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홍콩 증시가 연일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국제금융공사(CICC)는 신용 정책 완화와 같은 더 많은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국 국제금융공사는 18일 홍콩 증시 상황과 관련해 “중앙정치국 회의 이후 시장의 낙관적인 정서가 2주도 채 이어지지 못했다”며 “이에 대해 일부 투자자들도 의외라고 여기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홍콩 증시가 과도하게 감정적이며 더 많은 정책이 나올 때까지 기다릴 충분한 인내심이 없어 보인다”면서도 “긍정적인 피드백이 시장의 기대 심리를 전환하는 데 ‘사반공배(적은 노력으로 큰 성과를 얻는 것)’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부정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중국 국제금융공사는 수요 진작과 신용 정책 완화를 통해 홍콩 증시의 발전을 촉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홍콩 증시가 명확한 돌파구와 전환점을 찾기 위해서는 다수의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국제금융공사는 “보다 실질적인 부동산 및 재정 정책이 필요하거나 융자 비용을 추가로 줄이는 것도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며 “최근 발표된 데이터와 시장의 위축으로 정책 입안자들이 향후 더 많은 정책을 내놓아야겠다고 판단했겠지만, 핵
[더구루=홍성일 기자] 홍콩의 웹3 기업 애니모카브랜즈가 웹3 소셜 네트워크 '사이버커넥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애니모카브랜즈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사이버커넥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디지털 재산권 발전에 협력한다는 계획으로 애니모카브랜즈는 이번 협력을 통해 웹3 소셜 부문을 강화한다는 포석이다. 애니모카브랜즈는 최근 사이버커넥트가 V3 업그레이드를 통해 웹3 최초의 ERC-4337 기반 스마트 계정 '사이버어카운트'를 도입하면서 파트너십을 확장하겠다고 결정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애니모카브랜즈 생태계 NFT 컬렉션인 모카버스를 위한 탈중앙화 소셜 레이어를 구축한다. 사이버커넥트는 '사이버 어카운트'로 모카버스의 아이덴티티 레이어를 강화해 애니모카브랜즈 포트폴리오에 속한 기업들이 자체 소셜 그래프를 구축할 수 있게 한다. 애니모카브랜즈와 사이버커넥트는 곧 출시될 웹3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업계 표준을 새롭게 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한편 애니모카브랜즈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더 샌드박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애니모카브랜즈는 오픈씨, 대퍼랩스, 유가랩스 등 대표적인 웹3 기업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과 미국 ‘웨스트워터 리소스(이하 웨스트워터)’가 배터리 음극재 샘플 테스트에 돌입했다. 공급 논의까지 추진하는 등 양사 간 개발 협력이 가속화되며 SK온의 공급망 현지화 전략이 속속 결실을 맺고 있다. 18일 미국 금융 전문 매체 '프로액티브 인베스터'에 따르면 존 제이콥스 웨스트워터 최고영업책임자(COO)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SK온과 (음극재 샘플) 테스트 피드백을 기반으로 한 재료 최적화가 진행중"이라며 "장기구매계약(오프테이크)에 대한 논의도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SK온은 지난 5월 웨스트워터와 배터리 음극재 공동개발협약(JDA)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SK온 배터리에 특화된 친환경 고성능 음극재를 연구·개발키로 했다. 양사 협업 기간은 3년이다. 웨스트워터에서 정제한 흑연으로 만든 음극재를 SK온이 개발 중인 배터리에 적용, 테스트를 진행하고 성능을 함께 개선한다. 개발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SK온은 웨스트워터로부터 음극재를 공급받아 미국 내 SK온 배터리 공장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음극재는 양극재, 전해액, 분리막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4대 요소다. 에너지를 저장하고 방출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이 차량 도난 사건 집단소송과 관련 현대자동차그룹의 합의안 승인을 보류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효과에 대한 설명 보완을 요구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5일(현지시간) 현대차·기아가 제시한 1억4500만 달러(약 2000억원) 상당의 합의안 승인을 미뤘다.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효과 관련 설명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소송은 지난해 현대차·기아 차량을 훔치는 이른바 '도둑 챌린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며 시작됐다. 현대차·기아 차량은 차량 도난 방지 장치인 '엔진 이모빌라이저'가 없어 범죄의 타깃이 됐다. 엔진 이모바일라이저는 자동차 열쇠 손잡이 등에 특수암호가 내장된 칩을 넣어 보안을 강화하는 기술이다. 현대차·기아는 미국에서 판매된 2011∼2022년형 모델 약 900만 대가 도난 위험이 있다고 추정했다. 피해 차주들은 도난 방지에 소홀한 책임을 물어 현대차·기아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냈으나, 지난 5월 합의안을 도출했다. 현대차·기아 미국법인은 보험으로 보상받지 못한 손해에 대해 현금으로 보상하기로 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불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의 수소전기트램이 브라질 수출길에 오를지 관심이 집중된다. 브라질에서 수소전기트램 설치를 위한 연구를 의뢰하면서 양산에 나설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시(市)는 현대로템에 수소로 구동되는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인 수소전기트램 설치 연구를 의뢰했다. 시 당국이 수소전기트램에 대한 경제성 조사를 요청한 것이다. 이에 현대로템 관계자들은 지난주 루시아노 알메이다(Luciano Almeida) 피라시카바 시장을 만나 상파울루 시내 수소트램 노선 설치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알메이다 시장은 "철로 위를 달리는 트램은 최대 2km 길이의 도시 명소 탐방을 강화하고 기존 철도망을 이용해 지역 내 도시 간 이동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에디발 캄파넬리(Edyval Campanelli) 현대로템 브라질 영업담당은 "현대로템 철도사업부가 이미 브라질에 지하철과 고속열차를 포함해 전 세계에 5만량 이상의 차량을 납품했다"며 "현데로템은 수소전기트램의 동력을 공급하는 데 필요한 수소를 생산하는 플랜트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수소전기트램은 수소연료전지와 배터리를 조합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기후 변화 연구를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로켓랩은 18일 나사와 '프리파이어(PREFIRE·Polar Radiant Energy in the Far-InfraRed Experiment)' 프로젝트를 위한 위성 발사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프리파이어 프로젝트는 북극 지역에서 지구의 열이 우주로 얼마나 손실이 되는지 파악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온난화가 해빙 손실과 빙상 용해, 해수면 상승 등에 미치는 영향을 예측한다. 로켓랩은 내년 5월 이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저궤도 위성 2개를 발사할 예정이다. 로켓랩은 그동안 나사 프로젝트를 위해 6개 위성을 발사했다. 지난 2006년 창업한 로켓랩은 일렉트론을 개발하고 2017년부터 상업 발사를 해온 소형 우주 발사체 업계 강자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비교되고 있다. 본사는 미국에, 발사대는 뉴질랜드에 있다. 2018년 이후 170여개 위성을 궤도에 배치했다. 로켓랩은 현재 최대 20회 재사용이 가능한 엔진을 개발 중이다. 내년 출시 예정으로 경쟁사인 스페이스X에 비해 최대 반값 수준인 5000만 달러(약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퀄컴이 세계 최대 파운드리 회사 TSMC와 3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공정에 손잡는다. 내년 3나노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생산을 TSMC에 맡길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현지시간) 대만 경제지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퀄컴은 내년 차기 AP를 TSMC의 3나노 공정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퀄컴은 올해 선보이는 스냅드래곤8 3세대를 4나노 공정에서 만든다. 4나노를 택한 이유는 낮은 수율과 비싼 가격에 있다. 업계는 TSMC의 3나노 수율이 60~80%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생산 비용도 만만치 않아 3나노 공정을 활용할 시 칩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 수율이 점차 개선되고 비용도 줄면서 퀄컴은 내년부터 3나노 활용을 추진한다. TSMC는 퀄컴의 칩 생산을 지원할 핵심 파트너사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8 2세대를 TSMC의 4나노 공정에서 생산했다. 3세대 제품도 TSMC에 위탁 생산할 것으로 점쳐진다. 일각에서는 TSMC가 최대 고객사인 애플의 주문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3나노 공정의 15%만 퀄컴에 할당한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로 인해 퀄컴이 4세대를 삼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오롱티슈진과 메디포스트, 파미셀이 글로벌 첨단의약품(ATMP)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의약품이란 세포치료제·유전자치료제 등을 포함해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뛰어넘은 차세대 기술을 말한다. 스위스 노바티스의 첨단의약품 '킴리아'가 백혈병 치료제 시장에 출시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에도 업계 관심이 쏠린다. 시장 조사기관 맥시마이즈 마켓 리서치(Maximize Market Research·이하 맥시마이즈)가 18일 코오롱티슈진과 메디포스트, 파미셀을 글로벌 첨단의약품 시장 리더로 선정했다. 이들 기업이 2029년 272억9000만 달러(약 36조4730억원) 규모의 시장을 주도한다는 분석이다. 맥시마이즈는 첨단의약품 시장이 지난해(114억5000만 달러·15조2915억원)에서 6년간 연평균 성장률 13.2%를 기록하며 고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분석된다. 첫째는 세포치료제·유전자치료제 연구에 긍정적 인식이 퍼졌다는 것이다. 노바티스는 킴리아에 이어 졸겐스마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한 덕분이다. 졸겐스마는 척수성근위축증을 치료하는 유전자 치료제다. 그간 연구로만 그쳤던 첨단의약
[더구루=홍성일 기자] 코드 기반 인프라(Infrastructure as Code, IaC) 소프트웨어 기업 이앤브이제로(env0)가 대규모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이앤브이제로는 신제품 개발에 자금을 투입, 빠르게 시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앤브이제로는 16일(현지시간) 벤처 가이드스가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3500만 달러(약 47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이번 펀딩에는 스텝스톤 그룹과 놀우드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리가 신규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볼드스타트 벤처스, 그로브 벤처스, 마이크로소프트의 M12, 크레센도 벤처스 파트너스도 참여했다. 이앤브이제로는 IaC 소프트웨어 솔루션 기업이다. IaC는 기업이 보유한 인프라를 코드로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인프라 관리 자동화 등에 널리 사용되면서 빠르게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분야다. 이앤브이제로는 테라폼 엔드투엔트 솔루션을 비롯해 다양한 IaC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앤브이제로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고객들이 클라운드 운영을 안전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제품 연구개발을 가속할 계획이다. 이앤브이제로 관계자는 "IaC 툴은 비즈니스에 놀
[더구루=길소연 기자] 기아가 러시아권역본부 일부 업무를 카자흐스탄으로 이전한다. 지난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 따른 러시아 판매 부진을 카자흐스탄 생산 거점을 기반으로 만회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이른바 '프랜B'가 작동한다는 것. ◇기아 러시아권역본부 업무 카자흐로 이전… '프랜B' 작동 18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상업등기소에 따르면 기아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 신규 법인 설립 등기했다. 기존 기아 러시아권역본부의 일부 업무를 카자흐스탄으로 옮길 것으로 분석된다. 등기상 영업 시작일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이었다. 기아가 이번 신규 법인 설립 배경은 비제재 국가인 카자흐스탄을 거점으로 삼아 러시아 생산 공백을 만회하기 위한 '플랜B'로 분석된다. 기아는 이미 지난 4월 카자흐스탄 코스타나이(Kostanay) 지역에 자동차 조립 공장을 짓고 있다. <본보 2023년 4월 5일 참고 [단독] 기아, 카자흐스탄 제2공장 설립 추진…토카예프 대통령 적극 지원> 이를 생산 거점으로 삼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항하는 국제적 공조 대열에 동조하는 한편, 러시아를 비롯한 독립국가연합(CIS) 시장을 재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카자흐스탄 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풍력타워 기업 '씨에스윈드'가 포르투갈 아베이루(Aveiro) 항만 부지 확보를 추진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베이루 항만 관리국(APA)은 해상 풍력 부문을 위해 아베이루 항구 지역의 3개 부지의 양보에 대한 공개 입찰을 개시한다. '포르투갈의 베네치아' 아베이루 항구 부두는 포르투갈에서 유일한 해상 화물 전용 부두이다. APA는 지난 6월 중순에 항구 내 물류 산업 활동 구역(ZALI)에 3개의 부지로 나뉘어 19만2000㎡ 이상을 분할해 입찰 추진을 발표했다. 이후 30일 동안 관심 표명을 발표 할 기간을 열었는데 5개 업체가 관심을 보였다. 항만 부지는 해상 풍력 부문의 산업 시설 건설과 운영을 위해 쓰인다. 입찰 참여 업체로는 △인터스트리얼 바랑케사(Barranquesa S.A) △알코브레(Alcobre) △시크릿4다이렉트(Secret4direct) △씨에스윈드 포르투갈(CS Wind Portugal) △솔리달(Solidal) 등이다. APA는 "3개 지역에 둘 이상의 이해 당사자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조만간 공개 입찰 조건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씨에스윈드는 포르투갈을 유럽 풍력시장 공략 거점으로 삼고 증설을 추
[더구루=김도담 기자] 엔비디아가 연내 고성능 GPU를 대량 생산한다. 미국내 테크 기업들 뿐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UAE 등 주요 국가들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엔비디아는 막대한 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이하 FT)는 엔비디아의 파운드리(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올해 안에 'H100' GPU 55만개를 생산할 것이라고 15일(현지시간)보도했다. H100은 엔비디아의 고성능 GPU으로 인공지능(AI) 연산 등에 사용된다. 최근 AI 반도체 수요가 크게 늘었지만 공급이 크게 부족하다. 올해 TSMC에서 생산하는 H100 역시 생산과 동시에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GPU 부문에서의 매출 예상액은 220억 달러(약 29조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FT는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대규모 언어모델과 AI에 투자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UAE가 엔비디아가 허용하는 한 더 많은 H100 제품을 구매할 것이라며, 이들 국가는 이를 지룹ㄹ할 충분한 재원이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텐센트, 알리바바 등 중국 기업들도 엔비디아의 GPU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의 수출규제로 중국 기업들은 고성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 주류 기업 디아지오(Diageo)가 인도 인디언 프리미어 리그(IPL) 크리켓 팀 로열 챌린저스 벵갈루루(Royal Challengers Bengaluru)에 대한 지분 매각에 나선다. 벵갈루루의 가치가 16억 파운드(약 3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외신 등에 따르면 디아지오는 인도 자회사인 유나이티드 스피리츠(United Spirits)를 통해 소유한 벵갈루루 지분 일부 또는 전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디아지오는 유나이티드 스피리츠 지분 55.9%를 소유하고 있어 벵갈루루를 사실상 지배하고 있다. 이번 매각설이 나온 배경은 인도 보건부가 IPL 내 모든 주류·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이것이 디아지오의 마케팅 전략에 압박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디아지오가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간소화하려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데다, 닉 장지아니(Nik Jhangiani)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최근 4억 파운드(약 7400억원) 규모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소규모 브랜드의 실질적인 처분 계획을 밝힌 데 따른 것이기도 하다. 다만 유나이티드 스피리츠는 "매각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아키텍처인 UDNA의 레이트레이싱(광선추적)·인공지능(AI) 성능을 극대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AMD는 차세대 GPU를 내년 초부터 본격 양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IT 팁스터 케플러 L2(Kepler_L2)는 영미권 게임 커뮤니티인 네오가프(NeoGAF)를 통해 "AMD UDNA GPU가 현존 RDNA4 GPU보다 래스터화 속도는 20%, 레이트레이싱과 AI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빠를 것"이라고 밝혔다. 래스터화는 GPU를 사용해 이미지를 픽셀 단위로 분할하고 화면에 표시하는 과정으로, 렌더링 속도 높이고 복잡한 그래픽 작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레이트레이싱은 광선을 추적해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의 반사, 굴절, 그림자를 보다 현실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그래픽 기술로, 3D 게임 구동에 있어 핵심 기능으로 뽑힌다. 케플러 L2의 전망을 두고 AMD가 예고한 방향대로 UDNA를 개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MD는 지난해 9월 UDNA 아키텍처 개발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 전용 아키텍처 RDNA와 데이터센터 전용 아키텍처 CDNA를 UDNA로 통합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