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배터리 및 전기차 기업 BYD가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인도 마힌드라에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인도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 프로페셔널'은 마힌드라와 BYD가 내년 출시 예정인 마힌드라의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 '잉글로'(Inglo) 기반 차량에 BYD의 LFP 기반 60kWh, 80kWh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토카 프로페셔널은 이번 계약이 마힌드라와 배터리 및 모터 공급계약을 맺은 폭스바겐으로부터의 공급이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마힌드라와 폭스바겐은 지난해 마힌드라의 잉글로 플랫폼 기반 전기 SUV 전기차 100만대 이상에 폭스바겐 MEB 플랫폼 부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공급이 지연되면서 마힌드라는 이 공백을 대체할 새로운 배터리 협력기업으로 BYD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급은 더 긴 주행거리와 짧은 충전시간을 갖춘 폭스바겐의 차세대 배터리를 마힌드라에 공급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마힌드라는 지난해 7월에는 LG에너지솔루션과도 NMC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중국 패러시스에도 배터리를 공급받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에 설치할 장비를 처음 인도받았다. 2025년 1분기를 목표로 가동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 16일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HMGMA)에 따르면 회사는 1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사바나 항구에서 첫 장비·부품 도착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행사장에는 미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현대차의 순수전기차 '아이오닉6'와 장비·부품을 실은 HMM의 현대프라이드호가 등장했다. 이번에 인도된 장비에는 스탬핑 시설에 설치되는 크레인 부품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권오충 HMGMA장(상무)은 "메타플랜트의 지속적인 발전을 보게 돼 기쁘다"며 "조지아 항만청을 비롯해 모든 파트너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켄트 파운티 조지아 항만청 이사회 의장은 "위대한 조지아주에서 자동차 기술과 지속가능성의 새 시대의 서막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HMGMA는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내 1183만㎡ 부지에 연간 3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2025년 1분기부터 양산에 돌입해 현대와 기아, 제네시스 등 3개 브랜
[더구루=김형수 기자] 빙그레가 해외 사업에 활짝 웃었다. 주요 수출 품목은 아이스크림이 글로벌 곳곳에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가고 있다. 수출 규모가 확대되며 올해 2분기 괄목할 만한 실적을 냈다. 시장에서는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빙그레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4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늘어났다. 같은 기간 매출은 7% 증가한 3887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이 지속 증가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올 상반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늘어난 77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해외 매출이 1042억원을 기록하며 5년 만에 2배 이상 확대된 데 이어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 메로나는 상반기 해외 매출은 15% 늘어난 약 29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매출 220억원을 넘어섰다. 국가별 맞춤 전략이 주효했다. 딸기, 망고, 코코넛, 타로, 피스타치오 등 나라별로 선호하는 맛을 내세운 메로나를 출시했다. 퍼먹는 홈사이즈 신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할랄 인증 제품, 식물성 아이스크림 등을 론칭해 비관세 장벽을 극복하는 데도 주력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광물 투자 스타트업 테크멧(TechMet)이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 테크멧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핵심 광물 공급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크멧은 최근 2억 달러(약 2700억원) 규모의 주식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다. 이번 자금 조달로 테크멧의 기업 가치도 향후 수 개월 안에 10억 달러(약 1조34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와 스위스 머큐리아 에너지, 영국 랜즈다운 파트너스, 미국 S2G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테크멧은 이번 투자 자금을 흑연, 바나듐, 희토류 등의 광물을 포함한 10개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올 연말까지 수억 달러를 조달하기 위해 추가 투자 라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된 테크멧은 광물 투자 스타트업으로 △바나듐 가공 △경암 및 염수 리튬 추출 △니켈·코발트 채굴 △희토류 생산 및 가공 △주석 및 텅스텐 채굴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음극 제조 분야 등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청정 에너지 기술 생산에 필수적인 환
[더구루=최영희 기자] 엔케이맥스의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NKGen Biotech)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상장 승인을 받았다. 엔케이맥스의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그라프 애퀴지션(Graf Acquisition Corp. IV, 이하 그라프)이 지난 14일 S-4 증권신고서가 미국 SEC에 의해 효력이 발생됐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합병 승인을 위해 오는 30일 뉴욕에서 특별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라프는 지난 14일자로 주주명부에 등록되어 있는 주주들에게 합병에 관한 위임장 및 안내서를 우편 송부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위 대상자들은 주주총회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또한 그라프는 합병 완료 이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으로 상장을 이전할 계획임을 밝혔다. 합병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그라프는 엔케이젠바이오텍(NKGen Biotech, Inc.)으로 사명을 바꾸고 티커(종목코드) 'NKGN'으로 나스닥에서 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엔케이젠바이오텍는 “나스닥 상장은 합병을 고려해 내린 결정으로 나스닥에 상장된 많은 혁신적 생명 과학 기업들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페루 육군이 6000만 달러(약 800억원)를 투자해 획득 예정인 8x8 장갑차 30대의 획득 사업에서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탈락했다. 방산매체 디펜스닷컴(defensa.com)은 13일(현지시간) 페루 국방부는 장갑차 30대 도입 사업에서 △튀르키예 코치그룹 산하 방산업체 오토카르(Otokar)가 만든 아르마(Arma)와 △세르비아 유고임포트(Yugoimport) SDPR의 라자르 3(LAZAR III)를 최종 후보로 압축했다고 보도했다. 이들 외 우선순위로는 현대로템의 K808 , 폴란드 PGZ 로소막 장갑차가 뒤를 잇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타이곤(Tigon)과 튀르키예 FNSS의 파르스3(Pars III), 중국 최대 방위산업체인 노린코의 VN 장갑차는 기술-경제적 제안이 알려지지 않았거나 수주전 가중치 및 점수 요소에서 기준치를 탈락했다. 페루 국방부는 지난 4월 장갑차 30대 도입 사업을 발주했다. 이번 입찰은 총 99대의 신형 장갑차 도입 사업 중 1단계이다. 페루 육군이 정부간 거래(GtoG) 방식으로 도입하며, 페루 제3 육군 기갑 여단과 육군 제6 기갑 여단의 차륜형 장갑 수송용 차량으로 획득한다. 지난달 2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미국법인인 '슈퍼널'이 워싱턴 DC에 둥지를 텄다. 미국 의회·행정부와 스킨십을 강화해 UAM 상용화의 기틀을 마련한다. 슈퍼널은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새 사무소를 열었다고 밝혔다. 새 사무소는 2600㎡규모로 3층 건물이다. 정책과 법률, 재무, 인사(HR), 커머셜, 전략 계획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직원 60명이 근무한다. 슈퍼널은 '집의 안락함을 넘어 영감을 주는 시설'을 모토로 삼고 1년 넘게 공사를 진행했다. 유명한 비행사의 이름을 딴 회의실, 바닥에 각인한 비행 경로 표시 등 항공우주 기업의 정체성을 살릴 인테리어 요소를 더했다. 직원들의 웰빙과 협업에 중점을 두고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작업 공간과 에코 카페 등을 만들었다고 슈퍼널 측은 설명했다. 슈퍼널은 올해 하반기까지 460㎡ 규모의 혁신 센터를 추가할 예정이다. 직원 20명을 고용해 총 500명 이상으로 늘린다. 앞서 슈퍼널은 지난달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엔지니어링 본사와 프리몬트에 연구·개발(R&D) 시설을 설립하고, 운영하고 있다. 이어 워싱턴을 택한 이유는 정계와의 소통에 있다. UAM을 상용화하려면 관련
[더구루=최영희 기자]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세기리텍이 케이피에스의 인수 이후 첫 분기부터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3월 케이피에스는 세기리텍 인수전에서 영풍그룹, SM그룹 등을 제치고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16일 케이피에스에 따르면 세기리텍의 올 2분기(4~6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2억원과 3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의 211억원과 13억원에 비해 15%와 14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분기인 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3%, 영업이익은 255%씩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454억원과 42억2000만원을 달성해 전년 반기의 427억원과 28억원보다 6%와 5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순이익도 전년의 27억1000만원 대비 46% 늘어난 39억7000만원을 달성했다. 케이피에스로 인수되고 나서 세기리텍의 영업이익률은 크게 뛰었다. 전년 반기까지만 해도 6%대를 유지했던 영업이이률이 2분기 들어서면서 9%대로 올라섰다. 김민홍 세기리텍 대표는 "폐배터리에서 경연과 순연을 뽑아내는 생산 수율이 인수 이후 눈에 띄게 향상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고도로 숙련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내년초 계획
[더구루=김형수 기자] 비비안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판로 확대 △라인업 다각화 등에 적극 나선 효과를 톡톡히 봤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비비안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8.98% 증가한 32억290만원을 달성했다. 9분기 연속 흑자 경영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4% 늘어난 714억2230만원을 기록했다. 비비안은 △지점·유통별 다양한 판매 방식 추진 △생산 효율 극대화 등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CJ온스타일 채널 단독 '비비안 슈퍼위크' 프로모션이 효과를 발휘했다. TV홈쇼핑, T커머스, 모바일 라이브 등 외부 대형 채널로 고객 접점을 확대한 것도 주효했다. 신규 사업부도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사업 재정비를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00% 넘는 성장세를 나타냈다. 커피브랜드 카멜과 콜라보를 진행하는 등 판매 채널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면밀한 소비자 니즈 분석을 바탕으로 제품 적중률을 높이고 라인업을 다각화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손영섭 비비안 대표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비비안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50번째 영업점을 열었다. 신규 영업점 출점을 이어가며 네트워크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은 흥옌성 반장현에 흥옌지점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신한은행이 베트남에서 운영하는 네트워크는 50개로 늘었다. 이는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신한은행은 올해 들어 베트남에서 공격적인 출점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지난주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에 서호 거래사무소를 열었다. 지난 6월과 7월에도 각각 하노이 롱비엔과 호찌민 빈찬에 각각 영업점을 개소했다. <본보 2023년 8월 10일자 참고 : 신한은행, 하노이 롯데몰 웨스트레이크에 신규 영업점 오픈> 신한은행은 1993년 베트남 사무소를 설립하며 처음 진출했다. 2009년 현지법인으로 전환한 이후 현지 은행은 인수하며 사업을 꾸준히 확대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내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며 2022년 기준 총자산·순이익 등 재무실적 부문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올해에도 글로벌 경제·금융 전문지인 월드 이코노믹 매거진이 발표하는 '베트남 최우수 외국계 은행'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가 카자흐스탄에서 젤리·초콜릿류 패키지 디자인을 새로 단장한다. 자체 캐릭터를 도입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현지 제과 시장 점유율을 늘리겠단 계획이다. 16일 롯데웰푸드 카자흐스탄법인(이하 롯데 라하트JSC)에 따르면 젤리 '주믹스'(ZooMixx)와 초콜릿 '움카 베어'(Umka Bear)를 리뉴얼한다. 주믹스와 움카 베어는 롯데 라하트JSC의 대표 젤리·초콜릿 브랜드이다. 제품에 신선함을 불어넣기 위해 패키지 리뉴얼을 진행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셀 마쿨베코바(Асель Макулбекова) 롯데 라하트JSC 마케팅 책임자는 "캐릭터에 대한 선호도가 전 연령대에 걸쳐 지속 증가하는 추세를 고려, 자체 신규 캐릭터 개발에 착수했다"며 "향후 새로운 캐릭터를 제품 패키지와 광고 등 마케팅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 라하트JSC가 캐릭터로 패키지 리뉴얼에 나선 이유는 고객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향후 실적이나 기업가치 개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면서 선순환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롯데웰푸드 역시 '빼빼로' '칸쵸' '말랑카우' 등 인지도 높은 캐릭터를 이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에 연내 글로벌 1위 자동차 수출국 자리를 차지할 전망이다. 2021년 한국, 2022년 독일을 잇따라 제친데 이어 올해 말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에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15일(현지시간) 전세계 차량 수출 현황 및 전망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 말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전기차 수요 급증으로 코로나 대유행 이전으로 자동차 수출량을 회복했다. 올 상반기 수출액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껑충 뛰었다. 특히 전기차 시장이 커질수록 중국의 글로벌 자동차 수출도 이에 비례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무디스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은 5% 미만이었지만, 지난해 전기차는 전세계에서 판매된 차량의 약 30% 를 차지했다. 무디스는 "중국은 경쟁국인 한국과 일본에 비해 낮은 인건비에 힘입어 세계 리튬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생산하고 있고, 전세계 광물 정제 수요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리튬이온 배터리 셀 생산에서 경쟁 우위를 통해 전기차 생산 비용 역시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