홈구장에서 '김치의 밤' 행사를 연다. 이날 풀무원은 맥스파이어웍스(Max Fireworks)와 함께 불꽃놀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는 젊은 층에 더욱 친숙하게 브랜드 이미지를 알리기 위함이다. 풀무원은 미국 현지에서 김치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본보 2023년 4월 23일 참고 풀무원, 美 마이너리그서 김치 홍보…몽고메리 비스키츠 '맞손'> 풀무원은 지난해 4월 몽고메리 비스킷츠 홈구장에서 문화교류 행사 '한국 문화유산의 밤'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풀무원은 경기장 전광판 및 외야 펜스에 풀무원 김치 영상 및 이미지 광고를 진행했다. 이날 홈팀 선수들에게 한글로 '김치'가 쓰여있고 배추 모양의 김치 캐릭터가 그려진 모자 및 유니폼 등을 입고 경기에 참여했다. 관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일으켰다는 전언이다. 풀무원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해 미국 매출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2의 스페이스X'로 불리는 우주발사체 스타트업 아스트라 스페이스(Astra Space)가 우주선 엔진 사업을 분할한다. 엄격한 수출 통제를 회피하고 고용과 자금 조달의 유연성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라는 우주선 엔진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아스트라 스페이스크래프트 엔진스(Astra Spacecraft Engines)'를 설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운영 효율성과 자금조달 유연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미국 우주발사체 회사는 국제무기거래규정(ITAR) 등 엄격한 수출 통제 규제를 받는데 반해 우주선 부품 회사는 수출관리규정(EAR)을 적용받는다. ITAR는 지난 1987년 미사일 확산 방지를 위해 설립된 다자간 협의체인 미사일기술통제체제(MTCR)에 적용되는 규정이다. 미국 주도로 독일·영국·이탈리아·일본·캐나다·프랑스 등 7개국 중심으로 설립됐다. 일정 성능·규모 이상의 미사일 완제품·부품·기술에 대한 외국 수출을 통제한다. 특히 이 규정은 미국인이 아닌 사람을 채용할 때도 수출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로 인해 해외 인재를 영업하는 데 족쇄를 작용해 왔다. EAR의 경
[더구루=한아름 기자] '차석용 매직' '국내 최장수 최고경영자(CEO)' '샐러리맨의 신화' 등 화려한 수식어의 주인공 차석용 휴젤 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공격적인 추진력으로 소문난 차 회장이 지휘봉을 쥐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분위기다. 차 회장은 18년간 LG생활건강에서 피지오겔·코카콜라 음료 등 기업 인수합병을 통해 중국·북미·일본 시장 확대라는 대기록을 써내며 휴젤을 이끌 적임자로 기대를 받았던 만큼 해외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다만 주가와 실적이 뒷걸음질 치는 가운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메디톡스와 ITC분쟁이 연기되면서 불확실성이 길어져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中 수출 재개… 美는 연기 우선 중국 성과가 눈에 띈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가 지난달 중국 수출을 재개한 데다 히알루론산 필러 '더채움'도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봉합사 브랜드 '리셀비'가 태국에 발매된 것도 기대를 모았다. 미래 성장 동력 발굴 움직임 또한 주목할 만하다.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HG102'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IND)이 승인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급한 해결 과제로 꼽혔던 사안에 대해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과천시와 지역 사회공헌에 나선다. 마사회는 지난 5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과천시와 '과천 지역 사회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탁성현 한국마사회 홍보실장, 하승진 과천부시장이 대표로 참석했다. 이들은 과천 지역을 위한 정기적인 지역 사회공헌 아이템 공유, 협업을 통한 사회공헌사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역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지역 내 사회복지법인 시설이나 단체 등을 대상으로 취약계층 복지사업을 우선적으로 공모할 계획이다. 공모 신청기간은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과천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과천 지역사회를 가장 잘 알고 있는 과천시와 손잡고 지역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과천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함께 발굴하고 해결함으로써 지역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계용 과청시장은 "과천 지역사회를 위해 관내 기관인 한국마사회가 공동의 노력을 기울인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흥주 한국전력 해외원전본부장(부사장)이 튀르키예 원전 엑스포를 방문했다. 현지 에너지부 관계자와 만나 원전 수출 의지를 내비쳤다. 7일 한전에 따르면 이 부사장은 지난달 21~22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수도 이스탄불에서 열린 원전 엑스포(Nuclear Power Plant Expo&Summit, 이하 NPPS)를 찾았다. NPPS는 원전 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신기술과 산업 현황을 공유하는 자리다. 지난해 87개 회사가 부스를 열었고 1966명이 방문했으며 168건의 비즈니스 미팅이 성사됐다. 올해 행사도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 로사톰과 프랑스 최대 엔지니어링 회사 아시스템, 중국 국가전력투자집단(SPIC) 등이 후원에 참여했다. 이날 이 부사장은 사업 기회를 살피고 튀르키예 에너지부 실무진을 만나 원전 협력을 모색했다. 튀르키예는 북부 지역에 1400㎿ 규모의 원전 4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작년 말 한전에 예비제안서 제출을 요청했었다. 이후 약 한 달 만에 정승일 한전 사장이 직접 튀르키예를 방문해 파티흐 된메즈 에너지천연자원부 장관을 만나고 제안서를 전달한 바 있다. 한전은 튀르키예 원전 업계와 소통을 강화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 의회가 개인이 본인의 주거구역 상공을 비행하는 드론을 격추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내용을 담은 법을 만든다. 하지만 연방법은 물론 기존 주법과 상충될 가능성이 커 우려가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상원은 무인 항공기의 비행금지 구역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CS/CS/SB 1422' 법률안을 심사하고 있다. 주택 상공 드론 금지법은 지난 2월 2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상원에 제출된 이후, 소위원회 등의 심사 등을 빠르게 통과했다. 현재 해당 법안은 현재 상원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으며, 통과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통과 시 법안 발효는 올해 10월부터다. 해당 법안이 발효되면 500피트(약 150m) 이하로 비행하는 드론이 주택 상공에 침입하면, 거주자는 합법적인 방법으로 드론을 파괴할 수 있다. 주택 상공 드론 금지법이 등장한 이유는 드론에 의한 사생활 침해 우려때문이다. 실제 법안에도 "주택 소유자는 드론이 사생활을 침해하지 못하도록 합리적인 힘을 행사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플로리다주 주택 상공 드론 금지법이 통과를 앞두고 되면서 기존 연방법·주법과 상충하는 부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없이도 구동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모델은 메모리 사용량도 극적으로 감소시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최근 AI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 등을 통해 20억 파라미터(매개변수)를 보유한 '비트넷 b1.58 2B4T(BitNet b1.58 2B4T)' AI 모델을 공개했다. MS는 비트넷이 메모리 용량과 필요 에너지, 지연시간 등 계산 효율성 측면에서 상당한 이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MS의 비트넷의 가장 큰 특징은 AI모델 구동의 핵심 하드웨어인 GPU를 사용하지 않고 중앙처리장치(CPU) 만으로 구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비트넷이 CPU만으로 AI모델을 구동할 수 있는 이유는 가중치(weights)값이 단순화됐기 때문이다. 비트넷은 AI 모델 파라미터를 정의하는 가중치 값으로 -1, 0, 1만 사용한다. 이에 연산에 필요한 가중치를 1.58비트로 줄일 수 있었다. 반면 일반적인 AI모델의 경우 16비트 또는 32비트 부동 소수점을 가중치로 활용한다. 기존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