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에 진출한 해외 업체 중 가장 많은 특허를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술 리더십 구축이 기업들의 최대 화두로 떠오르며 특허권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7일 일본 특허청이 지난달 공개한 '특허행정연차보고서 2023년판'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일본에서 717건의 특허를 등록, 외국 기업 중 1위에 올랐다. 집계한 첫 해 단숨에 선두를 차지했다. 상위 10위권 내 이름을 올린 한국 기업은 △LG에너지솔루션(1위) △LG화학(3위) △삼성전자(9위) 등 3곳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모회사인 LG화학은 작년(688건) 대비 소폭 감소한 615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08건 보다 28건 많은 336건의 특허를 냈다. 이밖에 △2위 화웨이 △4위 필립스 △5위 보쉬 △6위 보잉 △7위 퀄컴 △8위 제너럴일렉트릭(GE) △10위 오포 등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3개 △중국 2개 △네덜란드 1개 △독일 1개 기업들이 각각 순위권에 들었다. 작년 일본 특허출원건수는 전년 대비 330건 증가한 28만9530건이었다.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비교했을 때 1위는 도요타(4559건)였고 미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 최대 에너지 기업 페트로브라스가 향후 40년 동안 석유 생산을 지속한다. 전 세계적인 에너지 전환 흐름에 호응해 재생에너지 분야에 투자하면서도 단기간에 석유 사업을 철수하진 않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27일 영국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조엘슨 멘데스(Joelson Mendes) 페트로브라스 최고탐사·생산책임자(Chief Exploration&Production Officer·CEPO)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향후 40년 동안 석유를 생산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며 전 세계 석유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이해하고 있으나 여전히 화석연료를 쓸 여지가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페트로브라스는 재생에너지 관련 투자를 확대하면서도 석유 사업을 완전히 놓진 않을 전망이다. 멘데스 CEPO는 "적어도 10년 동안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원유 생산의 지속성은 장 폴 프라테스 페트로브라스 최고경영자(CEO)도 강조한 바 있다. 그는 앞서 "브라질 정부가 추구하는 에너지 전환을 지원할 계획이지만 이를 위한 투자금 확보와 매출 증대를 위해 원유 생산이 필수적"이라고 밝혔었다. 브라질은 세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AI) 컴퓨팅 솔루션 업체 '디-매트릭스(d-Matrix)'가 AI 프로세서 신제품을 선보였다. 고성능·고효율 제품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하고 글로벌 입지를 다진다. 27일 디-매트릭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차세대 생성형 AI 컴퓨팅 플랫폼 '제이호크(Jayhawk) II'를 발표했다. 전작인 제이호크를 출시한지 7개월여 만이다. 제이호크 II는 디지털 인메모리 컴퓨팅(DIMC) 아키텍처와 칩렛 구조를 결합해 구현한 칩이다. 지연 시간이 짧고 효율성이 높은 AI 추론이 가능해 최신 하이엔드 그래픽처리장치(GPU) 보다 뛰어난 성능을 낸다는 게 디-매트릭스의 설명이다. 우선 GPU 대비 메모리 대역폭이 40배 높다. 생성 추론 애플리케이션의 처리량을 높이고 대기 시간을 줄여준다. 초당 10~20배 더 많은 생성 추론이 가능하다. 총소유비용(TCO)도 10~20배 개선된다. 디-매트릭스는 제이호크 II가 오픈AI의 챗GPT와 같은 데이터센터 규모 대규모언어모델(LLM)부터 △메타의 라마2(Llama 2)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연구기관 기술혁신연구소(TII)의 팰컨(Falcon) 등까지 다양한 AI 학습에 최
[더구루=정등용 기자] NH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와 손잡고 투자 갤러리를 개설했다. 이는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의 자본 시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인 NH코린도증권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켄다리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RHB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와 투자 갤러리 개장 행사를 열었다. 이들 3개 기관은 인도네시아 자본 시장 개장 45주년을 맞아 자본 시장에 대한 지역 사회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투자 갤러리를 개설하게 됐다. 투자 갤러리는 동남술라웨시 지역 도서관과 만달라 왈루야 대학교, 할루 올레오대학교에 들어설 예정이다. 세 기관은 향후 지방 대학교 뿐만 아니라 지방 정부와 공공 기관 등 다양한 장소에 투자 갤러리를 설치해 자본 시장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제프리 헨드릭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개발 이사는 “이번 투자 갤러리 설치로 자본 시장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경제가 더욱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우리투자증권 시절이던 지난 2009년 현지 대표 한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인도 뷰티 시장 공략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중국 시장의 대안책으로 인도 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다.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아시아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며 성장세를 지속하겠단 전략으로 풀이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에뛰드는 인도 대형 유통업체 릴라이언스 리테일(Reliance Retail)이 운영하는 화장품 쇼핑몰 티라뷰티(Tira Beauty)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현지에 △틴트 △팔레트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티라뷰티 오프라인 매장에서 메이크업 시연회를 개최하고 현지 소비자들에게 에뛰드 화장품을 활용한 화장법을 집중 홍보했다. 에뛰드가 지난해 인도 전자상거래 기업 민트라(Myntra)와 협업에 이어 판로 확대에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본보 2022년 11월 3일 참고 아모레 에뛰드, 인도 온라인몰 '민트라' 협업…글로벌 4위 뷰티시장 훔친다> 이달에는 현지 뷰티 리테일 플랫폼 '타타 클릭 팔레트'(Tata Cliq Palette)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를 통해 △라네즈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에서 출시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본보 2023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CJ올리브영이 글로벌 뷰티 시장 공략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CJ ENM K-팝 축제 '케이콘 LA'(KCON LA) 기념 이벤트를 열고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 CJ올리브영의 글로벌 사업이 케이콘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콘이 대표적인 K-팝 축제인 만큼 K-뷰티에 우호적인 잠재 고객이 많다는 판단에서다. 27일 CJ올리브영에 따르면 이달 글로벌몰에 케이콘 LA 기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130달러(약 17만2600원) 이상 구매한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10달러(1만3200원)할인 코드를 제공했다. 이달 초 인스타그램 올리브영글로벌을 팔로워한 온라인 회원을 대상으로 케이콘 관람권 추첨 행사를 연 데 이어 할인 이벤트를 또 열었다. 신규 고객을 유인해 글로벌 뷰티 시장 지배력을 키우겠단 계획이다. 세포라 등 경쟁 업체를 이용 중인 고객을 멤버십에 잡아 두려는 전략으로도 분석된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K-팝 영향력이 더욱 확대됨에 따라 현지 고객과의 소통 거점을 늘리고자 한다"며 "할인 이벤트와 디지털 콘텐츠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글로벌에 뷰티 박스를 선보이며 K-뷰티 제품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대체육 브랜드 언리미트(Unlimeat)가 미국 식물성 계란업체 저스트에그(JUST Egg)와 손잡고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콜라보 메뉴를 출시하고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언리미트는 저스트에그와 협력해 다채로운 대체육 메뉴를 연달아 출시한다. 언리미트가 개발한 대체육과 저스트에그 대표 제품 폴디드를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언리미트 소시지패티, 폴디드, 치즈 등이 들어간 '100% 식물성 단백질 폭탄 김밥'을 론칭한다. 서울 강남과 서초 지역에서 판매 및 배달을 시작할 예정이다. 고단백에 초점을 맞추고 레시피를 기존 김밥과 차별화했다. 대체육으로 만든 한식 떡갈비, 저스트에그 식물성 계란 등 비건 재료로 만들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아침용 샌드위치도 선보인다. 양파, 마늘, 대파 등을 써서 대체육 떡갈비 패티에 풍미를 더했다. 언리미트가 국내 대체육 수요 선점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2020년 227억원 규모였던 국내 대체육 시장이 오는 2025년 295억원 규모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당 기간 연평균 5.4%의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
[더구루=김형수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에서 출시한 고메 버터 롤케익이 완판되며 현지 입맛을 잡았다. 현지에서 꺼내든 고급화 전략이 적중했다. 뚜레쥬르는 기존 제품 대비 버터 함량을 늘려 맛과 품질을 향상시킨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에서 이달 초 리뉴얼 론칭한 고메 버터 롤케익이 엿새 만에 3000개 이상 팔려나가며 완판됐다. 뚜레쥬르는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의 입맛을 겨냥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단팥도너츠 △단팥만쥬 △고구마 맘모스빵 등을 선보였다. △단팥크림빵 △이태원 꽈배기 △강남 꽈배기 △꽈배기 △단팥 도넛 등잇따라 선보였다. 한류 열풍이 불고 있는 현지에서 한국식 디저트 빵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자 이에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현지 사업 확장에도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달 자카르타 남부에 위치한 쇼핑센터 이온몰 탄중 바랏(AEON Mall Tanjung Barat)에 신규 출점했다. 현재 자카르타를 비롯해 데포크, 보고르, 수라바야, 발리 등 주요 도시를 거점으로 5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실적도 좋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15억2200만원의 당기이익을 기록하
[더구루=김형수 기자] 토니모리 원더 세라마이드 모찌 토너가 일본 대형 온라인쇼핑몰 라쿠텐 일간 인기 순위를 휩쓸었다. 향후 현지 판로 확대에 박차를 가하며 고객층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7일 토니모리 일본 마케팅업체 피아라에 따르면 토니모리 원더 세라마이드 모찌 토너는 이달 라쿠텐 △한국 화장품 카테고리 미백 △스킨케어 카테고리 자외선 차단제 △스킨케어 카테고리 미백 △스킨케어 카테고리 테스트 세트 △스킨케어 카테고리 손 △스킨케어 카테고리 발 등 6개 부문 일간 인기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라쿠텐 인기 랭킹은 매출, 소비자 반응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돼 매겨진다. 원더 세라마이드 모찌 토너는 △세라마이드 △히알루론산 △판테놀 △병출 추출물 등의 성분이 들어 있어 △보습 △영양 공급 △민감 피부 진정 케어 등의 효과를 제공하는 화장품이다. 지난 2020년 토니모리 자사 토너 제품 가운데 매출 1위에 오른 인기 제품이다. 토니모리는 하반기 오프라인으로 판매를 확대하며 일본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메가 돈키호테 시부야 본점 △돈키호테 신주쿠 동남출구점 △아토코스메 이온몰 다카오카점 △아토코스메 도야마 마루트점 등에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다. 토
[더구루=김형수 기자] K-자외선차단제가 베트남 시장을 휩쓸었다.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기능성을 높이 평가받으며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27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베트남의 국산 자외선 차단제 수입액은 7060만5000달러(약 940억원)로 전년 대비 44.58% 늘어났다. 베트남의 국산 자외선 차단제 수입 규모는 △2019년 4187만3000달러(약 550억원) △2020년 4883만3000달러(약 650억원) △201년 7060만5000달러를 기록하며 지속 증가하고 있다. 한국은 일본, 프랑스, 미국 등을 제치고 3년 연속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자외선 차단 효과가 우수한 국산 제품에 대한 베트남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분석이다. 특히 제형이 가볍고 유분기가 적은 자외선 차단제가 덥고 습한 기후를 지닌 베트남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지에서 판매되는 대표적 국산 자외선 차단제로는 △아모레퍼시픽 에스쁘아 ‘워터 스플래쉬 시카 톤업 선크림’ △LG생활건강 ‘진해윤 프레쉬 선’ △더페이스샵 ‘파워 롱래스팅 핑크 톤업 선크림’ 등이 있다. 베트남 자외선 차단제 시장이 앞으로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국내 업체들의 질주는 한동안 이어질 것이란 보인다. 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동남아시아 전략형 모델 '스타게이저X'를 생산한다. 이전 모델인 스타게이저가 현지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은 만큼 후속 모델 역시 수요가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HMMI, Hyundai Motor Manufacturing Indonesia)은 최근 생산 포트폴리오에 스타게이저X를 추가했다. 크레타와 아이오닉5, 싼타페, 스타게이저에 이어 현지 생산되는 5번째 자동차가 되는 셈이다. 상표 등록 6개월 만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월 인도네시아 지식재산 데이터베이스(특허청)에 스타게이저 X 상표를 등록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3월 20일 참고 현대차, 인도네시아서 '스타게이저X' 상표 등록…크로스오버차량 유력> 현지 수요 급증을 예상해 선제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자카르타 외곽 땅그랑시 인도네시아 컨벤션 전시장(ICE)에서 열린 'GIIAS 2023'에서 진행한 스타게이저X 공식 출시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기 때문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시장에 이어 4분기 필리핀 출시를 앞두고 수출 물량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의도가 포함
[더구루=윤진웅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의 여름용 타이어 제품 2종이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익스프레스'(Auto Express)가 진행한 타이어 테스트에서 성능을 인정받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오토익스프레스는 최근 브랜드별 여름용 타이어 제품을 대상으로 타이어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는 205/55 R16 크기 타이어 11개를 대상으로 독일 하노버 콘티드롬(Contidrom) 트랙에서 이뤄졌다. 콘티드롬은 타이어 제조사 콘티넨탈(Continental)의 주행시험장이다. 총길이 3.8㎞의 마른 노면 핸들링 코스로 구성돼 있다. 평가 항목은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과 핸들링 성능 코너링, 타이어 소음, 가격 등이며 결과는 백분율로 표시했다. 이번 테스트에 참가한 브랜드는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를 비롯해 브릿지스톤과 콘티넨탈, 팔켄, 굿이어, 맥시스, 미쉐린, 피렐리, 토요타이어, 브레데스테인 등 11개사이다. 한국타이어는 벤투스프라임4, 금호타이어는 엑스타HS52 모델을 내세웠다. 벤투스프라임4는 유럽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한국타이어 효자 제품인 벤투스프라임3의 후속 모델이다. 엑스타 HS52는 국내 R&am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