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능을 한층 고도화한 2025년형 TV 신제품을 대거 출시한다. 소비자에 진정한 AI TV 경험을 선사해 글로벌 TV 시장 1위 입지를 공고히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삼성 강남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 ‘언박스 & 디스커버(Unbox & Discover) 2025'를 열고 △네오(Neo) QLED 8K·OLED·QLED·더 프레임까지 대폭 강화된 AI TV 라인업 △초대형 TV △이동형 스크린 '무빙스타일' △새로운 방식의 초단초점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5'까지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공개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은 "삼성이 지향하는 비전 AI(Vision AI)는 사용자의 옆에서 일상을 더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동반자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기대를 넘어서 기존의 스크린으로는 하지 못했던 새로운 경험의 세계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AI TV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는 기존 TV의 역할을 넘어 사용자의 니즈와 취향, 의도까지 미리 파악해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연결된 가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오는 12월에 육군과 해군이 공동 개발한 장거리 극초음속 활공무기(LRHW) '다크 이글(Dark Eagle)'을 시험 발사할 예정이다. 미 육군은 올해 말까지 극초음속 활공무기를 부대에 배치해 장거리 정밀화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미국 군사전문매체 디펜스 뉴스(Defense News)에 따르면 미 육군은 오는 5월에 워싱턴주 루이스-맥코드 합동기지(JBLM) 부대에 극초음속 미사일 다크 이글을 첫 배치한다. 미 육군 관계자는 "5월부터 극초음속 능력을 갖춘 첫 번째 부대인 JBLM의 제1군단 제17야전포병여단 제3야전포병연대 제5대대 제1다중임무대대가 미사일을 수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는 12월에 작전 훈련의 일환으로 JBLM 부대 병사들과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이 부대는 2023년에 극초음속 미사일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여러차례 중단된 테스트로 인해 배치 계획이 순연됐다. 미 육군은 극초음속 활공무기 개발에 노력해왔다. 미 육군은 지난해 5월 하와이의 태평양 미사일 사거리 시설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의 종단 간 비행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그해 12월에는 플로리
[더구루=윤진웅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GM의 생산·수출 모델 판매 확대에 힘입어 1분기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을 거뒀다. 트랙스 등 국내 생산 주력 수출 모델의 성장세는 최고 57.0%에 달해, 트럼프 관세에 따른 한국GM을 놓고 GM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GM 1분기 美 69만3363대 판매…역대급 성적 7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1분기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총 69만336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59만4233대 대비 16.7% 성장한 수치이며, 역대 1분기 최고치이다. 산하 브랜드인 △뷰익(+39.3%) △캐딜락(+17.8%) △쉐보레(+13.7%) △GMC(+17.6%) 모두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을 견인했다. GM은 특히 풀사이즈 픽업트럭과 SUV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고, 친환경차 부문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기차(EV) 판매는 전년 대비 94% 급증, 현지 EV 시장 내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로리 하비 GM 부사장 겸 글로벌 시장 담당은 “트럭과 소형 SUV는 물론 캐딜락을 통한 프리미엄 시장까지 아우르는 GM은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EV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며, 브랜드 다양
[더구루=이연춘 기자] bhc가 올해 글로벌 영토 확장을 본격화한다. 글로벌 10개국 총 50개 매장까지 확대해 K-치킨 로드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29곳 매장에서 21곳 신규점을 오픈 목표다. bhc는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북미 1호 직영점 ‘LA 파머스 마켓점’에서 미국 내 가맹사업 확장을 위한 첫 파트너 세션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세션은 bhc가 미국 시장에서 가맹 모델을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첫 자리로, 현지 사업자들과 브랜드 방향성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션은 브랜드 소개, 매장 투어, 메뉴 시식, 1:1 Q&A 로 구성돼 참석자들에게 bhc의 현장 운영 방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는 프랜차이즈 및 외식업계에서 오랜 경험을 보유한 현지 사업자 및 bhc에 관심을 보였던 예비 창업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대표 메뉴 ‘뿌링클 윙’, ‘핫 후라이드 텐더’, 그리고 현지 취향을 반영한 특화 메뉴들이 제공됐으며, 참석자들은 메뉴 구성과 운영 시스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일부 참석자는 세션 종료 후 개별 미팅을 요청하고 후속 상담을 예약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K-뷰티 시장을 장악했다. 설화수가 K-뷰티 브랜드 순위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라네즈, 이니스프리 등이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2년간 중국 사업 효율화 작업을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키우는 데 집중하고 있다. 7일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taobao)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톱 K-뷰티 브랜드' 순위 1위를 꿰찼다. 타오바오는 △성분 △효과 △가격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순위를 매겼다. 타오바오는 설화수가 인삼 등 전통 한방 성분을 활용한 고기능성 안티에이징 화장품을 선보이는 브랜드라고 평가했다. 특히 설화수 간판 제품 윤조에센스의 경우 보습과 피부 재생 등의 효과가 뛰어나다고 호평했다. 설화수의 뒤를 이어 라네즈 2위, 이니스프리가 3위 등이 '톱3'에 진입했다. 라네즈는 보습 기능성이 우수한 화장품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 이니스프리는 제주도 천연 원료로 생산한 고품질 화장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헤라 4위, 아이오페 5위, 에뛰드 6위, 아모레퍼시픽 7위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순위 '톱10' 가운데 절반이 넘는 자리를 아모레퍼시픽 뷰티 브
[더구루=이연춘 기자] 유진그룹 계열의 로봇·물류 자동화 전문기업 티엑스알로보틱스(TXR Robotics)가 중국의 소방로봇 선도 기업 궈싱즈넝(国兴智能∙GuoXing Intelligent)과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한 ‘산불진화 방재로봇’의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지난 3일 궈싱즈넝과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 궈싱즈넝 본사에서 산불진화 방재로봇의 실증 시연을 진행했다. 현재 프로토타입 제작이 완료되어 중국 현장에서 실증 테스트를 진행한후, 올해 상반기 국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산불진화 방재로봇의 주행 안정성, 내구성, 작업 정확도 등 핵심 성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실사를 통해 실제 환경에서의 운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양사는 이날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산불진화 방재로봇에 대한 공동 특허출원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에 양사가 공동 개발한 산불진화 방재로봇은 산불 방화선 구축에 특화된 장비로, 인간이 접근하기 위험한 화재 최전선에서 컨트롤러 원격 제어 시스템을 활용해 나무와 지표면 식생을 제거하고 방화벽을 조성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45도의 경사지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하며, 최대
[더구루=김병용 기자] 미국 양자컴퓨터 대장주 아이온큐(IonQ) 주가가 3년 내 200% 이상 뛸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투자전문매체 모틀리풀(The Motley Fool)은 7일 "아이온큐의 12개월 목표주가는 44.60달러로 현재 주가 수준의 약 두 배"라며 "올해와 내년 세 자릿 수 실적 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3년 동안 200% 이상의 수익률을 낼 수 있다"고 밝혔다. 모틀리풀은 "아이온큐는 작년 4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이는 전년 대비 거의 두 배 증가한 수치"라며 "또 SK텔레콤, 미국 공군연구소, 재너럴다이내믹스 등과 파트너십을 맺었고, 곧 엔비디아와도 협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이 양자 플랫폼을 개발해 아이온큐를 위협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 회사는 유료 고객이 사용하기에 합리적인 제품을 출시했다"면서 "알파벳이나 마이크로소프트가 더 많은 투자를 할 수 있지만 아이온큐는 이 기술 분야에서 역량을 입증한 사업자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자 분야는 큰 전환점에 있으며 아이온큐의 경쟁 우위는 시장 성장에 맞춰 더욱 공고해질 수 있다"면서 "양자컴퓨팅
[더구루=진유진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러시아 원전 사업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우라늄 수출 재개는 물론 수십만 명의 신입사원 채용 계획도 내놓았다. 먼저 러시아 국영 원자력 기업 로사톰(Rosatom)이 오는 2030년까지 35만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타티아나 테렌예바 로사톰 인적 자원 담당 부국장은 지난달 25일 "2030년까지 기존 사업을 유지하고 승인된 프로젝트에 맞춰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35만 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10만 명은 재생 에너지와 핵 의학 등 새로운 분야에, 15만 명은 원자력 에너지와 기계 공학 등 전통적인 분야에 투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사톰은 신규 채용 대상의 대다수를 대학 졸업자와 경력자 등으로 채울 방침이다. 테렌예바 부국장은 "2030년까지 신규 인력의 최대 90%가 직업 교육을 받은 중간급 전문가들로 채워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사톰은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 중이다. 13개국의 교육 기관과 협력해 공동 학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2000명이 넘는 유학생들이 로사톰과 협력하는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다. 앞서 러시아 원자력 협회는 지난해 11월 "앞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가 한국산 K9 자주포 24문의 추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자국 군비 증강을 목표로 노르웨이 최북단 핀마르크(Finnmark) 포병대대를 구성하는데 배치할 계획이다. 혹한의 북유럽 전장환경에서 기동과 화력 운용이 가능한 K9자주포가 노르웨이의 전천후 포병장비로 인정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노르웨이 매체 레게링겐(regjeringen)에 따르면 노르웨이 집권 여당인 노동당은 최근 국회에 핀마크 여단의 포병대대를 구성하는 데 사용될 K9 155mm 자주포(SPH) 24문의 구매를 제안했다. 추가 구매 예산에는 56억 크로네(약 7600억원) 규모가 배정됐다. 구매는 노르웨이 의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추가 조달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계약에 포함된 옵션을 발동해 수행된다. 노르웨이는 지난 2017년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노르웨이 수출형 자주포 K9 '비다르'(VIDAR)' 24문과 K10 탄약 차량 6대를 구매했다. 당시 계약에는 24문을 더 살 수 있다는 옵션을 넣었다. 이후 노르웨이는 2022년에 2차 사업으로 K9 자주포 4문과 K10 탄약공급차량 8대의 추가 도입 계약을 체결해 총 K9 자주포 28문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KB자산운용이 미국에서 출시한 배터리 재활용 상장지수펀드(ETF)를 상장폐지한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인한 수익률 하락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자산운용사 네오스인베스트먼트(NEOS Investment)는 7일 'Mast 글로벌 배터리 리사이클링 ETF(Mast Global Battery Recycling ETF)'를 상장폐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7일 영업일 종료 후 펀드 거래를 마감하고 25일 청산할 예정이다. 네오스 측은 "이 펀드를 청산하는 것이 주주들의 최대 이익를 위한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ETF는 지난 2023년 12월 KB자산운용과 네오스가 협업해 뉴욕 증시에 상장한 상품이다. KB자산운용이 상품을 만들고 네오스인베스트먼트가 유통·판매를 담당했다. KB자산운용이 미국 증시에서 ETF를 선보인 것은 당시 처음이었다. 이 상품은 배터리 재활용뿐만 아니라 이차전지 및 전기차 관련 산업의 성장의 전반적인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주요 원자재와 배터리 생산을 포함한 배터리 생태계에 전반적으로 투자하도록 설계했다. 주요 투자 기업으로는 테슬라·리오틴토·발레·BYD·글렌코어 등이 있다. 하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건설이 우크라이나 원전공사 에네르고아톰(Energoatom)과 원전 프로젝트 재정 문제를 논의했다. 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한 차원에서다. 현대건설 유럽지사 경영진은 4일(현지시간) 페트로 코틴 에네르고아톰 CEO(최고경영자)를 만나 우크라이나 원전 프로젝트 이행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에네르고아톰의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인 크멜니츠키 원전 5·6호기 건설과 VVER-1000 발전소 3·4호기 완공을 위한 자금 조달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관련해 에네르고아톰은 현지 '센스(Sense) 은행'과 불가리아산 장비 구매 계약을 맺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5월 에네르고아톰과 신규 대형 원전 설계·건설·시운전에 협력하기로 하고, 크멜니츠키 원전 5·6호기 건설에 참여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3세대 원전인 'AP 1000' 기술을 활용해 신규 원전을 짓기로 했으며, 이와 함께 원전 관련 장비의 현지 생산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현대건설과 에네르고아톰은 지난 2023년 12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세계원자력박람회(WNE)'에서 원전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한 바
[더구루=이연춘 기자] 지난 1분기 로드숍을 포함한 화장품 전문점 중 온라인에서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CJ올리브영'으로 조사됐다. 미샤와 비욘드가 뒤를 이었다. 7일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1월~3월) 국내 화장품 전문점 조사에서 CJ올리브영이 총 21만7948건의 관련 정보량을 보이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CJ올리브영 △미샤 △비욘드 △이니스프리 △토니모리 △더페이스샵 △더샘 △스킨푸드 △홀리카홀리카 △네이처리퍼블릭 △아리따움 △에뛰드하우스 △잇츠스킨 등이다. 미샤는 2만9773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관심도 2위에 올랐다. 비욘드가 1분기 총 2만6587건의 정보량으로 관심도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니스프리 2만3386건 △토니모리 1만2947건 △더페이스샵 1만1790건 △더샘 9263건 △스킨푸드 8561건 △홀리카홀리카 5313건 △네이처리퍼블릭 4007건 △아리따움 2917건 △에뛰드하우스 2451건 △잇츠스킨 1152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 1분기 전체 화장품 전문점 관련 포스팅 수는 총 35만6095건으로 전년 대비 3만6061건, 11.27% 늘었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최대 석유화학기업 '타이쑤치예(台塑企業·포모사 플라스틱 그룹, 이하 타이쑤)'가 전고체 배터리 시범생산을 시작했다. 타이쑤는 시범생산을 통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타이쑤에 따르면 자회사 '타이쑤신지능(台塑新智能·포모사 플라스틱 뉴 인텔리전스)'은 18일(현지시간)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가동을 개시했다. 타이쑤신지능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은 대만 신베이시에 위치한 밍치이공대학교(明志科技大學) 그린에너지센터에 구축됐다. 타이쑤신지능이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을 발표한 것은 지난 2023년 9월이다. 당시 타이쑤신지능은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 라인 구축에 2억2000만 대만달러(약 100억원)을 투입하고,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와 산학협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밍치이공대학교 그린에너지센터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글로벌 특허를 19건 보유하고 있다. 타이쑤신지능은 시범 생산 시설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 합성과 생산 공정 기술 등을 검증한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생산해 충·방전 과정에서 단락과 과충전 현상이 발생하는지 확인하고 충격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