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설계부터 제작, 시공(EPC)에 참여한 인도 바르(Barh) 석탄화력발전소가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국영화력발전공사(NTPC)는 인도 비하르주의 주도인 파트나(Patna) 바르에 위치한 바르 석탄화력발전소(STPP)에서 660MW급 2호기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가동에 앞서 지난달 시운전을 마쳤다. 660MW 발전소는 프로젝트 1단계의 일부로, 이 발전소의 가동으로 비하르 주에 저렴한 전력을 공급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 바르 STPP의 승인 용량은 3.3GW이다. 바르 석탄화력발전소는 각각 660MW의 발전 용량을 갖춘 5개의 석탄 화력 발전소로 구동된다. NTPC는 2032년까지 재생에너지 용량 60GW를 달성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16년 인도 현지법인인 두산파워시스템즈인디아(DPSI)가 NTPC로부터 3500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용 보일러 EPC 공사를 수주했다. DPSI는 바르 석탄화력발전소에 660MW급 보일러 3기를 설계부터 제작, 시공까지 일괄 수행하는 EPC를 수행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994년 에사르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따내며 인도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시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연합(EU)이 10년 간 공을 들여온 인간 뇌 프로젝트(HBP)가 오는 9월 종료된다. 3D 뇌 지도 구현이란 성과도 있었지만 자금 조달 우려가 높아지며 최종 중단하게 됐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럽의 인간 뇌 프로젝트가 오는 9월 마무리 될 예정이다. 유럽연합은 그동안 인간 뇌 프로젝트에 6억 유로(약 8600억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했다. 500명의 과학자가 참여해 수천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최소 200개 이상의 뇌 영역 3D 지도를 만들었다. 다만 인간 뇌 프로젝트는 지난 2013년 시작 당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아왔다. 많은 과학자들은 인간의 뇌 전체를 시뮬레이션한다는 인간 뇌 프로젝트의 목표가 말이 안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프랑스 국립 연구 기관 CNRS의 인지 과학자인 이브 프레그낙은 인간 뇌 프로젝트에 대해 “뇌에 대한 포괄적이거나 독창적인 이해를 제공하는 데는 부족하다”며 “뇌 전체를 본 것이 아니라 일부를 본 것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그럼에도 인간 뇌 프로젝트는 자금 지원을 받는 데 성공했다. 당초 유럽연합으로부터 10억 유로(약 1조4400억원)를 지원 받을 계획이었지만 이에 조금 모자란 6억7000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미국 세인트루이스 공장을 확장한다. 첨단 실험실 등 3개 항공기 제조 시설을 지어 보잉의 전투기 생산 라인을 늘리고, 6세대 차세대 공중 지배 전투기(NGAD) 프로그램의 수주를 노린다. 26일 세인트루이스 공항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보잉이 새로운 시설을 수용하기 위해 62만3215㎡를 즉시 추가 임대하고 2026년 말까지 9만7124㎡ 더 추가할 수 있는 옵션 요청을 승인했다. 세인트루이스에는 보잉의 발전된 방어와 보안 무기 시제품을 연구, 개발하는 개발팀 팬텀 웍스(Phantom Works)의 공장이 있다. 보잉은 이번 확장 공사로 전문 실험실과 테스트 시설, 조립 건물 및 유지보수 센터 등을 건설한다. 보잉은 "세인트루이스 확장 프로젝트에 18억 달러(약 2조3800억원)가 소요되고 500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잉의 시설 투자는 미래 프랜차이즈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미 공군이 추진하는 차세대 공중지배 전투기(NGAD) 항공기를 수주하기 위해서다. 미 공군은 내년에 6세대 전투기 계약 체결을 목표로 비밀리에 차세대 공중 지배 전투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NGAD는 향후 5세대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의 기업형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가 미국의 생성형 AI 스타트업 이레버런트 랩스(Irreverent Labs)에 투자했습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삼성전자의 디바이스 생태계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가 프랑스의 AI소프트웨어 기업 밉솔로지(Mipsology)를 인수했습니다. 이번 인수로 엔비디아에 대응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입니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 기준 1200% 이상 고성장을 한 엔비디아가 크게 증가하는 AI반도체 수요를 맞추기 위해 위탁 생산 다변화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몰리는 주문량에 비해 생산 능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삼성전자와의 파운드리 협력 가능성도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삼성전자, 생성형 AI 스타트업 '이레버런트 랩스' AMD, 프랑스 AI 소프트웨어 기업 '밉솔로지' 인수 '영업익 1200% 급증' 엔비디아, 삼성 파운드리와도 협력 가능성↑
[더구루=김은비 기자] 국내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가 미국 식물성 계란업체 저스트에그(JUST Egg)와 손잡고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합니다. 언리미트는 저스트에그와 협력해 다채로운 대체육 메뉴를 연달아 출시한다. 언리미트가 개발한 대체육인 소시지패와 저스트에그 대표 제품 폴디드, 그리고 치즈 등이 들어간 '100% 식물성 단백질 폭탄 김밥'을 론칭하고, 서울 강남과 서초 지역에서 판매 및 배달을 시작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보기 ◇
[더구루=김형수 기자] 홈플러스 온라인 매출이 급증했다. 여름 가전 등 계절 상품 수요가 몰리면서 전체 매출 규모가 확대됐다. 주요 품목별 매출이 전년 대비 최대 38배까지 치솟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폭염이 기승을 부린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9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 마트직송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증가했다. 같은 기간 1시간 즉시배송 매출은 45% 급등했다. 열대야 영향으로 밤 10시(27%), 밤 11시(30%) 등 심야 방문 건수가 크게 늘었고 동시간대 신규 방문 건수 역시 각각 40%, 39% 증가했다. 품목별로 △에어컨(686%) △휴대용 선풍기(539%) △써큘레이터(215%) 등 여름가전 매출이 큰 폭으로 뛰었다. △선크림(86%) △물놀이튜브(11%) 등 여름 필수템을 찾는 수요도 몰렸다. △고카페인 음료(188%) △자양강장제류(218%) 등 기능성 음료 매출는 76% 뛰었다. 별도의 조리 과정이 필요 없는 △즉석밥, 컵밥류 등 대용식(34%) △차렵이불(99%) △냉감소재 침구류(46%) 등의 판매도 늘어났다. 긴 장마와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진 지난달 마트직송과 1시간 즉시배송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50% 신장
[더구루=김형수 기자] 도미노피자가 러시아 시장에서 완전 철수한다. 현지 업황 부진에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는 입장이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도미노피자 마스터프랜차이즈 업체 DP유라시아NV(DP Eurasia NV·이하 DP유라시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 러시아 법인 DP러시아(DP Russia)는 파산을 신청한다. 이번 결정이 지난해 연말 시행한 러시아 사업 지속가능성 평가 결과에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사업 매각을 시도했으나 무위로 돌아가면서 결국 파산으로 가닥을 잡았다. 도미노피자가 현지에서 운영하는 매장 142곳은 모두 폐쇄된다. 사업을 중단하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러시아 정부가 매각 절차를 까다롭게 변경함에 따라 도미노피자는 매각이 아닌 파산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러시아는 해외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일련의 특별 절차를 제정했다. 비우호국과의 거래를 위해서는 정부 외국인투자통제위원회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또 외국 기업은 자산 매각을 추진하는 경우 자산 평가 보고서에 기재된 시장 가치의 50% 이상 절감된 가격으로 팔아야한다. 자산 매각 대금을 분할 지급받거나 자산평가 시장가격 대비 최소 5~10%를 러시아 연방에 자발적으로 납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노스볼트가 영국 EMR과 독일 함부르크시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운영에 돌입했다. 연간 1만t의 폐배터리를 처리하며 재활용을 통한 배터리 원재료 수급을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노스볼트는 EMR과 함부르크시 빌브룩에서 재활용 공장 가동을 24일(현지시간) 시작했다. 신공장은 1만2000㎡ 규모로 연간 약 1만t의 폐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다. 가동 첫날 페터 첸처(Peter Tschentscher) 시장이 공장을 찾아 생산라인을 살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노스볼트는 2019년 폐배터리 재활용 프로그램인 '리볼트(Revolt)'를 발표했다. 2년 후 재활용 니켈과 망간, 코발트를 활용해 첫 번째 배터리셀을 생산했다. 스웨덴 북부 스켈레프테오 기가팩토리 인근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완공 후 연간 12만5000t의 블랙매스(중간가공품)을 처리해 원재료를 추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스볼트는 EMR에도 손을 뻗었다. EMR은 고철 재활용 분야에서 70년 이상 업력을 쌓은 기업이다. 노스볼트는 EMR의 노하우를 신공장에 접목했다. 함부르크 공장 운영과 장비 도입을 EMR에 맡겼다. EMR의 기술을 활용해 폐배터리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가 내년 국방비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한다. 국내총생산(GDP)의 4.2%에 달하는 수치다. 자국 국방력을 확대하기 위함이다. 양국의 우호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무기 수출을 꾀하고 있는 한국 기업들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5일 폴란드 총리실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 초안을 통해 GDP의 4.2%인 1589억 즈워티(약 50조5000억원)를 국방비에 지출할 예정이다. 내년 국가 예산 지출은 8480억 즈워티(약 271조3000억원)이고, 수입은 6836억 즈워티(약 218조7000억원)에 달할 예정이다. 내년도 예산안 중 국방비 지출은 2015년에 비해 1220억 즈워티(약 39조원)가 늘어났다. 역대 최대 규모의 지출이다. 올해는 국방비 지출이 GDP의 4%에 이른다. <본보 2023년 2월 5일 참고 한국산 무기 쓸어 담은 폴란드, 역대 최대 국방예산 책정> 폴란드는 늘어난 예산으로 군 현대화를 더욱 강화하고 군인 수를 늘리며 새로운 부대를 창설하는 데 이 자금을 사용한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Mariusz Błaszczak)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은 "내년 예산은 국방
[더구루=윤진웅 기자] HL그룹의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기업 HL클레무브가 3D 안테나 기술에 강점을 가진 스위스 '후버수너(HUBER+SUHNER)'와 손 잡았다. 양사가 보유한 기술 전문성을 결합해 자율주행 솔루션 강화에 나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HL클레무브는 최근 후버수너와 자율주행 레이더 센서용 안테나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자율주행 솔루션 강화를 위해서다. 자율주행의 주요 전제 조건 중 하나는 레이더를 통해 차량 주변을 매핑하는 데 있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HL클레무브는 후버수너의 기술력을 주목했다. 후버수너는 급속 충전 장비와 고전력 전기 시스템을 보유한 케이블·커넥터 전문 제조사다. 금속화 플라스틱을 기반으로 하는 후버수너의 3D 안테나 기술은 운전자 지원 시스템이 닿지 않는 거리 또는 고속 주행에서 도로 보행자와 물체의 위치, 속도 및 이동 방향을 감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실제와 오차 범위도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HL클레무브는 지속해서 자사 영향력 확대를 위한 파트너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번 후버수너와의 파트너십에 앞서 올해 초 미국 소나투스(Sonatus)와 소프트웨어 중
[더구루=김형수 기자] BBQ가 일본 입맛을 확 잡았다. 현지 파트너사 와타미와 손잡고 진행한 행사에 소비자 반응이 뜨겁자 연장에 나서며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BBQ는 지난 2016년 일본 최대 규모 외식 기업 와타미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현지 사업을 시작했다. 25일 와타미에 따르면 BBQ는 오는 27일부터 3일 동안 ‘닭고기의 날 여름축제’를 개최하고 트리오박스를 판매한다. 통상 매달 28일 하루동안 진행됐던 행사를 지난달 사흘로 연장하면서 단박에 흥행몰이를 했다.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BBQ 치킨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본보 2023년 7월 26일 참고 BBQ, 日서 여름 프로모션 강화…열도 공략 강화> BBQ는 해당 기간 △황금올리브 치킨(1조각) △허니갈릭 치킨(1조각) △올리브 치킨 핑거(3조각) 등으로 구성한 트리오박스와 함께 △치즈볼(2개) △무 피클 △치킨용 소스 등도 선보인다. BBQ는 "황금올리브 치킨, 올리브 치킨 핑거에 더해 간장 베이스 양념으로 맛을 낸 허니 갈릭 치킨을 준비했다"면서 "트리오 박스 하나면 BBQ 치킨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일본에서 비비고 만두 알리기에 나선다. 현지 외식업체가 기획한 한국 음식 이벤트에 참여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25일 일본 외식기업 모노가타리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고깃집 야키니쿠킨구(焼肉きんぐ)가 오는 30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개최할 예정인 '코리아페어(Korea Fair)'에 참가한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비비고 왕만두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돼지고기, 두부, 당면 등의 재료로 만든 왕만두를 튀겨낸 메뉴를 준비했다. 만두는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선정한 7대 전략제품(GSP·Global Strategic Product) 가운데 하나다. 일본에서는 지난 2021년 11월 현지 제품명을 비비고 왕교자에서 비비고 왕만두로 변경하고 만두 사업 확대에 나섰다. 비비고 모델 배우 박서준을 내세워 특장점을 소개하는 TV광고와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한 비비고 마케팅에 매진하며 일본 실적 반등을 노리고 있다. CJ제일제당 지난 2분기 일본 가공식품 매출은 8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33% 감소했다. 오는 29일까지 현지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