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가 코소보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CJ CGV 4DX·스크린X을 도입한 현지 극장 업체 시네스타 시네마스(Cinestar Cinemas)가 본격 고객몰이에 나서면서 성장이 점쳐진다. 자금난에 최근 유상증자를 단행한 CJ CGV가 분위기 반전을 노리는 모양새다. 시네스타 시네마스는 지난 8일(현지시간) 코소보 프리스티나몰 시네스타 메가플렉스에서 4DX관을 개관했다. 톰 크루즈 주연 액션 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딩 파트 원'(이하 미션 임파서블7)이 스타트를 끊었다. 스크린X관에서는 오는 11일부터 상영된다. 미션 임파서블7이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만큼 4DX관·스크린X관을 찾는 관람객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영화는 톰 크루즈 작품 통틀어 역대급 평가를 받고 있어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기대다. 글로벌 콘텐츠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 따르면 미션 임파서블7은 신선도 지수 99%를 기록, 기존 98%에서 또 한 번 시리즈 최고 평점 기록을 경신했다. 시네스타 시네마스는 CJ CGV 기술력을 기반으로 유럽 극장 업계에서 차별화를 꾀하겠단 계획이다. 특히 오는 여름 워너브라더스의 액션 공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브랜드 전용 전기 세단 모델 '아이오닉6' 등 전기차 2종이 미국에서 가장 효율적인 전기차 '톱3'에 꼽혔다. 아울러 기아는 전기차 모델 2종이 '톱10'에 선정되며 겹경사를 이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6는 지난달 미국 자동차 평가 전문 웹사이트 '카즈닷컴'가 미국 환경보호국(EPA) 등록된 자료를 기반으로 한 조사한 '가장 효율적인 전기차 톱10'(Top 10 Most Efficient Electric Cars)에서 1위를 차지했다. 100마일당 에너지 사용량 24kWh와 복합 연비 등급 140 mpg-e, 1회 충전 주행 거리 361마일(580km)로 가장 우수한 성능을 나타냈다는 설명이다. 특히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이 매력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아이오닉6 현지 판매 가격은 4만6615달러(한화 약 6075만 원)부터다. 아이오닉6와 함께 현대차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EV는 100마일당 에너지 사용량 27kWh로 3위에 올랐다. 카즈닷컴은 "100마일당 킬로와트시는 EV 효율성을 나타내는 지표"라며 "mpg-e 등급의 경우 EV 간 에너지 효율성을 비교하고 다른 차량의 휘발유 연
[더구루=홍성일 기자] 펄어비스의 유럽 자회사 CCP게임즈가 MMORPG 이브온라인의 출시 20주년을 기념한 특별 에디션을 출시했다. CCP게임즈는 지난 7일(현지시간) 20주년 기념 컬렉터스 에디션을 공개하고 선주문에 돌입했다. 가격은 174.99달러다. CCP게임즈는 이번 에디션 제작을 위해 리미티드 런 게임즈와 손잡았다. 이브온라인 20주년 기념 컬렉터스 에디션에는 메가스론 함선 프라모델을 포함해 페도 인형, 아트프린트, 청사진 포스터, 사운드트랙 CD 등이 포함됐다. 또한, 해당 에디션을 구매한 고객에게 함선 스킨 등을 포함한 한정판 콘텐츠도 제공한다. 선주문은 9월 10일까지 진행되며 배송은 선주문 마감 이후 최대 9개월이 지난 후 배송될 예정이다. 한편 아이슬란드의 개발사 CCP게임즈는 지난 2018년 펄어비스에 인수됐다. CCP 게임즈는 2003년 출시한 우주공간을 배경으로 한 오픈월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이브 온라인'을 통해 한때 아이슬란드 소프트웨어 수출의 40%를 차지하기도 했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CJ가 베트남 시장 공략에 고삐를 바짝 죈다. 현지 진출한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대대적 프로모션을 펼치며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CJ는 오는 14일까지 베트남에서 'CJ 브랜드 위크'를 개최한다. CJ제일제당 K-푸드 브랜드 비비고, CJ제일제당 사료·축산 독립법인 CJ피드앤케어(Feed&Care)가 베트남에서 전개하는 육가공 전문 브랜드 미트 마스터(Meat Master), CJ푸드빌 뚜레쥬르, CJ CGV 등이 참가했다. 비비고는 동남아시아 주요 온라인쇼핑몰 라자다(Lazada)를 통해 10만동(약 5500원)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 10% 할인, 핫장(Hotchang) 1명 무료 제공 혜택을 제공한다.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 위치한 미트마스터 매장 방문 구매고객에게는 돼지고기 전 제품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뚜레쥬르는 10만동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50%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에 자리한 뚜레쥬르 점포 방문 소비자가 대상이다.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 소재 CJ CGV 영화관 내 매점에서 15만동(약 8300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는 5만동 할인을 받을 수 있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 K-푸드 브랜드 비비고와 대상 김치 브랜드 종가가 일본에서 부침개 알리기에 나선다. 현지 유통업체가 기획한 이벤트 참여를 통해 소비자 공략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넷플릭스 등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를 중심으로 K-콘텐츠가 인기를 끌면서 시작된 4차 한류 바람에 일본 내 한식 열풍이 거세다. 10일 일본의 아시아 식재료 전문점 55키친(55 Kitchen)에 따르면 다음달 말까지 개최하는 지짐이 페어에 비비고와 종가가 참가한다. 한국 부침개를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밀키트 상품을 내세워 현지 소비자 유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비비고는 '비비고 부침개 키트(Kit)'를 선보이고 있다. 부침개가루, 부침개양념과 당근·죽순·느타리버섯 등 야채가 들어간 액상 조미료로 이뤄진 제품이다. 별도로 물을 추가하지 않고도 3가지 구성품을 잘 섞어서 구우면 한국에서 먹는 것과 같은 부침개를 맛볼 수 있다. 새우, 오징어 등을 넣어 해물 부침개를 만드는 등 각자의 취향에 맞게 추가로 재료를 추가해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종가는 '종가 김치로 만드는 김치부침개 세트(이하 종가 김치 부침개 세트)'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코스닥 상장사 인콘의 미국 자회사인 자이버사테라퓨틱스(ZyVerSa Therapeutics)가 당뇨병성 신장질환 신약에 대한 유럽 특허를 획득했다.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이버사는 유럽특허청(EPO)이 자사 콜레스테롤 에플럭스 메디에이터(Cholesterol Efflux Mediator™) VAR 200에 대한 특허를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 VAR 200은 만성 신장 질환 관련 희귀질환인 국소분절성사구체경화증(FSGS) 치료 신약이다. 이는 콩팥을 구성하는 단위인 사구체가 단단하게 굳어져 콩팥의 기능을 못하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신장에서 몇개의 사구체만이 영향을 받고 영향을 받은 몇개의 사구체 내에서도 일부만 영향을 받는다. 스테판 글로버 자이버사 회장은 "VAR 200에 대한 지적재산권을 강화하고 특허 보호와 독점권을 추가 지역으로 확장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자이버사는 지난 2014년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만성 신장 희귀질환인 FSGS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세계 최초의 의약품 VAR200을 개발하고 있다. 염증조절복합체 신약 파이프라인 IC100은 루푸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케이트 가에고(Kate Gallego) 시장이 이끄는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대표단이 대만과 한국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피닉스시에 파운드리 공장을 짓고 있는 대만 TSMC와 회동하고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을 비롯해 일본까지 잇달아 들른다는 계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가에고 시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아시아 순방 일정을 시작했다. 약 2주 동안 대만과 한국, 일본을 돈다. 야스민 안사리 부시장과 앤 오브라이언 시의원 등 정부 관계자가 동행한다. 이번 출장은 반도체 산업 협력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가에고 시장은 애리조나 지역 매체인 'KJZZ 뉴스'에서 "반도체 산업에서 피닉스가 할 역할이 확대되길 희망한다"며 "자동차부터 휴대폰까지 수많은 장치에 첨단 반도체가 필요하며 우리는 이를 피닉스에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가에고는 대만 타이베이를 찾아 TSMC의 사업장을 방문한다. TSMC는 피닉스시의 대표 해외 투자 기업이다. TSMC는 2020년 5월 애리조나주 피닉스시에 120억 달러(약 15조6300억원)를 투자해 파운드리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약 2년6개월 만인 작년 12월 투자액을 400억 달러(약 52조1300억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컴퓨터 주변기기 전문업체 레이저와 손잡고 배틀그라운드 테마 컬렉션을 출시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레이저는 배틀그라운드 콜라보 무선 마우스, 게이밍 키보드, 무선 헤드폰을 출시했다. 이번에 콜라보를 진행한 제품은 무선 게이밍 마우스 '레이저 바이퍼 V2 프로', 광학 게이밍 키보드 '레이저 헌츠맨 V2', 무선 헤드폰 '레이저 바라쿠다 X' 등이다. 가격은 '레이저 바이퍼 V2 프로'는 219.99유로, '레이저 헌츠맨 V2은 289.99유로, '레이저 바라쿠다 X'은 169.99 유로로 책정됐다. 해당 제품들은 크래프톤의 대표 베틀로얄 게임 '배틀그라운드'를 상징하는 색상과 요소로 디자인 돼 출시된다. 크래프톤과 레이저는 배틀그라운드 콜라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배틀그라운드 게임에서 착용할 수 있는 모자, 상의, 하의 스킨도 제공한다. 레이저 관계자는 "크래프톤과 협력해 흥미로운 컬렉션을 출시하게 돼 기쁘다"며 "게이밍 장치에 대한 우리의 전문 지식과 몰입형 게임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방식을 결합해 전 세계 게이머를 흥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캐딜락 브랜드의 첫 전기차 ‘리릭(LYRIQ)'을 앞세워 유럽 시장에 재진출한다. 얼티엄셀즈 배터리와 전기차 플랫폼 개발 성공에 따른 자신감을 원천 삼아 과거 판매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계획이다. 10일 글로벌 자동차 전문 매체 autonieuws 등 외신에 따르면 GM은 산하 브랜드 캐딜락을 통해 하반기 유럽 시장에 복귀한다. GM의 유럽 복귀는 약 6년 만이다. 앞서 GM은 지난 2017년 판매 부진을 이유로 오펠(Opel)과 복스홀(Vauxhall)을 22억달러(한화 약 2조8100억원)에 PSA그룹(현 스텔란티스)에 매각한 뒤 유럽 시장 철수를 결정했었다. GM은 일단 캐딜락 준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리릭을 출시해 시장 반응을 살핀 뒤 흥행 여부에 따라 향후 산하 브랜드 GMC 전기 픽업트럭 모델 '허머EV'을 선보일 계획이다. 자율주행 부서인 ‘크루즈(Cruise)’를 통해 유럽 모빌리티 시장 공략 방안 마련도 병행하고 있다. GM의 유럽 재진출은 이미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예고된 바 있다. 앞서 메리 바라(Mary Barra) GM CEO는 지난해 5월 현지 매체 등을 통해 "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바이오기업 트랜센타(Transcenta)가 한국에서 위·위식도접합부암(G/GEJ cancer) 치료제 '오세미타맙'(Osemitamab·TST001) 임상 3상을 진행한다. 위암은 폐암·간암·대장암에 이어 네 번째로 사망률이 높은 만큼 오세미타맙 임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도출될 경우 상용화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트래센타는 10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오세미타맙 임상 3상을 승인받았다. 이는 트래센타가 앞서 발표한 대규모 글로벌 임상3상 계획에 따른 것이다. 오세미타맙은 위암 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 '클라우딘18.2'(CLDN18.2)를 표적하는 NK(자연살해) 세포치료제다. 국내 위·위식도접합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해 오세미타맙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다. 트래센타는 오세미타맙이 CLDN18.2 발현 전임상연구에서 종양 억제 효과를 보였다며 개발 자신감을 드러냈다. 트래센타는 글로벌 임상 3상 데이터가 긍정적으로 도출될 경우 상용화에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했다. 위암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캐롤라인 게르마(Caroline G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 카카오뱅크·태국 SCBX 컨소시엄이 태국 가상은행 출범을 위한 신규 파트너를 물색 중이다. 아르시드 난다위다야 SCBX 최고경영자(CEO)는 10일 현지 일간지 방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카카오뱅크와 함께 태국 가상은행 라이선스를 신청하기 위한 새로운 파트너를 찾고 있다"면서 "운영 강화를 위해 지분 투자와 사업 파트너십 등 모든 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가상은행이 새로운 은행 라이선스 경쟁 속에서 중앙은행의 요구사항을 준수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리는 포용적 금융에 초점을 맞춰 소외 계층이 공정하게 금융 상품과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프레임워크에 따라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카카오뱅크과 SCBX는 지난달 태국 가상은행 인가 획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태국 내 가상은행 인가 획득을 목표로 협력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추후 설립되는 가상은행 컨소시엄 지분 20% 이상을 취득해 2대 주주의 지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태국의 주요 금융지주사인 SCBX는 태국 3대 은행 중 하나인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기아차그룹, 르노, GM과 완성차 '글로벌 빅3' 경쟁을 펼치는 스텔란티스가 희토류 장기 공급망 계약을 체결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와 니오코프는 스텔란티스의 안정적인 희토류 공급망 구축 및 니오코프의 미국 내 희토류 채굴을 가속화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는 희토류 공급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 니오코프는 미국 엘크 크리크(Elk Creek) 지역에 매장된 희토류를 채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진행한 타당성 조사에서 비교적 높은 등급과 다양한 양의 니오븀, 스칸듐, 티타늄 등 희토류 산화물 63만2900톤이 매장돼있다. 갱도 수명 역시 38년으로 중장기적으로 주요 광물 수급이 가능하다. 희토류는 ‘산업의 비타민’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요한 자원이다. 하지만 희토류는 매장된 지역이 한정적이고 생산과정에서 환경오염이 불가피하다. 이같은 이유호 중국이 희토류 생산의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자원 주도권 쏠림 현상이 크다. 특히 미국 희토류 수입의 80%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이에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내 희토류 생산을 재개할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racle Cloud Infrastructure, 이하 오라클)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슈퍼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OCI는 엔비디아 블랙웰 GPU를 10만 장 이상 확보해 슈퍼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엔비디아에 따르면 오라클은 GB200 NVL72을 도입, 최적화를 완료했다. 오라클은 이번 GB200 NVL72 도입으로 블랙웰 GPU 수천 개를 확보했다. 오라클이 도입한 GB200 NVL72는 엔비디아 그레이스 중앙처리장치(CPU) 36개와 블랙웰 GPU 72개가 결합된 랙 스케일 시스템으로, 에이전트 AI 시스템 구축에 사용된다. 오라클은 새롭게 도입된 GB200 NVL72 시스템을 기반으로 공공·소버린(sovereign, 주권) 클라우드는 물론 기업에도 블랙웰 GPU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번 GB200 NVL72 시스템 도입은 OCI 슈퍼클러스터 계획에 따라 진행됐다. 오라클과 엔비디아는 지난 9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오라클 클라우드월드 콘퍼런스에서 블랙웰 GPU 10만 개 이상을 탑재한 슈퍼클러스터를 구축할 것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암(Arm)이 설립 4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Arm은 향후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엣지 컴퓨팅 분야에 주목, 시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Arm은 최근 설립 40년만에 2500억번째 칩을 출하했다. ARM은 "1100억명이 살아온 동안 2500억개 이상의 Arm 반도체가 출하됐다"며 "이는 전세계에 존재했던 팔(arm)보다 Arm이 더 많이 존재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Arm은 1978년 크리스 커리(Chris Curry)와 헤르마 하우저(Hermann Hauser)가 케임브리지에서 설립한 에이콘 컴퓨터스(Acorn Computers, 이하 에이콘)에서 시작됐다. 에이콘은 모든 교실에 컴퓨터를 배치하겠다는 영국 정부의 계획에 따라 BBC 마이크로(BBC Micro)를 개발·납품하면서 빠르게 회사규모를 확장했다. 에이콘은 BBC 마이크로를 개발하며 자체 프로세서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에이콘의 운명을 바꾼 반도체는 1985년 출시됐다. 소피 월슨(Sophie Wilson)과 스티브 퍼버(Steve Furber)가 ARM1이라는 반도체를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