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LG전자의 아프리카 '빨래방' 사업이 빠르게 성장해 눈길을 모은다. LG전자는 13일(현지시간) 케냐 몸바사에서 열린 'LG전자 창립 상업 세탁 세미나'를 열고, 케냐에서만 향후 3년간 약 1000개의 상업용 빨래방을 새롭게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10.5Kg, 15Kg 용량의 상업용 스마트 세탁기를 선보였다. 지난해 4월 LG전자는 아바나, 가전 유통업체 핫포인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빨래방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자금을 지원했다. 그 결과 케냐 수도인 나이로비에만 LG전자 연합군의 지원을 받아 100곳이 넘는 빨래방 신규 오픈이 이뤄졌다. LG전자는 나이로비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케냐의 수도를 넘어 해안지역까지 빨래방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케냐 전문 세탁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어 빨래방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분석이다. LG전자 이동원 상무는 "소비자들이 편리함과 품질을 중시하면서 기꺼이 빨래방 이용에 지출을 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빨래방 창업자들은 수익성이 높은 벤처를 설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산둥항공이 민항기 최초로 상장 폐지됐다. 대주주인 에어차이나는 산둥항공의 상폐로 인해 중국 최대 항공사로 등극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산둥항공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중국 선전 증권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됐다. 23년에 걸친 상장 과정이 끝나는 동시에 상장 폐지된 최초의 민간 항공 회사가 됐다. 산둥항공은 2000년에 B주 시장에 상장됐다. 중국 항공사 중 유일하게 B주 시장에 상장된 기업이다. 당시 B주는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는 포지션으로 주목을 받았다. 산둥항공도 상장을 통해 2억 홍콩달러(약 325억원)를 조달했다. 산둥항공은 코로나19에 따른 막대한 손실로 인해 경영난에 허덕였다. 산둥항공은 지난 2020년에 23억 8200만 위안(약 4230억원), 2021년 18억 1400만 위안(약 3220억원), 2022년에 69억 7000만 위안(약 1조2370억원)으로 3년간 총 111억 3000만 위안(약 1조9750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자산부채비율이 125%까지 치솟아 강제 상장폐지 사태가 촉발됐다. 상장폐지 경고도 받았다. 앞서 선전증시는 지난해 3월 말 상둥항공의 총부채가 총자산을 초과하자
[더구루=최영희 기자]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유라클은 대신저축은행의 통합 모바일 플랫폼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고 14일 밝혔다. 기존 대신저축은행의 스마트 뱅킹 앱과 웹은 개발 환경과 개발 언어가 각각 달라 별도로 운영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유지보수 및 운영 비용 증가와 함께 여러 형태의 개발 언어 사용으로 개발자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기능 고도화 및 오류 수정 등에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했고, 일관된 개발 환경의 부재로 버전 관리에도 어려움을 겪어왔다. 유라클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모바일 표준 플랫폼인 ‘모피어스’를 도입해 대신저축은행의 모바일 개발 환경을 통합했다. 먼저 크로스 플랫폼의 특징을 살려 ‘OSMU(하나의 소스로 여러 운영체제를 한번에 개발)’로 스마트 뱅킹 앱과 웹을 동시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으며, 개발 언어를 표준화했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 아래 카메라 작동, 로그인 활성화와 같은 주요 기능을 ‘표준 라이브러리’로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게 됐으며, 간편 인증서, 모바일 OTP, 신분증 촬영을 위한 OCR 등의 서드 파티 제품들을 연동해 간편하게 구현했다. 향후 추가 기능 도입 시에도 복잡한 개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높은 실적 성장세와 디지털 전환 노력에 힘입어 글로벌 금융전문지 유로머니(Euromoney)가 선정한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뱅크는 아시아 최고의 디지털뱅크로 뽑혔다. 유로머니는 13일 '2023 엑설런드 어워드(Awards for Excellence 2023)'에서 하나은행을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로머니는 "하나은행은 빠른 성장 속도를 보였고 장기적으로 사업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 방식으로 경쟁사보다 뛰어난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승열 행장 주도로 하나은행은 은행 환경 변화와 디지털화에 빠르게 적응했다"며 "가상은행 지점을 개설하고 모바일 앱에 비은행 서비스를 추가했으며, 한국 은행 최초로 모바일 전용 외화 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강조했다. 하나은행은 올해 1분기 순이익 9710억원으로 KB국민은행·신한은행(각 9320억원), 우리은행(8600억원) 등을 제치고 은행권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은행은 유로머니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고의 디지털 뱅크로 선정됐다. 유로머니는 "많은 디지털 뱅크는 잠재력이 제한적으로 보이지만 카카오뱅크는 다른 경쟁사들과 다르다"면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7일 경기 과천 본사에서 '건전화 실무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마사회 건전화 실무 협의체는 지난해 경마 건전화 정책과 관련된 주요 내·외부 실무자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경마 건전화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발족된 기구이다. 협의체는 경마 건전화 감독기관인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전문위원을 비롯한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실무자, 과천시 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장, 경마고객, 말산업 전문 언론인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시행 2년차인 이번 회의에서는 경마 건전화 제도(4대 전략, 14대 추진과제)의 추진경과와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공유됐다. 특히 전자카드 운영 및 온라인 발매 도입 시 이용자 보호방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외부위원들은 마사회 건전화 제도의 정책방향과 세부과제에 대해서 공감했다. 또한 경마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홍보 강화, 불법도박에 대한 청소년 보호에 대한 정부와 시행기관의 역할 강화, 온라인 발매 과열 방지를 위한 이용자 보호 필요성 등의 의견을 전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건전화 실무 협의체를 통해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경마 시행기관으로서의 사
EU가 지난 11일 유럽 전역에서 전기차 충전소 최대간격을 60km로 규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전기차 충전소 부족현상을 해결하는 한편, 특정 지역에만 충전소가 집중되고 다른 지역은 소외되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 구현 핵심으로 알려진 슈퍼컴퓨터 '도조'가 본격 상용화됐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상세정보 EU, 60km마다 전기차 충전소 의무화 "자율주행 올해 완성" 현실화되나…테슬라 슈퍼컴퓨터 '도조' 본격 가동?
인도가 대공포 사업 입찰을 공식적으로 시작합니다. 인도 육군은 새로운 자주식 방공포 미사일 시스템(SPAD-GMS)를 조달하기 위해 입찰 제안 요청서(RFI)를 발행한 것입니다. 여기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K30 비호복합으로 이번 입찰에 출사표를 던집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상세정보 인도, 대공포 사업 입찰 공식 개시…한화에어로 K30 비호복합 '출사표'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중국에서 인공지능(AI) 칩을 출시, 증가하는 현지 수요에 대응한다. 미국의 수출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엔비디아의 빈자리를 꿰차겠다는 복안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AI 학습용 중앙처리장치(GPU) '하바나 가우디2'를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 현지 판매가 금지된 엔비디아 GPU의 유일한 대안이라는 판단이다.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 AI 반도체 수요는 지난 1년 새 급증했다. 하지만 중국은 미국 정부의 강화된 대중 수출 통제로 고성능 반도체의 정상적인 조달이 어려운 상황이다. 공급 부족으로 제품을 밀수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마저도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미 상무부는 엔비디아에 A100과 H100의 중국 판매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AMD도 MI250 칩 판매가 금지됐다. 엔비디아는 이에 대응해 다소 성능을 낮춘 A800을 중국에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인텔은 엔비디아의 공백을 메꾸고 AI 칩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중국 △인스퍼(Inspur) △H3C △엑스퓨전(X-Fusion) 등 현지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와 협력해 가우디2 도입을 가속화할
[더구루=오소영 기자] 애플의 협력사 대만 폭스콘이 인도 석유 대기업과 결별한 후에도 반도체 투자를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도에 최대 반도체 생산시설 최대 5개 설립을 추진, 두 달 이내에 현지 정부에 공장 설립 신청서를 다시 제출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현지시간) 더이코노믹타임스 등 인도 매체에 따르면 폭스콘은 인도에 반도체 공장 4~5개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구자라트주에 최소 1개를 지을 전망이다. 익명의 소식통은 "폭스콘은 이를 위해 파트너사와 최소 두 개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도 전자정보기술부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폭스콘은 최종 계약에 서명한 후 계약 내용과 기술 등 세부 사안을 보고할 예정이다. 45~60일 이내에 반도체 공장 설립 계획 신청서를 다시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신공장은 합작 형태로 세워질 가능성이 높다. 파트너사는 지분 확보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콘은 베단타와 반도체·디스플레이 합작공장 건설을 추진해왔다. 작년 9월 베단타·폭스콘 합작사 '베단타 세미컨덕터'를 세워 구자라트주 아메다바드에 1조5400억 루피(약 24조원)를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약 1년 만인 지난 10일 파트너십 종료
[더구루=홍성일 기자] 자율주행 보안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가 독일 아헨 공과대학과 공동 개발한 HIL(Hardware-In-the-Loop) 시뮬레이션 전용 퍼징 솔루션을 공개했다. 아우토크립트는 6일 아헨 공대와 함께 개발한 HIL 시뮬레이션 전용 퍼징 소프트웨어 '아우토크립트 시큐리티 퍼절 포 HIL(AutoCrypt Security Fuzzer for HIL)'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우토크립트 시큐리티 퍼절 포 HIL'은 차량용 소프트웨어 전용 퍼징 테스트 툴인 '아우토크립트 시큐리티 퍼절(AutoCrypt Security Fuzzer)'의 애드 제품으로 HIL 시뮬레이션 환경에서 안정적인 퍼징을 수행할 수 있다. HIL시뮬레이션은 자율주행차 개발의 필수기술로 가상으로 차량환경을 구현해 다양한 기능을 검증하는 기술이다. 실험을 위해서 시제품을 만들지 않고 테스팅이 필요한 파트를 HIL 시뮬레이션 장비와 연결하고 이를 가상환경에서 실제 운행과 같은 조건으로 테스트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진행, 차량 시스템의 오류를 잡아내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HIL 시뮬레이션은 차량에 탑재되는 소프트웨어가 고도화되고
[더구루=한아름 기자]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이 미국 아마존 연례 할인행사인 '프라임 데이'에 출격한다. 최대 30% 할인해 고객몰이에 나선다. 양사가 프라임 데이에 참가하면서 실적 확대에 무게감이 실린다. 미국 분석 시스템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아마존의 프라임 데이 매출을 120억~13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13일 아마존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LG생활건강이 온라인 쇼핑 행사 프라임 데이에 참가했다. 프라임 데이는 아마존 유료 서비스 회원을 대상으로 매년 열리는 연중 최대 할인 행사다. 아마존은 프라임 데이 매출을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지난해 행사에선 3억 개 이상의 제품이 팔렸다. 총할인 규모는 170억달러에 달했다. 라네즈, 설화수, 이니스프리 등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브랜드가 대표 제품을 구성해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 성과에 기대가 실린다. 라네즈가 지난해 아마존 프라임 데이 베스트셀러 브랜드로도 선정됐기 때문이다. 당시 라네즈 대표 제품 '립 슬리핑 마스크'는 아마존 뷰티&퍼스널 케어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판매한 제품으로 집계됐다. '립글로이 밤(베리향)'은 세 번째로 많이 판매됐다. '워터 슬리핑 마스크'도 해당 카테고리의 톱1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햄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이 리더십 쇄신에 나섰다. 외식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역량을 두루 갖춘 외식업계 전문가를 영입해 실적 반등을 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쉐이크쉑은 이사회 신임 멤버로 척 채프먼(Chuck Chapman)을 선임했다. 척 채프먼은 오는 24일부터 쉐이크쉑 이사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쉐이크쉑은 △운영 △공급망 △개발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능력을 보여준 노련한 레스토랑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척 채프먼은 현재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는 타테베이커리&카페(Tatte Bakery&Cafe)에서 최고경영자(CEO)로 활동하고 있다. 그 이전에는 미국 베이커리 브랜드 파네라 브래드(Panera Bread)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 최고국제·공급망책임자(Chief International and Supply Chain Officer), 개발·IT·비(非)전통적 성장 담당 수석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그에 앞서 미국 아이스크림업체 데어리퀸(Dairy Queen)에서는 최고운영책임자, 최고개발책임자(CDO), 최고컨셉책임자(CCO) 등의 역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racle Cloud Infrastructure, 이하 오라클)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슈퍼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OCI는 엔비디아 블랙웰 GPU를 10만 장 이상 확보해 슈퍼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엔비디아에 따르면 오라클은 GB200 NVL72을 도입, 최적화를 완료했다. 오라클은 이번 GB200 NVL72 도입으로 블랙웰 GPU 수천 개를 확보했다. 오라클이 도입한 GB200 NVL72는 엔비디아 그레이스 중앙처리장치(CPU) 36개와 블랙웰 GPU 72개가 결합된 랙 스케일 시스템으로, 에이전트 AI 시스템 구축에 사용된다. 오라클은 새롭게 도입된 GB200 NVL72 시스템을 기반으로 공공·소버린(sovereign, 주권) 클라우드는 물론 기업에도 블랙웰 GPU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번 GB200 NVL72 시스템 도입은 OCI 슈퍼클러스터 계획에 따라 진행됐다. 오라클과 엔비디아는 지난 9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오라클 클라우드월드 콘퍼런스에서 블랙웰 GPU 10만 개 이상을 탑재한 슈퍼클러스터를 구축할 것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암(Arm)이 설립 4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Arm은 향후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엣지 컴퓨팅 분야에 주목, 시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Arm은 최근 설립 40년만에 2500억번째 칩을 출하했다. ARM은 "1100억명이 살아온 동안 2500억개 이상의 Arm 반도체가 출하됐다"며 "이는 전세계에 존재했던 팔(arm)보다 Arm이 더 많이 존재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Arm은 1978년 크리스 커리(Chris Curry)와 헤르마 하우저(Hermann Hauser)가 케임브리지에서 설립한 에이콘 컴퓨터스(Acorn Computers, 이하 에이콘)에서 시작됐다. 에이콘은 모든 교실에 컴퓨터를 배치하겠다는 영국 정부의 계획에 따라 BBC 마이크로(BBC Micro)를 개발·납품하면서 빠르게 회사규모를 확장했다. 에이콘은 BBC 마이크로를 개발하며 자체 프로세서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에이콘의 운명을 바꾼 반도체는 1985년 출시됐다. 소피 월슨(Sophie Wilson)과 스티브 퍼버(Steve Furber)가 ARM1이라는 반도체를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